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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6-28 02:48:26

아레크스


판타지 소설폭염의 용제》의 등장인물. 용족.

블레이즈 원의 간부진이 이탈하거나 죽어버리자 새로이 영입한 간부들 중 하나. 겉보기로는 드라칸과 비슷하나 그 정체는 비요텐불카누스가 힘을 합해 만들어낸 인공생명체로, 외유의 방법이 쓰여 몸 하나가 죽더라도 다른 몸으로 이동해서 되살아날 수 있는 존재였다.

신체능력은 종으로서의 균형은 무시한 채 성능향상만 목적으로 했기에 일반적인 드라칸보다 월등히 뛰어나며 신체회복능력도 상당하지만, 그 반동으로 수명이 극단적으로 짧다고 한다. 그의 시체를 조사한 리누스의 말에 따르면 2-3년이 한계라는 듯.

라나의 봉인을 찾는 일에 엘토바스 바이에와 함께 처음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 나섰을 때 만난 것이 그레이슨 다카르였기에 힘 한번 제대로 못 쓰고 무참히 당해서 죽어버린다.

그 이유가 자신의 힘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엘토바스 바이에의 제안으로 실력있는 인간 무술가를 데려와[1] 힘 조절을 하는 법을 가르치게 했고 그 와중에 란티스 펠드릭스, 요르드 시레크와 같은 강자들과의 싸움을 통해 점점 자신의 힘을 제어하게 된다. 이후 자신의 스승이었던 무술가를 직접 죽이는데, 종족은 달라도 자신과 진실된 사제관계를 맺었던 스승의 죽음에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감정이 조금씩 생겨나는 모습을 보인다.

이건 11권에서도 마찬가지여서 계속 혼란을 느끼고 있다. 더군다나 현재 아레크스가 활동하는곳이 용족을 숭상하는 나샤 삼국[2]이기에 더 그렇다.[3] 샤디카와 함께 행동을 하다가 루그 일행이 있는 로멜라 왕국을 공격하게 되고, 다르칸과 한판 붙는다.[4] 12권에서 다르칸과 메이즈의 합동공격에 고생하다가 결국 둘의 콤비공격에 의해 사망한다. 죽는 그 순간까지 다르칸에게 인간에 대해 물어본다. 이 모습을 보며 다르칸은 그가 이전의 자신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죽은 후 정신은 새로운 육체에 돌아온것 같지만 정신적인 상처가 있는건지 깨어나지 않고 있는 상태.

15권에는 깨어나 티아나가 도망칠 수 있게 메이즈의 앞을 막는다. 이때하는 걸 보면 그야말로 자폭부대다. 여담으로 16권 초에는 언급조차 되지 않는데, 작가의 말에 따르면 분량이 너무 많아 편집의 마술이 많이 일어났다고 한다. 즉 분량상 전투가 짤려 등장이 없었다(…)

17권에 나온바에 의하면 볼카르의 거처에 나와 비요텐과 함께 있었던듯. 비요텐과 함께 인간을 지키며 점점 정신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는듯 하지만, 아직까지는 인간에 대해 애매한 모습을 보이며 비요텐은 시간이 있었다면 세상을 돌아다니며 그를 정신적으로 성장 시킬 수 있었을거라 하며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비요텐을 거의 엄마 취급 하는듯. 당연히 아버지는 불카누스(…) 불카누스의 명령이 아닌 선택권에 고민을 하고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 모습을 본 비요텐의 말에 의해 결국 아버지인 불카누스와 함께 하는걸 선택한다.

아버지와 함께하며 먹을 것을 잡을려고 사냥도 하는 모습도 보이고 작중에서 적이지만 은근히 귀여운 모습이 많이 나온다.(갭모에?) 인간과 용족의 연합군에 포위되자. 불카누스는 위력적인 공격을 통해 연합군의 포위에서 아레크스를 빠져나가게 한다. 그 이유는 연합군의 중심점인 칼리아 일리지스에 대한 암살을 위해서이며, 빠져나온 후 곧장 초음속으로 날아간 아레크스는 왕도 라무니아를 급습한다.

비요텐을 비롯한 여러 이들로 인해 칼리아를 죽이지 못하고 오히려 감정에 대해 완전히 각성하게 된다. 그로인해 자신이 비요텐을 죽였다고 생각해 절망에 빠져 울부짖기도 한다. 이후 다르칸의 마법에 의해 영혼이 봉인된다.

에필로그에서는 드래코니안의 육체로 갈아탄 듯.[5] 비요텐과 함께 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로멜라왕국에서 스피릿 비스트를 상대하고 있는듯. 그리고 로멜라왕국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과의 교류로 즐거워 하기도 하고, 자신과 이야기가 잘 통하는 다르칸이 자기를 만나러 오는걸 좋아한다.
[1] 병에 걸린 손자를 살려주기로 약속했으나, 엘토바스는 그 손자를 시귀로 만들어 살려줬다.[2] 스피릿 비스트로 인해서 오랜 세월 타국들과 고립된 지역에서 살게 됐으며, 인간이 살 수 없는 가혹한 환경이 되고 인간을 잡아먹는 스피릿 비스트들에게 사냥당하는 지옥도가 펼쳐졌을 때 이를 안쓰럽게 여긴 용족들이 인간들을 보호해주면서 사회를 유지할 수 있게 하다보니 용족 숭상 문화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용족들도 인간들과 어울려 지내고 있다. 심지어 상위 용족들은 왕실에서 지내면서 국왕의 존중까지 받으면서 지내고 있다. 이런 용족에 대한 깊은 호의는 용족들에게도 인상 깊어서 에필로그에서 세계 각지에 있던 용족 3만명 중 1만명이 나샤 삼국의 문화를 알아차리자 아예 거주를 택할 정도로 용족들에게는 안식처로 여겨진다. 하라자드의 말이 대표적인 것이 다른 곳에서는 용족들은 드래코니안을 제외하면 인간들에게 외모 때문에 공포와 혐오의 대상으로만 여겨졌다가 무조건적인 호의가 뿌리 깊게 박힌 나샤 삼국의 문화를 보고 마치 기적을 보는 것 같다고 하며 다르칸도 이에 동의할 정도. 이를 두고 인간보다 강하고, 인간보다 장수하는 이들이 인간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던지니 인간들에게 존경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루그가 평가한다.[3] 왜 용족이 자신들을 죽이냐고 묻는 인간들과 인간들을 보호하려고 죽음으로 맞서는 용족들까지 수없이 죽여야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용족들이 목숨을 바쳐서 인간들을 보호하고, 죽어가면서도 여기 인간들이 원한을 샀을 리가 없는데 대체 왜 죽이는거냐고 묻는 것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면서 용족은 다 아군인줄 알았다면서 혼란스러워한다. 특히나 인간들의 마을을 습격하더라도 그곳에서 용족들이 인간들과 어울려 지내는 경우가 허다하고, 특히 어린애들만이라도 살려내려고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우려고 든다.[4] 이 때 다르칸에게 왜 아버지(불카누스)를 배신하고 인간을 지키는 것이냐고 물어보는데, 로멜라 왕국에서 지내면서 자신을 산신령급으로 숭배하는 인간들과 친해진 다르칸은 이를 두고 "인간이 불카누스의 열망보다 가치있는 존재라고 믿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한다.[5] 덤으로 개명도 했다. 비요텐에게 새로 받은 이름은 아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