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아포크리파(웹툰)
1. 개요
네이버 웹툰 《아포크리파》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다.2. 주역
- 베르나르도
자세한 내용은 베르나르도(아포크리파) 문서 참고하십시오.
- 도미니코
베르나르도의 파트너. 첫 등장에서 구마사제를 역으로 제압한 악마를 보고도 겁먹은 기색 없이 분한 모습을 보이더니 소금을 그대로 악마의 입에 쳐넣고는 악바리 근성으로 엑소시즘을 성공시킨다. 파트너인 베르나르도가 성실과 신실의 절정이라면 도미니코는 상당히 자유로운 영혼으로 음주를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하며 늘 양지를 동경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
은퇴 후에는 스페인에 가고 싶어 했으며, 거기서 맥주나 마시며 축구나 보면서 살 생각인 듯했다. 하지만 카톨릭이 그의 그런 소박한 바람마저 박살내고 한국의 시골로 보내기로 하자 자기가 무슨 K-POP 소녀팬인 줄 아냐며 비꼰다[1]. 그 와중에 한 직원이 10분 남았다고 하자[2] 안 그래도 기분이 상한 상태에서 더욱 격분해 베르나르도가 그를 말린다.
그렇게 쫓겨나듯 바티칸 복도를 걸어가던 중 대낮의 햇빛 아래 광장에 모인 활기찬 사람들을 멍하니 황홀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홀린 듯 그곳으로 자기도 모르게 발을 한 번 내밀지만 개 짖는 소리와 베르나르도의 그 쪽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침울한 표정으로 몸을 돌린다. 마지막으로 미련과 원망이 남은 눈초리로 광장을 돌아보며 씁쓸하게 이건 우리들 덕분이라고 내뱉는다.
한국에 가서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동네 사람들과 인사라도 나누려고 하지만 그것조차 방해하는 카톨릭과 베르나르도 때문에 서서히 갈등의 조짐을 보인다.
{{{#!folding [ 스포일러 ]
과거 엑소시즘을 위해 독일에 방문했을 때 소냐라는 여성 바텐더에게 반했고, 가게에서 샴페인을 주문했는데 주인장이 직접 더 좋은 자리와 여자를 제공하겠다고 하자 정색을 하며 소냐와 마시고 싶으니 필요없다고 하며 단단히 빠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때 동독에서 머물 수 있는 최대 날짜는 45일이었고, 엑소시즘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자 도미니코는 소냐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 베르나르도에게 부탁해 45일을 다 채우자고 말한다[3]. 그러다가 결국 결심을 한 듯 일이 끝났으니 이제 돌아가냐 묻는 소냐에게 네가 여기에 남으라면 남겠다고 답한다. 당시 동독은 가난한 사회주의 국가였고, 소냐 역시 깜짝 놀라 지금까지의 인생을 버릴 수 있겠냐고 묻는다. 결국 소냐도 긍정의 뜻을 보이자 두 사람은 함께 하기로 결심한다. 베르나르도의 만류에도 매우 확고한 모습을 보여 이대로 엑소시즘은 은퇴하는 듯 했으나...그 순간 바로 뒤에서 카톨릭 교구 인물처럼 보이는 자에 의해 정신을 잃는다[4]. 이후 도미니코는 베르나르도에게 ''아직도 널 볼 때마다 나와 소냐를 갈라놓은 사람을 봐[5].''라고 말한다.}}}
- 리처드 에스틴
자세한 내용은 리처드 에스틴 문서 참고하십시오.
전작 《헌팅》의 주인공. 전작에서도 꽤 막나가는 인물이었지만 본작에서는 그 과격함이 더욱 심해져 CIA, 경찰, 악마 숭배자, 황금 새벽빛, 카톨릭 등 온갖 세력에게 노려지고 있다.
- 안드레 리
겉으로는 카톨릭의 심리상담사지만 실상은 변호사다. 악마나 영적인 존재는 믿지 않지만 악마 숭배자의 존재는 믿는다. 다만, 오컬트나 음모론 같은 개념이 아닌 부정부패한 방법으로 수상한 자금을 얻고 있는 범죄 단체 정도로 보고 있어 그들의 자금을 추적하고 있다. 전작의 한나 포웰 포지션.
자신의 일에 열정이 상당한지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베르나르도와 에스틴을 따라나선다.
에스틴이 엑소시즘을 전 세계에 생방송할 때 추적을 피할 수 있도록 제3세계의 해커 집단을 알선해준다.
- 폴 에반스
부친 혹은 가문이 본래 악마 숭배자들의 일원이었으나 본인은 그룹에 들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 열등감을 품고 있다. 에스틴을 바쳐 숭배자 그룹에 들어갈 생각을 했고 인터뷰를 빌미로 꼬시는 것까지도 성공했지만, 도중에 마크의 전화를 받고 그를 놓아준다. 그 전에 에스틴이 정말 신의 보호를 받는지 확인해 보겠다며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나 모두 불발이라 당황한다.
이후 악마 숭배자들에게 잡혀간 뒤 에스틴의 행방을 추궁당하다가 반려견 제리를 잃게 되고, CIA요원이 저택에 난입해 험한 꼴을 당하며, 마크에 의해 저택이 CCTV로 감시받는다.
이렇게 여기저기서 무시받긴 하지만 경제력만큼은 진짜이기 때문에 에스틴 일행의 물주로 활약하며 도주를 돕고 해커들을 고용한다.그런데 부자치고 집안의 보안이 매우 허술하다...
엑소시즘 도중에 이름을 불러도 대답하지 말라는 베르나르도의 조언을 어기고 에스틴에게 씌인 악마에게 이름을 말하는 동시에 당신의 이름은 무엇이냐 물어서 에스틴에게 씌인 존재가 무려 루시퍼임을 알아낸다.
자신이 막대한 돈을 사용해서 도움을 주고 있음에도 일행 내에서 방 청소 등 하찮은 일을 맡는 것을 빌미로 루시퍼가 폴을 현혹하고, 자신을 그렇게 무시했던 악마 숭배자들도 먼저 연락을 보내며 꼬득이지만 존경심은 스스로 쟁취하는 것이란 마크의 조언과 동시에 예전에 돈만 믿고 행동했을 때 자신을 동정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던 여직원의 눈빛을 떠올리며 유혹을 이겨낸다.
주변에서는 찐따니 돈지랄 밖에 모르니 하며 무시하지만 악마 숭배자들에게 잡혀갔을 때도 당당한 태도로 임하고 루시퍼와도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며, 자신을 현혹하려고 하는 루시퍼에게 역으로 한 방 먹이기도 하는 등 사실 제일 담력이 강한 인물이다.
- 마크 애커먼
정체불명의 대부호. 모종의 이유로 베르나르도를 비롯한 업계의 유능한 퇴마사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외교적 특권이 있는 개인기에 타국에서 입국 절차도 없이 현지 경찰들의 호위를 받는 등 단순히 돈이 많은 것이 아니라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수준이다.
그는 사실 악마 숭배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못해도 최소 조부 때부터 내려온 것으로 보이며, 지금까지 집안이 쌓아온 명성과 재력은 모두 악마의 덕이라고 한다. 처음엔 이런 아버지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훗날 가문의 가주인 할아버지가 죽자 숭배자들이 후계자인 자신[6]을 찾아와 아버지의 말이 사실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때도 딱히 악마의 존재를 믿지 않았으며, 그저 가면을 쓴 멍청이들과 하는 상황극 정도로 여겼다[7].
그러다가 결국 '진짜'가 등장해 버렸고, 그 순간 마크의 인생은 지옥에 빠지고 만다. 묘사를 보면 악마에게 오염된 것으로 보이며, 평생을 악마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여기저기 숨고 떠돌다가 현재의 지경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살아오다가 더 이상 숨는 것에 지쳐 악마에 맞서기 위해 베르나르도와 에스틴 같은 인물들을 찾아 나섰던 것이다. 악마 숭배자들에게 팔려갈 뻔한 에스틴을 구해준 것도 마크이다.
처음에는 무슨 유명한 퇴마사들로 팀이라고 만들려는 듯했으나, 그가 말한 맞서겠다는 건 바로 자신을 이 꼴로 만든 악마 숭배자들에게 붙은 악마보다 더 강력한 악마를 베르나르도를 이용해 불러낸 뒤 그 힘을 빌려 복수를 행하려는 것이었다. 당연히 베르나르도는 불가능한 일이고 가능해도 그 전에 유약해진[8] 마크가 자신의 오염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 말하지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마크는 포기하지 않고 베르나르도에게 수갑을 채운 뒤 강제로 자신과 같은 침실을 쓰게 만든다.
결국 강력한 존재를 불러들여 자신의 몸에 빙의시키는 것은 성공하지만 이미 노후한 몸이고 저택 역시 악마 숭배자들이 고용한 용병들과 CIA의 기습을 받아 총상을 입고 만다.
죽어가는 순간에 아버지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할아버지와 함께 배를 침몰시켜 죽은 것을 알게 된다. 지금의 권력이나 부유함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더라도 아들이 악마 숭배자 따위가 아니라 평범하고 평온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이었던 것이다. 최후의 순간에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된 마크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눈을 감는다.
3. 초자연적 존재
- 토마스 린든
전작 《헌팅》에서도 나왔던 악마. 교황청 지하실에 갇혀 있었지만 조셉에 의해 풀려난다.
- 루시퍼
마크에 의해 강림한 악마. 현재는 에스틴의 몸에 빙의되어 있다. 다른 악마들과는 근본이 달라서 그런지 일반적인 엑소시즘은 먹히지 않으며, 대악마에 대한 설명을 보면 재난 수준의 재앙들을 불러올 수 있는 듯 하지만 소금 결계는 다른 악마들과 마찬가지로 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방송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밝히자[9] 악마 숭배자, 황금 새벽빛, 카톨릭 교구, CIA[10] 등 다양한 세력이 먼저 손에 넣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애쓴다.
4. 악마 숭배자
- 엘사
정황상 악마 숭배자들의 대표 혹은 그에 준하는 포지션으로 보인다.
- 남성 노인
나이가 많은 만큼 활동 경력도 긴 것으로 보이며, 황금 새벽빛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 은발 여성
폴에게 접근해 그를 납치했으며, 그의 강아지 제리를 죽였다. 어딘가 정신이 나간 듯한 행동을 자주 한다. 에스틴의 회상에서 한나의 목에 칼을 겨누고 있던 것도 이 여성이었으며, 에스틴의 평판을 떨어뜨리고자 강간을 당했다며 무고죄 소설을 쓰기도 한다.
폴이 루시퍼의 위치를 알고 있자 그에게 이전의 잘못을 사과한답시고 목줄을 차고 직접 새로운 제리가 되어 주겠다는 기행을 벌이고 황금 새벽빛에서 걸려온 전화를 끊어버리기까지 한다[11]. 황금 새벽빛의 존재를 모르는 것을 보면 상당히 최근에 들어온 멤버로 보인다.
- 안소니 웨인
상당히 과격한 인물로 폴이 회유에 넘어가지 않자 은발 여성의 모가지를 따서 보여주자고 하고 폴을 잡았을 때 그를 고문하려고 하며, 폴이 루시퍼와 있다는 것을 알자 회유하기 위해 은발 여성의 머리를 잘라 보내주자고 한다.
5. 황금 새벽빛
- 리더
얼굴이 가려져 있으며, 본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20년 안에 그들의 가문원 중 한 명을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준다는 조건으로 악마 숭배자들과 손을 잡는다. 황금 새벽빛이 강한 권력을 가진 만큼 그 존재가 카톨릭에게 의심받자 대신 나서줄 사람들이 필요해 악마 숭배자들에게 협력을 제안한다.
- 리트발트 폰 비텔스바흐
후작이면서 동시에 비숍의 직분을 맡고 있다고 한다. 악마 숭배자들을 평민으로 부르며 일을 잘하면 작위를 하사받을 수도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실제로 유럽의 귀족이거나 황금 새벽빛 내에서 오등작 같은 계급 제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악마 숭배자들이 뻘짓을 할 때 오컬트 현상에 집중해서 베르나르도와 에스틴의 위치를 파악하며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악마 숭배자들을 서민 취급하며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여자들은 씨받이가 되어야 한다는 등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하다가 열받은 엘사의 총격에 허무하게 사망한다.
6. 카톨릭
- 보니파시오 주교
카톨릭의 강경파 인물. 사람을 감시하고 배신하고 심지어 살인까지 지시하는 등 카톨릭 강경파가 얼마나 썩은 집단인지 보여주는 인물이다.
- 마이클 주교
전작 《헌팅》에서도 등장했던 인물. 에스틴이 카톨릭 강경파들과 손을 잡고 보니파시오와 함께 행동해 에스틴과는 사이가 틀어졌지만[12] 그가 배신을 당하자 CIA에게 잡히지 않도록 도와준다. 안드레와도 협력 관계다.
- 조셉 셰퍼드
바티칸 조사관. 하지만 실제로는 양지에서 할 수 없는 은밀한 일을 수행하고 있다. 카톨릭의 성직자임에도 살생을 저지르며, 악마에 씌였다고 생각해 베르나르도를 숙청하려 하지만 에스틴에 의해 실패한다. 이후 바티칸 지하실에 갇혀 있던 토마스 린든을 풀어주는 만행을 저지른다.
- 프레드
카톨릭의 사제. 베르나르도와 도미니코 담당이다. 40여 년을 엑소시즘만 하다가 은퇴를 하게 된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지만 그들을 격리시키기 위해 동아시아의 작은 국가[13], 그것도 그 안에서도 오지인 산골로 보내버린다.
- 니콜라우스
카톨릭의 추기경. 조셉을 직접 영입한 사람이며, 강경파로 보인다. 지금까지 등장한 카톨릭 인물 중 가장 계급이 높다.
- 티모테오
한국의 사제. 카톨릭 교구의 지시를 받고 베르나르도와 도미니코를 산속에 있는 숙소까지 안내해주며, 길도 멀고 밤도 늦어 하룻밤 그곳에서 머물기로 한다[14]. 이후 에스틴에게 총으로 협박을 받아 시키는 대로 운전을 하다가 마취총을 맞고 잠에 든다.
신부긴 하지만 바티칸 직속도 아니라 악마, 엑소시즘, 오염 등에 대한 정보가 없는 사실상 평범한 일반인이라 작중 내내 이야기를 따라가지 못해 놀라거나 의아해하는 모습만 보여준다.
7. CIA
- 존 스미스
CIA 요원. 에스틴을 쫒고 있다. 상당히 과격한 인물로 폴의 저택을 습격해 고문하기도 하고 베르나르도의 한 쪽 눈을 멀게 만들기도 했다.
8. 기타
- 무당
능글맞은 성격의 소유자. 첫 등장에서 한 재벌가 며느리의 의뢰를 받는다. 의뢰 내용은 부유하지만 그 덕분에 시기·질투를 사서 대대로 가문에 내려오는 저주로부터 아들을 지키는 법을 알려달라는 것이다[15]. 처음에는 굿을 해주겠다고 한 뒤 90억 정도의 금액을 제시하지만 의뢰인이 그걸 바로 받아들이자[16] 이내 요즘 시대에 굿 따위에 거금을 쓰는 건 바보같은 행동이라 비웃고는 더 쉬운 해결 방법을 제시해준다. 그 방법이란 물을 건너는 것[17]으로, 다른 나라에 가면 문화, 언어, 종교 모든 것이 달라져 영적인 존재는 혼란을 느껴 사라진다고 한다.
하지만, 마크가 악마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도 있냐고 묻자 이전의 여유로운 모습은 사라지고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아브라함 계통에서 비롯된 존재에게선 절대 벗어날 수 없다고 한다[18]. 이후 마크에게서 무언가를 느꼈는지[19] 자신의 법당 입구에 소금으로 결계를 치고 마크에게 그 경계를 넘지 말라고 한다. 이후 다시 만난 마크에게 아직도 살아있었냐고 묻는 걸 보면 마크가 악마에게 쫒기고 있다는 걸 확실하게 안 듯하다.
마크의 저택을 방문했고 도착하자마자 자신이 속았다고 하는 것을 보아 다른 사람들처럼 마크에게 무엇인가 당한 듯하다.
마크가 접신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고 결과가 걱정되어 저택을 몰래 지켜보나, 대악마의 영향을 받아 그대로 잠든다.
이후 에스틴을 찾는 악마 숭배자들의 연락을 받으나 본인도 알 수만 있다면 알고 싶다고 하며 그들의 연락을 끊어버린다[20].
큰 돈을 벌 수 있음에도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의뢰인에게 알려주는 모습을 보면 단순히 유명한 것이 아니라 유능하고 좋은 무당으로 보인다[21].
출연빈도도 높고 비중도 어느 정도 있음에도 아직도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
- 부기장
전용기의 파일럿 및 용병. 저택이 습격당했을 때 가짜 수류탄을 던져 CIA로부터 베르나르도와 에스틴을 구해준다.
- 제이미
에스틴을 대신해 성지를 관리하고 있던 2인자 내지는 보좌관 포지션으로 보인다.
- 한나 포웰
전작 《헌팅》에서도 나왔던 인물. 틴 모어 섬 학살 사건에서 에스틴과 함께 생존했던 인물이지만 본작에선 악마 숭배자들에게 잡혀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 윌로우
전작 《헌팅》에서도 나왔던 인물. 《헌팅》에서는 음지에서도 에스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당한 권력자 포지션이었지만 스케일이 커진 본작에서는 역으로 CIA에게 협박을 받는 위치로 나온다. 신문에 탈옥했다는 기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회유 및 협박에 넘어갔을 확률이 높다.
[1] 카톨릭도 나름의 이유는 있었다. 얽히지 않은 새로운 문화권의 땅이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근데 한국은 동아시아 국가긴 하지만 개신교와 천주교 신자가 상당히 많은 나라이고 정식 카톨릭 교구도 존재 하기에 문화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다.[2] 규정상 오염도가 높은 두 사람은 바티칸에 30분 이상 머물 수가 없다.[3] 자신은 20년 간 휴가 한 번 보낸 적 없는데 복귀하면 바로 험한 곳으로 또 보내질 것 아니냐고 한다. 사실 소냐를 위해서였지만 그렇다고 틀린 말을 한 건 아니다.[4] 이후 베르나르도가 그와 나누는 대화를 보면 사전에 설계를 한 것으로 보인다.[5] 도미니코는 죽는 순간까지 소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지니고 있었다.[6] 그의 아버지는 무능하고 소심해서 건너뛰고 마크에게 왔다. 마크의 아버지 역시 아들에게 자신에겐 무리라며 아마 널 찾아올 것이라 사전에 경고했었다.[7] 이 행위 자체를 싫어했지만 이들은 모두 정재계의 인사들이라 자신의 재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어울리는 척 했다.[8] 악마의 저주 비스무리한 것을 받았고 나이도 많다. 스스로 걷지도 못해서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9] 폴이 대수롭지 않게 이름이 뭐냐 묻자 루시퍼라고 대답한다. 설정상 악마들은 자신의 이름을 속일 수 없다고 한다.[10] CIA의 경우엔 에스틴을 잡기 위해 나서고 있는 것이다.[11] 단순히 끊은 것이 아니라 라틴어를 쓰는 황금 새벽빛에게 중2병 짓은 그만하고 스마트폰이나 사라며 면박을 준다.[12] 끔찍한 일을 많이 겪은 에스틴이기에 악마를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려고 한 것이겠지만 결국 쓸모가 다하자 토사구팽을 당할 뻔하기도 했고 강경파들은 일생을 헌신해온 카톨릭 구마사제들 조차 죽이려고 하는 걸 보면 단순히 파벌이 달라서 손절한 것은 아니다.[13] 한국은 따지고 보면 전 세계 기준에서 살기 좋은 나라에 속하지만 둘은 한국말도 한 마디도 못하고 한국은 영어권 국가도 아니다. 혹시라도 사람들과 어울릴까봐 아예 언어권도 다른 먼 나라로 보내버린 것이다.[14] 이때 베르나르도와 도미니코는 자신들과 같은 집에서 자고 가겠다는 그의 말에 깜짝 놀라지만 사전 정보를 모르는 티모테오는 이들의 반응을 그저 자신을 거슬려 하는 까칠함 정도로 여긴다. 결국 이 날 평생 걸려본 적 없는 가위에 처음으로 시달린다.[15] 본인도 이 사실을 시아버지를 통해 들었으며,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남편과 아들의 몸에 나타나는 징조들을 보고 믿게 되었다. 의뢰를 맡기게 된 것도 병상에 누운 시아버지가 갑자기 기이한 자세로 벌떡 일어나 무당을 찾으라 조언해 주었기 때문인데 시아버지 본인이 진작에 저주를 해결하지 못한 것은 가문의 일원이 직접 나서려고 하면 큰 화를 입기 때문이다.[16] 집안이 매우 부유해서 저택에 살고 있고 바로 이전 회상 속에서 남편은 집안에 전속 마사지사가 있었고 새로 호텔도 짓고 있었다.[17] 한국 무당들도 종종 멀리 떠나게 하라는 조언을 한다.[18] 이는 나름 그럴듯한 게 종교를 믿으면 죽는 국가에도, 정글 같은 오지에도 교회는 존재한다. 지구상에 있는 대부분의 땅에는 반드시 기독교나 무슬림 같은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들이 존재한다.[19] 늘 지니고 다니는 괴상해 보이는 방울이 달린 미이라 손이 마크를 보면 방울을 울린다. 어떤 용도로 쓰이는 건지 정확히 나온 바는 없으나 정황상 위험을 알리는 신호로 보인다.[20] 단, 악마 숭배자들은 루시퍼에게 닿고 싶어서 에스틴을 찾지만 무당의 경우엔 도망치고 싶어서라고 한다.[21] 굿으로 제시한 비용도 합리적인 금액으로 측정한 것일 수도 있다. 당장 그의 제자들 몫, 제구값, 재료값 등을 측정한 다음 말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안에는 개인적으로 받아가는 부분도 있겠지만 작중에서 엑소시즘은 목숨을 걸고 하는 일이며, 카톨릭 사제처럼 종교에 귀의하는 성직자도 아닌지라 자신의 유명세와 위험 수당에 비례한 금액을 받는 건 당연하다.[22] 에스틴이 살인을 하라 명령을 한 것이 아니고 멋대로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