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의 만화가, 상업지 작가. 와세다대학 만화동아리 출신이다.과거 성인용 작품을 연재하는 상업지 연재 경력이 있으며, 甘詰 留太(아마즈메 류타) 명의로 낸 책이 4권, A・浪漫・我慢(에로망가만) 명의로 낸 책이 3권 있을 만큼 상당한 커리어를 쌓았었다. 이 당시의 화풍은 빼빼 마른 여성 캐릭터가 위주였다고 한다.
이후 와세다 대학 선배인 만화가 모모세 타마미의 소개로 영 애니멀 아라시에서 에로틱 러브 코미디 <연상의 그녀>를 연재하면서 메이저 데뷔. 이후 <もてね!?>, <2대는 코스플레이어> 등의 게재를 거쳐 <나나와 카오루> / <부라걸(ぶらガール)> / <해피 네거티브 매리지(ハッピーネガティブマリッジ)>이라는 작품을 각각 영 애니멀 / 영 애니멀 아라시에서 연재했다.
아무래도 성인 만화 연재에서 넘어온 작가들이 대체로 그렇듯, 긴 흐름을 가지고 장편을 연재하는 것에 약했었다. 실질적인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연상의 그녀> 같은 경우에는, 2권까지 잘 끌어오던 페이스가 3권부터 지지부진해져서 결국 평작이 되어버렸다는 평이 대세. 후속작 <2대째...>에 이르러서는 좀 나아졌다는 평을 들었는데 결국 둘다 단행본 6권으로 완결되었다.
그러나 연재 완료된 나나와 카오루는 단행본 12권 분량을 넘겼고 외전도 동시 연재 중인데도 불구하고 호흡이나 텐션이 전혀 떨어지지 않고 매우 순조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걸로 보아서, 이제는 장편에서도 감을 잡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장편 러브 코미디로서 손색이 없다.
노출이나 성교, 페티시즘 등 전체적으로 모든 작품이 수위가 높기 때문에 소년 만화보단 청년 만화계에서 활동하기 쉬울 듯하다.
2. 필명의 유래
나나와 카오루 한국어판 단행본 작가소개. 참고로 일본어에서 "무르다, 약해빠졌다, 순하다"등의 의미로 "달다(아마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다.
3. 작품 목록
3.1. 성인 만화
- 미츠코(満子)
- 사모님은 소녀(奥さまは少女)
- 너의 이름을 부르면(キミの名を呼べば)[1]
- 기분 좋은 것(きもちイイコト)
3.2. 전연령판[2]
- 쇼넨가호샤(少年画報社) 영 킹, 영 코믹 계열지 게재
[1] 야애니화도 된 물건이다[2] 제호에 '영~'이 붙는 청년지 연재본이다. 연령 제한은 없지만 당연히 소년 만화는 아니다. 노출과 성관계 장면을 고스란히 연출했기에 한국에서는 19세 미만 구독 불가라는 경고문이 붙어서 출판된 작품이 있다.[3] 소년만화치고는 다른 남자와 거의 반강제적으로 약혼이 성사된 소꿉친구와의 이야기라는 꽤나 강렬한 스토리로 진행된다. 하지만 정작 그 약혼자라는 사람의 묘사도 거의 안나와있고 야구부의 라이벌인 자신의 친구와의 경쟁이라는 스토리가 중심이 되기에 형식상으로만 NTR이고 사실은 그냥 청춘+순애물. 결말도 둘이 같이 약혼파기를 말하러 간다는 순애 엔딩으로 끝난다.[4] 주인공이 W 명문대에 입학했고 만화를 그린다는 것으로 보아 작가 본인의 자전적인 경험에 픽션을 섞은 작품으로 보인다.[5] 여담으로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고결한 여성이 문란하게 당하는 포르노물'을 그릴 때 "히힛 꼴좋다"라고 하는데, 한국어로는 의미가 살지 않는다. 한국어의 꼴좋다 혹은 쌤통은 상대방이 뭔가 잘못을 한 것이 응징당한다는 의미도 내포하는데 포르노물의 능욕 주인공은 애초에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이 그냥 능욕당하기 때문이다. 한국어로는 오히려 '배덕감'이 의미에 더 가깝다.[6] ぶらガール ぶら는 무언가가 늘어져 덜렁댄다는 뜻의 접두어. 예를 들면 ぶらぶら(흔들흔들, 어슬렁 어슬렁), ぶらさげる(축 늘어지다),ぶらり(대롱대롱)부라리 ガール는 girl의 일본식 표기. 제목에서 보이듯 그게 달린 여자아이의 러브코메디물. 1권으로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