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3년 1월 <토르: 천둥의 신> #1에서 첫 등장한 토르의 무기.토르가 묠니르를 손에넣기 훨씬 전부터 오랫동안 사용했던 니다벨리르제 전투용 도끼다.
무기의 이름인 야른뵤른(Jarnbjorn)은 북유럽 신화 원전에서 토르의 요툰족 연인이라는 야른삭사(Jarnsaxa)로부터 착안한 것일 수도 있다.
야른뵤른은 현대 노르웨이어/스웨덴어에서는 Jernbjørn/Järnbjörn으로 철자가 표기되며, 일부 현대 노르스어에서는 "철 곰(Iron Bear)"을 뜻하는 단어다.
2. 역사
9세기에 무수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번번히 묠니르를 들지 못했던 토르는 야른뵤른이라는 도끼를 무기로 사용했었다. 토르는 이 도끼로 서리 거인, 트롤, 용을 포함하여 많은 적들과 싸웠다.11세기에 토르는 셀레스티얼에게 힘을 받은 뮤턴트 아포칼립스와 대면했다. 그러나 젊고 미숙하며 묠니르조차 없는 토르는 셀레스티얼의 힘과 기술이 사용된 아포칼립스의 갑주를 뚫지 못했다. 결국 토르는 아포칼립스에게 얻어맞으며 굴욕을 당했다. 이후 복수심에 셀레스티얼의 갑주를 손상시킬 방법을 찾던 토르는 동생인 로키에게서 방법을 얻어냈다. 그 방법이 바로 야른뵤른에 주문서다. 토르는 이 주문서를 사용해서 자신의 피로 축복하여 셀레스티얼의 갑주를 뚫을 수 있는 힘을 부여하고 강화시켰다. 그러나 이것은 로키의 모습으로 위장한 정복자 캉의 계략이었다. 결국 토르는 훗날 야른뵤른을 잃어버리고 정복자 캉은 브라질에 있던 모르도 남작의 무덤에서 야른뵤른을 회수한다.
이후 야른뵤른은 정복자 캉 밑에서 훈련하던 아포칼립스 쌍둥이[1]에 의해 도난당했다. 그들은 이 무기를 이용해 스타코어 우주정거장 밖에서 셀레스티얼 가드너라는 셀레스티얼 하나를 죽였고, 새로운 아포칼립스가 되었다. 이 살인은 셀레스티얼 가드너의 죽음을 이용하여 지구를 모함하기 위해 쌍둥이가 꾸민 정교한 음모의 일부였다. 그리고 쌍둥이들은 스칼렛 위치를 설득하여 뮤턴트 종족이 지구가 멸망해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구상의 모든 돌연변이들을 방주로 운반하는 주문을 걸었다.
대체우주 지구-13133에서는 그들의 계획이 성공했다. 지구인들로 인해 사태가 벌어졌다고 여긴 거대한 셀레스티얼 엑시타르가 지구를 파괴한 것이다. 하지만 그 우주에서 어벤져스 유니티 디비전의 남은 구성원들이 도착하여 쌍둥이의 계획을 좌절시켰다. 토르가 야른뵤른으로 엑시타르의 목을 쳐서 죽이고 지구에 대한 셀레스티얼들의 심판을 저지한 것이다. 그러나 이때 죽은 셀레스티얼에게서 흘러나온 에너지는 정복자 캉이 샘플로 손에 넣었다. 정복자 캉은 처음부터 이런 상황을 노리고 토르를 도와준 것이다. 캉은 이후 똑같이 에너지를 흡수한 선파이어와 하복과 싸워 패배한 후 도망쳤다.
이후 야른뵤른은 아스가르드 무기고에 보관되었다. 하지만 토르가 닉 퓨리와 달에서 싸운 이후 더 이상 묠니르를 휘두를 수 없게 되자 다시 한 번 야른뵤른을 들기도 했다.
3. 기능
드워프들에 의해 만들어진, 야른뵤른은 자연적으로 거의 어떤 지구제 무기보다도 더 날카롭고, 사실상 어떤 것이든 자를 수 있다. 게다가 야른뵤른 자체에 그것을 쉽사리 파괴할 수 없게 만드는 마법이 깃들어 있으며, 이 마법적 특성을 뛰어난 방어 성능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심지어 아포칼립스의 광선같은 에너지 블래스트에도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토르가 자신의 피와 주문서를 사용한 마법 덕분에, 야른뵤른은 셀레스티얼의 갑옷이나 그들의 기술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갑옷을 뚫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2][1] 워런 워싱턴의 자식들, 우리엘과 에이민 워싱턴[2] 다만, 호드에 의해 변형된 다크 셀레스티얼들의 갑옷은 뚫을 수 없다. 오딘이 직접 오딘소드와 야른뵤른조차도 다크 셀레스티얼들의 갑옷을 뚫을 수 없다고 인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