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하루아키의 쌍둥이 형, 본가 방문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동생인 하루아키와 얼굴이 판박이이지만 성격은 완전히 달라서 이쪽은 와일드하고 남성미가 넘치는 편이라 동생과 엄청난 갭을 유발한다. 사노 일행에게는 도플갱어로 불리며 하루아키와는 달리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고 패션이나 성격 면에서도 멋쟁이에 가까우나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엄청난 브라콤이라는 것. 어렸을때부터 하루아키를 과보호했으며 성인이 된 작중 시점에서도 겉으로 티내지 않을 뿐 늘상 동생 걱정으로 가득하다. 이러한 성격으로 학창 시절에는 쌈박질을 나름 한 모양으로 묘사를 보면 학생 시절 하타나카와도 시비가 붙었던 적이 있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