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02 04:04:54

야구부의 비밀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아파시판 괴담
,
,
,
,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연습을 한다(야구부의 비밀)3. 연습을 하지 않는다(약속을 어기면...)4. 그런 약속이 없었어도 연습을 한다(목표는 코시엔)

[clearfix]

1. 개요

아파시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1995년 특별판에 수록된 에피소드. 3회차 이상 진행한 후 신도 마코토를 3~6번째로 고른 후, 동아리를 소개시켜 달라 → 경식 야구부 , 응원단 혹은 자동차 동호회를 선택한 경우 들을 수 있다.

사카가미가 동아리 얘기를 꺼내자 신도는 나루가미 학원의 경식 야구부는 이번에 잘 돼서 코시엔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사카가미는 경식 야구부가 너무 인원이 작아서 히노가 취재를 갔다 기사 거리가 없다고 투덜거리며 온 것을 기억해낸다. 그런 사카가미의 표정을 보자 신도는 3년 전만 해도 나루가미 학원의 경식 야구부는 1회전을 돌파한 적이 있는 지를 세는 것이 더 빠를 만큼의 약소 팀이었지만 최근 급성장하고 있으며 자신은 그 이유를 알고 있다고 말한다. 이후로는 신도의 중학교 후배인 쿠리하라에게 들은 이야기라고 한다.

쿠리하라는 중학교 때부터 야구부에 들어가 있었을 정도로 야구를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루가미 학원에 오자마자 경식 야구부에 가입했다. 그러나 쿠리하라가 가입할 때 쯤에는 부가 쇠퇴의 기운을 풍기고 있어서 유령 회원도 많았고 연습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쿠라하라 역시 나루가미 학원의 야구부가 약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까지 타락했을 줄은 몰랐었다. 그러나 쿠리하라는 야구를 좋아했기 때문에 근성으로라도 버텼으며, 어쩌다 신도가 야구부를 나오는 게 좋지 않냐 라는 식으로 말을 해도 진지하게 거절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쿠리하라는 나름대로 야구부를 제대로 키울려고 애를 쓰고, 거기에 합세한 것이 쿠리하라의 매니저 스미다 였다. 스미다는 부원들을 어떻게든 연습시키려고 간신히 아즈미가오카 학교와의 시합을 받아온다. 하지만 이 때까지 놀기만 해 왔던 부원들은 의지가 없이 심지어 아즈미가오카 팀을 기다리는데 유니폼조차 입지 않고 시합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며 서서 있곤 했다. 말투 역시 「어차피 질 것이 뻔한데 빨리 집에 가면 좋다」라는 발언을 주장이 할 정도로 부정적이고 게으르다. 어쩔 수 없는 무리들이지만 스미다는 다시 한 번 야구부원들의 의지를 조금이라도 세우기 위해 설득을 하려고 하는데 그 때 방송에서 코바야시 선생이 스미다를 부른다.

그 사이 부원들이 스미다를 야유하자 쿠리하라는 그것을 감싸다가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간다. 잠시 후 스미다가 다시 돌아오고, 아즈미가오카 팀도 도착해왔다.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아즈미가오카 팀을 보면서 부원들은 모두 의욕없이 나가고, 그 때 아즈미가오카 팀의 주장이 나루가미 야구부의 주장에게 내기를 제안한다. 진 쪽이 이긴 쪽의 말을 들어준다는 간단한 내기. 나루가미 야구부는 모두 우리가 이길 리가 없다고 말하면서, 싫다고 하면 상대 팀은 화나서 가버릴 것이기 때문에 그러면 연습을 안 하고 좋다 라고 한다. 그러나 쿠리하라는 모처럼 온 기회를 이렇게 날린다면 자신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으며, 퇴부하겠다고 밝히고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부원인 쿠리하라를 놓치면 폐부되어 버리고, 특히 3학년들은 원서 같은 것에 운동 동아리를 하다가 졸업했다고 쓰는 쪽이 유리했기 때문에 쿠리하라의 퇴부를 막고자 내기를 승인한다. 부원들은 어차피 져 봤자 크게 부담되는 부탁을 말하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만약 그럴 경우엔 조금 전의 그것은 농담이었다고 하고 끝내버리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내기를 승인한 뒤 두 팀은 경기를 시작했다. 아즈미가오카 팀의 선공으로, 당연히 아즈미가오카 팀이 시작하자마자 3회 표를 끝내고 7-0이 되었다. 돌아온 스미다는 부원들이 자신을 놀리고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얼굴이 파랗게 질려서 그 시합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상하게 여긴 쿠리하라가 스미다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스미다는 결심한 듯이 조용히 말한다. 코바야시 선생이 불러서 갔다 왔는데, 아즈미가오카 팀이 탄 버스가 사고가 나서 전원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온 것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과 벤치에 앉은 부원들은 같이 경기장을 쳐다보았다. 그러면 지금 같이 경기를 하고 있는 팀은 대체 무엇인가? 아즈미가오카 팀들이 시선을 눈치채고 벤치 쪽을 바라보며 웃자 부원들은 귀신들이 시합을 빙자하여 자신들이 이기면 나루가미 야구부를 저 쪽 세계로 끌고가려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쯤 되자 모두들 필사적으로 시합을 하게 되지만 굳이 유령이 아니더라도 원래 많이 나던 실력차와 이미 차이가 난 점수 때문에 콜드게임이 될 기세. 이제부터 잃으면 콜드게임이 눈 앞에서 기다리는 가운데, 마지막 남은 선수인 주장이 나온다. 있는 힘껏 배트를 치지만 원래 연습도 제대로 하지 않아 스트라이크가 난다.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고, 필사적으로 치지만 쓰리 스트라이크를 막으로 나루가미는 패배한다.

부원들 모두 이제 자신들이 저 세상으로 끌려간다고 생각해 울상을 하고 있었다. 망연자실한 주장 앞에 아즈미가오카 팀 주장이 하늘하늘 흔들리면서 자신들이 이겼다고 다가오자 주장은 질겁하면서 각오가 되었으니 어디에든 데려가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아즈미가오카 팀 주장의 입에서 나온 말은 매우 뜻밖이었다. 자신들이 나루가미 팀을 데려가는게 아니라 나루가미 팀이 아즈미가오카 팀을 코시엔까지 데려다달라고 하는 것. 그들은 늘 관동대회까지는 순조롭게 갔으나 코시엔은 한 번도 가보지 못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즈미가오카 팀은 나루가미 팀이 자신들을 코시엔에 데려다 주지 않으면 너희들을…하고 여운을 남긴 채 사라진다. 이후, 그 무서웠던 경험을 잊지 않고 모두들 늘 그라운드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에 그 일을 까먹고 다시 연습을 빠지기 시작하는 부원이 있다고 한다. 신도는 사카가미에게 만약 네가 부원이었으면 연습을 했을 것인지 안 했을 것인지를 묻는다.

2. 연습을 한다(야구부의 비밀)

사카가미는 유령이어도 약속은 약속이니까 지키는 것이 좋다고 하고 신도는 남자는 의리가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너라면 반드시 저주받지 않고 야구부에 공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저주 라는 말에 의문을 가진 사카가미에게 신도는 야구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중재해주겠다고 하고, 사카가미가 신문부로 만족한다고 하며 사양하자 신도는 아쉬워한다.

3. 연습을 하지 않는다(약속을 어기면...)

사카가미가 유령이랑 약속한 것은 사실일지 아닐지 모른다고 하자 신도가 야유하다가 갑자기 배를 움켜쥔다. 왜 그러냐는 사카가미의 물음에 신도는 야구부에 있으면 저주받게 되고, 연습을 게을리하는 부원이 있으면 1년 내에 전원에게 어떤 형태로든 사고가 온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신도는 사카가미에게 남자라면 한 번 주고받은 약속은 지켜야 하기 때문에 약속을 쓰레기로 아는 사람은 야구부에 오면 좋다고 한다. 그러면서 신도는 너는 좀 더 제대로 된 놈일 줄 알았더니 오산이라고 실망하고 사카가미는 신도의 기분을 상하게 한 것 같다며 얼른 넘겨버린다.

4. 그런 약속이 없었어도 연습을 한다(목표는 코시엔)

신도는 쿠리하라도 원래 그 약속 이전부터도 연습을 했다고 하며 반대로 게으름 피웠던 놈들은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다치게 된다고 말한다. 그것이 아즈미가오카의 저주라고 불려, 지금은 모두 열심히 연습을 한다고 한다. 쿠리하라에 의하면, 연습을 빼 먹을 경우 꿈에서 아즈미가오카 팀들이 나와 「약속~약속~」하면서 신음한다고 한다. 그리고 아즈미가오카의 무리들은 꿈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가끔 쿠리하라의 집 근처에서 헛 스윙을 하며 연습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신도가 그런 것 덕분에 나루가미 팀들은 유령들과 연습 게임도 하며 담력을 키웠기 때문에 금년에는 코시엔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이야기를 마치고, 사카가미는 유령과 연습 시합을 하는 천둥 학원의 경식 야구부. 코시엔에 간 야구부의 비밀이란? 같은 느낌의 좋은 기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