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중 | 설정화 |
우사기야마 상점가에 있는 레코드점 '별과 피에로' 주인. 혼잣말을 중얼거리듯이 대화한다. 키타시라카와 타마코 및 그녀의 친구들에게는 '마스터'라고 불린다. 커피를 마시러 온 사람의 취향에 맞춰 DJ를 하는 것이 숨은 즐거움. 9화에 나오는 그의 과거에 따르면 마메다이와 Dynamite Beans라는 밴드를 같이한 학교 동창 사이로 마메다이는 보컬, 그는 키보드였다.
조용하고 타인을 말없이 배려해주는 성격으로, 타마코의 어머니가 부르던 노래 찾기에도 협력해주며 말하는 새 데라를 보고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이후 데라에게는 따로 해바라기씨를 대접해주고 커피잔도 에스프레소잔인 데미타세[1]에 서빙해주기도. 데라는 특히 해바라기 씨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인지 타마코에게 떡에 넣을 것을 요구하는 것이 소소한 부작용.
덧붙이면 거의 말이 없지만 손님이 올 때마다 슬며시 무언가 말을 하는데, 이것이 사실 해당 에피소드의 중요한 핵심이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 존재감이 상당히 큰 인물.
- 1화: 커피는 쓰지. 하지만 그것은 삶의 쓰디씀을 맛으로 바꾸기 위해.
- 2화: 누구에게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이 있지, 아마도 있을 거다. 그렇기에 사람은 애틋해지기도 하지.
- 3화: 음악이 말보다도 무언가를 더 많이 얘기한다. 그럴 때가 있지. 아, 말이 모두 음악이라면, 이라고 나는 생각하지. 때때로.
- 4화: 축제라 아무도 오지 않아서 혼잣말. 난 이때가 1년중 제일 한가하지. 축제와 나의 Ambivalence.
- 5화: 등장 없음.
- 6화: 적당한 공포는 인생의 향신료가 된다, 구름다리가 추억이 되는 것처럼 기묘하고 신기한 사람의 마음. 그리고 그에 걸맞게 공포스런 BGM을 틀다가 타마코와 미도리에게 까인다(…).
- 7화: 등장 없음.
- 8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다만 데라가 절망할 때마다 매우 적절한 BGM을 넣어준다.
- 10화: 음악은 소리로만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잘못됐어. 정적 역시 음악의 일부야.
- 11화: 소중한 것을 버림으로써 손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 12화: 이별만이 인생... 은 아니지. 만남이야말로 휴먼 라이프.
- 타마코 러브 스토리 (타마코가 방문 했을 때): 오늘은 어제와는 다르다. 그래서 멋지고 쓸쓸하지 그 쓸쓸함이 매일의 맛을 부각시키지. 커피도 마찬가지.
- 타마코 러브 스토리 (모치조가 방문 했을 때): 젊음이라는 것은 성급한 것, 후회의 쓴 맛은 무언가를 했다는 증거. 하나하나가 맛이 되지.
[1] 작고 밑면이 좁으며, 에스프레소가 빨리 식는 걸 방지하기 위해 두꺼운 도기로 만들어진 에스프레소 전용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