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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8 00:18:50

아스터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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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가까워지는 미래를 넘고 개서[1]해라.

1. 개요2. 스토리3. 시스템 소개 및 기본 조작법4. 게임의 특징5. 등장인물6. 등장기체7. 한글화

1. 개요

에테르 베이퍼를 만든 일본의 동인 게임 제작 서클 "에델바이스(えーでるわいす)"에서 제작한 슈팅 게임. 일본명: アスタブリード

완성본은 2013년 12월 31일 제85회 코믹 마켓(이하 C85)에서 배포되었으며 이후 2014년 1월에 다운로드 버전으로 판매되었다. 영문판은 일본 동인 게임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사이트인 "플레이즘"에서 5월 23일날 최초로 발매되었으며 이후 2014년 5월 30일 스팀에서도 정식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2015년 3월 19일 플레이스테이션 4로 이식 발매되었다. DL전용으로 가격은 2000엔.

스팀판은 그후 업데이트가 계속되어 2017년 11월에 버전 3.0으로 PS4판과 같은 완성형이 된다.

2. 스토리

인류가 다른 별의 문명 "파이룬(FILUNE)"과의 결전에서 패배한지 약 반 년.

사람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상실감과 "사냥당하는" 공포에 떨면서도 사회를 영속시키기 위해 매일 열심히 살아갔다.

그런 때, 전력 대부분을 잃어 위축되어버린 지구연합을 포기한 대니얼 오브라이언 제독과 그 일파는 상부의 제지를 무릅쓰고 반쯤은 반란이나 다름없는 행동으로 적 본거지인 <이동행성>을 향한 최후의 공격을 감행한다.

그 옆에는 죽은 영웅의 전투기술을 이어받은 청년과 스스로를 "현실개찬장치(루키스 - LUCIS)"라고 밝힌 소녀의 모습이 보였다.

출처는 아스터브리드 홈페이지의 스토리 소개 페이지.

3. 시스템 소개 및 기본 조작법

(키보드 기본 설정을 기준으로 설명함. 게임 내 옵션을 통해 조작 키를 비롯해 세부적인 설정들을 변경할 수 있다.)

4. 게임의 특징

에델바이스의 전작인 에테르 베이퍼처럼 게임 도중에 횡스크롤, 종스크롤 구간이 자연스럽게 섞인 채로 게임이 진행되는데 에테르 베이퍼에서는 스크롤 변환 시 컷씬이 생기면서 게임의 흐름을 뚝 끊어져서 어색한 부분이 많았던 반면 아스터브리드에서는 횡스크롤과 종스크롤의 전환이 매우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변환되는 관계로 게임의 몰입도가 에테르 베이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 또한 종횡 방향 뿐만 아니라 팬저 드래군 시리즈에서나 볼 수 있는 3D 레일 슈팅 스타일로도 진행되기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기존의 슈팅 게임과는 확연히 다른 감각을 느낄 수가 있다.

또한 주인공 기체에 "내구도"가 있어서 적의 공격에 한 대 맞았다고 해서 바로 격추되지 않는데다가 가장 어려운 난이도가 아닌 이상 일정 시간이 지나면 내구도가 회복되기 때문에 슈팅 게임에 익숙지 않은 초보자도 조금만 노력해서 도전하다 보면 가장 쉬운 난이도는 원 코인 클리어를 할 수 있을 정도. 진입 장벽이 한없이 높은 기존 슈팅 게임의 매너리즘을 벗어나고자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2015년 1월 15일 기준으로 메타스코어 평균 8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만큼 완성도 높은 슈팅 게임이라는 의견에는 대부분 동의하는 편이지만 유치한 스토리와 너무 짧은 게임 플레이 타임, 게임 플레이 중에 떠들어대는 각 캐릭터 간의 대화 내용 때문에 게임에 집중하기가 힘들다는 단점을 언급하면서 이 게임을 싫어하는 유저들도 물론 있다. 선택은 각자의 몫.

5. 등장인물

나이: 19
신장: 180cm
체중: 75kg
혈액형: AB형||
본작의 주인공. 그라토의 양아들뻘 존재로, 어릴 적에는 범죄에 몸을 담고 있었으나 그라토가 흥미 본위로 데려다 레이드 유버 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어릴 적 행적이 불분명한 고로 나이도 추정 나이. 흔히 볼 수 있는 열혈 캐릭터. 피오와는 S.D.F.의 2차 특공 얼마 전에 만난 사이인 듯 하다. 레이드 유버 조종 실력은 확실하지만 원래 신분은 민간인인 것을 대니얼이 손을 써 데려왔다고 한다.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두 동생을 데리고 떠들썩한 삶을 살고 있는 듯. 아스터브리드는 뒷뜰에 루키스로 위장해서 세워뒀는데 정말로 아무것도 안 보인다. 루키스가 완성되기 위한 조건인 정신의 공명을 만족시킨 쌍둥이의 능력이 점점 커져서 슬슬 말 그대로 세계 전체를 개찬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가고 있지만, 일단 별 걱정은 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나이: 14
신장: 154cm
체중: 0kg
혈액형: A형||
본작의 히로인. 본명은 피오나이지만 피오라 불리는 일이 많다. 그라토의 친딸 중 하나로, 프롤로그에서 애심토트 피오에 이식되어 그라토를 데리고 탈출한 쪽이다. 결전함대가 이동행성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도시 째로 이동행성에 납치 당해 파이룬에 의해 루키스의 중추로 개조 되었다. 탈출 후 6개월 간 S.D.F.와 함께 애심토트 피오를 크로스브리드로 개조하는 등 에스토를 되찾기 위해 준비하고 떠나지만, 곧 에스토가 이미 배신했다는 걸 알게 되고 멘붕한다.

챕터 4의 마지막에 에스토에게 해킹 당해 같이 타락해버리지만, 챕터 5에서 주인공에 의해 에스토와 함께 각성하여 이후엔 파이룬을 격파하기 위해 파이룬 모성을 향한다. 기본적으로 쌀쌀맞고 냉정한 성격으로, 이는 자신의 발언이 더 진지하게 받아들여지도록 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나이: 14
신장: 154cm
체중: 0kg
혈액형: A형||
본작의 히로인이자 중간 보스. 본명은 에스티나지만 에스토라고 불리는 일이 많다. 프롤로그에서는 피오와 그라토를 보내고 자신이 뒤에 남아 싸운 덕에 피오가 탈출에 성공했다고 한다. 피오와는 쌍둥이로, 이 쪽이 언니. 피오가 가고 나서도 남아 있는 결전 함대의 인간들, 그리고 자신들의 원래 몸을 지키기 위해 싸움을 계속했으나, 미완성인 탓에 번번이 졌다고 한다. 질 때마다 수 만 명의 목숨이 사라지는데도 이길 수 없는 자신에 대한 무력감 + 그 마저도 모두 사라진 후에 느낀 외로움 + 이렇게까지 지키려 했던 아버지마저도 사망했음을 알게 되고 결정적으로 결전함대를 파멸시킨 건 파이룬이 아닌 인간이라는 사실[2]을 알게 된 나머지 결국 미쳐버리고 말았다.

챕터 2에 등장해서 챕터 4까지 스토리 내내 피오의 멘탈을 갈아버리며, 챕터 4에서는 결국 동생까지 타락시키고 만다.[3] 챕터 5에서는 주인공에 의해 정신을 차리고 전직 미X 년다운 악랄한 방식으로 디아그라를 끝장낸다. 본심을 감추고 밝게 행동하는 성격. 적으로 나올 때와 아군으로 나올 때의 목소리가 180도 다르다.

여담으로 피오와 에스토의 형태는 자신들의 애매한 기억과 파이룬에 의해 왜곡된 이미지에 기반한 일종의 홀로그램이라고 한다.
나이: 42
신장: 185cm
체중: 95kg
혈액형: O형||
피오와 에스토의 친아버지이자 로이의 양아버지뻘 되는 존재. 용병회사 G.O.사의 사장으로, 굉장한 실력의 파일럿이라고 한다. 결전함대의 이동행성 공격에 참가했으나, 지구연합의 배신과 파이룬이 개발한 파동장갑 때문에 기존의 병기가 먹히지 않아 고전한다. 마지막에는 미완성 상태의 애심토트 피오에 탑승하여 하이퍼 텅스텐 블레이드는 파동장갑에도 유효하다는 사실과 함께 지구로 귀환하지만, 큰 부상을 입은 탓에 결국 로이를 찾으라는 말과 함께 사망하고 만다. 챕터 5에서는 로이의 주마등에 나타나 깨달음을 준다.
나이: 36
신장: 170cm
체중: 60kg
혈액형: B형||
나이: 36
신장: 168cm
체중: 105kg
혈액형: A형||
프롤로그에서 그라토와 함께하던 부하들. 그라토와도 친밀한 사이였으며 로이와도 친했던 것 같지만 결국 사망하고 만다. 사망 후에는 일종의 생체 부품으로 쓰여 아그네시(Agnesi)[4]와 에볼류트(Evonute)[5]의 생체파트가 되고 만다. 두 파이룬의 전투 방식이 이 두 명의 전투 방식과 흡사했기에 이를 이미 알고 있던 로이가 수월하게 대처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후고의 경우 뚱뚱한 캐릭터 + 광탈 때문인지 제작진에서 개그용으로 자주 써먹고 있다. 오리가는 그나마 프롤로그 끝무렵에 사망하는데 후고는 거의 조작 가능하게 되자마자 광탈하는지라...
나이: 44
신장: 195cm
체중: 100kg
혈액형: B형||
지구연합군 중장이자 비공식 무력 단체인 S.D.F.의 제독. 이쪽도 열혈에 가까운 성격으로, 크로스브리드가 아스터브리드로 진화했을 때 로이가 대충한 설명에도 '음, 그렇군' 하고 넘어갈 정도로 그릇이 크다. 그라토와도 꽤나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지만 지구연합의 높으신 분들의 눈에 찍혀서 결전함대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흑인이지만 성이 아일랜드의 성씨라 다들 이상하게 생각한다는 설정인데, 사실 양자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라토의 양자뻘 되는 로이에게 동질감을 느낀 것도 민간인이던 로이를 채용한 이유라고 한다.

에필로그 시점에서 지구연합평의회에 의해 S.D.F.의 중핵들과 함께 반란죄로 몰려 사형당할 위기에 처하나, 평의회가 파이룬과 밀약을 맺을 당시의 문서가 유출된 덕에 격분한 시민들에 의해 평의회는 해체되고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 결국 군에서는 쫓겨났지만 여전히 지구연합의 행태에 책임감을 느껴, 파이룬에 의해 큰 피해를 본 화성을 도우러 갈 예정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사복 센스가 굉장히 괴이하다.

6. 등장기체

7. 한글화

MORT를 이용해 한글화가 이루어졌다. 블로그 링크.


[1] 改書, 고쳐 씀.[2] 파이룬은 마침 루키스 완성을 위한 생체를 필요로 했고 지구연합은 지구연합평의회가 자신의 위치를 조금이라도 더 유지하고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기 위해 결전함대를 통째로 넘기는 조건으로 정전협정을 맺었다고 한다.[3] 작중 에스토가 더 강력하게 나오는 것은 피오가 루키스가 완성되기 전에 떠난 반면, 이쪽은 결국 파이룬에 굴복하고 완성됐기 때문. 이는 이동행성에 남아있던 에스토가 지구에서 그라토가 죽은 사실을 알게된 이유이기도 하다.[4] 챕터 1의 보스[5] 챕터 2의 보스[6] 사진의 로봇은 챕터 5 보스로 등장하는 애심도트 보이드(Asymptote Void). 처음엔 에스티나 노노가 조종했으나, 에스티나가 개심한 이후로는 디아그라가 조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