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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5 03:07:45

압화 이야기

<colcolor=#000000><colbgcolor=#BB925A> 노디오 왕국 시리즈
정식 무구한 괴물 소년기전 엔보이즈
외전 압화 이야기
압화 이야기
おしばな物語
Pressed Flower Story
파일:압화 이야기.jpg
<colbgcolor=#BB925A><colcolor=#3E2107> 제작 가키노하우스
장르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엔진 RPG 쯔꾸르 VX Ace
출시일 2018년 7월 14일
플레이 타임 4~5시간[1]
다운로드 원문판
번역판
관련 페이지 공식 홈페이지
제작자 홈페이지

1. 개요2. 스토리3. 등장인물4. 시스템
4.1. 일요일4.2. 평일4.3. 토요일4.4. 상태4.5. 의상
5. 엔딩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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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P

RPG 쯔꾸르 VX Ace로 제작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제작자는 가키노하우스(ガキノハウス).

노디오 왕국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이자 전작인 소년기전 엔보이즈스핀오프이다. 그러나 일종의 패러렐 월드로 전작을 하지 않아도 플레이에는 문제가 없다.

근미래에 멸망하는 한 나라에서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다. 게임의 표면적인 목표는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와 같은 왕자와의 결혼으로 프린세스가 되는 것.[2] 정확히는 프린세스 메이커의 꿈도 희망도 없는 버전이다. 상류계급의 허세와 특권, 그리고 이에 대비되는 하층민의 비참함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신분제 사회의 어둠을 표현하는 것에 스토리의 중점이 맞추어져 있다.

2. 스토리

루카히·노크우는 전 노디오 왕국 제일의 플라워 메이어.
(※플라워 메이어: 공주후보 교육 담당)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일자리를 빼앗기고 계급마저 떨어진다.

완전히 몰락한 루카히에게 어떤 의뢰가 날라든다.
그것은 빈민계급 출신의 소녀를, 제8왕자의
프린세스 후보로 교육하는 것.
소녀의 이름은 모리스 스탈웹.
오빠의 출세를 위해 공주 후보가 된 나른한 눈동자의 아가씨였다.
그런 그녀를 공주님으로 키워내는 것이 루카히의 역할인데...?
계급이 모든 것인 이 나라에서, 나랑 넌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함께 운명을 선택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3. 등장인물

파일:루카히 노크우.jpg루카히는 자신이 맡은 여성을 프린세스로 만드는 능력은 탁월했으나 그 과정에서 그녀들의 소중한 것을 부수고 개성을 없애왔다. 왕실의 플라워 메이어였던 시절 그녀의 마지막 제자였던 라라르는 제7왕자의 프린세스로 선택되었지만 오로지 프린세스에 걸맞게 개조된 자신을 견디지 못했다. 결국 라라르는 모종의 사건을 일으키고 루카히는 교육을 잘못시킨 죄를 물어 얼굴의 반이 타버린 채로 빈민계급이 되어버렸다.
몰락한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던 루카히는 한 사건으로 기존의 관념이 산산히 부서지게 된다. 다도회에서 망신을 당한 모리스를 데리고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가던 루카히는 길에서 귀족 남자들에게 시비가 걸린다. 빈민계급이 된 루카히를 비웃던 남자들은 루카히를 집단 구타한다. 두들겨 맞으며 빌던 루카히는 자신은 결국 상류계급의 인간들에게 빌 수밖에 없는 빈민계급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그때 모리스는 루카히를 구하기 위해 남자들 앞에 나서고 모리스의 옷이 남자들에 의해 찢어지는 것을 보며 루카히는 정신을 잃는다.
기절한 루카히를 메이사가 치료를 위해 우고의 할머니의 집으로 데려오고, 정신을 차린 루카히는 우고의 할머니의 대접을 받는다. 우고의 할머니는 괴로워하는 루카히를 따뜻하게 위로해준다. 메이사에게 구해져 씻고 나온 모리스는 루카히에게 사과하며 앞으로 루카히가 창피하지 않게 훌륭한 프린세스 후보가 되겠다고 말한다. 이에 루카히는 자신은 모리스에게 심한 말을 많이 했는데 왜 자신을 구하려했냐고 묻는다. 모리스는 자신은 누군가를 돕기 위해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답하고 루카히는 그녀의 맑은 마음에 눈물을 흘린다.

이후 루카히는 다시 모리스를 플라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루카히는 플라워 메이어였을 시절에 자신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꽃이었던 여성들을 압화해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러나 이미 루카히는 모리스를 프린세스로 만들기로 결정했고 플라워 메이어로서 모리스를 왕궁에 헌신할 수 있는 여성으로 만들기로 정한다. 이를 위해 이전 후보생들에게 그랬듯이 모리스의 가장 소중한 것, 즉 스탈웹을 모리스로부터 잘라내기로 한다. 루카히는 북쪽 요새에 주둔해 있는 스탈웹을 찾아가 모리스와의 절연 신고서에 사인할 것을 요청한다. 절연한다해도 오빠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을 모리스는 스탈웹의 출세를 도울 것이고 설사 프린세스가 못 되어도 앞으로 스탈웹이 모리스를 책임질 필요가 없어진다는 조건. 분노하는 스탈웹에게 루카히는 스탈웹의 무력함과 일방적인 마음을 비난한다.
}}}

파일:모리스 스탈웹.jpg사실 스탈웹의 친동생이 아니다. 원래는 출신을 알 수 없는 고아로 스탈웹이 다니던 기숙학교의 잡일을 하였다. 모리스는 고아원 사람들로부터 출신을 알 수 없는 너는 존재만으로도 부끄러운 존재이므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인간이 되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다. 그러던 어느날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공통점을 통해 모리스는 스탈웹과 가까워졌다. 스탈웹은 기숙학교에서 탈출하기로 결심하고 모리스에게도 함께 가자고 말했다. 모리스는 응하고 둘은 함께 세상에 나와 남매로 살아왔다.
}}}

파일:스탈웹.jpg사실 모리스를 그 누구보다도 아낀다. 모리스가 신분 때문에 천대받는 것과 전쟁의 위협 아래에 있다는 것을 참을 수 없어 어떻게든 프린세스로 만들기로 결심한 것. 마법병대장으로 전쟁 아래서 낮은 신분의 사람들이 얼마나 무력하게 죽어가는지 봐온 스탈웹은 어떤 상황에서도 최우선으로 보호받는 왕족이 되면 모리스가 안전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점점 자신과 멀어지는 모리스를 바라보며 스탈웹은 자신의 무력함과 모리스를 멀리 보내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괴로워하게 된다. 결국 스탈웹은 북쪽 국경지대의 요새 수비에 자원해서 들어간다.

진엔딩에서 드디어 이름이 나온다. 풀네임은 하레이 스탈웹.
}}}

파일:메이사 그론(압화 이야기).jpg
파일:앨버트 맥케이(압화 이야기).jpg
파일:사마히 노크우.jpg루카히와 사이좋은 자매였다. 어릴 적 어머니, 루카히와 셋이서 길을 가던 중 빈민계급이 사는 집에 불이 난 것을 목격하였다.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는 사마히에 어머니는 상류계급답지 못한 일이라고 타이르나 사마히는 도와야 한다고 어머니를 졸랐다. 이에 어머니는 비밀로 해야한다고 하고 두 자매의 손을 끌고 불을 끄는 것을 도와주었다. 그러나 이 사실은 탄로나고 자매의 아버지인 노크우 후작은 상류계급답지 못한 행동을 한 여성으로 아이들 교육에도 좋지 않다고 어머니를 쫓아내버렸다. 자매는 아버지의 말대로 상류계급인 노크우 집안에 어울리는 여성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자라왔다.
}}}

파일:메이르 할사크시모.jpg
파일:우고.jpg
파일:코랄 부인.jpg

4. 시스템

육성기간은 1월 7일 ~ 12월 21일까지이다. 매달 마지막 일요일에 스탈웹이 송금하는 돈으로 모리스를 프린세스로 키우게 된다. 송금하지 않는 달도 있기 때문에 주의.

4.1. 일요일

파일:압화 이야기 일요일.png

4.2. 평일

파일:압화 이야기 주중.png
매일 모리스의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는 취소(X키)로 다음날을 진행할 수 있다.

4.3. 토요일

파일:압화 이야기 토요일.png
모리스가 자유행동을 할 수 있다. 9시, 12시, 15시 세 타임이 있다. 보통 한 타임을 소모해 행동하지만 뒷골목에 가면 두 타임을, 휴식할 경우에는 모든 타임을 소모한다. 각 공략 캐릭터와의 데이트 장소에는 앞에 ★가 붙어있다. 스탈웹을 제외한 공략 캐릭터와의 데이트에서 일정 조건[3]을 충족하면 50% 확률로 '비밀놀이'를 할 수 있다.

4.4. 상태

4.5. 의상

모리스의 옷을 갈아입힐 수 있는데, 의상이 50벌이 넘어 갈아입히는 재미가 있다. 옷에 따로 능력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아닌 것을 감안하고 보면 엄청난 수.

의상의 종류에는 이벤트 의상, 엔딩 의상, 선물 의상이 있다. 이벤트 의상은 해당 스토리 파트를 보고 나면 자동으로 얻어진다. 엔딩 의상은 본 엔딩에 따라 자동으로 얻어진다. 선물 의상은 양복점에서 구입하거나, 우편으로 받거나, 타 돌발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모든 의상은 클리어 시 세이브로 연계되어 다음 플레이에서도 입힐 수 있다.

대부분 시대 배경에 맞는 엠파이어 드레스지만 프린세스 메이커 2의 경국의 로브 뺨치는 노출도 높은 의상들도 있다. 특히 '아슬아슬(スリリング)'의 경우 정신나간 노출도를 자랑한다(...)프메2의 dd파일 삭제급

5. 엔딩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압화 이야기/엔딩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여담

제작 비화에 따르면 압화 이야기의 무대와 의상은 제인 오스틴의 작품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한글판에서는 배드엔딩인 '바구니에는 아무것도'와 '신을 죽였다'가 나오지 않는다. 제작자의 뜻에 따라 한글판에서는 삭제가 되었다고 한다. 한글판에서 해당 엔딩의 조건을 맞출 경우, 다른 엔딩 조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나오는 엔딩인 '평범한 행복' 엔딩이 나온다. 그러나 한글판에서 배드엔딩을 보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닌데,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조건을 맞추고 마지막 날에 세이브한다.
  2. 오리지널판을 다운받아 해당 세이브를 오리지널판 파일에 붙여넣기한다.
  3. 오리지널판을 켜서 세이브를 로드한 다음 엔딩을 진행시킨다. 엔딩이 나오기 직전에 나오는 자동 세이브 하기에서 세이브한다.
  4. 해당 세이브를 다시 한글판 파일에 붙여넣기한다.
  5. 한글판을 켜서 해당 세이브를 로드한다.
이렇게 할 경우 한글판에서 배드엔딩을 볼 수 있다. 한글로 제대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번역 작업이 끝난 상황에서 배드엔딩을 삭제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번역이 다소 어색하지만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주의할 점으로는 두 엔딩 다 제작자의 요청이 이해가 될 정도로 충격적인 내용이므로 제작자의 뜻에 따라 보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엔딩은 총 11개가 있다. 원래 12개가 될 뻔했으나 시나리오를 쓰던 중 기분이 나빠져서 기각했다고 한다. 기각된 엔딩의 이름은 '모두의 모리스'이며 그 내용은 역하렘 엔딩. 메이사, 앨버트와 각각 비밀놀이를 했으며 스탈웹과의 친밀도도 높은 경우에 나올 엔딩이었다고 한다. 제작자가 공개한 미완성의 엔딩안을 보면 모리스가 메이사와 앨버트 모두와 사귀면서 스탈웹에게 이를 당당하게 고백하고 사실 오빠도 좋아한다고 말한다. 이에 스탈웹이 자신도 모리스를 좋아한다고 울면서 말하는 정신나간 스토리(...).


[1] 2회차부터는 스토리 이벤트 스킵 가능[2] 흔히 프린세스를 '공주'라고만 알고 있지만 사실 프린세스는 더 넓은 범위의 왕족 여성을 칭하는 말로 왕자비도 프린세스라고 한다.[3] 메이사: 친밀도가 140 이상 & 10월 28일 이후
앨버트: 친밀도가 100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