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에 연재했던 문요셉 작가의 2002년 월드컵 시절 거스 히딩크 감독과 태극전사들에 대해 그린 웹툰. 지금도 무료로 보기가 가능하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축구 변방국 취급을 받아왔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4강이라는 전무후무한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던 전성기이자 황금기 시절을 리얼하게 그려냈다.[1] 지금까지도 매우 대단한 업적으로 남아있기에 한국 국민들 모두에게 황홀했던 그때 그 시절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여 네티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2]
만화를 보게되면 작가가 히딩크 감독은 물론이고 그 시절 23인의 태극전사들의 생김새에 꽤나 신경 써서 그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3]
작가의 말에 따르면 히딩크의 '한국은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라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조수미의 we are the champion 배경음악이 흘러나오며 2002년 6월 한국팀의 하이라이트가 담긴 영상을 보고 이 만화를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가 말하는 그 영상은 지금도 유투브에 검색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1] 참고로 한국팀은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월드컵 4강이라는 기록을 넘어서기는 커녕 가까운 기록조차 달성하기 힘든 상태다.[2] 그러나 이을용의 묘사에 대해서는 비판받는 부분이 있다. 작가가 베스트11 라인업과 이후의 스타플레이어가 되는 몇몇 젊은 선수에게만 포커스를 맞추어서인지 이을용은 김남일, 이영표의 백업 선수일 뿐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선수처럼 묘사된다. 스페인전에서 밀리기 시작한 계기를 김남일과 교체되어 나간 이을용이 아무런 수비도 성공시키지 못하고 쩔쩔맸기 때문으로 그린 것은 덤.[3] 작가가 가장 그리기 쉬웠던 인물은 히딩크, 가장 그리기 어려웠던 인물은 차두리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