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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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왕실 도서관 사서. 롤랑에게 대사제의 책의 위치를 알려주는 모습으로 1화에서 첫 등장한다. 직책에 어울리게 이러저러한 지식이 풍부하며, 심지어 어지간한 고급 지식인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들도 잘 알고 있는 듯 하다. 어지간한 의사들과 마법사들이 엘레노아의 건강 상태에 대한 답을 못 찾고 있을 때 혼자서 신의 은총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함으로서 엘레노아의 건강 문제가 신의 은총과 관련되어 있기에 대사제의 자문이 필요하다는 것을 피력하며, 심지어 이로 인해 롤랑과 일행이 모험을 떠나게 만들었다. 그러나 어명을 내린 카를로스부터가 환영 마법을 쓴 가짜였으며, 진짜 카를로스가 왕궁으로 돌아와서 조사를 시작하자 오히려 왕궁으로부터 잠적해버림으로서 이번 사태의 흑막으로 떠오르게 되었다.따라서 알마의 신의 은총에 대한 발언도 사건 당시로서는 그 진위를 장담할 수 없었으며, 차라리 역모 세력의 왕실측 내통자 중 한 명인 편이 유력했다. 그리고, 엘레노아의 퇴행이 정확히 말하자면 악마의 권능에 의해 신의 은총을 빼앗긴 것임이 유력해지고, 롤랑과 이디가 여행길에서 언급한 음모 세력 의해 몇 번 위기를 겪는 마당에 더욱 수상해졌다.
2. 정체
알마의 진짜 모습 |
이후로도 교단의 마녀로서 시시건건 주인공 일행을 방해한다.
그러나 3부에서 갑자기 롤랑 일행에게 교단의 음모에 관해 순순히 누설해서 간접적으로 롤랑 일행을 도와주는데...
최종편에서 밝혀지는 진짜 정체는 이 세계에 남은 마지막 인간.[1] 주인공 일행도 교단도 마녀회도 전부 그녀의 이용대상일 뿐이었다.
교단의 은총석을 빼앗는다는 목적까지는 달성하지 못하였지만 최소한의 목적은 달성하였고 웃으면서 다른 세계로 사라진다.
3부에서 롤랑을 도와준 이유 중 하나는 사서였던 시절에 자신을 존경하고 따르던 롤랑을 내심으로는 맘에 들어했기 때문이다. 알마 본인은 악당이기 때문에 롤랑과 적대를 하긴 했지만 롤랑이 행복해진 것에는 알마도 만족스러운 듯.
알마에게는 알 카리프라는 이모가 있는데 어째서 알마는 인간인 건지, 사실은 알 카리프의 조카가 아닌데 알 카리프의 조카로 변장하고 알 카리프를 이용하고 있었던 건지, 알 카리프도 인간이었던 건지, 알 카리프가 개가 아니라 인간이었다면 어째서 소형견 구역에서 살고 마녀회를 창시할 정도로 소형견을 위했는지[2] 등 상세한 것은 불명이다. 작품 후반부의 급전개로 인해 회수되지 않은 떡밥 중 하나.
[1] 아델 왕국에서 사서로 일할 당시, 아델 왕국 왕실 도서관을 이용할 때에는 인간 모습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어쩌면 알마가 실은 인간이라는 의외의 복선 및 암시로 보인다.[2] 일단 작중에서는 일상 생활에서도 인간형 모습으로 생활하는 나라가 많다는 걸 고려하면 대충 넘어갈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아예 개의 모습을 안 보여주고 그런다면 어느 정도 의심을 살 수도 있기에 마법을 이용해 개의 모습으로 변신해 그걸 본모습 인 척 해서 넘어갔다고 하였다면 대충 끼워 맞출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