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4년 12월 24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일가족 4명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2. 상세
2024년 12월 24일 오전 10시 15분경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공터에 주차된 한 차량 안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녀 2명과 어린이 2명 등 총 4명이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고 경기 양주경찰서는 밝혔다.해당 인원들은 일가족으로 추정되며 아버지는 운전석에서, 어머니와 11세 남아와 5세 딸은 뒷좌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해당 일가족이 숨진 지 2일에서 3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차량 안에는 일가족의 아버지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 5장과 수면제 통이 있었고 번개탄을 피운 흔적도 발견되었다.
유서에는 사업에 실패한 뒤 거액의 빚을 져 힘들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으며 의도한 건 아니나 주변에 폐를 많이 끼쳤고, 빚을 다 갚지 못하고 떠나 미안하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일가족의 아버지는 서울에서 원단 수출 업체를 운영하다 도산했고 이후 선물관련 금융상품에 투자하다 오히려 수억 원대 빚을 졌고, 해당 일가족은 동년 11월경 서울에서 양주시 옥정동의 한 다세대주택으로 이사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