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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14 23:07:57

아레스 트라노스


파일:brandish_ares.jpg

브랜디쉬 시리즈 1편부터 3편까지의 주인공으로 1편과 2편에서는 단독 주인공이며 3편에서는 4명의 남성 주인공 중 하나.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실제 주인공이나 대사가 한 마디도 없고 언제나 등짝만 보인다. 대화 상대가 어떤 말을 하는지 인용해 주는 형태가 많다. 또한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서 얼굴이 완전히 나온 적이 단 한번도 없다.[1]

유랑전사로서 피베리아의 대마법사 발칸을 살해한 일로 인해서 발칸의 제자인 도라 도론이 원수로 삼으면서 쫓아다니고 있다. 고액이 걸린 용병이자 현상범으로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현상금이 오른다(1편 100만골드, 2편 180만골드, 3편 200만골드). 현상금이 오르는 이유는 아레스가 지나가는 곳은 나라 하나가 쑥 재배장이 되거나 왕조가 교체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한 나라의 군대와 혼자 맞짱뜨기도 한다. 브랜디쉬 시리즈마다 1레벨에서 시작하며 언제나 바닥부터 기어올라와서 모든 적들을 관광태우는 근성의 남자 주인공.

자신의 판단으로 행동하는 것을 신조로 삼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부탁을 해도 그것이 자신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듣는 것이지 타인을 위해서 움직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매시리즈마다 결과적으로는 세상을 구하면서 무용담을 남기게 된다.

팔콤의 게임 중에서 아돌 크리스틴이 빛의 남성 주인공이라면 아레스는 어둠의 남성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밴티지 마스터 시리즈에 도라와 같이 현상범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1] 보통 눈에 명암을 줘서 가린다. 다만 코와 입만 봐도 제법 미남인 것은 사실. 단 게임 내에서가 아닌 앨범 자켓 혹은 일러스트 등에서는 눈매까지 나오기도 한다.[2] 이게 조금 묘한게 도라의 말로는 아레스가 발칸을 베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고 발칸 본인도 아레스가 스승님을 살해했다는 도라의 말에 그것도 진실이지만 동시에 진실은 더 깊은 곳에 존재한다고 약간 두리뭉실하게 얘기한다. 기젤과 계약한 어둠의 힘을 발칸이 자신의 몸에 빙의시키고 발칸을 죽여서 일시적으로 어둠의 힘을 봉인한 것으로 보인다.[3] 울틴 테룸은 4명의 주인공마다 각각 다른 최종 무기의 형태로 바뀐다. 아레스의 경우 재가 되어 사라졌던 플래닛 버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