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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5:07:31

아랑전 Breakblow 시리즈

아랑전 Breakblow 시리즈 (Garouden Breakblow Series)
파일:obd5xkkwcpvgpxdacrcy.jpg 파일:Garouden-Breakblow-Fist-of-Twist-[JAP]-(Poster).jpg
Breakblow Breakblow Fist or Twist
개발 및 유통 ESP Software
국내 유통사 윈디소프트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 2
출시일 2005년 11월 17일 (Breakblow)
2007년 3월 15일 (Breakblow Fist or Twist)
장르 대전 격투 게임
게임 트레일러

1. 개요2. 게임 소개3. 게임 시스템
3.1. 기본 조작법3.2. 게임 화면 간단 소개
4. 기타 시스템5. 등장 캐릭터6. 게임 내 비기

1. 개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타가키 케이스케의 만화 아랑전을 베이스로 제작된 게임.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일본의 제작/유통업체였던 ESP에서 만들어졌다.

아랑전 Breakblow는 윈디소프트가 2006년 7월에 정식으로 발매한 적이 있었는데 아랑전이라는 만화 자체가 국내에서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매니악한 만화였던 관계로 국내 홍보 시 그래플러 바키의 한마 유지로가 등장하는 게임! 으로 홍보해서 원작을 아는 극소수의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만화 자체가 워낙 마이너한데다가 게임 역시 당시 가정용 게임 타이틀의 판매 침체기였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판매량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는 카더라가 있다. 이 때문에 결국 후속작인 아랑전 Breakblow Fist or Twist는 국내 정식 발매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2. 게임 소개

처음 이 게임의 정보가 공개된 당시에는 이타가키 케이스케의 만화판 아랑전을 소재로 한 캐릭터 게임으로 취급되었으며 실제로 게임이 출시되기 전 팬들 사이에서도 게임 자체의 완성도 보다는 만화판의 캐릭터들과 만화의 명장면 등을 얼마만큼 충실하고 상세하게 구현했느냐에 더 비중을 두었다고 한다. 사실 이 게임이 출시되기 전인 2000년도에 토미에서 이타가키 케이스케의 대표작 그래플러 바키를 대전 격투 게임으로 출시한 적이 있었는데 해당 게임의 경우 그래플러 바키의 극렬 팬들마저도 무시하거나 욕을 내뱉을 정도로 똥게임 취급을 받았던 전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아랑전의 게임화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호의적인 반응 보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고 한다.

하지만 게임이 출시된 이후에는 원작 만화의 팬들과 대전 액션 게임 팬들에게 "숨겨진 진주같은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대전 격투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를 인정받는 데 성공한다. 물론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나 철권 시리즈처럼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플레이스테이션 2로 출시된 다른 오리지널 대전 액션 게임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독특한 개성과 게임성을 자랑하는 게임이라는 것이 즐겨본 유저들 사이에서의 주된 평가.

게임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이 게임만의 특수한 공방전 때문.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적과 내가 서로 펀치와 킥을 주고받으면서 난타를 벌이는 것이 기본이며 이러한 난타전 도중에 빈틈을 발견한 다음 반격을 시도하여 상대방에게 큰 피해를 입힘과 동시에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을 이끌어내는 것이 주된 게임 플레이 방식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모두 사용하는 기술들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캐릭터에 맞는 공격 방법으로 상대방의 공격에 대처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카라테를 비롯한 타격 계열 캐릭터의 경우 상대방을 열심히 때려 특정 부위를 박살낸 다음 그곳을 집요하게 노려야 하며 프로레슬러는 던지기와 잡기 등으로 상대의 자세를 무너뜨림과 동시에 잡기 특유의 강력한 공격력을 이용해 상대방의 체력을 금방 소진시켜야 하고 고무술을 사용하는 캐릭터는 상대의 공격을 순간적으로 반격해 적의 태세를 무너뜨리는 것을 노려야 한다. 또 체력게이지는 기세에 가깝게 표현되는데 상대에게 타격을 주면 자신이 우세를 점하게 되고 반대로 상대는 밀리기는 하지만 밀릴수록 (투지를 의미하는)사슬로 표현되는 필살기를 사용할 기회를 얻게된다.

또한 모든 캐릭터들은 머리, 몸통, 왼팔, 오른팔, 왼발, 오른발 등의 총 6가지 부위로 나뉘어져 있는데 특정 공격을 지속적으로 맞거나 당하다 보면 공격을 당한 부위가 점점 검붉게 변하면서 데미지가 쌓이게 된다. 이렇게 데미지가 쌓이고 쌓인 부위가 강력한 공격에 맞아 파괴되면 그 부위는 대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되는 약점으로 변하게 된다. 이렇듯 이 게임에서는 각 캐릭터의 고유 기술들을 얼마만큼 잘, 효과적으로 사용해 상대방의 부위를 파괴하는 것이 중요한 게임이며 동시에 자신의 부위가 파괴되지 않도록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회피하는 것이 중요한 게임이기도 하다. 이러한 게임 특유의 공방전은 기존 대전 액션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이고 참신한 게임 플레이를 유저들에게 선사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 2의 오리지널 대젼 액션 게임 중에서도 특히 좋은 평가를 받게 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였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캐릭터 게임답게 만화 팬들이 좋아할만한 여러 요소들을 게임 상에서 어색하지 않게 녹여낸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각 캐릭터들이 지니고 있는 모든 오의(초필살기)의 경우 만화에서 한번씩은 등장했던 기술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대전 시작 전에 짤막하게 말하는 대사 역시 만화나 소설에서 해당 캐릭터들이 직접 말했던 대사들이 그대로 연출된다. 원작 만화를 읽어본 후 이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거의 모든 곳에 원작의 세세한 요소들을 구현하느라 제작사가 굉장히 공을 들였다는 것이 피부에 확 느껴질 정도(즉, 아는 만큼 보인다는 뜻)

물론 세상에 완벽한 것이 없듯이 이 게임도 단점이 매우 많다. 가장 큰 단점은 게임 시스템이 상당히 복잡하다는 것.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이 초보자가 익히기에는 매우 어렵고 대전 액션 게임 숙련자라 하더라도 이 게임만의 생소한 게임 시스템에 익숙해지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거기다가 게임 메뉴얼(한국 정발판 메뉴얼의 번역은 당시 루리웹에서 격투게임 컬렉터로 알려졌던 경파잭키 라는 게이머가 유통업체와의 인연으로 무보수로 급히 진행했다고 함)과 게임 내 튜토리얼의 내용이 상세하지 못하거나 부실한 부분이 많은 관계로 게임에 재미를 붙이려는 유저가 시스템을 익히는 데 더욱 어렵게 만든다.

캐릭터 간의 밸런스도 엄밀히 평가하자면 맞지 않는 편. 스탠다드한 성능의 일반 캐릭터와 상당히 강력한 보스 캐릭터 등의 구분이 있긴 한데 게임 상에서는 이러한 캐릭터 구분이 전혀 언급되거나 설명되지 않는다. 사실 원작 만화책을 보면 어떤 캐릭터가 보스급인지, 어떤 캐릭터가 일반 캐릭터인지 바로 구별이 가능하나 원작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한국에서는 미리 언급을 해두지 않는 이상 이런 부분을 알 턱이 없다(...). 일반 캐릭터들끼리, 보스 캐릭터들끼리는 서로간의 밸런스가 그럭저럭 맞는 편이지만 일반 캐릭터와 보스 캐릭터가 서로 붙게 되면 십중팔구 보스 캐릭터가 게임 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가 있다.[1]

CPU의 알고리즘도 역시 문제가 많다. 난이도가 조금만 높아져도 CPU의 반응은 칼처럼 날카로워지고 인간의 동체시력으로는 막거나 피하기 힘든 반격을 마구마구 펼쳐대기 시작한다. 특히 굳히기 기술에 경우 특수 패드를 이용해서 터보버튼을 눌러도 풀어버릴정도로 타격계에 유리하다. 또한 게임 자체가 솔로 플레이에는 염두에 두지 않았는지 혼자서 게임을 즐기기엔 컨텐츠가 많이 부족하다. 이러한 문제는 가뜩이나 복잡한 게임 시스템과 높은 CPU 난이도 등의 문제 등과 합쳐지면서 게임을 조금 진행하다가도 금방 질리거나 짜증나서 게임을 포기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결론을 내리자면 "혼자서 즐기기엔 조금 아쉽지만 접대용 대전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상당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이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친구나 가족이 있어야만 하며 그 상대방이 어느 정도 본 게임의 시스템을 숙지한 상태라면 더욱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3. 게임 시스템

3.1. 기본 조작법

캐릭터의 위치가 왼쪽에 있을 때를 기준으로 표기함.

3.2. 게임 화면 간단 소개

파일:attachment/아랑전 Breakblow 시리즈/garou_Play.jpg

4. 기타 시스템





사용 가능성 여부는 부서지기 직전, 신체 부위가 검은색에서 붉은색으로 점멸을 하기 시작한다. 보통은 공격을 맞으면 바로 작살나니 제빨리 공격하며 제발 발동하길 빌자...

5. 등장 캐릭터

아랑전 Breakblow 시리즈/등장인물 항목 참고.

6. 게임 내 비기



[1] 사실 일반 캐릭터들 간의 밸런스도 썩 좋은 편이 아니나 각 캐릭터들의 장점과 특기를 철저히 이용해서 싸워나가면 자기보다 불리한 상성의 캐릭터를 이기는 경우가 자주 일어난다. 물론 서로의 실력이 대등하다는 가정 하에서의 이야기지만.[2] 즉, 상대방을 때리면 자신의 정신 게이지가 차오르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3] 파괴된 부위로 상대를 공격하거나 파괴된 부위로 상대방의 공격을 가드할 경우 해당 부위를 부여잡으면서 빈틈이 생긴다.[4] 대략 체력이 200 이상 차이가 날 때, 1에서 30까지의 정신 대미지 공격에는 휘청임 가능성이 낮아지고, 70 이상 정신 대미지의 기술에는 휘청임에 취약해진다.[5] 단, 부위 대미지는 원래 기술이 입히는 대미지와 동일하다.[6] 초기 부위 내구도가 1000에 검붉은 상태가 되는 것이 300대 ~ 200대, 타격 공격의 한 발당 부위 공격력이 보통 10대 후반 ~ 3ᆞ40대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