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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01 16:48:04

알라르(하스스톤)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알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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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평가
3.1. 출시 전3.2. 출시 후
4. 기타

1. 개요

한글명 알라르 파일:알라르.png
영문명 Al'ar
카드 세트 황폐한 아웃랜드
카드 종류 하수인
등급 전설
직업 제한 공용
종족 정령
야수
황금 카드 제작 또는 카드팩
비용 5 공격력 7 생명력 3
효과 죽음의 메아리: 0/3 알라르의 재를 소환합니다. 알라르의 재는 내 다음 턴에 이 하수인을 부활시킵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679주째: 아직도 안 나왔다...
(Week 679: Still no mount...)

소환 시 음악은 폭풍우 요새의 일반 음악 6분 50초 부분의 중간에 전투 음악 3초 부분을 합쳤다.
한글명 알라르의 재 파일:Ashes_of_Al'ar(211133).png
영문명 Ashes of Al'ar
카드 세트 황폐한 아웃랜드
카드 종류 하수인(토큰)
등급 기본
직업 제한 공용
종족 -
황금 카드 황금 알라르의 죽음의 메아리
비용 1 공격력 0 생명력 3
효과 내 턴이 시작할 때, 알라르로 변신합니다.

2. 상세

하스스톤 확장팩 황폐한 아웃랜드공용 전설 등급 하수인. 캘타스 선스트라이더가 아끼는 불사조이자 폭풍우 요새 공무원의 원흉인 알라르이며, 2020년이 불사조의 해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유도 불사조 신인 알라르 때문이다.

불사조이기 때문에 죽지 않는 효과를 가져 조건부 공포마와도 같다. 효과에는 재로서 부활한다고 써져있는데, 알라르의 재는 당연히 알라르와는 별개의 하수인으로 치부하기 때문에 알라르가 죽을수록 부활 목록에도 알라르가 늘어난다. 다만 알라르의 재가 알라르로 변하는 효과인지라 재가 빙결 상태일 경우 부활한 알라르도 즉시 빙결된다.

3. 평가

3.1. 출시 전

체력이 겨우 3밖에 안 돼서 너무나 쉽게 죽기 때문에 단독적으로는 제대로 효과를 보여줄 수 없다. 비용대비 능력치가 나쁘지 않고 효과도 더 좋은 밀랍비늘도 안 쓰이는 판에 좋을 게 없고, 재가 0/3의 저질 스탯이라는 점에서 구루바시 공물니소그에게 범한 실수를 또 했다. 이 카드의 실상은 "죽음의 메아리: 0/3 도발을 소환합니다."에 불과한 것.

알라르가 죽고 재에 버프를 발라 생명줄을 늘려볼 순 있으나, 아무리 버프를 발라도 결국 7/3 알라르로 변신하기 때문에 카드 파워 낭비.

일부 각지에서는 재의 능력치도 합쳐서 7/3 + 0/3 = 7/6으로 평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옳지 못하다. 죽메는 전함과 달리 필드에 바로 영향력을 미치기 어렵기 때문. 이렇게 되면 사바나 사자는 6코 10/9, 2021년 스탯 버프를 받은 케른은 10/10이라는 엄청난 능력치를 가진 셈이 되지만 현재 정규전의 어떤 덱도 이들을 사용하지 않는다. 단순히 스탯이 좋은 카드를 덱에 넣는 시대는 오래 전에 지나갔으며, 당장 밀랍비늘의 기용률만 봐도 알 수 있다.

용암 광전사, 코발트 수호자 등 생명력이 지나치게 낮고 공격력만 높은 하수인이 대부분[1] 홀대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스탯 분배가 심히 잘못되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카드이다. 5코스트 4/6이나 3/7, 4코스트 3/6 정도만 되었어도 평가가 이렇게 박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나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마리로 증식시켜 사용하는 방법 정도이다. 7/3 하수인이 여럿 깔려 명치도 아프며 단일 제압기로는 절대 우위를 점할 수 없고 광역기는 본인의 하수인도 피해를 입는데다가 생명력이 3인 알라르를 막을 광역기는 흑마법사의 지불, 암불을 제외하면 5코스트 이상이라 모든 재까지 처리하기 어렵기 때문. 때문에 야생에서 큐브 사냥꾼이면 사용할 수 있긴하다. 그러나 큐브 냥꾼은 현재 거의 보이지 않으며 이 카드는 정령이고 야생 사냥꾼에게는 7/7 돌진의 피카츄가 있어 굳이 알라르까지 넣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3.2. 출시 후

예상대로, 어떠한 유형의 아키타입에서도 채용되지 않는다. 심지어 투기장에서도 1인분을 못한다. 직접 낸 알라르보다 잔다이스 바로브에서 나온 알라르가 몇십 배는 더 많았을 정도.

그러던 중 불모의 땅 중간 밸런스 패치 후 죽메 악마사냥꾼이 뜨면서 해당 덱에 사용되고 있다. 주 용도는 5코 이하 죽메 하수인을 소환하는 죽음예언자 블랙쏜으로 빠르게 꺼내서 사기를 치고, 그걸 심연의 신 느조스로 부활 시키는 것. 5코스트에 이 카드가 달랑 나온다면 확실히 쓰레기지만, 다른 하수인과 함께 나올 경우 손을 두 번 가게 만드는 알라르는 확실히 교환을 까다롭게 해줄 수 있다. 물론 이것도 결국 패에 잡히거나 블랙쏜에서 안 나오면 말짱 꽝이라는 단점이 있다.

4. 기타

매직 더 개더링에서 2년 전에 등장한 다시 불붙는 불사조와 비슷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지만, 하스스톤과 매직 더 개더링의 시스템적 차이에 의해 둘의 위상은 너무나도 크게 다르다. 다시 불붙는 불사조는 매직 더 개더링에서 어그로덱 1티어로 군림했는데, 우선 능력치 4/3로 낮지만 코스트가 비교적 저렴한 4마나이며, 알의 능력치는 0/1로 훨씬 저질이지만 매직 더 개더링의 전투 시스템 특성상 "공격자가 알을 타겟팅하고 때리러 갈 수 없어서" 사실상 제압기 카드 한 장을 추가로 강요할 수 있었다. 물론 그 시절 너도나도 쓰던 광역 1데미지로 제압하면 쉽게 떨어져 나가는 경향이 있지만, 어쨌든 쉽게 처리당할 물건은 아니다. 그리고 비행[2]이라는 고급 능력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다른 시스템적 차이를 다 떠나서 카드능력에서 부터 이 카드와 불사조를 가르는 결정적인 부분이 있는데 다시 불붙는 불사조의 경우는 "알에서 살아난 경우는, 1턴간 신속(돌진)을 부여한다" 라는 추가 특수능력이 있다는 점이다. 불사조는 부활시 하스스톤의 돌진 능력을 갖고 있어서 바로 부활 직후 상대방의 명치를 때리러 갈 수 있는 등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차이가 크다. 만약 알라르에게 다른 능력은 없더라도 하다 못해 최소한 부활 후 속공이라도 있었더라면 너도 나도 사용하겠지만 현실은 시궁창. 게다가 하스스톤은 카드를 하위호환으로 복제하거나 카드 능력을 여러번 적용되는 카드들이 많으므로, 순식간에 필드에 알라르를 일부러 죽여서 증식시킨뒤 부활시키는 덱이 유행했을지도 모른다.

플레이버 텍스트는 알라르가 인기가 많은 희귀 탈것이었던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원작에서의 알라르는 폭풍우 요새에서 캘타스를 때려잡아서 얻는 드랍템 '알라르의 재'를 매개로 얻는 탈것이었고 679주는 약 13년인데, 그 말인즉슨 2007년 초 폭풍우 요새가 나온 이후 알라르를 얻기 위해 폭요를 계속 돌며 캘타스를 썰어 왔는데도 아직도 알라르를 못 얻었다는 뜻.

차라리 휴면이 메인 테마 중 하나가 된 아웃랜드 확장팩의 특성을 감안해서, 스탯을 좀 낮추더라도 죽으면 휴면시키고 2턴 후에, 혹은 셰라진이나 수정껍질처럼 조건을 맞추면 부활시키는 쪽으로 만들었으면 훨씬 활용도가 높았을 거라는 평도 많다. 그리고 타락자 느조스가 부르면 우르르 튀어나오고 구린 황금 전설이 뜨면 개념글로 보내는 돌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알라르가 완벽히 황제문어의 포지션을 물려받아서, 황금 알라르가 나오면 황금 알라르야 사랑해, 일반 알라르가 뜨면 "그냥 알라르도 사랑해" 하며 개념글로 보내지고 있다.

그런데 불모의 땅에서 알라르를 키카드로 하는 느조스 죽메악사가 뜨면서 갈았던 알라르를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만드는 유저들이 늘고 있다.(...) 이후 스톰윈드 메타에서 죽메악사가 망했고 쓰더라도 느조스를 빼는 쪽으로 정립되어 알라르는 또 퇴출당했고 모로스를 이은 갈만갈이 되었다.(...)

효과에는 부활한다고 적혀있지만 부활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자기자신을 부활시키는 것이 아니라 또다른 알라르를 소환하는 것이기 때문. 따라서 죽음의 메아리만 먼저 발동시켜 놓으면 알라르가 죽은 적이 없는데도 부활하는 기묘한 현상이 발생한다.

[1] 당연히 돌진이나 속공 하수인은 예외에 해당한다.[2] 하스스톤 시스템상에 굳이 비교한다면 도발을 무시한다 정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