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히 나의 남편이 되어라! 黙って私のムコになれ! | |
개발 | ensemble |
출시 | 2011년 1월 28일 |
약칭 | 다마무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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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에로게. '꽃과 아가씨에게 축복을(하나오토)'라는 괜찮은 게임으로 데뷔를 한 Ensemble 스튜디오의 게임으로 2011년 1월 28일 발매. 하지만 게임에 대한 평판은 나빠서 일본 스레에서는 안 돼라는 일본어인 다메를 붙인 '다메무코'라는 이름으로 까였다.쉽게 얘기해 잘해야 평작. 가벼운 에로게로, 두명의 원화가(武藤此史, あんころもち)만 믿고 가자.
제목에서도 얼추 짐작할 수 있겠지만 히로인들만 봐도 옆나라에서 실사판을 만들고 그 배우에 매우 적절한 조건을 갖출 만큼 제정신이 아니다(…).
일단 레오나는 어린 시절 주인공에게 '넌 아무것도 가진 게 없으니 약혼자 자리 때려치고 내 앞에서 꺼지삼.' 이란 말을 면전에서 할 정도로 개념없는 된장녀였으며 게임 플레이 시점에서도 계속 납득이 안갈 만큼 츤츤거린다. 그나마 된장녀 모습은 어릴 때 얘기고 나중에는 갱생했으니 그렇다 치지만, 린 쪽은 상기했듯 프롤로그에서부터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중에는 '원치 않는 결혼을 하기 전에 최후의 반항으로 정조를 잃고 싶으니 협력해달라.'고 주인공에게 요청할 정도니 이건 뭐(…).
그래도 긍정적인 면이 없지는 않아서 레오나는 츤데레이기는 하지만 학교내 학생 단체의 회장으로서 자기 할일을 다하는데다 자기 집안의 배경을 이용하는거도 싫어하는 개념은 있는 묘사가 나온다. 엔딩과 팬디스크에서도 솔직하지 못한 태도를 벗어던지고 주인공에게 데레데레 모드. 린 역시 고귀한 집안의 아가씨로서 일반 상식은 부족하지만 삐뚤어진걸 싫어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을 중시하는 그런 인물로 그려진다. 결국 평가는 자기 나름…이지만 플레이 소감을 보면 그닥 공감하는 인물은 없는 듯.
다만 심각한 문제는 문제는 시나리오. 이 게임을 플레이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전차지뢰도 아니고 중성자 지뢰(...)라 카더라.
무엇보다 공략 가능해 보이는 캐릭터는 6명인데 크게 레오나와 린 루트 2개의 큰 시나리오에서 나머지 4명은 곁다리로 파생되는 수준의 시나리오 볼륨이 가장 큰 문제시 되었다. 아무래도 비싸 보이는 원화가들을 2명이나 데려다가 CG를 수주하는 와중에 캐릭터 6명 전부 그럴듯한 수준의 시나리오를 맞추려니 그에 걸맞은 이벤트 CG를 만드는 거 만으로도 도저히 채산이 맞지 않아서 타협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싶을 정도.
아무튼 그래도 어떻게 팔리긴 팔렸는지 C80에서 레오나 애프터 디스크가 판매되었다. 어쩌면 한 푼이라도 더 울궈내고 싶은 발악이었을 지도.
2. 프롤로그
주인공 야사카 나오키는 동생 후뮤코, 약혼녀 레오나, 클래스 메이트 하루카와 등교를 하던 도중 드레스를 입은 여자의 유괴극에 휘말리고 여자를 도우려 하지만 납치범을 저지하는데 실패한다. 하지만 집사 차림의 한 무리가 나타나 여자를 구하고 여자는 자신을 도와준 대가로 자신의 집에 초청하기로 한다. 하지만 나오키 일행은 거절하고 전력으로 도망친다.다음날, 등교하니 교문앞에 웬 여자가 서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류도지 린. 전날, 도와준 여자였다. 왠지 불길한 예감을 느낀 나오키는 자리를 피하려고 하지만 린은 기습적으로 키스를 하면서 이렇게 선언한다.
"당신은 나의 남편이 되어야겠어요!"
이를 발단으로 전학을 온 린. 약혼녀인 레오나와 충돌하면서 중간에 낀 나오키는 지옥을 맛보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하루카의 한마디."투표로 신부를 정하는게 어때?"
그리하여 대망의 신부 투표에 얽힌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