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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06 15:17:22

에메리 아몬드

파일:에메리1.jpg

Emery Amonde(エメリー・アモンド)

창궁의 파프너 EXODUS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사키 리오.[1]

10대 초반 정도로 추정된다. 인도의 스리나가르에 있는 에스페란토들의 리더. 에스페란토는 페스툼의 언어로 페스툼과 대화할 수 있는 이들을 가리키는 말로, 실존하는 인공언어 에스페란토가 명명의 모티브가 되었다. 뜻은 '희망'.

원래 분쟁 지역에서 남동생과 부모랑 같이 살고 있었다. 특히 남동생의 존재가 중요한데, 이 남동생은 우연히 북극 미르의 일부를 손에 넣은 뒤에 페스툼과 대화가 가능해졌다고 한다. 그녀는 남동생에게서 페스툼과 대화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이 남동생은 분쟁을 막기 위해 페스툼에게 대화를 시도한 후 부모와 함께 미르에게 동화되었다. 에메리가 갖고 다니는 운동화에 들어가 있는 결정은 동화된 동생의 결정 중 하나.

2150년 하와이에 원폭 투하가 되었을 때 그녀는 페스툼과 대화를 시도했고, 페스툼은 핵미사일이 날아왔을 때 그녀를 보호했다. 나레인 장군이 생존자를 찾으러 왔을 때 그녀만이 살아 있었다.

스리나가르의 미르 아쇼카와 타츠미야 섬의 미르 덕에 히노 미와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터 대화하게 된 건지는 불명. 2151년에 나레인 장군이 우주에서 오고 있다는 미르 알타이르와 교신하기 위해 미와가 스리나가르에 있는 미르와 대화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하기 위해 타츠미야 섬으로 갈 때 그녀가 안내자 역할을 했다. 미와가 아자젤형의 감정을 느끼고 괴로워할 때마다 벽을 만들라고 조언해준다.

알비스는 나레인 장군의 요청을 들었을 때 전력 문제로 이를 받아들일지 말지 고민했는데, 에메리가 코어를 통해 섬의 미르와 대화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나섰다. 당시 에메리는 동화될 뻔했으나 다행히 미르가 공명해서 파프너의 새로운 코어들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 때 기뻐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랫동안 싸울 수 있다고 말해 히노 미와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미와 일행과 함께 스리나가르로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아쇼카를 노리고 침공한 아자젤형 로드러너에게 습격당하지만 에스페란토들과 힘을 합쳐서 방어한 덕에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이 일로 스리나가르는 대부분 파괴되었고 아쇼카는 부러졌기 때문에 나레인 장군은 신천지에서 다시 아쇼카를 성장시켜 알타이르와 교신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

페르세우스 중대와 타츠미야 섬의 파견부대는 여행 도중 다카 기지에 들려 도움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아르고스 소대와 다카 기지의 부대에게 공격을 받았다. 이 때문에 계획을 바꿔 러시아하바롭스크로 가게 되었는데, 출발하기 전 그녀와 미와는 미나시로 소우시에게 원군을 부르는데 도와달라는 부탁을 했다. 두 사람이 부르려는 원군은 쿠루스 미사오의 진영. 적에게 읽히지 않기 위해선 이 사실을 소수만 알아야 하는데, 예전에 쿠루스와 연결되어 있었던 소우시만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그에게만 이 사실을 알리고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

어른스러운 소녀지만, 사실 점점 악화되는 상황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미와를 위해 아닌 척 하고 있었지만, 19화에서 히노 유미코와의 대화 도중 평화를 위해서라지만 유미코와 미와를 괴롭게 해서 죄송하다며 울고 말았다.

21화에서 동화 현상 관련 약들이 다 떨어져 페르세우스 중대의 파프너 파일럿들이 한 두 명씩 결정화되어 사라지고, 러시아를 횡단하면서 겪게 된 추위와 굶주림으로 인해 피난민들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그녀의 몸에도 이상이 나타났는지, 각혈을 했다.

22화에서 타츠미야 섬과 쿠루스 진영과 합류하는데 성공했고, 24화에서 에메리 일행은 아쇼카를 새로 뿌리내리게 할 장소인 와다츠미 섬에 도착했다. 얼마 후 베이그란트가 아쇼카를 동화하려고 했을 때 에스페란토들과 함께 아쇼카를 보호했다. 이후 에스페란토들은 아쇼카를 성장시키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다.

사실 에메리는 예전에 사망했지만 남동생이 미르에게 동화되기 전 그녀를 살려달라고 했기에 살아난 거였다. 실상 유미코와 비슷한 처지였으며, 아쇼카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자신이 가진 아쇼카의 조각을 되돌리고는 소멸한다. 유언은 "또 잔뜩 이야기하자 미와" 이후 아쇼카가 뿌리내린 곳에서 붉은 결정 안에 들어가 있는 갓난아기가 나타났다. 이 아이가 와다츠미 섬의 새로운 코어일 가능성이 높다.

비욘드에서 와다츠미 섬의 코어가 등장하는데, 에메리와 모습이 똑같다. 코어의 이름은 루비 카마.


[1] 2002년생(!)의 아역 배우 겸 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