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hura Blaster
1990년에 비스코에서 만들고 타이토에서 유통한 종스크롤 슈팅 게임.
헬기를 타면서 진행하는 슈팅 게임인데, 처음에 전멸 폭탄의 종류를 4개 중에 하나를 정한다. (아수라 봄, 아수라 플래쉬, 파이어 웨이브, 새틀라이트 빔) 전멸 폭탄은 각기 범위와 위력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서 고르면 된다. 초보자의 경우 다른 슈팅게임과 화력이 비슷한 아수라 봄이, 그리고 숙련자의 경우 범위는 좁지만 좁은 범위에 강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새틀라이트 빔이 권장되는 편.
하지만 전멸 폭탄을 고른 뒤에 본 게임으로 들어가면, 게임 내용은 영락없이..
구극 타이거의 데드카피.
같은 타이토 이름을 달고 나온 게임이긴 하지만, 구극 타이거는 실제로는 토아플랜에서 만들었고, 이 게임은 비스코에서 만들었다. 주인공이 헬기라든가, 아이템을 모아서 파워업을 하는 것, 4가지 무기체계(게다가 각 무기 종류마저 똑같다), 그리고 적들의 형태까지 완전히 구극 타이거를 빼다박았다.
물론 레벨 구성이라든가 그래픽은 조금 달라졌고, 그래픽은 이 쪽이 좀 더 향상되었고, 이 쪽에서는 일본 원판에서도 2인 동시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구극 타이거의 데드카피라는 오명은 벗을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이 쪽이 게임 분위기가 더 지루하다.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같은 비스코 개발 타이토 발매 슈팅게임인 아스카&아스카와는 달리 이 게임은 타이토 메모리즈에는 수록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