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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6-18 02:40:06

에밀리카 대학교/OCAD 대학교와 비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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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비교점
2.1. 대학과 캠퍼스2.2. 재학생 관련
3. 두 대학의 관계
3.1. 라이벌 관계?
3.1.1. 원인
3.1.1.1. 두 대학의 대중 인식 명칭3.1.1.2. 차별화된 커리큘럼의 방향성3.1.1.3. 협업 및 교류의 제한성
3.1.2. 결론
3.1.2.1. 타 대학들과의 관계
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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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카 대학교의 로고 OCAD 대학교의 로고

에밀리카 대학교OCAD 대학교의 비교점과 관계를 정리한 문서이다.

2. 비교점

2.1. 대학과 캠퍼스

2.2. 재학생 관련

3. 두 대학의 관계

3.1. 라이벌 관계?

이쯤되면 두 대학교의 관계성이 궁금할텐데 에밀리카 대학과 오캐드 대학 모두 캐나다의 예술 및 디자인 교육 분야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고 학생들은 캐나다를 넘어 전세계 예술 분야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매체에서 두 대학를 소개할때 "캐나다 서부 최고의 미대 에밀리카" 그리고 "캐나다 동부 최고의 미대 오캐드"라고 불리우고 있어 간혹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두 학교의 관계가 라이벌 관계가 아니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지만 이는 거짓이며, 두 대학은 파트너 관계를 맺을 정도로 관계가 굉장히 좋으며 결코 나쁘지 않다.

3.1.1. 원인

3.1.1.1. 두 대학의 대중 인식 명칭
위에 서술되어 있듯, 캐나다 서부 최고의 미대 에밀리카와 캐나다 동부 최고의 미대 오캐드는 각각 지리적으로 캐나다 동부를 대표하고 캐나다 내 예술 + 디자인 대학교 순위에 1,2위를 다투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대중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비교 대상이 되곤한다. 이러한 지역적 대표성과 각 학교의 뛰어난 교육 수준 및 네임밸류가 더해지면서 일부 사람들은 두 학교가 일종의 '라이벌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인식은 실제보다 과장된 오해이며, 그 배경에는 "서부 최고의 미대", "동부 최고의 미대"라는 식의 대중적인 명칭이 자리하고 있다. 그 결과 실제보다 더 과장된 경쟁 관계가 부각되며, 두 학교가 마치 대립적인 라이벌 관계에 있는 것처럼 비춰지게 되는 것으로 보는 시작도 있다.

하지만 "서부 최고의 미대", "동부 최고의 미대"라는 표현은 어디까지나 대중의 인식 속에서 생겨난 간략화된 수식어일 뿐이며, 두 대학의 실제 관계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단편적이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시각이다. 오히려 에밀리카와 오캐드는 예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경쟁보다는 상호 보완과 연대를 통해 예술계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고 있다.
3.1.1.2. 차별화된 커리큘럼의 방향성
이러한 오해가 생겨난 결정적인 배경에는 두 대학의 다른 교육과정 방향성과 철학의 차이가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에밀리카 대학교와 오캐드 대학교에 동시에 합격한 학생들 사이에서는 최종 진학 결정을 내릴 때, 각 대학이 어떤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떠한 교육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곤 한다. 이는 두 대학이 단순히 위치나 명성에서가 아니라, 교육의 내용과 방식 면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듯, 오캐드는 전통적으로 일러스트레이션과 시각디자인 분야에 강점을 지닌 학교로, 이러한 전공들은 학교 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학과들 중 하나이다. 또한 오캐드는 디자인 교육에 있어 이론 중심의 접근 방식을 중요하게 여기며, 수업에서는 디자인 개념이나 철학, 시각 언어 등 이론적인 측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 것을 바탕으로 실기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먼저 개념을 학습하고 이를 실제 프로젝트나 작품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받는다.

반면, 에밀리카는 학교의 이름이기도 한 캐나다의[1] 대표적인 순수미술 작가 에밀리카의 정신을 반영하듯, 보다 예술 중심, 실기 중심의 교육을 지향한다. 특히 순수미술(Fine Arts) 분야에 뿌리를 두고 발전해 온 이 학교는 강점에 인기가 많은 드로잉, 페인팅, 조각이 있으며, 최근에는 2D 및 3D 애니메이션, 영상 및 영화 제작(필름) 분야에 있어 탄탄한 커리큘럼과 우수한 교수진을 자랑해 인기가 많다. 에밀리카에서는 이론 수업 역시 중요하게 다루어지지만 수업의 중심축은 명확히 실기 작업에 맞춰져 있으며,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상당한 양의 드로잉과 페인팅 과제를 소화해야 할 정도로 강도 높은 스튜디오 수업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실기 중심의 커리큘럼은 학생들에게 예술가로서의 자기 정체성과 시각 언어를 심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개별 창작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롭고 실험적인 표현을 장려한다.

이러한 방향성 때문에 두 학교는 각자의 교육 방향과 철학이 뚜렷하게 구분되며, 이는 학생들이 본인의 관심 분야와 작업 스타일, 나아가 장기적인 진로 계획에 따라 진학할 대학을 신중하게 고르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인터넷에서 Emily Carr VS OCAD를 검색하면 두 학교에 관한 많은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3.1.1.3. 협업 및 교류의 제한성
게다가 두 대학교는 지리적으로 상당한 거리를 두고 위치해 있어, 학생들이나 외부에서는 두 학교 사이에 실제로 교류하거나 협력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물리적 거리와 제한된 가시적 교류는 자연스럽게 사람들 사이에서 "에밀리카 대학교와 오캐드는 서로 경쟁하는 관계, 즉 라이벌이다." 라는 오해를 낳게 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오해가 점점 굳어져 하나의 이미지처럼 자리 잡는 데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인식은 실제 상황과는 다소 다르며, 오히려 두 대학은 여러 해 전부터 꾸준히 온라인을 매개로 한 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비록 물리적 공간을 함께 나누고 있지는 않지만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여 공동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는 단순한 행사 차원을 넘어 학문적 교류로도 이어지고 있다.
<nopad> 파일:ECU Graduate Student Research Symposium.png <nopad> 파일:OCAD Graduate Student Research Symposium.jpg
두 대학의 Graduate Student Research Symposium 홍보[2]

예를 들어, Conducting Creative Research나 Graduate Student Research Symposium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양교는 창의적 연구 수행, 대학원 수준의 학술적 발표 및 정보 공유를 함께 해왔으며, 이를 통해 양교의 연구생태계가 상호 자극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협업 사례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특정 학술 주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소규모 온라인 이벤트나 워크숍이 열리기도 하며, 이를 통해 학생 간의 교류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Indigenous Research Ethics라는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원주민 관련 윤리 및 연구 관행에 대한 학문적 고찰을 함께 진행했으며, 단순한 연구 발표에 그치지 않고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진 학생과 교수진들이 함께 참여하는 소규모 학술 커뮤니티 형성으로도 발전하고 있다. 이 커뮤니티는 각자의 관점과 자료를 교차적으로 공유하며, 다양한 정체성과 문화를 존중하는 학문적 환경을 만들어가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

결국 두 학교는 단순히 서로 경쟁하는 라이벌 관계라고만 보기에는 어렵다. 오히려 에밀리카와 오캐드는 서로를 존중하면서 학문적으로 협력하는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협력은 다양한 방식으로 더 넓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3.1.2. 결론

결론적으로, 에밀리카와 오캐드는 단순히 각각 캐나다 서부와 동부를 대표하는 예술대학이라는 상징적인 위치에 그치지 않고 캐나다 전체 예술 교육계를 함께 이끌어가는 파트너 동반자이자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두 학교는 서로 다른 지역적 배경과 문화적 맥락 속에서 독자적인 정체성과 교육 철학을 발전시켜 왔으며, 이러한 차별성은 오히려 캐나다 예술 교육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수 있다.
3.1.2.1. 타 대학들과의 관계
사실 엄밀히 따져보면, 에밀리카 대학교와 오캐드가 서로를 라이벌로 인식하고 있다는 근거는 그다지 많지 않으며, 그저 캐나다 서부 최고의 미대가 에밀리카라면 동부의 최고 미대는 오캐드라는 인식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3] 오히려 각 학교에서 진짜 경쟁 상대라고 여겨질 만한 다른 대학들을 살펴보면 보다 구체적인 경쟁 구도가 보인다.

오캐드의 경우,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는 셰리던 컬리지가 대표적이다. 셰리던은 캐나다 내에서 애니메이션 학과로 독보적인 명성을 가진 학교이며, 오랜 기간 이 분야의 1위를 차지해온 만큼, 자연스럽게 같은 분야에서 경쟁 구도가 형성되어 왔다. 특히 셰리던은 그간 애니메이션 학과의 높은 인지도 때문에 다른 전공들이 상대적으로 가려져 있는 면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오캐드를 대신할 대안으로 점차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오캐드 대신 셰리던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한편, 에밀리카 대학교의 경우에도 같은 밴쿠버에 위치한 VFS(Vancouver Film School)과 카필라노 대학교가 가장 유사한 학문 분야를 공유하며 일종의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VFS는 필름과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학교로, 밴쿠버 지역에서는 에밀리카 다음으로 주목받는 교육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영화 제작이나 2D/3D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커리큘럼과 진로 방향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면서도 서로 다른 교육 철학을 지니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양교를 비교해보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더해, 카필라노 대학교의 3D 애니메이션 학과도 주목할 만한 경쟁 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카필라노 대학교는 밴쿠버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3D 애니메이션과 디지털 아트 교육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내에서 점점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업계 연계가 강점으로 특히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실용적 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추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4]

에밀리카와 오캐드는 서로 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위의 두 사례와는 뚜렷이 대비된다. 앞서 언급했듯 두 학교는 Conducting Creative Research나 Graduate Student Research Symposium 같은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중심의 협업을 계속해왔으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상에서도 서로를 팔로우하며 교류의 흔적을 드러내는 등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오캐드와 셰리던, 에밀리카와 VFS 사이에는 지금까지 공식적인 협업 사례나 공동 프로젝트가 거의 전무하며, 심지어 소셜미디어 상에서도 관계를 맺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볼 때, 오늘날 학생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에밀리카와 오캐드를 라이벌로 보기보다는, 오캐드-셰리던, 그리고 에밀리카-VFS-카필라노 대학교의 구도가 실질적인 경쟁 관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인식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4. 기타



[1] 특히 BC주.[2] 왼쪽이 에밀리카이며, 오른쪽이 오캐드이다.[3] 캐나다 내 예술 + 디자인 대학교 순위로 에밀리카는 1위 오캐드는 2위.[4] 이 부분은 에밀리카 대학교의 약점이라고도 할수 있는데, 카필라노 대학교처럼 실무 중심 커리쿨럼과 업계 연계가 아직까지도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