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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트라맨 맥스의 등장인물. 배우는 미츠시마 히카리.2. 특징
대괴수 방어팀 DASH의 오퍼레이터. 첫등장 때 뭔가 어색한 걸 보면 알겠지만 사람이 아니라 안드로이드다. 울트라 시리즈 최초의 인간형 안드로이드 방위대원.[1]로봇 답게 기본적으론 무감정한 표정으로 억양 없이 보이스웨어처럼 말을 한다. 눈을 깜빡이는 경우도 매우 적지만, 배우도 사람이라 어쩔 수 없는지 롱테이크 장면에선 가끔 눈을 깜빡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원래는 감정이란 개념이 없지만 점차 학습해 나가며 나중엔 다양한 감정 표현을 한다. 나중엔 억양이 있는 말투도 할 수 있게 된다. 처음엔 비논리적인 현상을 이해할 수 없었으나 나중엔 이것도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펫 로봇 코코와 함께 괴수와 전황 분석 및 베이스 타이탄 전체의 제어를 관여하므로 그녀가 잘못되면 DASH 전체가 행동불능에 빠진다. 그래서 최악의 경우가 아니면 최전선에 나가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전투에 참가하면 평소에 입던 DASH 유니폼을 벗고 탱크톱만 입은 채 액티브 모드로 기동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다른 대원들이 두 손으로 겨우 드는 무기를[2] 한 손으로 휘두르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안드로이드라서 그런지 기본적인 신체능력이 인간보다 우위에 있는 것 같으며 안드로이드라는 특성상 몇몇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주기도 한다.[3]
후반에는 코바 켄지로 대원과 서로 마음이 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마지막화 엔딩 장면에서도 안드로이드이므로 변함없는 모습으로 등장한다.[4]
설명역, 미소녀, 오퍼레이터, 인간을 초월한 능력 등 각본가가 좋아할만한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맥스에 참여한 모든 각본가, 감독들의 편애를 있는대로 다 받아서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나오며 비중도 굉장히 높다. 다른 대원들의 존재감은 혼자 씹어먹어버리며 어떤 때는 토마 카이토가 아니라 얘가 주인공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만능 캐릭터.
3. 기타
- 주연인 미츠시마 히카리는 이 작품이 TV 드라마 첫 출연이었지만 연기도 우수해서[5] 맥스의 캐릭터 중 인기가 많다. 미츠시마 히카리는 당시 인기가 별로 없는 무명이었고 장래에 대해서 고민하던 중에 짓소지 아키오 감독이 "넌 연기에 재능이 있다."라고 말해줘서 연기자로 진로를 확정지었고 지금은 매우 유명한 여배우가 되었다. 미츠시마 히카리의 지금의 클래스를 생각하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재출연은 힘들 것이다.
- 여담으로 36화에서 환영우주인 샤마 성인에 의해 우호진수 피그몬이 에리의 몸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이때 웃는 에리와 주변의 반응이 압권.
[1] 완전히 최초라고 하기엔 조금 미묘한 게, 울트라맨 80에서 순직한 죠노 에미 대원을 모델로 만든 안드로이드가 마지막 화에 등장했기 때문. 물론 등장만 했지 실제로 방위대원으로서 역할이 맡겨질지는 전혀 묘사되지 않은 채 방송이 종료되었기 때문에 이 쪽 역시 최초라고 하기가 미묘.[2] 자력괴수 앤트라가 나온 에피소드에서 션 화이트가 새로 개발한 신병기다.[3] 우주괴묘 타마·미케·케로의 능력으로 전 인류가 기억상실에 빠져 문자 그대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상태에 빠졌을 때 혼자서 안드로이드라 그 영향을 받지 않아 마찬가지로 기억상실에 빠져 삽질을 반복하던(...) 맥스에게 조언을 해주는가 하면 도발성인 모에타란가의 능력으로 DASH 멤버들이 전부 마츠오카 슈조처럼 열혈남아가 되었다가 탈진해버렸을 때도 도움을 주었다.[4] 머리를 하얗게 염색하긴 했다.[5] 그 직전까지 울트라 시리즈 내에서 오퍼레이터 역할을 맡았던 신인들이 어떤 연기력을 보여주었는지 생각해보면 마츠시마 히카리의 연기력은 '맥스' 시절 기준으로도 이미 압도적으로 안정적이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화면에 등장할 때만 주목하기 쉬운데 발성 자체가 이미 완성되어 있다보니 극중 메카 출격시 본부 내에 울려퍼지는 아나운스 음성도 위화감이 없이 흘려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