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on's End | |
디자이너 | Kevin Riley |
발매사 | Action Phase Games Indie Boards & Cards |
발매 연도 | 2016년 |
인원 | 1 ~ 4명 (보드게임긱: 2인 추천) |
플레이 시간 | 60분 |
연령 | 14세 이상 (보드게임긱: 12세 이상) |
장르 | 전략게임 |
테마 | 카드 게임, 판타지, 전투 |
시스템 | 협력 게임, 핸드 관리, 덱 빌딩, 오픈 드래프팅, 플레이어별 특수능력 |
관련 사이트 | 공식 홈페이지 | 보드게임긱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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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이언즈 엔드는 2016년에 킥스타터를 통해 발매된 덱 빌딩형 보드게임이다. 국내에는 2019년에 ALG에서 본판과 확장 2개가 포함된 합본판으로, 보드라이프 이노펀딩을 통해 발매하였다. 2021년 기준 ALG 및 ALG를 인수한 스타라이트게임즈가 사업을 철수하면서 코리아보드게임즈로 유통권이 넘어갔다. 2021년 4월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에이언즈 엔드 시리즈의 한국어판을 생산 준비중이라 밝혔다. 2023년 2월 판매를 시작하였다.2. 특징
게임은 플레이어가 주문이나 유물을 모아 네메시스(보스)를 쓰러트리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덱빌딩 게임이기 때문에 돈 역할을 하는 보석 카드를 활용하여 시장에서 카드를 구입하고, 주문 카드로 적을 공격하는 흐름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보면 여타 덱 빌딩 게임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에이언즈 엔드는 몇 가지 시스템을 추가하여 차별화를 모색했다.우선 버린 카드 더미를 다시 섞지 않는다. 기존 덱 빌딩 게임은 덱이 다 떨어지면 구매한 카드와 사용한 카드를 섞어 다시 덱으로 사용하지만, 에이언즈 엔드는 구매한 카드, 사용한 카드를 순서대로 쌓고 그대로 뒤집는다. 따라서 플레이어가 필요에 따라 연계가 좋은 카드끼리 붙여 놓거나, 에테르나 마법 카드가 과하게 들어오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어, 카드 플레이가 운에 좌우되지 않아 전략성이 높아졌다. 대신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고, 차례 카드를 사용해 매번 무작위로 결정됨으로써 운 요소를 남겨 두었다. 순서 카드는 네메시스 2장과 플레이어 4장[1]이 들어가는데, 네메시스의 순서가 더 많이 돌아오기도 하고, 네메시스가 연달아 행동하는 상황이 나올 경우 플레이어가 미처 대처하기도 전에 난장판이 펼쳐지는 등 게임의 긴장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균열이라는 제약을 통해 주문을 스팸하는 플레이를 차단하고, 균열과 충전 같이 카드와 무관한 자원 운용 수단이 생겼으며, 캐릭터마다 시작 덱과 세팅, 능력이 다른 비대칭 구성으로 매번 다른 플레이 양상이 펼쳐지는 등 복잡한 룰을 도입하지 않으면서도 특색을 갖췄다.
3. 구성물
- 체력 토큰
- 충전 토큰
- 파워 토큰
- 광분 토큰
- 체력 다이얼 2개 (네메시스, 무덤요새)
- 순서 마커 4개
- 캐릭터 매트
- 네메시스 매트
- 카드
- 플레이어 카드
- 네메시스 카드
- 턴 순서 카드
- 균열 카드
4. 게임 규칙
4.1. 게임 준비
- 플레이어 세팅
- 시작 덱은 오른쪽에 적힌 카드가 아래로, 그 위에 왼쪽 카드를 순서대로 올린다. 그 후 셔플하지 않고 사용한다.
- 2인 : 네메시스 2장, 플레이어 1, 2 번 각 2장씩
- 3인 : 네메시스 2장, 플레이어 1, 2, 3 번 각 1장씩 + 범용 순서 카드
- 4인 : 네메시스 2장, 플레이어 1, 2, 3 ,4 번 각 1장씩
1) 플레이어들은 캐릭터 매트를 고르고 순서 마커를 선택한다.
2) 캐릭터 매트에 표시된 대로 시작 카드, 시작 덱, 균열 카드를 세팅한다.
3) 각 플레이어들의 체력 토큰을 10만큼 가져오고, 그레이브홀드 체력을 30으로 설정한다.
4) 인원수에 맞게 턴 순서 카드를 가져와 셔플한다.
5) 공급처에 공급처용 카드를 9종류 골라 세팅한다. 보석, 유물, 마법은 비율이 비슷하도록 세팅하는 것이 권장된다[2].
- 네메시스 세팅
- 네메시스 전용 카드와 네메시스 공용 카드를 각각 티어로 구분한다.
- 네메시스 전용 카드는 전부 사용하고, 공용 카드는 플레이어 수에 따라 이하의 표만큼 랜덤으로 골라 티어별로 셔플한다.
공용카드 1명 2명 3명 4명 1티어 1 3 5 8 2티어 3 5 6 7 3티어 7 7 7 7 - 티어별로 섞은 더미를 3티어를 가장 아래, 그 위에 2티어, 그 위에 1티어 순으로 올린다.
1) 네메시스를 선택한다.
2) 네메시스 매트에 표시된 네메시스 전용 카드나 토큰, 별도의 매트 등을 준비한다.
3) 네메시스 덱을 구성한다.
4) 네메시스 매트에 적힌 별도 세팅을 적용한다.
4.2. 게임 진행
차례는 상술했듯 차례 순서 카드에서 뽑아 결정한다. 각 플레이어의 번호 카드가 나오면 해당 번호의 플레이어 차례가 되고[3], 네메시스 카드는 네메시스 차례를 진행하는 식. 운이 좋다면 플레이어 차례만 연달아 나오기도 하고, 반대로 네메시스만 줄창 난장판을 치는 일도 자주 벌어진다.- 플레이어 차례가 되면 이하의 단계를 순서대로 진행한다.
- 주문 발동 단계
균열에 준비한 주문을 발동한다. 주문 카드에 적힌 "발동" 항목의 내용을 수행한다. 모든 주문은 기본적으로 피해를 입히며, 부가효과를 가지기도 한다. 개방된 균열에 있는 주문은 발동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지만, 폐쇄된 균열에 준비된 주문은 반드시 발동해야 한다. 발동이 끝난 주문은 버린다.
- 행동 단계
이하의 행동을 원하는 만큼 원하는 순서대로 수행할 수 있다. - 보석/유물 카드 플레이: 손에 든 보석 및 유물 카드를 내려놓고 카드에 적힌 효과를 적용한다. 보석은 주로 자원인 에테르를 얻고, 유물은 텍스트에 적힌 효과를 적용한다. 플레이한 카드는 당장 버리지 않고 따로 치워둔다.
- 카드 얻기: 에테르 비용을 지불하고 공급처의 카드를 가져와 버림 더미 위에 놓는다.
- 균열 집중/개방: 폐쇄된 균열의 집중/개방 비용[4]을 지불하고 해당 균열을 시계방향으로 90도 돌리거나(집중), 뒤집어 개방된 균열 면으로 놓는다(개방). 이번 턴에 집중한 폐쇄된 균열에는 주문을 준비할 수 있게 되고, 이후 개방 비용이 저렴해진다. 또, 균열 3단계와 4단계는 개방 시 주문 피해가 +1 증가하는 부가효과가 있다.
- 균열에 주문 준비: 손에 든 주문 카드를 균열에 준비한다. 개방된 균열이나 이번 턴에 집중한 폐쇄된 균열에만 준비할 수 있다. 균열 하나에는 기본적으로 하나의 주문만 준비할 수 있다.[5]
- 충전: 2에테르를 지불하고 캐릭터 매트 하단의 충전 칸에 충전 토큰을 하나 올려놓는다. 이 충전은 각종 효과의 비용으로 사용하며, 대표적으로 캐릭터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 충전을 최대치까지 꽉 채울 필요가 있다. 충전 칸은 캐릭터마다 최대치가 다르며, 이 이상 충전할 수는 없다.
- "준비중이라면" 효과 발동: 주문 카드 중에는 준비 중일 때 행동 단계에 수행할 수 있는 효과들이 존재하며 이를 발동할 수 있다.
- "버리려면" 비용 지불: 네메시스 위력 카드의 "버리려면" 비용을 지불하고 해당 위력 카드의 효과를 무시한 채 버림 더미로 보낸다.
- 뽑기 단계
플레이한 보석/유물 카드를 원하는 순서대로 버림 더미 위에 놓고[6], 손에 5장이 될 때까지 덱에서 카드를 뽑는다.
- 네메시스 차례가 되면 이하의 단계를 순서대로 수행한다.
- 플레이 중인 하수인/위력 카드를 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발동한다. 하수인 카드는 "존속" 문구를 해결하며, 위력 카드는 올려둔 위력 토큰을 하나씩 제거하고 위력 토큰이 모두 없어진 카드의 "위력x" 문구를 해결한다.
- 네메시스 카드를 뽑아 해결한다. 공격 카드는 바로 문구를 해결하고, 하수인 카드는 표시된 체력만큼 토큰을 올려 플레이 중인 네메시스 카드 구간에 놓고, 위력 카드는 표시된 "위력x"의 x만큼 위력 토큰을 올려 플레이 구간에 놓는다. 이 때 하수인/위력 카드에 "즉시" 문구가 있다면 바로 문구를 해결한다. "존속" 및 "위력x" 문구는 이 때는 무시한다.
- 해결이 끝난 카드들을 네메시스 버림 더미에 놓는다.
- 네메시스마다 턴 종료 시 상태를 체크하여 추가적인 효과를 발동하는 것들이 있다. 자세한 것은 각 네메시스 매트의 텍스트를 참고.
여타 덱빌딩 게임과 차별된 규칙 때문에 종종 실수가 일어나므로 이하의 내용은 특히 신경쓰자.
- 차례는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차례 순서 카드를 뽑아서 정한다. 덱빌딩 게임 경험은 있으나 에이언즈 엔드가 처음인 플레이어가 종종 옆 사람이 턴을 끝냈다고 바로 자기 턴을 진행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 절대로 자신의 덱을 섞지 않는다. 덱이 소진되면 버린 더미를 그대로 뒤집어 덱으로 만든다.
- 행동 단계에 플레이한 카드는 뽑기 단계에 버린다. 종종 구매한 카드와 플레이한 카드를 섞어서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구매한 카드가 반드시 먼저 버려지고, 먼저 뽑게 된다. 또, 플레이하는 카드와 버리는 카드도 잘 구분해야 한다. 행동 단계 중에 어떤 효과로든 버려진 카드는 플레이한 카드와 달리 곧바로 버림 더미로 간다.
- 손에 든 카드는 임의로 버릴 수 없다. 반드시 플레이한 후 버리거나, 버리는 효과로 버려져야 한다. 균열이 모자라 준비하지 못한 주문은 계속 손에 자리를 차지한 채 남아 있어야 한다.
4.3. 게임 종료
이하의 상황이 되면 즉시 게임이 종료된다.- 플레이어 승리
- 네메시스의 체력이 0이 된다. 화력을 집중시켜 때려잡으란 소리.
- 네메시스 덱에 카드가 하나도 없고, 플레이 중인 하수인/위력 카드도 없다. 화력이 부족하지만 회복 능력 등 버티기에 강한 파티 조합의 경우 반대로 존버하여 살아남는 전략도 가능하다.
- 플레이어 패배
- 모든 플레이어가 탈진(=체력 0)한다[7].
- 그레이브홀드의 체력이 0이 된다.
- 특정 네메시스는 즉시 플레이어를 패배시키는 효과가 있다. 자세한 것은 각 네메시스 매트의 텍스트를 참고.
5. 확장팩
6. 기타
[1] 4인은 각자 1장, 3인은 각자 1장 + 공용 1장, 2인은 각자 2장[2] 구성물 중 공급처 구성 예시 카드가 6종 있다. 6면체 주사위로 랜덤하게 정한 후 세팅하면 편하다.[3] 공용 카드의 경우 어떤 플레이어가 차례를 진행할지 논의해서 정한다.[4] 폐쇄된 균열의 정방향에 있는 비용을 체크한다.[5] 카드의 효과로 하나의 균열에 여러 주문을 준비하거나, 여러 균열에 걸쳐 하나의 주문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6] 플레이한 카드만 이렇게 버린다. 플레이하지 않은 카드, 특히 준비하지 않은 주문 카드는 임의로 버릴 수 없다. 이렇게 함으로써 행동 단계에 구매한 카드가 덱 상단에 놓여 먼저 뽑을 수 있게 된다.[7] 플레이어는 탈진해도 게임에서 이탈하지 않고 계속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균열 하나가 파괴되고, 모았던 충전을 모두 잃으며, 더 이상 체력을 회복하지 못하는데다, 이후 받는 피해를 모두 그레이브홀드에 2배로 뻥튀기해 입히는 치명적인 페널티를 받는다. 보통 한 명만 탈진해도 삐걱거리기 시작하며, 파티의 절반쯤 탈진하면 패배각이 섰다고 볼 정도로 힘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