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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07 13:00:17

에류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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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神剣エリュシオン
영웅전설 시리즈에 등장하는 검. 원래 명칭은 엘리시온이지만 재플리시의 영향으로 에류시온이 되었다.

2. 상세

조각난 발두스의 파편, 철보다 단단하고, 깃털보다 가벼운 검에 담겨 어둠을 쫒아 내는 광명이 되리라. 그 검을 얻은 자, 묘한 빛을 띄우며 영원한 빛과 어둠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고 인간은 자립의 계절을 맞이하리라. - 발두스 교회 교전

발두스의 힘이 담겨져 있는 신검으로, 발두스의 신체인 여섯개의 신보를 모아 조합하여 만들어 낼 수 있다. 오크툼이 봉인되어있는 신전의 열쇠 역할도 맡는다.

검의 제조과정은 구영웅전설4의 설정과 신영웅전설4에서 확정된 정사가 다르다.

다른 이면이었던 오크툼이 소멸하여 발두스도 사라진 뒤에는 검에 담겨져 있던 발두스의 힘이 사라져 평범한 검이 되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수십년후 티라스일에서 최고의 명검 지위를 지켰다. 그럴만도한게 에류시온의 바탕이 된 레어메탈 소드 자체가 나이프 하나 가공하는 것도 어렵다는 환상의 금속을, 3대륙 중에서 마법과 공업기술이 가장 발달한 엘 필딘에서, 마법사의 본산 마법대학교의 정수와 유일무이 공업중심지 기아의 기술력이 총동원되어 벼려낸 검이다.

모든 여정을 마무리지은 어빈은 엘 핀딘에는 이 검이 필요없으니 이 검이 필요한 다른 대륙사람에게 전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미첼에게 검을 맡긴다. 미첼은 에류시온이란 이름의 의미인 신들의 낙원이 신들이 없어진 세계에는 더이상 어울리지 않는다 하여 희망을 개척한다라는 의미로 에스페란서라 이름짓는다.[1] 미첼이 검에 새이름을 지어주는 신영전4의 마지막 장면은 3편을 플레이한 유저들에겐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PSP판 영웅전설5에서 주인공 폴트가 사용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이계에 간 후, 레오네에게서 레조나 스톤이 담긴 상자을 열 수 있는 철 열쇠를 받은 후, 옆의 미첼과 대화하면 에스페란서를 받을 수 있다. 이로써 에류시온은 가가브 트릴로지의 주인공들이 모두 사용하는 시리즈 최강의 명검이자 3번이나 세계를 구한 검이 되었다.

폴트에게서 다시 미첼에게 돌아갔고, 다시 듀르젤이 넘겨받아 사용하다 쥬리오에게 넘어갔으며 가가브력 992년 이계의 여왕 이자벨을 물리친뒤 로디와 듀르젤이 대련하다가 부러진다. 자세한건 에스페란서 참조. 이미 20년간 무덤앞에 꽂힌채 녹슬어 망가져 있던 검이 은단검과 게르드의 지팡이가 가진 마력을 받아들이며 새검처럼 변했던 것이니 싸움이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수명이 다했다고 봐야 한다.

게임내 성능은 구영전4에선 공격력 +40, 기능력 +45, 마력 +20. 상점에서 파는 무기들보다 물리데미지는 떨어지지만 검류 중에선 마법보정에 대하여 최고에 가까운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어, 출시 초창기엔 하이브리드나 법사형 어빈이 사용하기에 괜찮은 아이템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미 연구가 될대로 된 2020년대에 와서는 기능력이 공격력보다 중요한 스탯으로 자리잡아서 전사 어빈도 에류시온 쓰는 것을 많이들 추천한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극마력 흑마법사, 정령마법사 어빈은 다른 아이템이 없을때 차선으로나 쓸 검이고 고장많창돌[2]을 고른 전사 어빈에게 최적의 검이다.

최강전사 어빈은 보너스 포인트를 7번만 공격력에 주면 만렙 기준 공격력이 최고치인 255를 찍기 때문에 더글라스처럼 양손검 착용이 강제되지 않고, 행동력과 기능력 보강해야 한다. 기능력은 명중률, 방어율, 크리티컬 확률, 반격확률에 모두 관여하는 능력치로, 공격력만 살인적으로 높은것보다 기본적 공격력+높은 기능력이 오히려 전투난이도가 낮다. 기능력을 극대화시키면 공격은 거의 100%먹히고 심심하면 크리티컬이 뜨고, 물리공격은 높은 확률로 피하기 때문에 탱커+데미지 딜러 두가지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지만, 공격력만 높으면 명중률이 떨어져 간간히 공격이 먹히지 않는 때가 있는 반면 방어할때의 이익은 없다.

그리고 고장많창돌을 고른 극전사 어빈은 공격력과 행동력에 비해 기능력 수치가 많이 낮다. 공격력에 투자하고 남은 보너스 포인트를 기능력이나 행동력 둘중 하나에 투자하는데 만약 행동력에 투자했다면 무조건 에류시온을 들어야한다. 오크툼을 쓰러뜨리고 에류시온에 깃든 발두스가 부활하면서 에류시온의 능력치가 공격력 +10, 기능력 +40, 마력 +10 으로 하락하지만 극전사형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공격력이 최고치를 찍으니 295에서 265가 될뿐이고 기능력 하락폭은 겨우 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반면 야서모현숨을 고른 극마력 흑마법사와 정령마법사에게 에류시온은 어디까지나 다른 아이템 없을때 쓰는 차선에 불과하다. 보너스 스탯과 레벨상승만으로 마력 255를 찍는 극마력 흑마법사 어빈은 최종보스 발두스도 데카르시온 2방으로 처리해버리니 에류시온의 마력 상승분은 의미가 없고 팬텀킬러보다 못한 공격력이나 에류시온의 최고장점이라는 기능력도 필요없다. 최대한 신속하게 접근해서 한번이라도 더 많은 공격기회를 가져가는게 중요한 흑마법사 어빈에게 최고 무기는 행동력을 32나 올려주는 성검 도미니온이다.

정령마법사도 비슷하다. 정령전사라면 사정이 다르지만 마력만 높으면 되는 극마력 정령마법사에게 최적의 무기는 발두스 전을 앞두고 마력상승분이 10으로 떨어지는 에류시온이 아니라 도미니온이나 마력 18을 올려주는 마검 크발이다.

신영전4에선 스토리 진행상 어빈 외에는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없고[3] 최종병기로서 다른 최상위 명검들과도 급을 달리한다.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최강검 명검 브류나크가 공격력 105에 경직 7, 보른의 룰렛에서 얻을 수 있는 최강검 보검 엘피드가 공격력 108에 경직 10, 네프티스의 사당에서 얻을 수 있는 기검 티아마트가 공격력 95에 마력 30, 경직 4인데 신검 에류시온은 공격력 170에 경직 4, 마방 70이다. 게다가 티아마트를 제외한 두 검은 양손검이지만, 에류시온은 한손검이라 양손검을 들때는 착용불가인 방패를 들수있다. 그리고 봉인의 땅에선 마방을 올려주는 최상급 방패와 갑옷이 각각 2개씩 나온다.[4] 후반부에는 마법공격을 하는 적이 많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정말 큰 메리트.

시작의 궤적에서 엘리시온이라는 이름이 다시한번 등장한다. 역시 검으로서는 아니고 기술적 특이점인 한정적 미래연산이 가능한 초고성능 인공지능의 이름이 엘리시온이다.[5]



[1] 구영전4에서는 최고도사 에스페리우스를 기념하기 위하여 어빈이 에스페란서로 지었다. 구영전4가 시나리오 라이터들간 조율이 전혀 되지 않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씬인데 전작인 하얀마녀와의 엔딩과 대놓고 충돌한다.[2] 프롤로그 선택지에서 고기요리 → 장작패기 → 많이 팬다 → 창문으로 나간다 → 돌차기순으로 고름.[3] 따로 사용에 규제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신보를 모으는 여정을 시작할때 함께했던 더글라스와 루키어스가 세타와 베네키아 수도원에서 이탈해버려서 에류시온이 완성될 시점엔 파티에 어빈 말고는 검 쓰는 사람이 없다.[4] 신패 알테차와 신갑 크류프튼, 마패 왈크스와 마갑 트라이던트. 전자는 방어력을 집중적으로 올려주면서 부수적으로 마방을 올려주고, 후자는 방어력 상승도는 낮지만 마방을 급격하게 올려준다. 에류시온+마패+마갑+월영의 부적(혹은 진주석 부적) 조합이면 어빈의 마방은 거진 400에 달한다.[5] 다만 성검인 에류시온과는 정반대로 게임내내 암약하는 빌런으로 취급되며 마지막엔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