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 | ||||
첫번째 이메쓰 | 두번째 브리쓰링크 | 세번째 리벨리온 | 네번째 이름 불명 | 다섯번째 크로노스 |
1. 소개
블랙 베히모스에 등장하는 개념이자, 역사의 초창기 부터 기록되어 온 미지의 존재.마녀들은 악령의 정체를 파악하고 나아가 악령을 이용하려 했다. 악령이란 시대를 초월하여 떠돌아다니는 사념체이자 신의 권능에 근접하여 기적을 행하고 규칙을 깨부수는 존재들이다. 미래를 볼 수 있는 라빈조차 악령의 행보를 예측할 수 없으며, 현재 다섯 마리의 악령이 존재한다. 아주 강력한 힘과 영혼을 다스리고 조종하는 힘을 지녔으며, 몇 번을 죽여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출현해 인류를 괴롭힌다. 별, 날개의 마녀들은 악령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가문을 강대하게 만들려는 실험을 꾸준히 해왔지만 악령을 제거하는 것조차 버거워 제대로 된 연구를 진행하지 못했다.[1]
악령은 홀로 존재할 수 없어 매개체인 마녀라는 그릇이 필요하다. 그들은 마녀의 영혼에 기생해 세상에 출현해 갖은 말썽을 일으켰으며 그릇이 된 마녀는 악령에게 영혼이 먹혀버리게 된다.[2]
악령에 기생당한 대상은 단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신체적 특징이 나타난다고 한다.[3]
2. 정체
인류의 죄악이자 인류의 업보
"악령이란 시작이자 끝이며, 원인과 결과가 공존하는 가장 완벽한 존재!"
브리쓰링크
브리쓰링크
204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악령이란 미네르바가 인류 멸망의 위기에서 시간을 되돌림으로써 생겨난 원래 시간대의 도플갱어로 한낱 도플갱어가 신에 근접할 수 있던 건 전 인류의 총합이 만들어진 가짜 신이기 때문이다. 인류의 죄악이면서도 어리석게 스스로가 파멸을 자초했음에도 다시 그것을 부정했기에 인류의 죄를 심판하기 위하여 기계장치 위에서 직접 내려온 데우스 엑스 마키나인 셈이다. 도플갱어가 사라진 사건을 다시 재현하기 위해 나타나듯 악령 또한 인류 멸망을 다시 재현하기 위해 확률을 조작하여 인류 멸망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4]
악령에 기생된 자로 부터 생겨난 변화는 '멸망을 불러오게 된 계기'를 상징한다.
3. 특징
형체가 없는 연기나 다름없는 존재로 관측자가 바라봐 줄 때만 형태를 유지한다. 악령은 4차원 속에 수증기처럼 퍼져 있으며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4차원 속에선 모든 시간대에 동시에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제4의 벽을 돌파하여 현재, 미래, 과거에 간섭할 수 있다. 단, 관측자가 보지 못하는 머나먼 미래나 과거는 악령 역시 볼 수 없다.
- 마녀에게 의지하지 않으면 형체를 가질 수 없다. 그렇기에 그릇이 없는 악령은 3차원에 오래 머물 수가 없어 본인들을 방관자이자 관찰자라 생각한다. 또한 아무리 4차원에 있다고 해도 관측자가 바라보지 않는 이상 형체가 구축되지 않으며, 관측되지 않을 땐 형체도, 자아도 없는 파동에 가까운 에너지가 된다.
- 악령을 지칭하는 듯한 단서가 개체마다 존재한다.
- 악령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형체가 없는 유령 혹은 에너지일 뿐이다.
- 죽여도 죽여도 목숨이 끝나지 않는다.
- 빙의된 숙주는 신체의 일부분이 달라진다.
- 도플갱어이면서 사라진 시간을 되돌리는데는 관심이 없고 강한 마녀만을 골라 삼으며 세상을 괴롭힌다.
4. 5명의 악령
- 이메쓰(첫번째 악령)
즈가의 리셋 시스템으로 인하여 세상이 666번 반복해서 리뱅한 결과 만들어진 악령. 특징은 피부색이 약간 어두워진다. 현재 미로쿠 샌달슨에게(정확히는 미로쿠의 또다른 인격인 미노에게) 빙의되어있다.
- 소악마의 모습을 한 악령(네번째 악령)
현재 안톤 바쉬모프에게(정확히는 안톤의 또다른 인격인 나일에게) 빙의되어 있다.
- 크로노스(다섯번째 악령)
특징은 신체 나이의 역행. 가장 강한 악령이다. 현재 세비야스 핑크에게(정확히는 세비야스의 또다른 인격인 이카루스에게) 빙의되어있다. 그러나 이카루스는 자신이 악령이라는 자각이 없다.
[1] 미로쿠가 속했던 카오스교는 인격을 둘로 나누어 다른 하나의 인격을 악령의 제물로 삼는 식으로 이용했다.[2] 애매한 게 마녀에게만 기생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주변에 마녀만 있다면 충분히 기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변에 마녀가 없는데도 기생할 수 있는 경우는 어떻게 해 기생한 것인지 알 수 없다.[3] 머리색이 반전 된다거나, 귀의 개수가 늘어나는 것 등이 있다.[4] 도플갱어가 마녀의 에너지를 그릇으로 하여 기생하는 것이기에 도플갱어의 일종인 악령이 사라진 시간을 되돌리는 데에 관심 없고 강한 마녀만을 우선적으로 골라 세상을 괴롭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5] 전쟁, 에너지 남용, 잘못된 신앙심, 태아의 생존확률 등[6] 델테미르가 머리색이 반전된 라빈을 살해했고, 그녀를 되살리기 위해 세상을 지옥과 융합시켰다.[7] 루키우스의 죽음을 계기로 벨제부브 디아블로가 세계전쟁을 일으켰고 그 결과 세계가 멸망했었다는 것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