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무술대회 아군 측 | |||||
링쿠 | 추 | 진 | 토우야 | 시시와카마루 | 스즈키 |
아름다운 마투가 스즈키[1] 美しい魔闘家鈴木 | The Beautiful Suzuki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종족 | 요괴 |
소속 | 우라오토기 팀 |
성우 | 타쿠치 타카시 (노인 모습), 소가베 카즈유키[2], 하야미 쇼 (120% 풀 배틀) 박서진 (노인 모습), 서원석 제임스 T. 필즈(James T. Fields) (노인 모습), 제레미 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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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幽遊白書 暗黒武術会 카드 이미지 |
유유백서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우라오토기 팀의 리더인 옹 영감의 정체. 시시와카마루가 실질적인 리더 행세를 하고 다니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회 내내 느긋한 노인의 풍모를 보여줬으며, 우라오토기 팀의 특수한 아이템들은 이 인물이 준비했다.그렇게 마이페이스를 유지하며 쿠와바라도 한방에 관광태우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마지막에는 겐카이와 대결, 그렇게 노인끼리의 대결로 가려나 싶더니, 다짜고짜 겐카이가 그가 늙은이 흉내를 내는 가짜임을 꿰뚫어보고 변장이나 풀라고 하자 스스로의 얼굴을 뜯으며 정체를 드러낸다. 노인 행세를 하고 있었지만 사실 늙은이야말로 자기가 가장 싫어하는 생물이기 때문에 역으로 영감으로 위장한 것이다.
"내가 노인으로 변장한 이유는. 늙은이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변함으로, 스스로의 투쟁심을 더욱 높인 거지. 늙은 것은 추하다! 그것은 이미 범죄야! 난 그렇게 되기 전에 죽을 거다. 아름다운 그대로. 그 전에 전설을 만들고! 내가 주인공인 공포 신화를 만들 거다!! 이 대회 우승은 그 전설의 첫걸음이 될 거다!!"
"너희들은 전설의 증인이 된다. 이 대회 목격자 모두 내 전설의 전달자가 돼 줘야겠어. 천의 얼굴과 기술을 가진, 아름다운 마투가(魔鬪家) 스즈키! 내 이야기를 남에게 할 때, 이름 앞에 [ruby(아, ruby=・)][ruby(름, ruby=・)][ruby(다, ruby=・)][ruby(운, ruby=・)]을 꼭 붙이는 것을 잊지 말도록!"
그렇게 드러난 진짜 모습은 광대. 얼굴을 감추고 있는 이유는 '후세 사람들에게 그 강력한 아름다운 마투가 스즈키는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이었을까?'라고 상상시키기 위한 자뻑이었다. 어떤 존재를 얘기할 때 그 존재의 모습이 확실하지 않아야 더 두려워하고 강하게 생각한다 얘기하며, 늙고 추한 것을 싫어해 자신도 늙어서 추해지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 후세의 전설이 되겠다고 하면서 자신이 이길 경우에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살 수 있는 권한을 주고 나머지는 다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이를 본 관중들은 어이상실하며 '뭐야, 임마! 웃기지마!', '누가 너 같은 놈을 따른데? 웃기고 앉아있네!', '대체 누구 편을 들어야 하는 거야!' 하면서 야유를 보냈고 쿠라마와 히에이조차도 보는 내가 다 쪽팔리다는 식의 반응. 거기다 유스케 팀 히로인들 중에서 보탄과 시즈루도 야유를 던지고 특히 시즈루는 거하게 빅엿을 선물한다. 그러나 스즈키가 관중석 하나를 날려버리고는 하는 말이 가관인데 닥쳐, 난 진심이야.
"후하하! 어때! 폭육강체(爆肉鋼體)! 지난번 우승잔지 뭔지 몰라도 도구로 정도의 기술이라면 나도 할 수 있어!"
이후 겐카이와 본격적인 대결에 들어간다. 레인보우 사이클론으로 겐카이가 시시와카마루를 쓰러뜨리는데 썼던 영광경반충을 완전히 봉쇄[3]하는 것까진 좋았지만 겐카이에게 큰 대미지도 입히지 못하고, 게다가 공격을 하는 그틈에 겐카이가 빨간 광대 코를 낚아채갔는데 정작 자기는 겐카이가 알려주기 전까지 눈치조차 못 채는 굴욕을 맛본다. 이어 '너 따위에게 영력은 필요없다[4]주먹으로 정신차리게 하는 걸로 충분해'는 겐카이의 도발에 폭육강체로 자신의 몸을 강화해서 달려들지만 정말로 영력없이 맨주먹만으로 겐카이에게 이딴 꼬락서니로 어딜 나오냐는 식으로 떡이 되도록 맞는다. 이후 신나게 두들겨 패던 겐카이가 "아차차! 어디 이놈이 자랑하던 그 맨 낯짝을 보는 걸 깜빡했네…"라고 멈추니 얼굴이 그야말로 떡판이 되어서 "살…려….줘."라는 말을 남기고 KO당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폭육강체를 본 도구로 동생이 "바보 녀석."하고 비웃으며, 히에이도 마침 경기장으로 돌아온 쿠와바라가 내 상대는 뭐하냐고 말하자 "우라메시팀의 바보냐? 그렇군… 저런 바보한텐 네가 딱 맞겠군."하고 놀리는 장면도 추가. 개그성이 더 강조되어서 겐카이에게 주먹을 얼굴에 맞자 온 몸이 발레하듯이 빙빙 돌면서 경기장 끝쪽까지 가지 않나, 주먹을 밑에서 차맞자 경기장 천장까지 날아가 부딪쳐버리고 떨어질때 허리를 주먹으로 치자 허리뼈가 아그작난다.(더빙에서 허리뼈가 부러지는 장면은 삭제) 그럼에도 벌떡 일어나서 버티지만 결국 신나게 처맞고 "아프다…."라고 말하고 기절해버린다. 쿠와바라가 대단하다고 감탄하자 쿠라마가 "아냐. 상대가 너무 약한거야."하고 덧붙이는 건 덤.
사실 '기술'만 따지면 그렇게 참가자들 중에서도 상당한 수준이었지만, 영력도 쓰지 않은[5] 겐카이에게 그야말로 북두백렬권같이 주먹으로만 연속으로 쳐맞고 떡이 될 정도니 우승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도구를 만드는 것이 특기이며 이걸로 자신이 강하다고 자만하고 있었지만 정작 본인은 별로 강하지 않은 듯 해도 관중석을 단번에 날러버리거나 쿠와바라를 빠른 속도로 가지고 논 것을 보면 기본적인 강함은 있고, 부하들이 쓰는 기술들의 본래 구사자인지라 기술적으로도 부하들보다 능숙하기도 하고, 상대의 기술을 파악한다거나, 자신의 능력을 다양하게 활용한다거나 하는 점에선 뛰어났다. 사실 운나쁘게 진건 상대인 겐카이의 실력이 나빠도 너무 나쁜듯이 강했다. 요괴들에게도 워낙 전설일 정도로 유명인이라서 이전 상대이던 시시와카마루는 겐카이라는 걸 알자마자 '네가 그 악명높은 겐카이라고?! 너만 이기면 요괴들에게 전설이 된다'라고 힘을 다하여 덤벼들 정도였으니까.
겐카이는 "너에게는 한가지 결점이 있다, 확실히 너는 영력을 담은 온갖 무기나 도구를 만들어서 다른 멤버들에게 그 힘을 부여했던 것은 크나큰 장점이었다. 하지만, 그걸 쓰는 다른 이들의 강함을 네놈의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었어! 네놈의 실력은 그저 수박 겉핥기식의 수준으로 물러, 아마 너보다는 시시와카마루가 더 강했다!" 라고 화내듯이 말하며 맨주먹으로 그를 떡실신시킨 걸 봐도 평이 어떤지 알만하다. 시시와카마루가 그만큼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댔던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스즈키는 옹 영감으로 위장하고 있을 때의 속을 알 수 없는 음험함과 감추어진 실력이 더 있을 것 같은 포스를 본성을 드러낸 이후 싹 지워버리면서 입지가 좁아진 것이 너무 컸다.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 뿜어대던 압도적인 나르시시즘과 광기가 몇 페이지 안 지나서 순식간에 날라갔다.
이후 결승전을 앞두고, 병동에서 갑자기 한 의문의 남자가 무리해서 빠져나오고, 쿠라마와 쿠와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놀랍게도 이 남자가 바로 아름다운 마투가 스즈키 본인이었다. 분장을 지운 상태의 평소 맨얼굴이 그 이름값을 할 만하며, 절친 시시와카 못지 않을 정도의 꽃미남이었던 것. 당연히 쿠라마 일행은 물론이고 독자들도 알아보지 못했다. 만일 맨얼굴로 대전했다면 시시와카, 쿠라마와 함께 요괴 여성들의 팬을 사로잡고도 남았다. 쿠라마와 쿠와바라는 비로소 그 이름을 듣고 나서야 '그 광대 녀석이 너였냐?'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실 이전 암흑무술회에서 강한 요전사 다나카라는 이름으로 출전했으며, 그 때 30% 힘을 낸 도구로 동생을 보고 전의를 상실해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울며불며 빌었다. 이에 도구로는 "비굴하게 항복하는 걸 보자니 싸울 가치조차 사라지는군. 꺼져라. 네놈은 쓰레기로밖에 안보여."라며 경멸하듯이 말하며 살려준 적이 있었다. 이번에 나선 것은 그 복수전이었던 셈.[6]
그러나 우라메시 유스케 일행에게 패배한 뒤, 힘이 전부라는 도구로의 가치관을 박살내 줄 사람이 있다는 걸 믿고 싶다며 쿠와바라 카즈마에게는 시험의 검[7], 쿠라마에게는 '전세의 열매' 원액[8]을 주게 된다. 다만 이 도구들은 아직 미완성된 상태라서 부작용이 있었는데, 쿠라마는 약을 미리 시험해보는 바람에 내성이 생겨 카라스와의 대전도중 자신이 시험해봤던 리미트인 15분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왔고, 쿠와바라는 검의 부작용으로 테리토리 편에서 한동안 영력을 못 쓰게 되었다.
이후에는 같은 절친인 시시와카마루를 비롯해서 전 육유괴 팀이던 링쿠, 추, 전 마성사 팀이었던 진, 토우야와 행동을 함께하여 마계 토너먼트전에서 재등장. 쿠라마의 권유로 겐카이 사범 밑에서 수행을 했다. 이 시점에서 도구로보다도 아득히 강한 요력치 10만 이상의 S급 요괴로 성장했다. 마계 통일 토너먼트에도 출전하여 예선까지 통과하지만 본선 초장에 탈락한다.
3. 능력
- 도구 만들기
기본 실력이 되는 우라오토기 팀의 멤버들에게 자신이 만든 도구를 줘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만들었다. 그 외에도 쿠와바라와 쿠라마에게 각각 시험의 검과 전세의 열매 원액을 주기도 했다.
- 저승우의
시시와카마루가 쿠와바라를 이전 경기장으로 날려버렸던 그 기술로 옹영감으로 변장했을 때 사용했다.
- 트럼프카드 투척
장내 아나운서인 코토가 자신의 이름에 '아름다운'이라는 말을 붙이지 않자 경고용으로 던졌다. 코토가 피해서 뒤에 앉은 요괴의 이마에 꽂히고 그 요괴는 사망.
- 기탄 발사
자신을 비난하는 관객석을 하나 날릴 때 쓰던 기술. 파괴력은 제법 강하다.
- 레인보우 사이클론
자신의 영력을 각기 다른 7가지 무지개색의 파동으로 나누며 방출하는 기술이다. 작중 겐카이의 영광경반충을 봉쇄하기 위해 시전했으나 겐카이에게 상처하나 못입혔다. 마계 결전 토너멘트에는 이것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레인보우 사이클론 엑스트라 후라가 등장한다. - 폭육강체
자신의 근육을 보디빌더처럼 키우는 기술. 도구로에게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듯 하지만 겐카이에게 떡이 되도록 털린거 보면 빛 좋은 개살구.[9]
4. 여담
-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강적인 것처럼 등장했으나 실상은 개그캐릭터였다는 점, 우스꽝스러운 광대 분장 밑에 준수한 미모 등등 유유백서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상당한 존재감과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이다. 배트맨 시리즈의 조커와 더불어 후에 나온 광대 악역 캐릭터들에 영향을 꽤 영향을 주었다. 1992년에 나온 벨트스크롤 게임 빅 파이트의 라스트 보스 Dr. D는 이 캐릭터를 오마주한 것이다.
- 그가 사용했던 이름인 다나카나 스즈키는 둘 다 일본에서 매우 흔한 성씨이다. 정말 요괴 이름인지 의심이 들 정도. 항상 가명을 사용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 유유백서 애니메이션화가 시작된 시기와 스즈키가 노인 변장을 던지고 광대 모습을 드러낸 시기가 겹치는데, 그래서 스즈키의 본모습이 광대 모습이었던 것은 유유백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피에로에서 따온 게 아니냐는 설이 있다.
[1] 구 한국어판 및 대원방송 더빙판에서는 '천이'[2] 가마와 중복[3] 상대의 영력 파동에 '맞추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파동 자체가 여럿인 레인보우 사이클론에는 경반충을 쓸 수 없었다.[4] 영력이 필요없기도 했는데 유스케에서 영광파동권을 전수하면서 영력이 크게 감소해서 도구로와의 결전을 대비해서 영력을 아끼려고 했다. 이후 실제로 도구로와의 결전에서 유스케마냥 영환의 사용제한이 생겨서 사용할때마다 체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5] 정확히는 쓰려고 해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유스케에게 영광옥을 넘기면서 모든 영력을 물려줬기 때문. 시시와카마루와 싸워 이길 때에도 자신의 영력이 바닥났기에, 영력을 사용하지 않고 상대의 요력을 되받아치는 영광경반충을 사용해야만 했다.[6] 겐카이의 도발에 사용한 '폭육강체' 역시 도구로 동생을 의식한 것이 뻔히 보이는 육체 강화 기술이다. 다만 도구로가 훗날 유스케와의 대전에서 궁극적인 힘을 발휘한 것에 비교도 되지 않고 영력도 쓰지 않은 겐카이에게 떡이 되는 시점으로 볼 때 이미 무용지물인 셈이다.[7] 주인의 기를 흡수해서 자라는 거머리삼나무로 만든 요도. 주인의 기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한다.[8] 최근 마계에서 발견됐다는 시간왜곡꽃의 열매. 액체로 마시면 요호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9] 애초에 도구로는 단순히 근육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억제하던 자신의 힘을 점점 발휘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애니판에서 도구로 동생이 이 기술을 보고 비웃는 장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