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성. 상징적인 톱인 호쿠토와 실질적인 톱인 하자마 다음가는 칠성의 2인자인 듯하다. 실제로 에나가 죽은 뒤에, 다른 칠성 멤버들이 칠성의 2위라고 칭하는 장면이 있다. 겉모습은 아이기스보다 훨씬 어린 외모의 미소년. 언제나 자신을 미소녀라고 칭하기에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여자일리 없잖아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이런 태도를 보이는게 딱 한장면 뿐이라 그냥 장난 친 것일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도 그냥 소년의 몸이다.
능력은 본인의 입으로 살아있는 사람의 혼을 조작하는 것이라 칭했다. 실제로, 이성도 멀쩡히 살아있는 마키나의 신체 일부를 자신의 것처럼 조작해 스스로를 공격하게 만드는 기술을 쓰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아무래도 칠성 정도 되는 고위 시귀인 탓에, 능력 활용도가 높은 편. 망령을 만들어 내거나 조작하기도 하고, 그것을 이용해 손을 안대고 도구를 움직일 수도 있다.
겉모습만 보면 신체능력이 별거 아닐 것 같은데, 의외로 다른 칠성 급으로 굉장히 강하다. 저주를 제대로 쓰지 못하던 마키나를 간단히 찍어눌렀던걸 보면 알 수 있다.
호시무라 마키나와의 싸움을 하다, 저주에 각성하게 된 마키나를 보고 칠성의 적으로 삼을 가치가 있다고 선언. 서로의 성을 걸고, 그야말로 신념을 내건 싸움을 한 끝에 호시무라 마키나에게 패배했다.
사실은 에나라는 이름을 가진 예술가의 원혼, 망집이 그가 살해한 다른 소년의 사체에 빙의한 상태로, 교주와 같은의 고위 시귀들조차 얄짤없이 갖고있는 단점인 뇌가 파괴면 죽는 다는 것에 해당하지 않는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을 죽이려면 몸 모두를 남김없이 박살내야 한다고. 결국 마키나가 몸을 박살내진 못했지만, 상당히 거대한 피해를 입혔고 결국 힘이 다 한 원혼이 소멸하며 죽었다.
다만, 최후의 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면 한번 머리가 박살난 다음부터는 다소 발악에 가까워 보인다. 본래 능력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주력분야가 아닌 육탄전으로 마키나에게 승부를 걸다가 패했기 때문. 완전히 몸이 육편이 된것도 아닌데 스스로 나가떨어진걸 보면 다소 허세를 부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