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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12 21:53:00

앨리스 블루

アリスブルー

1. 개요2. 작품 리스트

1. 개요

일본의 유명한 에로게 메이커 앨리스소프트의 자매 브랜드로 BL 게임을 개발한다. 참고로 영단어 alice blue는 색 중 하나로 엷은 감색을 뜻하며 앨리스소프트의 마스코트 캐릭터 앨리스의 드레스 색깔이다.

비주얼 노벨계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던 BL 게임계에서 얼마 안 되는 RPG라거나, 시뮬레이션 같이 게임적 요소를 포함한 게임을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게임성도 모회사인 앨리스소프트 못지않은 퀄리티를 보여주어 호평을 받았다.

모회사인 앨리스소프트가 콘솔 게임 이식 비율이 낮은 것에 반해, 앨리스 블루 브랜드는 비율로 따지면 많이 출시된 편이다. 한 예로 메르헨 요소가 강했던 왕자님의 레벨 시리즈 3편은 모두 콘솔로 이식되었으며, 내 밑에서 발버둥쳐라 역시 PS2로 이식되었다.

2004년 7월 16일, 활동 휴지를 발표했다. 하지만 BL 게임 시장현황을 보면 당분간이 아니라 BL 게임 시장 철수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원래 대놓고 시장철수라고 말을 못하니 활동 휴지라고 돌려 말하는 것이다. 원래 여성향 게임 시장은 남성향 미소녀 게임 시장보다 매우 작은데 특히 BL 게임은 일반 오토메 게임보다 판매량이 낮아 사운을 걸고 도박이나 하는거나 다를 바 없다.

지금도 BL 게임은 비주얼 노벨 장르가 절대다수인데 개발 비용 회수 문제 때문에 남성향 에로게처럼 RPG나 시뮬레이션 요소를 넣기 힘들기 때문. 게다가 앨리스 블루는 리버스 요소까지 넣었는데 게임 시스템도 모자라 리버스 루트의 CG, 성우 녹음까지 했으니 개발비용이 엄청 나갔을 것이라고 추측이 가능하겠다. 앨리스 블루 측에서도 본사 게임들이 앨리스 소프트 명의의 남성향 에로게로 나왔다면 판매량 수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BL/여성향 게임 시장이 얼마나 불모지인지 언급했다.

이후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앨리스 실버로 명맥을 이어가게 된다. 이쪽은 앨리스소프트 홈페이지의 만우절 개그. 결국 앨리스소프트가 2020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활동범위를 늘려가는 것과 반면 앨리스 블루는 활동 재개가 없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상태.

2. 작품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