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哀願
애처롭게 원함.1.1. 이승환의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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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마음 | 너를 향한 마음 | 내게 | 천 일 동안 | 가족 | |
그대는 모릅니다 | 잘못 | 심장병 |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 완벽한 추억 | |
너에게만 반응해 | 나는 다 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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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소개
Cycle | ||||
트랙 | 제목 | 작사 | 작곡 | 편곡 |
6 | 애원 | 이승환, 이지은 | 이승환, 유희열 | David Campbell |
1.1.2. 뮤직비디오 및 라이브
뮤직비디오 | 라이브 |
1.1.3. 가사
〈애원〉 |
이젠 없는 그대를 그리워 하는 것은 너그럽지 못한 까닭입니다 그대를 떠올리고 그대 얘기함은 그대를 깨닫지 못함입니다 참 힘이 들었죠 영원할 것만 같던 우리 사이도 그대라면 어떤 것도 견디겠다던 그날을 기억하는데 낯선 그대가 두렵습니다 그 오래 침묵이 불안합니다 내 걱정된 마음 알고 있나요 그대를 돌려보내고 많은 바램[1] 많은 욕심 그것 때문에 세상에 지칠까 단 하나예요(바라는 건) 함께했던(그 믿음들이) 힘이 되길 나 그대 잃은 힘든 날 속에 깨달은 게 있어요 욕심없는 이별 속에 사랑이란 건 끝나지 않아 그대 그리고 또 나를 위해 소리 없이 기도해요 많은 바램 많은 욕심 그것 때문에 세상에 지치지 않게 |
1.1.4. 귀신 소동
뮤직비디오에 지하철 기관사의 옆에 정체불명의 하얀 옷을 입은 여성의 모습이 담겨 귀신이 찍혔다고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토요미스테리 극장에도 실린 적이 있다. 토요미스테리 극장 링크[2] 장소는 광나루역이라곤 했지만 중간에 남태령역도 나온다. 처음에는 자작극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승환 측에서 원본 필름[3]까지 공개해가며 자작극이 아니라고 해명하였다.[4] 하지만 대중은 이를 흔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치부해 버렸고, 이에 천 일 동안을 잇는 대형 발라드 넘버였던 이 곡은 시장에서 철저히 묻혔다. 이 해프닝으로 인하여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승환은 6집에서 '귀신소동'이라는 곡까지 만들게 된다. 이승환은 이 사건으로 가요계 은퇴까지 고려했을 정도로 마음고생을 크게 했다. 당시를 자신의 음악 커리어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꼽을 정도였으며 당부도 바로 이런 심정으로 만들었던 곡이었다고 밝혔다. #이 소동으로 뮤비 관계자들도 크게 곤욕을 치렀는데, 대표적으로 뮤비 감독이었던 차은택은 '조작으로 마무리해라'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압박에 못 이겨 조작했다고 밝혔다가 일주일 후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높으신 분들의 강요에 의한 자백이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2016년 7월 9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이에 대한 후일담을 공개해 주변을 오싹하게 만들었는데 김태호 PD 역시 뮤직비디오에 관련한 일화를 덧붙여 공포를 자아냈다. '무도' 유재석 이승환 뮤비귀신 비화공개 "괴전화까지'
1.1.4.1. 진실(?)
2018년 8월 16일에 방송된 우주적 썰왕썰래에서 자신이 애원 귀신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있다는 썰이 공개됐다. 이를 언급한 맹성렬 우석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아는 오빠가 전철 기관사인데 졸라서 기관실에 들어갔다가 찍힌 것이라고 주장했다.여자가 입었던 옷은 소복이 아닌 아이보리색 원피스였다고. 귀신 동영상으로 한창 떠들석한 시기에는 해당 기관사가 운전실에 다른 사람을 태우면 안 된다는 규정을 어긴 게 들통나 불이익을 받을까 봐 함구하였다가, 20여 년이 지나 기관사가 정년퇴직한 지금에야 관련인이 뒤늦게 밝히고 있는 듯하다.네이버TV 당시 인터넷은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지만 현재 인터넷이 맡고 있는 보도와 정보전파를 방송과 신문이 충분히 하고 있었다.[5] 그래서 이런 큰 이슈에 대해서 밝히려고 했으면 얼마든지 밝힐 수 있었다. 당시 시대상을 고려하면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에서 지금보다 자사 직원들에게 훨씬 더 경직된 근무태도가 요구되던 때이다.[6] 수많은 승객을 태운 열차를 운전하면서 일반인을 운전실[7]에 태우는 것은 중대한 규정 위반이며, 그 일은 사회적 물의까지 일으켰으니 충분히 해고 사유가 될 일이었고 현재라도 상당히 크게 중징계를 받을 일이다.[8]
사실 앞서 차은택이 서울도시철도공사에게 입막음을 당했다는 것을 보면, 운전실에 일반인이 탑승한 것을 공사 측에서도 간파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뮤직비디오상으로 해당 기관사를 특정하기 곤란하기는 했지만[9] 차은택을 통해 뮤직비디오 촬영 시간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고, 거기까지 갈 것도 없이 광나루역이나 남태령역에서 차은택이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역을 빌린 시간대를 기록해 두었을 것이므로 해당 열차의 기관사를 색출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차은택의 입부터 막은 걸 보면 공사 측에서는 애초 기관사를 징계하려는 의지가 없던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윗선까지 곤란해질 수 있으니 묻어버린듯.
1.1.5. 관련 문서
2. 哀怨
슬프게 원망함.3. 愛媛
에히메현(愛媛県).[1] 맞춤법상으로는 '바람'이 맞으나 가사가 '바램'으로 되어 있다.[2] 다만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귀신의 정체를 밝히겠다며 근처에서 살해된 피해여자의 귀신이라는 무리수이자 상당히 비인간적인 내용이 나온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3] 물론 이 때 당시 영상 합성이 불가능한 건 아니었다. 단, 합성을 하려면 촬영한 필름을 텔레시네 과정을 거쳐 디지털화시켜야 가능한데, 원본 필름 상태에서는 합성이 불가능하기에 원본 필름을 공개한 것이다.[4] 원래부터 루머 관련해서는 본인의 결백함을 증명하는 것을 중시하는 성격이었으나, 언론 대응을 참 못하는 편이라는 데서 문제가 되었다. 스포츠 신문상의 카더라 통신도 본인이 화나서 이거 나 아니라고 글까지 PC통신 상에 올릴 정도였다. 이것 외에도 1995년에 이승환도 백마스킹 루머에 연루된 적이 있었는데 이것을 아예 지상파 프로그램에 나와서 아니라고 증명까지 할 정도로 루머 자체에 엄청 민감한 반응을 보일 때가 많았다. 다만 이 사건과 애원 뮤직비디오 사건은 발생 이후의 후폭풍이 다르다.[5] 당대 신문의 파급력은 최소한 90년대까지는 지금의 인터넷에 비견될 정도로 엄청났다.[6] 비단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아니라 국가기관인 대한민국 철도청은 물론이고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 등. 많은 철도회사들이 경직되고 FM적인 근무태도를 요구하던 시절이었다. 두 공사가 서울교통공사로 전환되면서 어느 정도는 자유로운 분위기로 전환되었지만 그 시절부터 근무한 고참 직원들은 역장이나 승무사업소장 등 간부급이 되어 새로 입사한 후임 기관사나 역무원을 교육시킬 때도 경직되게 업무를 가르치는 경우가 있다.[7] 전철처럼 별도의 기관차가 아닌 열차는 주로 운전실로 부른다.[8] 만약 테러를 위해 기관실에 잡입했다고 가정하면 지하철 특성상 많게는 수천명 이상 사상자를 낼수도 있다.[9] 여성과 달리 기관사의 얼굴은 잘 나오지 않아 특정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그렇다면 열차의 행선지와 열번표시기를 통해 해당 편성을 운전한 기관사를 특정해야 하는데, 뮤직비디오에는 그러한 부분이 편집되어 있어(뮤직비디오 촬영 시간대를 특정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로 추측된다. 혹은 공사에서 그 부분을 편집하도록 요청했거나) 확인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