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 168.0cm |
체중 | 72.0kg |
생일 | 5월 15일 |
직업 | 조수 (시라이시 전용) |
혈액형 | AB형 |
싫어하는 것 | 폭력 |
검은 사기의 등장인물.
시라이시 요이치의 협력자 및 조수 역할이다. 시라이시부터가 조연인데다 항상 에노키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는 않으므로 등장 기회가 무진장 적다.(…) 하지만 그와 대등하게 사기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거나 서로 티격태격하는 일이 없는 걸 보면 매우 유능한 듯. 시라이시의 사기 스타일은 회사에서 신뢰를 얻어가며 하기 때문에 대외활동을 쉽게 할 수 없는 관계로 시라이시의 수족 노릇을 자처하고 있는 것 같다. 허나 조연이라 그런지 뒷배경이 하야세보다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1]
일단은 저널리스트가 표면적인 직업이지만 그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블랙 저널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시라이시가 작전을 벌이는 동안 목표물의 주변 여론이 뒤집힐 수 있을 만한 일을 꾸미는 일을 주로 맡기 때문. 또한 시라이시에 비해 은행권에도 아는 사람이 많다고 나온다.
코시바 야스시에게 "꼬마"라 불리며 그를 위해서 일한 적이 몇 번 있다. 즉 시라이시-에노키-코시바-쿠로사키 순으로 죽 이어지는 셈. 에노키 본인은 시라이시가 쿠로사키와 종종 협력하거나 대립할 때 자기 의견을 말하며, 나쁘지 않다고 보는 듯 하다.
쿠로사키가 미키모토를 쓰러트리지 못한 후 시라이시의 일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미키모토의 거처를 요구하자, 시라이시의 결정에 따라 미키모토가 있는 곳(상하이)을 알려준다. 다만 시라이시의 말에 의하면 약간 위험했던 모양. 이를 볼 때 일본 외에도 해외에 연줄이 있는 듯.
시라이시를 다루는 권말부록 4컷만화에서도 종종 나온다. 시라이시가 세계여행을 다녀왔다며 이런저런 기념품을 주자 "기념품을 보면 시라이시 씨가 어딜 다녀오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지만 마지막 컷에는 책상 위에 기념품이 종류별로 쌓여 있다. 그리고 에노키 왈, '그래, 전부 거짓말이었어.'(…) 또 한 번은 코시바 야스시와 함께 각각 자기의 고용주(?)에 대해 의견을 말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시라이시씨가 늘 폐를 끼치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하여 시라이시가 곤란해했다.
어쨌든 주연이 아닌지라 비중도 등장횟수도 정말 미미하다. 다만 32권의 맨 뒤에 있는 캐릭터 프로필에서 풀네임이 에노키 슈지임이 밝혀졌다. 싫어하는 것은 폭력이다. 그래서인지 "지적재산 사기" 편에서는 쿠로사키가 전기충격기로 자신을 납치하자[2] "전기충격기의 답례를 하지."라며 시라이시가 뺏긴 2억 2천만엔의 반절을 돌려받는 걸 열정적으로 도왔다.
완결편에 이르러서는 의외로 정말 거물급 인물임이 밝혀졌는데, 수많은 황색어론의 블랙저널리스트들과는 달리 제도 금융권에서도 에노키의 보고 내용은 막힘없이 상층부로 전달될만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결말부에 드러난 바로는 해바라기 은행의 본점장과 친분이 있으며 그 치부마저 처리해줄 만한 인물이었다는 점도 드러났다. 발이 굉장히 넓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게 단지 해바라기 은행 하나에 국한되지는 않을테니 정말 무시무시한 금융권 인맥을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3]
[1] "돈세탁사기" 편에서 하야세가 본래 삼합회 출신의 중국인임을 알 수 있다.[2] 일단 시라이시가 은행 쪽 움직임을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고, 그 외의 목적도 있었다.[3] 본편에서도 쿠로사키가 잡아먹은 악랄한 사기 은행에서 무려 본점 전무와 자주 접촉해서 주요 정보원 중 하나로 쓰고 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