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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9 10:17:37

아우크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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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치온 (АукцЫон)


대표곡 중 하나인 Птица(새) 앨범에 수록된 곡인 '길' (Дорога)[1]

1. 개요

소련시절 레닌그라드에서 결성된 록밴드. 1978년 레오니트 표도로프(Леонид Фёдоров)가 결성한 밴드로, 러시아의 다양한 민속 음악, 펑크 록, , 등을 결합한 복합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이다.

많은 멤버들이 거쳐 간 밴드이지만, 주요 멤버로는 레오니트 표도로프 및 빅토르 본다리크(Виктор Бондарик, 베이스), 올렉 가르쿠샤(Олег Гаркуша, 춤 및 가사)[2], 드미트리 오제르스키(Дмитрий Озерский, 가사, 키보드, 퍼커션), 니콜라이 루바노프(Николай Рубанов, 관악 및 키보드), 보리스 샤베이니코프(Борис Шавейников, 드럼)등이 있다.

이름은 러시아어로 경매장(auction)을 의미하는 아우크치온(аукцион)에서 따왔다.[3] 활동 중간에 스펠링이 АукцЫон으로 바뀌었는데, 중간의 и를 대문자 Ы로 바뀐 이유는 드러머인 샤베이니코프가 자꾸만 и를 ы로 쓰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중간의 "Ы"는 대문자로 써 주는 것이 오피셜이다.

2020년에도 새 앨범 "Мечты"를 발매하여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활동하며 러시아 록의 살아있는 전설들 중 하나의 위상을 가지게 되었으면서도 한 가지 스타일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혹자 왈 레닌그라드의 아방가르드 무당이라고. 여담으로 예고르 레토프와 인연이 있는 밴드이다.[4]

2. 정규 앨범

3. 들어보기



아욱치온의 대표적인 앨범, '새'의 전곡이 수록된 영상이다. 이하 서술은 해당 영상의 타임라인.
1. «Птица»(새) 00:00
2. «Дорога»(길) 03:20
3. «Глаза»(눈) 06:38
4. «Всё вертится»(모든 게 빙글빙글 돌고 있다.) 11:38
5. «Седьмой»(일곱째) 15:40
6. «Уши»(귀) 21:40
7. «Ещё не поздно»(아직 늦지 않았다) 24:37
8. «С днём рождения»(생일 축하해) 28:18
9. «Моя любовь»(내 사랑) 31:40
10. «Спи, солдат»(주무시게, 병사여) 36:04
11. «Колик»(복통) 42:02



상술한 새 앨범의 9번째로 수록된 곡, '내 사랑'의 번역본.


역시나 상술한 '새' 앨범의 첫번째 수록곡인 '새'.


앨범 '새'의 두번째 수록곡, '길'(혹은 여로).
메트로2033 시리즈를 게임으로 즐겼다면 "아! 이 노래!" 할 수 있는 곡이다. 또한 이 곡은 브라뜨에도 배경음악으로 등장하는 등 앨범의 간판 노래인 새 보다 더 인지도가 높다.

번역본을 들어봤다면 알겠지만, 시적인 표현이 난무하고 애매모호한 표현들이 흩날리는, 다시 말하면 번역하기 괴악스러운 가사를 가지고 있는데, 러시아인들 조차 이 가사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이런 가사가 전위예술적인 음악을 만나 이들의 이명인 '아방가르드 샤먼'을 만드는데 일조하였다 볼 수도 있다.

4. 참고

올렉 가르쿠샤의 인터뷰
레오니트 표도로프의 인터뷰
니콜라이 루바노프의 인터뷰
드미트리 오제르스키의 인터뷰
블라디미르 베숄킨의 일기 #1
블라디미르 베숄킨의 일기 #2
블라디미르 베숄킨의 일기 #3
블라디미르 베숄킨의 일기 #4
블라디미르 베숄킨의 일기 #5
블라디미르 베숄킨의 일기 #6


[1] 아우크치온의 가장 유명한 노래 중 하나. 원래도 유명했으나 발매 몇 년 뒤 브라트 2편에 삽입되며 전국적인 히트를 치게 되고, 이후 폴아웃 2의 러시아 해적판과 메트로 엑소더스의 작중 BGM으로 삽입되기도 했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한국어) 참조.[2] 러시아어 위키피디아 기준 대놓고 역할에 "춤"이라고 나와 있다. 프론트맨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90년대 라이브를 보면 가히 미친 듯 이리저리 뛰어다닌다.[3] 밴드 이름이 이렇게 지어진 계기에 대해서는 레닌그라드 락 클럽 참가 당시 밴드 이름이 필요했는데 당시까지 정해진 이름이 없어서 급히 사전의 "A" 항목을 뒤지다 눈에 잡힌 단어에서 따왔다는 설과 혹은 어느 멤버가 제안한 이름이었다는 설이 있다.[4] 그의 곡을 커버한 적도 있으며, 커버 뿐만 아니라 이들의 고품질 녹음 장치를 사용하게 한적도 있다. 하지만 예고르는 잡음 없는 음질이 자신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거세 시킨다고 생각했다고.[5] 앨범 'Дупло'(구멍)의 재발매 버전이다. 원 앨범엔 없던 2개의 곡이 추가로 수록 되어있다.[6] 맨 위에서 소개한 '길'이 이 앨범의 수록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