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케스멋쟁이사슴벌레 Odontolabis alces | |
학명 | Odontolabis alces Fabricius, 1775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강 | 곤충강(Insecta) |
목 | 딱정벌레목(Coleoptera) |
과 | 사슴벌레과(Lucanidae) |
속 | 멋쟁이사슴벌레속(Odontolabis) |
종 | 아르케스멋쟁이사슴벌레(O. alces) |
1. 개요
1. 개요
필리핀에 서식하는 아르케스멋쟁이사슴벌레는 104mm까지 자라는 대형 사슴벌레이며 인터미디어멋쟁이사슴벌레와 함께 멋쟁이사슴벌레속에서 부르마이스터멋쟁이사슴벌레 다음으로 크게 자라는 종이다.수컷의 큰 턱은 단치형에서 중치형, 장치형까지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변화를 보여준다. 단치형은 턱이 두께가 짧은 만큼 굵어지고 때문에 펜치 같은 모습을 나타내고 중치형은 턱의 밑 부분에 커다란 이빨이 발달한다. 장치형은 크게 곡선을 그리며 뻗는데 턱의 끝 부분에만 내치가 늘어선 반면, 중앙과 바닥에는 내치가 전혀없고, 이것은 아르케스멋쟁이사슴벌레의 큰 특징이다.
인터미디어멋쟁이사슴벌레와 여러모로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몇가지 요소들로 어렵지않게 구별할 수 있는데 우선 수컷 개체의 큰 턱 모양이 다르다. 인터미디어의 큰 턱 하단 부분엔 큰 내치가 발달하는 반면, 아르케스는 큰 턱 하단 부분에 내치가 발달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르케스의 가슴 안쪽 부분엔 열쇠 모양의 돌기가 발달되어있는 반면, 인터미디어는 그러한 돌기가 없으며 살아있는 생체의 경우 아르케스는 더듬이를 활발히 움직이는 편인데 인터미디어는 움직임이 별로 없는 편이라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인터미디어 쪽이 전체적으로 체형이 날씬한 편이며 옻칠을 한 것 같은 광택을 가진 반면, 아르케스는 비교적 굵은 체형이고 광택이 그다지 강하지 않은 편.
해발 800 ~ 1500m 정도의 고지 열대 우림에 서식한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볼 수 있는 종이지만, 상대적으로 야행성 경향이 강하다. 수컷 성충의 큰 턱의 힘은 강하고, 선단부에 끼이게 되면 출혈이 발생할 정도의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일본에선 수입 및 사육이 가능하며. 다소 저렴하고 사육도 멋쟁이사슴벌레 답지 않게 비교적 쉬운 편으로 알려졌다. 인터미디어멋쟁이사슴벌레와 함께 유통량이 많고 특정 매니아층도 많지만, 페모라리스멋쟁이사슴벌레(O. femoralis)와 부르마이스터멋쟁이사슴벌레(O. burmeisteri) 같은 겉날개에 밝은 색채를 가진 화려한 종들에 비하면 인기는 다소 떨어지는 편으로 본다.
유충에서 성충까지의 기간은 1년 ~ 2년 정도 걸리는데 수컷이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열대기후 숲에서 서식하는 특성상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성장이 느린 것을 제외하면 사육은 비교적 간단한데, 장치인데다 대형이기까지한 개체를 키우는 것은 난이도가 높다. 장치형을 사육하려면 저온 사육과 대형 케이스를 이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성충의 수명은 6 ~ 10개월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