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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13 20:58:24

안내인(Portal 2)



1. 개요

1. 개요

Announcer

안내인(아나운서)는 포탈 2의 시설 안내 나레이션을 맡는 캐릭터이다. 성우는 Joe Micheals.
이곳(영어),
이곳(한글)에서 대사를 들어볼 수 있다.

글라도스와 다르게 인공지능은 아니고 미리 녹음된 음성이다. 재난과 관련한 비상 상황[1]일 때 실험을 무사히 진행할 수 있도록 '미리' 만들어진 보조 안내 시스템이다. 즉, 피실험자의 행동이 감지되면 시스템이 이에 알맞은 음성을 재생하는 수준이다. 큐브가 버튼 위에 올려짐을 감지하면 "잘하셨습니다. 다음 단계로 진행하십시오." 따위를 자동 재생하는 정도. 따라서 글라도스나 휘틀리 같은 인공지능과 달리 피실험자와 직접 대화할 순 없다.

비상 상황시 인공지능을 대신하여 피실험자를 안내하는 역할 외에도 글라도스나 휘틀리 등 인공지능에게 역시 안내인의 역할을 하는 듯 하다. 그 예시로 글라도스의 방에서 안내인이 코어가 손상됐다는 말을 해주며 글라도스와 휘틀리에게 각각 코어 교체에 동의하냐고 물어보는 이벤트가 있다. 이외에도 실험실 외 시설 곳곳에서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라가면 위험하다는 등(...) 시설 전반에 걸쳐 나레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포탈 2 싱글 플레이 도입부에서 첼이 호텔 방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이때 처음으로 플레이어를 맞아주는 목소리 역시 바로 이 안내인.[2][3]

협동모드의 메인스토리(무료DLC로 추가된Peer Review를 제외한 분량)를 끝내면 나오는 엔딩크레딧에서 성우의 이름이 나올때 해당성우가 맡은 캐릭터가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등장하는데, 안내인역할을 맡은 성우의 이름이 나올때는 메인프레임 컴퓨터가 대신 등장한다. 비슷한 배역이 떠오른다면 기분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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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2 결말에서, 글라도스가 자신에게서 캐롤린의 인격을 삭제했다고 했을때 안내인이 "캐롤린 삭제됨"이라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TTS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경제적, 사회적, 구조적 붕괴의 상황에서도 테스트가 계속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실험 프로토콜.[2] 첼 본인이 50일 동안 동면 상태에 있었음을 알려주고 간단한 체조를 시킨 뒤 다시 잠에 들게 하는데, 그 직후 다시 깨어났을 때는 999...99일 동안 동면 상태에 있었다고 말한다. 99999일은 약 274년이라 포탈 2의 배경이 포탈 1에 비해 274년 후라는 루머가 떠돌기도 했다. 다만 저걸 실제로 들어보면 영어로 나인티 나인... 하는 식이 아니라 나인 나인 나인.... 식으로 얘기하기 때문에 시스템 에러로 대충 말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99999...를 말하다가 다음대사로 넘어갔을때도 작은소리로 계속 99999...를 말하고 있는것을 포함하면 9를 50번정도 반복하고 있다.[3] 하프라이프를 더 떨어뜨리기 위해 적어도 50,000년의 시간차를 두었다고 개발자들이 낸 전자책에서 밝혀진 바가 있다. 그 외에도 엔딩 가사에서는 29827281-12-2라는 문구도 있으므로 사실 29827281년 12월 2일이 배경이라는 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