エマージー・マクスフェル / Emergy Maxfell
1. 개요
스크라이드의 등장인물. 일명 "벼랑 끝의 맥스펠". 성우는 치바 잇신/이상범.홀리의 앨터 능력자로, 인너 출신. 능력 자체는 마틴 지그말 대장에게도 나름대로 인정받고 있다. 늘여름 세자매 왈 '지그멀의 회도'[1] 사운드 에디션에서는 A급 이상의 대원이라고 한다.
얼핏 경박하게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나 이는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기 위한 연출의 일환에 지나지 않는다.
2. 작중 행적
10화의 메인 악역으로 초반에는 인너 아이들에게 로봇 장난감을 나눠준다던가, 나름대로 대화를 하려는 모습과 카즈마를 스카우트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어 다른 홀리와는 다른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겼지만, 스카우트를 거부하자 나눠준 장난감 안의 폭탄을 폭발시키는 스위치[2]를 보여주면서 본색을 드러낸다. 카즈마가 스위치를 빼앗아 키미시마 쿠니히코에게 건네주지만 맥스펠은 수많은 스위치를 꺼내들면서 그들을 조롱. 키미시마는 장난감의 회수에 나서고 카즈마는 맥스펠을 두들겨 팬다.맥스펠은 침착하게 두들겨 맞다가 이름 그대로 벼랑 끝에 몰리자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로 패닉을 일으키다 마침내 앨터를 발동. 슈퍼로봇 슈퍼 핀치 크러셔를 불러낸다! 등장하면서 전용 테마까지 들고 오는 화려한 연출을 자랑한다. ...퍼스트 불릿 한방에 머리가 박살나지만.
물론, 거기서 끝나지 않고 박살난 머리를 재생시키고 합체 파츠 핀치 버드를 불러내 초 핀치 합체 그레이트 핀치 크러셔로 합체한다. 합체 테마곡도 있을 뿐만 아니라 합체 신도 나름대로 공 들여 만든 티가 난다. 과연 그 위력은 상당해서 카즈마를 핀치에 몰아넣는다. 핀치 크러셔의 무기인 라스트 찬스 소드로 펼치는 필살기 '역전 섬광 컷'은 카즈마의 라스트 불릿을 깨뜨리기까지 한다. 과연 인정받는 능력자인 것은 틀림 없다.
하지만 스스로 나아가지 않고 남에게 구원받고 있을 뿐이라는[3] 카즈마의 일갈과 함께 뿜어져 나온 쉘 불릿 버스트의 일격에 박살나고, 본인은 부서지지 않은 라스트 찬스 소드가 암반에 박히면서 지반이 무너져 절벽 밑으로 떨어져 리타이어. 이후 12화에서 홀드의 이동차량에서 환자복을 입은 채 침대에 앉아 애들에게 나눠주던 로봇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절벽에서 떨어진 것과 심리적 요인이 겹쳐 유아퇴행이 일어난 모양. 이 상태에서 류호를 형아라고 부른다.
이후의 행방은 불명. 다만 그다지 좋은 미래는 예상하기 힘들다.
3. 앨터 능력
* 슈퍼 핀치 크러셔
구현형 타입의 앨터. 트라우마를 자극당하는 것을 트리거로 삼아 발동되며 차고 있는 손목시계가 분해되어 명령기 형태로 변화하고, 땅에서 중장비 모티브로 보이는 노란색 컬러링의 거대 로봇을 소환한다. 주무장은 버라드 라이플로 차지샷 혹은 연사가 가능. 다만 명령을 받아야만 움직일 수 있다는 제약이 있고 카즈마의 퍼스트 불릿 정도의 공격으로도 부술 수 있다. 물론 덩치가 워낙 커서 한번에 부수기도 힘들고 완전히 부숴지지 않는 이상 앨터 능력의 특성상 얼마든지 재구성이 가능하지만.
* 그레이트 핀치 크러셔
슈퍼 핀치 크러셔의 강화 형태로, 지원 메카 핀치 버드를 구현해 슈퍼 핀치 크러셔를 코어 유닛으로 삼아 합체시킨 모습. 붉은색 위주의 컬러링을 하고 있으며 이 상태에서는 비행이 가능해져 더 강해진다. 슈퍼 핀치 크러셔를 수납한 커버 부분에 내장된 기관총으로 화력 연사를 가할 수도 있으며, 등의 백팩 부분을 변형시켜 만들어지는 '라스트 찬스 소드'에 푸른 검기를 담아 내려베는 필살기 역전 섬광 컷도 사용 가능. 필살기 시전 준비중에는 명령기 부분에서 능력자의 전신을 감싸는 에너지 실드 '핀치 가드'가 형성되어 적의 공격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파이널 핀치 크러셔
코믹스 한정으로 등장하는 그레이트 핀치 크러셔의 상위 형태지만 한 페이지만에 박살났다고 한다.(...)
4. 기타
온갖 히어로물 패러디가 집결성된 캐릭터로, 홀리 제복 밑에 입고 있는 보호복과 붉은 머플러는 가면라이더의 판박이며, 핀치 크러셔를 조종하는 손목시계 지령기는 자이언트 로보, 합체와 필살기 신은 용자 시리즈의 패러디. 슈퍼 핀치 크러셔의 등장시 BGM은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악곡 중 하나를 사용했고, 핀치 크러셔의 합체 테마곡은 완전승리 다이테이오 PV의 마지막 부분에서도 사용되었으며 은혼에서도 삿짱의 안경 에피소드에서 다시 사용한다.로봇과 히어로에 빠져든 계기는 어린 시절에 앨터 능력 때문에 부모에게까지 배척받다가 우연히 집어든 낡은 로봇이라고.
능력 발동을 위해 얻어맞는 경우가 많은 탓에 사운드 에디션에서는 진성 마조 취급. 우리자네에 의하면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리기 전에 기절시키는 게 공략법이라고 한다.
작중에서 크게 언급되지는 않으나 정신적으로 고양되면 스트레이트 쿠거마냥 어조가 빨라진다. 또한 성우에게 있어서 이 캐릭터가 첫 M 연기였다고...
보면 알수 있듯 앨터부터 슈퍼로봇 형태인데, 정작 스크라이드가 슈퍼로봇대전 X-Ω에 기간한정 참전했을때는 스트레이트 쿠거에 밀려서 잘렸다. 지못미.
[1] 懐刀. 후토코로카타나라고 읽으며 사전적으로는 품에 지니고 다니는 호신용 칼을 의미하고, 믿을 수 있고 유능한 심복을 의미하는 관용구이기도 하다.[2] 사실 전부 가짜다. 카즈마를 도발하기 위한 용도였다.[3] 실제로 필살기로 카즈마에게 크게 타격을 입힌 직후 그레이트 핀치 크러셔에게 이걸로 시가지의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면서 고마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