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3rd, 3.5에서 등장한다. 2레벨 염력(Psychokinesis(Energy)) 계통.
매직 미사일의 속성을 원소 속성으로 바꾼 버전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시전시 파워 포인트를 추가로 넣어주는 식으로 후반까지 위력이 계속 강화된다는 차이점이 있다.[1] 2레벨 초능력임에도 불구하고 데미지 한계치(Damage Cap)가 없이 꾸준히 계속 써먹을 수 있다는 뜻.
1인 대상에 그냥 쓸 수도 있고, 서로 가까이 붙어있는 대상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타격할 수 있다. 매직 미사일과 마찬가지로 위치만 정확하게 찍을 수 있으면 은폐 여부에 상관 없이 100% 명중하기 때문에, 일종의 범위 공격 마법처럼 쓰이면서도 정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불/얼음/전기/음파의 4속성으로 속성을 변경해서 발사할 수 있다.
- 불: 데미지 다이스 하나당 데미지 1 증가.
- 얼음: 데미지 다이스 하나당 데미지 1 증가. 반사 굴림이 아닌 체질 굴림(Fort Save)으로 저항해야 한다.
- 전기: 반사 굴림의 난이도가 2 증가하고, 초능력 저항을 뚫는 굴림을 할 때 2의 보너스를 받는다.
- 음파: 데미지 다이스 하나당 데미지 1 감소. 물체를 타격할 경우 물체의 강도를 무시하고 데미지를 줄 수 있다.[2]
다만 사이언/와일더의 기본 초능력이 아니라 키네티시스트(Kineticist) 학파의 학파 초능력이라, 이를 얻으려면 피트를 쓰거나 손을 좀 써야 해서 귀찮다는 단점은 있다. 또한, 단일 대상 타격 초능력인만큼 미러 이미지에 취약한 모습도 보인다. 이런 적을 대비해서 범위 공격 초능력 하나는 준비해두자.
다수 공격에 이용가능한 버전으로 3레벨 초능력인 에너지 볼트(Energy Bolt)와 에너지 콘(Energy Cone), 4레벨 초능력인 에너지 볼(Energy Ball)이 존재하는 데, 에너지 미사일이 매직 미사일의 다속성 초능력 버전이라면 에너지 볼트는 라이트닝 볼트, 에너지 콘은 콘 오브 콜드, 에너지 볼은 파이어볼의 다속성 초능력 버전이라고할 수 있다.
Expanded Psionics Handbook 3.5 버전에서는 파워포인트 1당 저항 DC가 1씩 늘어났기 때문에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것으로 여겨졌으나, 이후 발간된 Complete Psionic에서 다른 초능력과 마찬가지로 2포인트당 DC가 1씩 증가하는 것으로 에라타가 추가되었다. 에라타를 적용한 후에도 유저들이 선호하는 공격용 초능력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항상 들어갈 정도로 친숙하고 강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