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gon Targaryen.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들. 정복왕 아에곤 이후 타르가르옌 왕조에서 흔한 이름이었다.
1. 타르가르옌 가문의 초대 왕
자세한 내용은 아에곤 1세 문서 참고하십시오.정복왕 아에곤이라고도 불린다.
2. 타르가르옌 가문의 2대 왕
자세한 내용은 아에곤 2세 문서 참고하십시오.찬탈왕 아에곤, 손윗 아에곤이라고도 불린다.
3. 타르가르옌 가문의 3대 왕
자세한 내용은 아에곤 3세 문서 참고하십시오.멸룡왕 아에곤이라고도 불린다.
4. 타르가르옌 가문의 4대 왕
자세한 내용은 아에곤 4세 문서 참고하십시오.무쓸모 아에곤이라고 불린다.
5. 타르가르옌 가문의 5대 왕
자세한 내용은 아에곤 5세 문서 참고하십시오.의외왕 아에곤이라도 불린다. 어린 시절 애칭은 에그.
6. 아에니스 1세의 아들
자세한 내용은 아에곤 타르가르옌(아에니스 1세의 아들) 문서 참고하십시오.무관의 아에곤이라고도 불린다.
7.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의 아들
자세한 내용은 아에곤 타르가르옌(라에가르의 아들) 문서 참고하십시오.8.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의 숨겨진 아들?
드라마상으로 밝혀진 바로는 존 스노우의 본명도 아에곤 타르가르옌이었다! 시즌 6 마지막 화에서 리안나가 에다드에게 아이의 이름을 속삭였는데 잘 들리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 많은 추측이 있어 왔다. 시즌 7에서 하이 셉톤이 라에가르와 엘리아의 결혼 자체를 무효화(annulled)했고 도르네에서의 비밀 결혼식에서 라에가르가 리안나 스타크와 결혼했다는 것을 길리와 샘웰 탈리가 우연히 발견하여 이후 브랜 스타크에게 알려주었으며, 시즌 7 마지막 화에서 브랜의 과거시를 통해 존의 본명이 아에곤임이 드러났다. 그러므로 존 스노우는 사생아가 아니라 적자이며, 진짜 라에가르의 후계자 아에곤 타르가르옌은 엘리아와 얻은 아들이 아닌 존 스노우라고 볼 수 있다.
라에가르가 엘리아와 얻은 첫째아들의 이름이 아에곤이었기 때문에 아들 두 명에게 완전히 같은 이름을 붙여 준 라에가르가 이상하다는 말이 방영 당시 많이 나왔다.[1] 대너리스도, 엘리아의 아들 아에곤도 아닌 존 스노우가 진정한 타르가르옌의 후계자라는 것을 최대한 강조하기 위해 초대 왕의 이름이자 배다른 형의 이름을 붙이는 무리수를 둔 것이라며 드라마 제작진을 비판하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같은 이름을 붙여준 것이 아에곤이라는 이름 자체가 예언의 이름이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다. 예언에 집착하던 라에가르는 원래 자기 자신이 '약속된 왕자'라고 믿어왔다[2]. 그러다 자신과 엘리아 마르텔 사이에서 첫째 아들이 태어났을 때 하늘에서 혜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고, 그 모습이 예언의 그것과 일치한다는걸 깨달은 후 자신은 약속된 왕자가 아니며 진정 약속된 왕자는 바로 자기 아들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3], 아에곤이라는 이름을 주었다. 그러나 이후 모종의 이유로 리안나 스타크가 낳을 자식이야말로 약속된 왕자라고 다시 생각을 바꾸었고, 엘리아와 파혼하고 리안나와 재혼한 뒤 리안나의 아들에게 본디 약속된 왕자에게 주기로 했던 이름, 즉 아에곤 타르가르옌을 주었다는 것이다. 드라마에서의 기쁨의 탑 전투 묘사로부터 존 역시 약속된 왕자의 예언을 그대로 이루면서 태어났다고 해석할 수 있다[4]. 덤으로 발리리아의 멸망을 예견한 다에니스 타르가르옌의 아들도 이름이 아에곤이었다.
엘리아의 아들 아에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머니의 파혼, 아버지의 재혼으로 후계자 자리가 날아가고 이복동생에게 상징적인 이름까지 빼앗긴 후 그레고르에게 끔살당한, 작품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안타깝기 그지없는 대우를 받게 되었다. 한편 도르네와 마르텔 가문 입장에서는 도르네인 왕세자비와 도르네인의 피를 이어받은 칠왕국의 후계자가 밀려나고 왕세자 라에가르는 도르네 영토 안에서 재혼하여 새로운 후계자를 얻은, 보통이라면 분노하여 들고 일어나야 할 상황인데 정작 도르네는 라에가르에게 1만이나 되는 지원병을 파견하였다.
원작 소설에서는 라에가르나 리안나가 원래 의도했던 존의 이름이 아에곤이었다, 또는 라에가르가 아에곤이 아닌 존이 예언의 왕자였다고 다시 생각을 바꾸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으며 드라마에서의 전개와는 달라질 수도 있다[5]. 만약 원작에서도 비슷한 전개로 나아간다면, 차후 존과 '이복 형' 아에곤 사이에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
[1] 서양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이 같은 경우는 있어도 형제끼리 같은 이름은 매우 드믈다. 설령 있다곤 해도 미들 네임으로 구분한다. 서양의 실존 예를 들자면 루이 16세와 루이 18세의 경우나 마리아 테레지아의 딸 11명(모두 퍼스트 네임이 마리아다.)이 있는데 이럴 때는 미들 네임으로 구별한다. 루이 16세는 '루이 오귀스트', 루이 18세는 '루이 스타니슬라스'였다. 하지만 원작이나 드라마에서 2017년 시점(원작은 5부, 드라마는 시즌 7)까지 미들 네임이 나온 적이 없기에, 미들 네임으로 둘을 구별한다는 설정이 있을 가능성은 낮다. 애초에 얼불노에서 미들네임 자체가 나온 적이 없다시피하다.[2] 책을 읽는 조용한 왕자였던 라에가르가 어느 순간부터 '나는 전사가 되어야 한다'며 무술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을 예언과 관련해서 해석하는 일이 많다.[3] 원작 소설에서 까마귀의 향연 샘웰 IV 챕터에서 아에몬 타르가르옌이 직접 언급한다. 대너리스가 본 언다잉의 예언에서의 라에가르와 엘리아의 대화로 추정되는 장면 등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도 있다.[4] #[5] 드라마 방영 이전 일부 팬들의 추측은 라에가르가 리안나로부터 라에니스-아에곤에 이어 드래곤의 세 머리에 해당하는 딸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딸의 이름을 비세니아로 지어 정복왕 아에곤을 재현하려 했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 설도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추측일 뿐이며 왜 비세니아와 라에니스의 순서가 반대인지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다. 시즌 6이 막 끝난 당시에는 아에몬, 재해리스 등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