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3-24 시즌 | → |
앤디 로버트슨 2023-24 시즌 | |
소속팀 | <colbgcolor=#ffffff,#191919>리버풀 FC (프리미어 리그) |
등번호 | 26 |
기록 | |
선발 18경기 교체 5경기 3득점 2도움 | |
선발 3경기 교체 1경기 0득점 0도움 | |
선발 1경기 교체 1경기 0득점 0도움 | |
선발 1경기 교체 0경기 0득점 0도움 | |
합산 성적 | |
선발 23경기 교체 7경기 3득점 2도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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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버풀 FC 소속 축구선수 앤디 로버트슨의 2023-24 시즌 활약상을 기록한 문서.2. 프리 시즌
팀 내 주장과 부주장이 모두 이적하게 되면서 4주장 역할을 하던 로버트슨이 부주장으로 승격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었으나 부주장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게 넘어가며 3주장을 맡게 되었다.3. 프리미어 리그
3.1. 전반기
- 1R VS 첼시 (원정)
리그 첫 경기 선발 출장해 공-수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백3 전술을 쓰면서 로버트슨의 오버래핑을 제한시키는 게 맞는지에 대한 의문점도 늘어났다. 오히려 비대칭 운영 속에 첼시의 오른쪽은 로버트슨의 오버래핑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시종일관 리스 제임스를 전진배치했고, 루이스 디아스의 체력이 떨어진 후반전에는 로버트슨 혼자서 라힘 스털링 or 우측으로 빠진 니콜라 잭슨 + 리스 제임스를 홀로 막아야 하는 2대1 상황에 숱하게 놓였다.
- 2R VS 본머스 (홈)
초반에는 앙투안 세메뇨에게 약간 수비적으로 고전하다가 팀이 전반 중반부터 변형 백3를 탈피하고 클래식한 4-3-3 형태로 전환하자 원래 리버풀 팬들이 알던 폭주기관차 모드로 돌아와 경기 내내 엄청난 오버래핑과 공격적인 패싱으로 팀의 왼쪽 공격을 루이스 디아스와 함께 주도했다.
* 4R VS 아스톤 빌라 (홈)
수비적으로 무사 디아비와 레온 베일리를 꽁꽁 묶으면서 대활약했고, 55분 다르윈 누녜스를 향한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모하메드 살라의 쐐기골에 기점이 되었다.
- 5R VS 울버햄튼 (원정)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200번째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찼으며, 실점 장면에서 황희찬의 침투를 저지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그 외에는 전반전 불안한 반대쪽 수비와 달리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다하더니 후반에는 팀의 클래식한 4-4-2로의 전술 변경 속에서 폭발적인 공격 가담을 보여주었고, 85분 세트피스 직후 주제 사의 골킥 미스를 최후방에서 달려와 자르고 살라에게 패스한 뒤 직접 박스로 쇄도해 살라의 리턴 패스를 받아 마무리하면서 팀에게 귀중한 역전골을 선물했다.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세레머니는 덤. 로버트슨의 맹활약으로 팀은 초반 실점을 뒤집고 1-3으로 승리했다.
* 7R VS 토트넘 (원정)
커티스 존스와 디오구 조타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토나올때까지 뛰면서 공-수에 크게 기여했지만 팀은 결국 심한 수적 열세를 버티지 못하고 후반 추가시간에 조엘 마팁의 자책골로 인해 이번 시즌 첫 패배를 겪었다.
* 8R VS 브라이튼 (원정)
팀의 수비수들이 떨어진 집중력을 보여주는 와중에 로버트슨도 전반전까지는 수비적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으나 후반전 시몬 아딩그라에게 크게 휘둘리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짤라줘야 하는 루트의 패스를 그대로 흘려보내며 실점에 지분을 가져갔다. 공격적으로도 루이스 디아스와 전혀 호흡이 맞지 않았다.
- 어깨 부상으로 인한 결장 (2023.10.12 ~ 2024.01.22)
브라이튼 전 이후 치러진 A매치에서 심한 어깨 부상을 입어 수술이 필요해졌다. 이로 인해 3개월 결장이 유력하다고 하며, 한동안 코스타스 치미카스가 로버트슨의 부재를 채워줘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2024년 1월 22일 풀 트레이닝에 복귀했다.
3.2. 후반기
- 22R VS 첼시 (홈)
전 경기인 노리치 시티 전 교체로 복귀했지만 아직 선발로 뛸 핏은 아니었던건지 벤치에서 출발했고 68분 고메즈 대신 투입되었다. 짧은 시간에도 라힘 스털링을 지워버리는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폭발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지원하며 활약했다.
- 23R VS 아스날 (원정)
벤치에서 출발해 58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대신 투입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후방에서 치명적인 에러로 실점해 팀의 흐름이 완전히 죽으면서 별 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 24R VS 번리 (홈)
선발 출전해 폼을 완전히 끌어올리며 왜 아무리 치미카스, 고메즈가 로테이션 자원으로 잘해줘도 로버트슨이 주전일 수 밖에 없는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부지런한 공-수에서의 움직임과 도사 같은 압박 타이밍, 정확한 패싱은 물론 빠른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킥력으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맹활약했다. 루이스 디아스가 제대로 호흡을 맞춰주기만 했다면 공격에서 더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이 날 로버트슨은 터치 100회, 패스 성공 57회 & 패스 성공률 89%, 태클 성공 2회 & 태클 성공률 100%, 키패스 5회라는 압도적인 세부스탯을 기록하며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인지 보여주었다.
- 25R VS 브렌트포드 (원정)
선발 출전해 왼쪽을 휘저으며 월드클래스 레프트백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세부 스탯은 터치 96회, 패스 성공 74회 & 패스 성공률 88%, 키패스 2회, 태클 성공 4회 & 태클 성공률 80%로 전 경기에 이어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 26R VS 루턴 타운 (홈)
벤치에서 출발해 68분 코너 브래들리 대신 투입되었고, 투입되자마자 공격에서 고전하던 왼쪽 라인에 활력을 불어넣더니 3분 만에 적극적인 압박에 이은 볼탈취로 속공의 시발점을 끊은 뒤 루이스 디아스에게 밀어주는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도 전방 압박에 이은 볼탈취로 하비 엘리엇의 득점에 시발점이 되었다.
- 27R VS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킥력과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었지만, 주중에 컨디션 난조로 빠진 것이 완치되지 않은 것인지 60분 다르윈 누녜스 대신 교체되어 물러났다.
- 28R VS 맨체스터 시티 (홈)
전 경기 풀타임을 뛴 여파였는지 벤치에서 출발해 61분 브래들리와 교체되며 투입되었다. 투입 후 무려 3개의 키패스를 뿌리는 등 공격적인 재능을 발휘했지만 공격 포인트로 이어지진 않았다.
- 31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홈)
경미한 부상으로 30R 브라이튼 전은 결장하고 이 경기부터 복귀, 벤치에서 출발해 60분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대신 투입되었다. 투입되자마자 특유의 폭발적인 오버래핑으로 왼쪽에서 폭을 벌려주고 적극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디아스와 함께 측면을 휘저었고, 90분 한창 좋을 때의 모습을 보는 듯한 얼리 크로스로 코디 각포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 32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선발 출전해 시종일관 날카로운 공격력과 단단한 수비를 선보였지만 팀은 자렐 콴사의 실책에 이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동점골과 코비 마이누의 원더골로 2실점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 33R VS 크리스탈 팰리스 (홈)
선발 출전해 이미 0-1로 뒤진 상황에서 17분 반 다이크가 미끄러지며 발생한 1대1 찬스에서 나온 장필리프 마테타의 슈팅을 골라인 클리어링해내는 명장면을 남겼다. 하지만 수비에서 이런 활약과는 달리 공격에서는 별 다른 효율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 34R VS 풀럼 (원정)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으나 전반 막판 안토니 로빈슨의 크로스가 올라오는 과정에서 호드리고 무니스를 마크하다가 알렉스 이워비를 놓쳐 세컨볼을 헌납한 것이 실점으로 이어진 것은 옥의 티.
- 29R VS 에버튼 (원정)
왼쪽에서 루이스 디아스와 매우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으나 수비에서는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준 잭 해리슨에게 시종일관 고전했다. 결국 팀도 세트피스에서 형편없는 수비를 보여준 끝에 2-0으로 패배했다.
- 35R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전 경기와 함께 루이스 디아스와 좋은 시너지를 보이며 왼쪽을 지배했고, 48분 디아스의 패스를 그대로 때려넣어 동점골을 기록했다.
- 36R VS 토트넘 (홈)
최근 호흡이 좋은 디아스와 함께 왼쪽 라인을 그야말로 지배했으며, 45분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막은 공이 리바운드 된 것을 쫓아가 밀어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65분 고메즈와 교체되었다.
- 38R VS 울버햄튼 (홈)
37R 아스톤 빌라 전을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 후 이 경기에 복귀해 공-수 양면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키패스를 7개나 찔러넣었지만 공격진의 환장할 결정력으로 인해 단 한 개의 패스도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4. UEFA 유로파 리그
4.1. 토너먼트
- 16강 1차전 VS 스파르타 프라하 (원정)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 앙헬로 프레시아도에게 눈에 띄게 고전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과도하게 전방 압박에 나서다가 뒷공간을 허용하며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하지만 실점 이후에는 꽤나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 16강 2차전 VS 스파르타 프라하 (홈)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지원하기 보다는 후방에 백3를 만드는 데에 치중하며 1차전과 달리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였다. 후반전에는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옮겼는데 한 번 공중볼을 놓쳐 뒷공간 침투를 허용할 뻔한 것을 제외하면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 8강 1차전 VS 아탈란타 (홈)
벤치에서 출발했으나 치미카스가 부진하자 하프 타임 이후 투입되었다. 공격에서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수비에서 교체 투입된 디아스와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전진 수비를 하다가 뒷공간을 내주며 두번째 실점에 지분을 가져갔다.
- 8강 2차전 VS 아탈란타 (원정)
선발 출전했으나 공-수에서 전혀 영향력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 EFL컵
- 결승 VS 첼시 (중립)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으며, 날카로운 킥력과 전광석화 같은 오버래핑으로 왼쪽을 지배했다. 60분 반 다이크의 선제골을 간접 프리킥으로 어시스트했으나 VAR로 골이 취소되었고, 87분 치미카스와 교체되어 물러났다.
6. FA컵
- 32강 VS 노리치 시티 (홈)
벤치에서 출발해 55분 조 고메즈 대신 투입되면서 복귀했다. 복귀하자마자 팀에 녹아들면서 왼쪽에서 높은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 8강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선발 출전해 왼쪽에서 특유의 빠른 오버래핑과 끈끈한 수비력으로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는데, 주중에 아무런 의미도 없는 유로파 리그 경기를 풀타임 뛴 것을 감안했는지 지친 기색이 그리 보이지 않았음에도 76분 뜬금없이 브래들리와 교체 아웃되었다.[1] 결국 이 교체로 인해 고메즈가 레프트백 자리를 채운 왼쪽에서 공격력이 죽어버리면서 리버풀이 후반전 내내 잡고 있던 모멘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넘어가는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7. 총평
시즌 초 쾌조의 폼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A매치 기간 3개월짜리 어깨 부상을 당한 로버트슨은 복귀 후에 변함없이 공-수 양면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폼을 점차 끌어올렸고, 후반기 개선된 활약을 보여주던 디아스와의 호흡도 시즌 말미에는 훨씬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복귀 후에도 자잘한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로 한 두 경기를 결장하거나 벤치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잦아졌고, 로버트슨의 나이도 이제 30대에 접어든 만큼 몸관리에 보다 각별한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1] 이 교체에 로버트슨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제스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