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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0 17:41:36

알로(Warframe)

1. 개요2. 배경3. 기타

1. 개요

알로는 TPS 게임 Warframe의 등장인물로, 나이트웨이브 2번째 시리즈인 "에미서리"의 주역이다.

2. 배경

원래 알로는 나이트웨이브 시점으로부터 3년 전에 죽은 아이로, 죽었다고 알려졌으나 인페스티드 감염으로 인해 무리에서 추방당한 켄가라는 이름의 노인으로부터 인페스티드 소굴에서 발견되었다. 이 때의 알로는 생전의 모습과는 달리 언어능력을 잃었으나, 인페스티드를 포함한 온갖 질병들을 치유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이로 인해 켄가는 죽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후 알로는 유명인사가 되어 수많은 이들이[1] 치유능력을 가진 신비한 아이를 보러 레일에 모여들게 되고, 알로는 그들 모두의 질병을 기이한 능력으로 치료한다.
급기야는 알로를 신처럼 숭배하는 이들이 생기며, 맨 처음 치유받은 켄가는 말 못하는 알로를 대신하여 설교자 노릇을 한다.

이러한 알로에 대한 숭배가 점차 심해지면서 그의 치유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성계지도를 훔쳐 폐함선 구역을 찾아가 스스로 인페스티드 종양에 몸을 던져 감염되는 광신도 '질럿'들이 나타나게 되고, 신자들은 알로를 지키겠다는 명목 하에 무장까지 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켄가가 추종자들을 모아 거대한 집회를 열고 그 자리에서 여태껏 말을하지 못했던 알로가 입을 열 것이라는 소문이 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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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켄가가 추종자들을 모아 집회를 여는데, 어째서인지 그는 감염됐을 당시의 병약한 모습으로 되돌아가 있었다. 이후 알로가 길었던 침묵을 깨고 입을 열지만, 그의 입에서 튀어나온 것은 목소리가 아니라 흉물스러운 인페스티드 조직이었다. 즉, 지금의 알로는 3년 전에 사망한 아이가 아니라 그 가죽을 뒤집어쓴 인페스티드였으며, 애시당초 켄가와 추종자들은 병을 치료받은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알로의 신호에 숙주를 변형시키는 인페스티드 포자가 심어진 것이었다. 켄가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을 사지에 내버린 일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를 감추고 있었고, 결국 포자가 심어진 신도들은 알로가 괴성을 내지름과 동시에 일제히 흉물스러운 인페스티드 괴물들로 변형되고야 만다. 그 모습이 어찌나 끔찍한지, 웬만한 사건사고를 목격해오며 담담하게 읊어주어 왔던 DJ 노라 나이트조차 그 모습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눈을 돌렸다고.. 그와 동시에, 질럿들에 의해 항로가 재설정된 인페스티드 폐함선들이 인구 밀집 지역으로 향하기까지 한다.

텐노들의 분전으로 폐함선들의 침공을 저지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결과적으로 텐노들이 발빠르게 제압한 울프 오브 새턴 식스의 무리와는 달리, 텐노들로도 알로의 무리를 완전히 제압하지는 못했다. 알로를 숭배하는 광신도, 질럿과 질로이드의 교단은 여전히 건재하며, 결과적으로 알로의 영향을 받은 신종 인페스티드들이 나타나기에 이르렀다. 현재는 그들을 저지하지는 못했지만 에리스로 후퇴한 것으로 보이며, 덕분에 모두들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3. 기타


[1] 이때 알로를 보러 온 이들의 출신이 매우 다채로운데, 릴레이 거주민이나 오스트론은 물론 그리니어 탈영병도 있고 심지어는 코퍼스 상인이나 신디케이트 요원도 있다.[스포일러] 즉, 워프레임을 모방하려 시도한것이다.[3] 알로가 만든 개체들의 명칭이 에리스의 사절단(Emissary of Eris)인걸보아 알로뿐만아니라 에리스의 인페스티드 하이브 마인드의 실험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