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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5 12:26:49

어린 왕자(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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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어린 왕자3.2. 파일럿3.3. 장미3.4. 여우3.5. 왕3.6. 허영심 많은 남자3.7. 술꾼 3.8. 사업가 3.9. 점등가3.10. 지리학자3.11. 철도원 3.12. 뱀
4. 넘버
4.1. 1막4.2. 2막
5. 무대장치

1. 개요

어린 왕자
초연 2002.10 Casino de Paris
연출 장-루이 마르티노티Jean-Louis Martinoty
작곡 리카르도(리차드, 리샤르) 코시안테Richard Cocciante
작사 엘리자베스 아나이스 Elisabeth Anaïs
원작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동명소설 '어린 왕자'를 원작으로 한 2002년작 프랑스 뮤지컬이다.
파리의 <카지노 드 파리 Casino de Paris> 에서 2002년 10월부터 2003년 1월까지 공연되었다.(초연)
장 루이 마르티노티[1] 가 연출을 맡았으며, 노트르담 드 파리로 유명한 작곡가 리차드 코시안테가 작곡, 엘리자베스 아나이스가 작사(Dédicace와 l'Aiguilleur 두 곡은 원작을 그대로 사용했다) 를 맡았다. 무대와 의상은 각각 한스 샤베르노, 장-샤를 드 카스텔바야크가, 조명은 장 갈만, 음향은 마뉴 귀오가 맡았다.
뮤지컬의 전개 순서나 대사, 노랫말에 큰 각색이 들어가지는 않았고, 원작의 분위기와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국내에는 아직 정식 라이센스가 들어오지 않았지만[2][3] <더 프렌치 뮤지컬 갈라콘서트2016>에서 <어린 왕자>의 넘버를 선보였다.

'캣츠', '위키드' 등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 뮤지컬이 상당히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싱어-댄서를 분리하고, 화려하기보다 서정적인 선율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프랑스 뮤지컬의 특징을 따르고 있다. 합창이 거의 없고, 여럿이 불러봐야 이중창, 삼중창이라 브로드웨이 뮤지컬 애호가들 중에는 프랑스 뮤지컬을 피하는 사람도 꽤 된다.[4] 합창, 내게 합창을 들려달라! 많은 프랑스 뮤지컬에서 현대무용수를 쓰는 이 뮤지컬에는 댄서가 거의 등장 하지 않는다. 극을 이끌어 가는 것은 노래의 힘이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다. 코시안테의 노래를 통해 화려하지 않으면서 어린 왕자를 보며 느낄 수 있었던 순수하면서도 서글픈 감정이 무대 위에서 말 그대로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5] 여담으로, 제작사는 초연 전 "'어린 왕자'로 뮤지컬의 새로운 형식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자회견을 한 적이 있는데... 흥행에 실패 해버렸다.(스토리가 뮤지컬과 잘 맞지 않는다고) 흥행과는 별개로 작품성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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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줄거리

어느 사막 한가운데에 불시착한 파일럿이 어린 왕자를 만나 듣게 되는 이야기. 어린 왕자의 고향은 소행성 B612다.

기본적으로 동화같은 구성을 하고 있으면서도 풍자적인 내용이 섞여 있는데(혼자밖에 없는 별에서 왕을 칭하는 사람이라든지, 흑백 논리 신봉자라든지), 이 때문에 어린 시절 읽었던 감회와 어른이 되어 읽는 감회가 완전히 다른 것으로도 유명하다.

3. 등장인물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어린 왕자와 나(파일럿) 둘이서 극을 이끈다. 등장인물이 둘 밖에 없어 연출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 예상된다.

3.1. 어린 왕자

화산 셋과 장미가 있는 소행성(B612)에서 살고 있었고, 바오밥나무가 자라려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자존심이 강한 장미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시대의 로맨티스트다.

제프 Jeff가 역을 맡았다. 제프는 생텍쥐페리 생가 바로 맞은편에서 태어났는데, 생텍쥐페리가 그린 어린 왕자 그대로 금발에 푸른 눈이다. 오디션이 한창 진행 될 당시 후반부에 오디션을 봤는데, 제프를 보고 다들 놀랐다는 후문이. 어린 왕자의 고향 리옹에서 연극 활동을 했었다고 전해진다.

3.2. 파일럿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사.속이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보아뱀 그림을 그리다가 어찌어찌 비행사가 되었는데, 사하라 사막 한 복판에서 드디어 그 그림의 진가를 알아봐주는 사람을 만난다. 극에서 비행사이자 일종의 나레이터 역할을 담당한다. 동화적인 스토리의 무게를 잡아주는 역할이라는 평을 받는다.
다니엘 라부아 Daniel Lavoie가 역을 맡았다. 팬층이 상당히 두꺼운 배우인데, 프랑스 뮤덕들을 어린 왕자로 끌어들이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한국인 리뷰의 90%는 다니엘 찬양 글이다) 트레이드 마크 같던 두 갈래 흰머리를 파일럿 역할을 위해 갈색으로 물들였다고 한다. 덕분에 전작에서보다 훨씬 젊게 보이기는 한다.

3.3. 장미

장미의 모습을 처음 보면 헉 할수도 있다. 초록색 반짝이 타이즈와 목을 두르고 있는 꽃이라니. 안드리아는 간드러지는 손 끝과 통통튀는 몸짓으로 도도하고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제멋대로인 꽃 장미를 아주아주아주 잘 표현했다. 발로 차고 찌르고... 그 중에서도 기침하는 장면이 압권이다,

이별하는 장면에서는 어린 왕자와의 키스신도 등장한다. 아무튼 원작보다 더 요염하고 도도하고 자존심 넘치는데, 그만큼 더 슬프고 안쓰러운 캐릭터.

카탈린 안드리아 Cathaline Andria가 역할을 맡았다.
"저녁엔 유리 덮개를 씌워줘요. 당신 별은 너무 추워요. 설비도 엉망이구요. 제가 떠나온 곳은..."
그러나 꽃은 거기서 말을 그만두었어요. 꽃은 씨의 모습으로 왔던 거예요. 그러니 다른 세계에 대해서 결코 알 리가 없었지요. 그런 뻔한 거짓말을 꾸며대다가 들킨 게 부끄러워 꽃은 어린 왕자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우려고 두세 번 기침을 했어요.
"바람막이는요?"
"막 찾으려는 참이었는데 당신이 말을 걸었잖아요..."

3.4. 여우

'나를 길들여줘'라는 길이길이 남을 명대사를 남긴 똑똑한 여우. 어딘가 어리버리한 어린 왕자에게 인생의 진리지! 를 시전.
로맹 코르테스 Romain Corteses가 역을 맡았다. (초연 당시 어린 왕자 제프는 14살, 여우 코르테스는 17살이었다). 코르테스는 여우 탈을 쓰고 네 발로 기어다니기도 했는데, 어린 왕자의 품에 쏙 들어와야 할 것 같은데 여우가 너무 큰 나머지, 실제로는 어린 왕자의 무릎베개로 품에 안기게 되었다. 코르테스는 '네 발로 기어!'라는 감독의 말에 '나 자신을 조금 발견 할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타고난 여우인듯. 여담으로, 코르테스의 목소리에 반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그 후로 코르테스의 소식은 크게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제발 나를 길들여줘"
"어떻게 해야 해?"
"아주 인내심이 많아야지. 맨 처음엔 오늘처럼 나에게서 좀 멀리 떨어져서 풀밭에 앉아있어. 나는 곁눈질로 널 볼테니까. 넌 아무 말도 하지마. 말이란 오해의 원천이야. 하지만 너는 매일 조금씩 더 가까이 앉을 수 있을거야..."
여우가 말했다.
그 다음날 어린 왕자가 다시 왔다.
"어제와 같은 시각에 오는 게 더 나았을 텐데. 예를 들어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세 시부터 난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시간이 갈수록 난 더 행복해질 거야. 네 시가 되면 벌써 안절부절 못하고 걱정을 할 거야. 난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알게 될 테지! 하지만 네가 아무 때나 온다면, 난 몇 시에 마음을 치장해야 할 지 알수가 없을거란 말이야... 의식이 필요한거야."
Chapter.21

3.5.

어린 왕자가 방문한 첫번째 별(소행성 325)의 주인. 혼자서 왕놀이를 하고 있기에 누구든 신하로 삼으려 든다. 겉으로 보기엔 일방적으로 명령을 내리는 절대군주처럼 보이지만 은근히 명령받는 사람의 비위를 잘맞춰주는 면이 있다. 심지어 그냥 떠날려는 어린 왕자를 대사로 임명한다는 모양새로 그냥 보내주기도 한다. 어린 왕자의 여섯 별 방문기중 가장 분량이 많다.
스테판 네빌 Stéphane Neville이 역을 맡았다.
떠나지 말라
짐은 그대를 대사로 임명하노라

3.6. 허영심 많은 남자

두번째 별(소행성 326)의 주인. 오직 자신을 찬양하는 말에만 반응하며 박수를 받으면 모자를 들어올리며 답례하는 버릇이 있기에 어린 왕자에게 제대로 똥개훈련을 당한다.
넘치는 허영심이 의상으로도 확 느껴지는데, 옷을 Moi(나)라는 글자가 뒤덮고있다. 부르는 노래도 "바로 나 Moi, je".
로랑 방 Laurent Ban이 역을 맡았다. 로랑 방 또한 팬이 많은데, (특히 우리나라에) 로랑 방의 앳된 시절을 보기 위해 이 뮤지컬을 찾는 사람도 꽤 많다.
오! 오! 찬미자의 방문이로군!
찬미한다는건 내가 이 별에서 가장 잘생기고, 옷을 잘 입고, 부자고, 지식이 많다는 걸 인정해준다는 뜻이지.

3.7. 술꾼

세번째 별(소행성 327)의 주인. 어린 왕자의 방문기중 가장 분량이 짧으며 그냥 논리적 오류(술을 왜마셔요? 잊기 위해서여. 무엇을요? 내가 부끄러운 놈이라는 걸. 뭐가 부끄러운데요? 술 마신다는 게!) 하나 만들어내고 땡.
니코 Nicaud가 역을 맡았다. 니코는 뱀 목소리로도 열일.
"술을 마신다는게 부끄러워!"
주정뱅이는 말을 끝내고 입을 꼭 다물어버렸어요.
어린 왕자는 당황해서 그 별을 떠났어요
'어른들은 정말로 이상해.' 여행을 하는 동안 그는 마음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어요.

3.8. 사업가

네번째 별(소행성 328)의 주인. 어린 왕자에게 놀아달라고 떼쓰는 다른 별의 주인과는 달리 자기일에 바빠서 어린 왕자가 말을 거는걸 무척 귀찮아한다. 거의 억단위(오억 일백육십이만 이천칠백삼실일)로 별의 숫자를 셀 정도니 나이가 엄청 많을 듯... 어떻게보면 지나가는 극성 초딩의 방해 때문에 일에 집중을 못함은 물론이고 심지어 말 안받아주니 까이기까지 하는 불쌍한 인물이다. 때문에 이 소설을 나이가 들면서 접할때마다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세바스티앙 이잠바르 Sébastien Izambard가 역을 맡았다.
오억 일백육십이만 이천칠백삼십일이지. 나는 중대한 사람이야. 나는 정확해.
아무것도 안해. 그것들을 소유하는 거지.

3.9. 점등가

다섯번째 별(소행성 329)의 주인. 무슨일인지 자신의 별의 자전속도가 빨라지는 바람에 거의 초단위로 가로등의 불을 켰다 껐다 한다. 여섯 별의 주인 중에 유일하게 어린 왕자에게 긍정적인 평을 듣는다. 그런데 별은 스스로 빛을...
토마스 제롬 Thomas Gerome이 역을 맡았다.
나는 너무 힘든 일을 하고 있단다.

3.10. 지리학자

여섯번째 별(소행성 330)의 주인. 어린 왕자의 별에 대한 정보를 물으면서 어린 왕자에게 장미꽃의 중요함을 각인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어린 왕자에게 지구를 방문할것을 추천한다.크리스토프 세리노 Christophe Cerino가 역을 맡았다.
"그런데 '덧없다'는 것은 무슨 뜻이에요?"
"그건 '머지않아 사라질 위험이 있다'는 뜻이야"
"내 꽃이 머지않아 사라질 위험이 있다고요?"
"물론이지."

3.11. 철도원

기차를 관리하는 전철수. '어린애들은 운이 좋구나'라는 명언을 남기고 퇴장한다.
니콜라스 사쥬 Nicolas Saje가 역을 맡았다.
"그들은 아무것도 좇지 않는단다. 그 안에서 잠을 자거나, 아니면 하품을 하고있지. 어린애들마이 유리창에 코를 박고 있을 뿐이야."
"어린 애들만이 자기들이 뭘 찾는지 알고 있어요. 그들은 헝겊 인형 때문에 시간을 허비하고, 인형은 그들에게 아주 중요한 것이니까요. 그걸 빼앗기면 그들은 소리내어 울고 말예요"
어린 왕자가 말했어요.
"어린애들은 운이 좋구나."

3.12.

어린 왕자가 지구에 도착해서 가장 처음 만난 생물체다. 어린 왕자를 자기 별로 되돌아가게 해주는 나쁜 독사.
니코 Nicaud가 목소리로 출연.
"안돼 보이는구나. 이 바위투성이 지구에서 지내기엔 너는 아주 약해. 만일 네 별이 너무나 그리우면, 어느날이고 내가 널 도와 줄 수도 있어. 정말이야...."

4. 넘버


프랑스 뮤지컬들이 거의 그렇듯, 홍보를 위해 뮤지컬 ost가 담긴 앨범이 먼저 발매되었다(2002년 4월). [6] 다만 « Chercher la source » (Lavoie), « Près d’elle » (Jeff) et «On aura toujours rendez-vous » (Lavoie et Jeff) 세 곡은 ost가 발매되기 전에 선공개 되었다.
넘버 순서는 2002년 10월 발매된 오디오 CD기준이며, /로 표시 된 것은 이어진 장면임을 의미한다.
총 2막으로 이루어져있는데, 1막은 어린 왕자가 자신의 별을 떠나 여러 별들을 여행하다가 지구로 떠나기 직전까지였으며, 2막은 어린 왕자가 지구에 도착 한 이후부터 시작한다.
대다수의 노랫말이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비행사와 어린 왕자, 꽃과 어린 왕자, 여우와 어린 왕자의 이중창 가사에는 약간의 각색이 더해졌다.

4.1. 1막


4.2. 2막

어린 왕자는 높은 산에 올라갔다. 그가 아는 산이라고는 그의 무릎 밖에 안 차는 세개의 화산 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는 사화산을 걸상으로 쓰곤 했다.
그래서 그는 생각했다. '이만큼 높은 산에서라면 이 별 전체와 사람들 모두가 한 눈에 다 보이겠지' 그러나 그는 아주 날카로운 바위 산봉우리들 밖에 보지 못했다.
"안녕"
그는 요행을 바라고 말을 했다.
"안녕... 안녕... 안녕..."
메아리가 대답했다.
"넌 누구니?"
어린 왕자가 말했다.
"넌 누구니... 넌 누구니... 넌 누구니..."
메아리가 대답했다.
"우리 친구하자.. 난 외로워."
Chapter.19

5. 무대장치

노래도 노래지만, 이 뮤지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단연 무대장치다. 어린 왕자 원작이 지니고 있는 어마어마한 순수함, 어린 왕자를 보고 자란 어른들이 어린 시절 품었던 환상을 잘 지켜냈다.
전체적으로 빛을 잘 이용했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파일:어린왕자행성.png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왕, 허영심 많은 남자, 술꾼, 사업가, 점등가, 지라학자)
행성들은 기본적으로 공중에 둥둥 떠다닌다. 어린 왕자는 종이학을 타고 그 행성 주위를 빙빙 돌면서 행성 주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구성이다. 행성 하나하나, 행성 주인들이 입은 옷이 행성의 특징을 상당히 잘 잡아낸다.
행성이 변화 할 때 빛을 이용하는데, 빛 덕분에 같은 무대임에도 다른 무대로 보인다.



[1] 굉장히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클래식을 전공 한 후, 수필가와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가 오페라 연출을 시작하며 가장 우수한 프랑스 오페라 연출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오페라 뿐만아니라 영화에도 많은 관심이 있어, 영화 관련 활동도 오래 했다. 오페라와 영화에서 잔뼈가 굵었던 사람이라, 오페라, 영화의 연출 기법을 <어린 왕자>에 시도해봤다고한다.[2] 2006~2007년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을 준비하다 엎어졌다.[3] 한국에는 여러 종류의 어린 왕자 뮤지컬이 있는데, 프랑스 뮤지컬 라이선스판과 여러 창작 뮤지컬. 그 중 하나는....... 행복했던 음악의 별을 화음의 신이 다스리고 있었는데, 음악의 요정들 사이에서 불협 화음이 생기면서 불협화음의 신이 탄생하고, 요정들은 목소리를 잃고, 어린 왕자와 함께 목소리를 찾는 여행을 떠난다는... 묘하게 어린 왕자의 여행 같기는하지만 나의.... 어린 왕자야......[4] 극이 거의 노래로만 진행되는데, 그런 만큼 눈요기가 적다[5] 이 느낌을 살리기 위해 작곡가 코시안테도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코시안테는 '상업적인 노래를 쓰기 보다 순수한 즐거움, 감정을 노래하고 싶었다', '원작의 파스텔 톤 분위기를 음악으로 옮기면서,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음악이 상투적이며 유치하지 않게, 어린 왕자의 순수함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6] 관객들이 음악과 가사를 미리 접할 수 있도록 하여 홍보를 하기 위함이라고 꼼수아닌가[7] 촬영과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장면이라고 (언뜻 보기엔 촬영본이 아니라 그냥 배우 같지만)[8] 원작에서 파일럿은 '어린 왕자가 철새 떼의 이동을 이용해서 별을 떠났으리라 생각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