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나미급 구축함 | |||||||||
아야나미 | 시키나미 | 아사기리 | 유기리 | 아마기리 | 사가리 | 오보로 | 아케보노 | 사자나미 | 우시오 |
1. 개요
특형 구축함 후부키급 11번함 綾波특형 구축함의 11번째 함이자 후부키급의 개량형인 특 2형 구축함 그룹의 네임쉽. 보통 특형 구축함을 후부키급으로 칭하기도 하지만 후부키급이 건조척수가 많고 바리에이션도 많기때문에 분리하기 위해서 특 2형 구축함 그룹을 아야나미급으로 따로 분리하기도 한다.
1930년 4월에 준공하여 미드웨이 해전 등을 참가하였고 1942년 11월 14일 과달카날 해전(일본명 제3차 솔로몬 해전)에서 항해 불능이 되어, 다음날 우라나미의 어뢰로 처분되어 침몰했다.
아야나미 레이의 성을 여기서 따왔다.
2. 전과
침몰 당시 상당히 격전을 치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달카날 해전 2차 야간전투 당시 센다이, 나가라, 우라나미등과 함께 초계임무중 전함 2척, 구축함 4척 규모의 미군 함대와 조우한다. 이 교전에서 미 구축함 프레스턴과 월크를 침몰시키고 벤햄을 대파시켰으며 전함 사우스다코타에 전투 장애를 준 전과를 올렸다. 당장 아야나미는 이 교전으로 2척의 미국 구축함을 침몰시켰으며 사우스다코타의 배전반을 맛이 가버리게 해 레이더와 주포, 부포 등을 침묵시켜 일시적으로 전투 불가로 만들었고 벤햄도 응급수리를 하면서 겨우 살아남아 복귀하려 했지만 항해할 수 없어져 결국 아군 구축함의 포격으로 처분되어 침몰했다.물론 그 대가로 자신은 전함 워싱턴에게 공격당해 만신창이가 되었다.[1] 그후 더이상 전투를 지속하기 힘들다는 결정에 퇴함명령이 내려졌고 살아남은 승무원들은 대부분이 퇴함하여 일부는 과달카날로 자력으로 상륙, 일부는 우라나미에 의해서 구조되었다. 그리고 새벽 2시경 우라나미가 어뢰로 아야나미를 처분해 침몰했다.
다만 이 전투에 대한 상세 기록은 일본과 미국쪽의 기록이 다르다. 미국 위키쪽에서는 구축함대를 박살낸 전과를 센다이 등과의 공동전과로 기록하고 있고 아야나미는 미국 구축함대를 공격했던 3개의 전투 세력 중 하나로 기록한다.
일본 위키에서는 전투상황을 좀 더 자세하게 기록한다. 센다이 등과 분리되어 미국 함대를 수색하던 도중에 센다이쪽에서 우선적으로 구축함대를 발견하였으나 전세가 불리하다고 느껴 퇴각하던 차에 다른 방향에서 접근한 아야나미가 단독으로 돌격했고 전투중에 다른 함대가 다시 합류하여 전과를 올린 것으로 기록하고 있고 전과 역시 프레스턴과 월크는 아야나미의 단독전과로 처리하는 듯하다.
전함 사우스다코타에 피해를 준 것도 아야나미의 포격에 배전반이 망가진 것으로 기록된 곳도 있고 야야나미의 포격에 의한 피해복구 과정에서 사우스다코타 측의 실수로 배전반이 내려간 것으로 기록된 곳도 있다.
[1] 어뢰를 모두 소진한 상태에서 노스캐롤라이나급 2번함 워싱턴을 무려 '조약형 중순양함'으로 착각하고 선빵을 날렸다고 한다. 당연히 구축함의 공격으론 전함에 생채기를 내는게 고작이었고 우수수 쏟아지는 부포를 얻어맞고 대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