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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8 11:36:51

엄광

嚴匡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창작물에서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로 예주 영천군 사람.

2. 생애

전농중랑장을 지냈고 218년 정월에 길비경기, 위황 등과 군사를 일으켜 허도를 공격하면서 왕필의 둔영을 불태우자 엄광은 왕필과 함께 이들을 토벌해 참수했다.

3. 창작물에서

소설 비열한 성자 조조에서는 소장으로 조조 휘하에서 여러 전투에 종군했으며, 허도에서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영천군에서 둔전을 맡아 수확해 신년 맞이를 하다가 한밤중에 반란 소식을 듣고 소집할 수 있는 모든 병마를 소집하고 휘하의 정예둔민까지 무장시켜 3천 명을 모아 허도로 향했다.

군사를 이끌고 왕필과 함께 허도로 오면서 반란군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왕필이 엄광의 군대가 일제히 함성을 지르고 달려가 닥치는 대로 죽이는 것을 보면서 불안한 마음을 내려놓아 말 위에서 고꾸라지는 것을 보고 왕필을 불렀다가 말에서 뛰어내렸다.

소설 삼국지 유지경성에서는 궁중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가 장합조비에게 망신당한 것을 계기로 돌아서려고 하면서 장합이 위풍의 난과 연관되어 있는 사람들이 적힌 연판장을 일부러 퍼뜨렸는데, 장합이 이걸 보여주자 이게 사실이라며 놀라자 장합으로부터 주워왔을 뿐이라는 말을 듣는다.

엄광은 전농, 소부가 역도라는 사실에 놀랐고 장합에게서 사실 여부는 잡고 나서 확인해도 된다는 말에 부장들에게 목판을 주고 궁에 있는 자들을 모조리 잡아오라고 명령한다. 그 사이에 부장들이 떠나고 장합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 위해 하려다가 장합이 다가온 것을 보고 허가없이 궁에 접근하는 것에 주의를 주려고 했지만 장합의 칼에 가슴을 찔려 사망했다.

소설 삼국지 작은 돼지가 개돼지가 되었다에서는 조조가 유종에게 죽고 조비, 조식, 조창의 세력으로 분열되는 와중에 유종이 업을 공격할 때 탈주하려다가 붙잡히면서 조인의 칼에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