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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08:28:55

아샤(던전앤파이터)

<colcolor=#fff> 아샤
Asha
파일:410f74f5-8447-2aba-7e82-ee167419f2e9.jpg
<colbgcolor=#000> 성별 여성
나이 10대 중반
소속 아름
종족 인간(선계인)
성우 사문영
프로필 음악으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신수와 교감하는 조직, '아름'의 일원.
궁금한 건 꼭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으로, 어려서부터 온갖 말썽을 일으켰다.
신수들과의 교감은 그때그때 느껴지는 감정으로 하는 거라 주장하며 연습을 미뤄 카밀라에게 잔소리를 듣곤 한다.
그럼에도 원체 타고난 재능이 있어 연주 실력은 뛰어난 편이다.
늘 걱정 없이 다니는 듯 해도, 진짜 속내는 그렇지 않다.
언젠가부터 선계 전역이 혼란스러워지고 숲과 마을에도 그 여파가 조금씩 퍼지자,
자신의 연주가 단순한 교감을 넘어 모두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지 남몰래 고민하고 있다.
1. 개요2. 작중행적
2.1. 깨어난 숲
3. 대사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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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선계인이며 신수들이 태어나 잠드는 깨어난 숲을 관리하는 음유시인 단체 '아름'의 일원이다.

아름의 일원인 만큼 뛰어난 뮤즈이나 동시에 연습을 싫어하는 게으른 천재다. 카밀라도 아샤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연습을 하지 않는 것을 답답해하고 매일 잔소리하는 실정.[1] 아샤도 카밀라의 잔소리가 무서워서 잔소리가 시작되면 도망치기 바쁘다. 참고로 아샤가 모험가 뮤즈에게 어떻게 그런 연주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자 연습이란 한마디로 정리했고 아샤는 그대로 정색했다. 여기에 카밀라까지 편승해 연습의 중요함을 설파하자 바로 도망갔다.

2. 작중행적

2.1. 깨어난 숲

카밀라모험가를 도우러 깨어난 숲을 떠났고, 얼마있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던 아름의 수장, 하모니 로즐리가 복귀한지 얼마있지 않아 깨어난 숲에 요기의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아샤는 홀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려는 로즐리가 걱정되어 동행했는데, 사색의 낙원에 위치한 숲에서 만난 '붉은 깃의 베아티'가 폭주해 다짜고짜 공격하자 로즐리가 막아서고 아샤가 도움을 구하기 위해 뒤어오다 결국 숨이 가빠져 쓰러지는데, 깨어난 숲의 동태를 보다가 달려온 카밀라와 모험가와 만나 그간 사정을 이야기해주었다.

카밀라, 모험가와 함께 자신이 기억한 위치를 달려가 로즐리를 찾아내고 그녀를 부축한다. 청연에 있던 일과 요기 속에 섞여든 디레지에의 독기에 대해 모험가가 부연 설명을 첨언한 후 당장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일단 폭주하는 베아티를 모험가가 물리치료 독기를 뜯어내 제거해 간신히 진정시킨다. 허나 그는 자신의 몸 상태보다 영원의 땅을 수호하는 아르보와 늙은 신수들이 걱정된다며 당장 가달라는 부탁에 다들 발걸음을 떼기 힘들었는데, 하필이면 그 순간에 검은 마물의 편린이 주변을 애워쌌다. 베아티가 부상을 무릎쓰고 활로를 열었고 어서 가라는 일갈에, 로즐리의 결단에 따라 탈출. 마물의 편린들의 소란에 베아티를 걱정하나, 베아티의 최후를 직감한 로즐리가 아샤를 위로한다.

영원의 땅에 도착해 '영생의 아르보'를 찾았으나 신수들을 지키기위해 자신의 체내에 독기를 무작정 쑤셔박아 한도에 달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로즐리가 아르보의 기억공간에 침입해 독기를 제거한다는 위험한 수단을 제안하는데,[2] 모험가가 같이 동행해 아르보의 기억공간에 들어가 독기를 제거하고 탈출하자 카밀라와 함께 안도한다. 허나 안도한 것도 잠시, 아르보가 신수들이 다시 태어나는 태고의 언덕에 독기가 향했다는 말에 아직 태어나지 못한, 그리고 갓 태어나 연약한 신수들, 이들을 수호하는 수호자가 위험에 빠졌단 말에 허겁지겁 이동한다.

쉬지 않고 달려간 태고의 언덕에 아르보와 마찬가지로 신수의 알과 어린 신수들을 지키기위해 마물의 편린과 독기를 체내에 억지로 쑤셔박던 '깨어난 수호자'를 찾아냈다. 허나 안타깝게도 수호자는 이미 체내에 허용된 독기를 넘어선 양을 억지로 붙잡아둔 상황. 게다가 이성조차 서서히 잃어가며 아르보와 같은 치료법도 사용없으니 독기에 잠식되어가는 자신의 처우를 모험가에게 부탁해 결국 결심한 모험가의 칼날에 안식을 얻고 떠났다. 베아티에 이어 수호자까지 죽음을 맞이하자 결국 눈물을 터트리는 걸 로즐리가 위로해준다. 그리고 수호자의 희생이 헛되지 않다는 듯이 태고의 언덕에서 신수의 알들이 부활하기 위한 태동을 목격하고 애도한다.

허나 감동도 잠시. 에르곤의 거처인 은자림에서 엄청난 파동이 터져나왔다. 에르곤의 마력으로 감춰진 그의 거처가 나타났다는 건 필시 독기가 에르곤을 노리고 있다는 분명한 방증이었으며, 다급히 달려간 은자림의 입구에서 계속된 마력과 독기의 충돌로 인한 파장이 접근을 어렵게 만들었다. 이에 로즐리가 카밀라, 아샤에게 합주로 파동을 한순간만이라도 진정시키기 위해 연주를 감행. 그 틈에 모험가가 은자림으로 난입해[3] 에르곤에게 들러붙은 독기를 제거하고, 에르곤이 은자림의 이면에 가둬둔 독기의 원흉까지 모험가가 물리적으로 박멸함으로서 독기가 진정된다. 여기에 에르곤이 유물을 사용해 독기를 완전히 밀어내 제거함으로서 사태가 일단락된다.

모험가가 에르곤에게 그간 숨겨져있던 사실들, 안티엔바이 = 대마법진,[4] 선계의 종말을 유도하는 암약단체 바니타스 등. 그에게 들은 이야기를 모두에게 설명했다.

깨어난 숲의 요기, 바니타스의 암약 등을 선계 전체에 전파하기 위해 로즐리가 다시한번 천해천으로 향하기 위해 채비하고, 모험가 일행은 중천으로 가기 위한 준비를 위해 청연으로 복귀하기로 한다. 아샤는 깨어난 숲을 구해준 모험가에게 자신의 연주가 필요하면 반드시 불러달라는 약속을 부탁했고, 이를 들은 카밀라는 평소처럼 잔소리한 탓에 아샤는 재빨리 도망가며 헤어졌다.

3. 대사

4. 여담


융합석 강화 담당이다보니 유저들 사이에선 '에르곤보다 더 사악한 진정한 흑막', '섭종민의 오른팔' 등으로 반쯤 음해하는 밈이 있다. 선율로 모험가을 돕는 입장인데도 3단은 불길한 선율로 난이도가 높아지는 기믹이라 더 그런 편. 그외에도 인게임에서 브리핑을 하는데 이러한 브리핑이 시끄럽기만하다는 유저들의 불평도 적지 않은 편이다.[5]

몬스터 도감에서 깨어난 숲 몬스터 도감에서 볼 수 있는 숨겨진 추가 스토리의 화자.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붉은 깃 베아티가 섬세하다, 얼버무리다 등의 단어를 모르자 누구한테서 말을 배웠냐고 한탄하는데, 베아티가 바로 에르곤님이라고 실토하자 짧게 탄식한 내용이다.

영생의 아르보에게 뿔을 가꾸는데 얼마나 노력하는지 궁금해 물어봤다가 투 머치 토커와도 같은 폭풍같은 말에 질색한다.[6]

깨어난 수호자에겐 한번 카밀라를 피해 품 속으로 숨었다. 카밀라와 만나면 제발 못봤다고 사정사정하는 그녀의 모습을 본 수호자는 살다살다 인간은 품어본 건 지금이 처음이라고 그 날을 회고한다.
[1] "연습을 하루 빼먹으면 내가 알고, 이틀 빼먹으면 스승(비평가)도 알고, 사흘 빼먹으면 청중도 안다."라는 야샤 하이페츠의 명언에서도 보듯 연주자는 연습을 게을리해선 안된다.[2] 아르보의 기억 공간 자체가 아르보 개인에게만 허용된 장소인데, 만약 실수하면 침입자는 아르보의 기억 공간에 영원히 갇혀버리기 때문.[3] 뮤즈로 진행하면 3인의 연주에도 파장이 더 사납게 날뛰어 공간이 너무 불안정해 도저히 조율할 수 없는데, 결국 뮤즈가 불안정한 공간에 난입해 연주로 진정시켜보지만 독기만 더 사납게 날뛰어 조율할 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뮤즈를 돕기위해 온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도움을 받아 은자림으로 당도한다.[4] 정확힌 선계 각 대륙에 위치한 3개의 대마법진이 모든 마법진들의 기초이며, 이를 이용해 아라드 행성을 지키는 방위 마법을 발동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대마법진을 다르게 부른 말이 바로 안티엔바이였다.[5] 이는 아스라한에서 수다를 떠는브리핑을 해주는 카밀라와 동일하다.[6] 참고로 아르보가 뿔을 가꾸기 위해 "매일 백목이 머금은 이슬을 마시고, 항상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신수들과 교감한 후 에르곤 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하고도 이야기가 무한대로 길어지자 도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