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2:07

아르바(소울 시리즈)

파일:Alva the Wayfarer.jpg

1. 개요2. 다크 소울 2
2.1. 흑마녀 재리2.2. 추측
3. 다크 소울 3
3.1. 추측
4. 기타

1. 개요

다크 소울 2에서 설정상으로만 언급되며, 다크 소울 3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인물.

2. 다크 소울 2

파일:방랑기사 아르바.png
[1]
방랑기사 아르바
放浪騎士アルバ / Alva the Wayfarer


아르바의 갑옷 세트 툴팁에서 언급되는 갑옷의 원주인으로 특이하게도 본인은 게임 내에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과거 시레루타라는 성녀의 기사였던 것으로 보이며, 시레루타가 병에 걸리자 고칠 방법을 찾기 위해 각지를 떠돌아다녔으나 끝내 찾지 못하고 아르바는 회한과 자책에 빠져 기사직위를 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여행중 자신을 유혹하려 들었던 '마녀 재리'에 의해 다시 살아갈 길을 찾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아르바셋은 다크 소울 2의 제스처 메뉴에서 모델로 사용되고 멋들어진 모습과 준수한 성능으로 인기도 좋았던 탓에 수많은 유저들의 관심과 추측을 모았고, 유저들은 아르바가 DLC와 합본판에서 NPC로 등장하기를 바랬지만 별개의 인물인 DLC1의 챌린지 보스 모독 당한 도굴꾼과 합본판 추가 백령 고병 브래들리가 아르바셋을 입고 나올 뿐 아르바에 관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2.1. 흑마녀 재리

파일:Zullie the Witch.jpg

黒魔女シャーリー / Zullie the Witch.[2] 쓰레기의 바닥의 횃불 노가다 템으로 악명높던 흑마녀 장비들의 주인으로 아르바와 마찬가지로 툴팁에서만 언급될뿐 직접적인 등장은 하지 않는다. 아르바의 이야기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성녀 시레루타에 대한 아르바에 충성심을 알고 그를 유혹해 타락시키려 들었지만, 아르바가 끝내 넘어가지 않자 감복하여 방랑하던 아르바의 협력자가 되주었다고 전해진다.

흑마녀 셋의 툴팁에서는 누구에게도 사랑 받지 못하고 누구도 사랑하지 않았지만 불우의 끝에서 사는 것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언급되는데, 아르바에게 협력하면서도 그를 꾸준히 타락시키려고 유혹했거나 혹은 그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는 설이 일반적이다.[3]

다크 소울 2의 설정집을 보면 보랏빛이 나는 머리카락을 가지고 한쪽 눈을 가린 단발의 여성으로 보인다.

다크 소울 3의 DLC2인 고리의 도시에서 갑옷이 추가되었다. 이명은 검은 마녀로 수정. 삼각모는 이단의 상징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참고로 데몬즈 소울의 마녀 유리아, 다크 소울의 이단자 베아트리스를 잇는 삼각모를 쓴 마녀 캐릭터이다. 이는 다크 소울 3에서 카를라가 계승한다.

2.2. 추측

합본판인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이 발매되기 전까진 아르바와 재리, 시레루타의 이야기가 비극으로 끝났으며 안 딜의 저택의 등장 NPC인 궁정마술사 나바아란이 아르바와 동일인물이란 설이 지배적이었는데, 그 증거는 다음과 같다.
먼 옛날인 올라피스 왕국 시대, 성녀 시레루타의 병을 고치기 위해 같이 방랑하던 아르바는 흑마녀 재리를 만났지만, 시레루타에게 충성하던 아르바는 마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재리는 아르바의 동료가 된다. 반면 시레루타 본인은 어떠한 연유로 쓰레기 바닥 입구지점까지 들어갔다가 동행하던 파남기사와 함께 모종의 이유로 살해를 당했다. 시레루타의 죽음에 책임감을 느낀 아르바는 이후 기사 직위를 버리고 마법을 익혀 재리와 함께 연구에 몰두하다 생명의 잔재에 손을 댄다. 연구의 결말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그 결과는 생명의 잔재란 암술로 남아있다. 어찌되었든 금단의 마법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아르바와 관계된 사람은 모두 처형당했으며 이 때 재리도 같이 처형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불사의 저주에 걸렸던 아르바는 살아남았고, 올라피스 왕국이 무너지고 먼 훗날에 드렝글레이그 왕국이 생긴 뒤에는 궁정 마법사가 되어 계속 생명의 잔재를 보완하는 마법 연구에 힘을 쏟지만, (아마도 죽은자를 살리는 마법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죽은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갈구하다가) 살인을 저지르는 이중 인격이 되어 안 딜의 저택에 자신을 스스로 봉하고 말았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하지만 퍼스트 신 업데이트로 아르바와 재리의 갑옷에 새로운 설명이 붙으면서 나바아란과의 연관성은 없어졌다. 갑옷의 설명에 따르면 아르바와 재리가 이어졌다는 묘사가 나오며 이후 여생을 같이했다고 한다.

시레루타의 죽음에 대한 설명도 부족하다. 병에 걸린 시레루타가 뜬금없이 매듀라 땅 밑에 있는 성인의 무덤에 가서 죽었다 보기에는 어려우며, 화방녀 암령은 파남기사 암령과 함께 등장하는데 파남기사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
또한 ALVA의 애너그램이 들어간다고 나바아란이 아르바와 동일인물이란 말은 가바아란(Gavlan)에도 통하는 의미 없는 증거이다. 나바아란이 흑마녀 재리의 옷을 파는 것은, 매듀라의 메흘린이 아르바의 장비를 파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다고 메흘린이 아르바가 되는 건 아니다. 또한 정통적인 기사 타입의 아르바와 흑마법사 타입의 나바아란은 거리감이 크다. 고로 나바아란과 아르바는 별개의 인물로 보는 것이 맞다.

이렇게 아르바의 이야기는 본편 스토리와는 관계없는 맥거핀으로 남는 듯 했다.

3. 다크 소울 3

파일:금기를 찾는 자 알바.png

그러나 다크 소울 3에서 직접 암령으로 등장하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름은 금기를 찾는 자 알바 / 忌み探しのアルバ / Alva, Seeker of the Spurned. 어째선지 번역명이 영판을 따라 알바로 바뀌었다.[4] 여기까지 보면 그냥 2편에서 3편의 번역 방식이 바뀌어서 그렇다라고 이해할 수 있는데, 정작 DLC2에서 추가된 검은 마녀 세트의 툴팁에선 또 다시 '아르바'로 나온다. 2편에서 허무(ruin)의 갑옷이 3편에서 공허(ruin)의 갑옷으로 나오는 것처럼 번역 통일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는 편.

이루실의 지하감옥 화톳불로 가는 길에 암령으로 침입한다. 무라쿠모와 아바레스트를 사용하며, 쓰러뜨릴 경우 대형 곡검 무라쿠모를 얻을 수 있다. 3편의 아르바 세트는 아르바를 쓰러뜨렸을 경우 이루실의 지하감옥의 생성되는 시체에서 얻는다. 죄의 도시의 보스 거인 욤을 쓰러뜨린 경우에는 침입하지 않는다.

참고로 무라쿠모 전기를 엄청 잘쓰는데, 특대 무기 이상의 깡딜을 보여주며 스태미너 감쇄율이 상상을 초월한다. 대방패로도 답이 안나올 지경으로 강하니 가능한 한 거리를 두거나 절벽으로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추천. 모든 NPC에게 통하는 방법인 유혹하는 해골을 절벽으로 던져주면 스스로 떨어져 죽는다. 거기다 AI의 한계인지 계단 끝에서 제스처로 앉아있으면 스스로 굴러 떨어져 죽기도 한다. 이런 기믹 때문에 아르바 코스프레를 하고선 낙사 퍼포먼스를 펼치는 유저들이 간혹 있다(...).낙사를 하는자 알바

아르바의 갑주에는 일찍이 방랑의 기사라 불렸던 그의 여행과 성녀와 마녀를 둘러싼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음유시인들에게 노래되고 있으며 그 대부분은 비극으로 끝나지만 예외인 경우도 있다고 하는 문구가 있다. 몇 구절 만으로 수많은 추측이 오가던 플레이어들을 의식한 문구일지도 모른다.

다만 이 녀석이 뜬금없이 이루실의 지하감옥에서 칩입해와서 의아해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DLC2가 발매되기 전까지는 이루실의 지하감옥이 죄의 도시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통해 죄의 불꽃이 아르바가 찾는 금기가 아닐까하고 추측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파일:금기를 찾는 자.jpg

다크 소울 3의 DLC2 맵인 고리의 도시 공원에서도 금기를 찾는 자라는 이름의 암령으로 칩입해오는데, 특별하게도 아르바의 뒷편 시체에서 재리가 입던 검은 마녀 셋을 루팅할 수 있다. 고리의 도시의 거인 법관들이 부르는 흑마녀 세트를 입고 어둠의 칼날을 내리치는 영체가 있다는 점과 더미데이터에서 거인 법관이 부르는 영체들은 모두 강제로 법관들의 권속이 되는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아르바는 끝까지 성녀 시레루타를 살릴 방법을 찾아 떠돌다가 고리의 도시까지 왔으나 모종의 이유로 재리가 사망하여 법관의 권속으로 전락하고, 아르바는 끝내 금기를 찾지 못한채 그런 그녀의 시체나마 전력으로 지키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5]

처치시 늑대의 반지 +3을 드랍한다.

고리의 도시 초입부에 하얀 얼굴의 설교자는 아르바에 대해 짤막히 언급한다.
방랑의 기사, 끝이 없는 금기를 찾는 여행.
그 마지막은 심연에만 있었다. 그녀가 찾아오지 않았다고 해도...
그러니 자네, 어둠을 두려워하지 말게.
우리들의 포식의 때다.

3.1. 추측

4. 기타

어째서인지 아르바셋은 파남셋 다음으로 다크 소울 2의 주인공인 저주를 짊어진 자를 상징하는 갑옷으로 쓰인다. 제스처 메뉴의 모델이 아르바셋을 입고 있고, 엘든 링 출시 하루 전 올라온 프롬 소프트웨어의 OST 모음 영상에서도 저주를 짊어진 자가 파남셋 대신 아르바셋을 입고 나왔다.

본편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별개의 스토리임에도 아르바의 관한 설정들은 프롬 소프트웨어 팬덤에서 큰 인기를 자랑한다. 2편과 3편 모두 아르바 세트와 흑마녀 세트가 높은 인기를 구가한 것은 물론이고, 비극적이면서도 소울 시리즈에서 몇 안되는 로맨스 스토리이기 때문.

3편에서 등장하는 아르바의 투구를 벗겨보면 얼굴 커스터마이징은 기본 남성 캐릭터와 동일하나 장발이며 머리와 눈썹 색은 갑옷 컬러링에 알맞게 적발이다. 즉 다크 소울 시리즈의 유일한 적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8]

이루실에서 칩입한 아르바를 카를라에게 데려가거나 검은 마녀 세트를 입고 카를라에게 대화를 걸어도 추가적인 이벤트는 없다.

여담이지만 2편 흑마녀의 가면은 3편에서는 눈가리개 가면이라는 이름으로 툴팁에도 재리에 대한 언급없이 유래를 알 수 없는 가면이라고 나와 2편을 플레이해보지 않은 유저들은 같은 세트인지조차 알 수 없었다. 또한 해당 가면은 공동 묘지에서 칩입해오는 암령 신음하는 기사가 드랍하는데, 신음하는 기사의 이벤트가 통째로 잘려나간데다 어떠한 부가 설정도 없어 무슨 관계인지는 알 수 없게 되었다.


[1] 아르바가 2편에서 이 모습으로 나온 것은 아니고 3편에서 나온 그의 모습을 2편에서 코스프레한 것이다.[2] 일본어 발음은 재리가 아니라 셜리에 가깝다. 몇안되게 한국어 번역이 영번역을 따라간 케이스. 반면 이명인 흑마녀는 일어판과 동일하다.[3] 후술할 다크 소울 3에서의 추측을 감안하면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4] 알파벳이 Alva니까 알바가 맞는 표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다크 소울 시리즈 한국판은 원문인 일본어를 기준으로 번역되고 있으며 안 딜/알디어마르도로/말드론처럼 양쪽 간에 이름이 많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카타카나와 알파벳의 표기 차이가 아니라 아예 작명 감성 자체가 다른 별개의 이름들로 보는 편이 좀 더 타당하다.[5] 실제로 암령으로 칩입한 아르바는 플레이어가 근처에 있어도 직접 찾아오지 않으며 시체 쪽을 가만히 지키고 있어 다가가지만 않으면 싸우지 않을 수도 있다.[6] 다만 상술한 생명의 잔재가 금기시되는 전생(転生)의 비술이라 소개되는 점을 감안하면 죽은 자를 살리는 금기는 실존했을 지도 모른다. 또 다크 소울 3에서는 어떤 방법인지는 불명이나 장작의 왕들과 불꺼진 재들을 되살려냈다. 또한 장작의 왕 후보 로스릭은 아예 천사 신앙의 힘으로 죽은 자신의 형을 되살린다.[7] 흑마녀 세트의 툴팁에는 평생 사랑받지도 못하고 사랑하지도 않았던 재리가 불우의 끝에서 사는 것의 의미를 찾았다고 나오나, 3편에서는 불우한 '인생 끝'에서 그 의미를 알게 되었다는 설명이 추가되었다. 설교자들이 재리의 협력을 비극의 전조였다는 뉘양스로 설명하는 점을 추가로 들면 재리는 아르바에게 협력하는 동시에 시레루타가 아닌 자신을 사랑하도록 유혹해왔다고 가정해볼 수 있으며, 본인이 죽고 나서 찾아온 인생 끝에서야 아르바가 시레루타에 대한 충성심을 접고 자신에게 관심을 둔 것을 툴팁에서 설명된 생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해석하는 유저들도 있다.[8] 순례의 녹의를 적발로 착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매듀라의 강렬한 햇빛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이고 설정화 및 다른 맵에서 등장하는 녹의를 보면 머리카락이 갈색이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694
, 5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694 (이전 역사)
문서의 r1232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