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엔조지 진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4권
27화에 처음 등장하여 모모와 같은 반으로 전학을 온다. 지지가 모모의 집에 오게 된 것은, 지지의 가족이 오쟈마치라는 산간 마을로 이사갔는데 집에서 점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더니 부모님의 건강이 나빠지고, 영매사를 불렀으나 5명 중 3명이 자살해버리는 일이 벌어지자 유명한 영능력자인 모모의 할머니 세이코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오게 된 것이다. 지지의 부모님들은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세이코는 이 사건을 모모와 오카룽에게 맡긴다. 모모, 지지, 오카룽은 오쟈마치로 내려간다.지지의 집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려 하던 그들은 땅 주인 키토 일가의 방해에 부딪치고, '이무기님'이라고 부르는 거대한 지렁이 요괴 '어스름'에게 집에 세든 사람을 제물로 바쳐오던 그들의 음모를 알게 된다. 사람을 자살로 몰아가는 사념을 뿜어내는 어스름 때문에 자해하려 하는 모모와 오카룽을 막는 지지. 그때 지지에게 곧잘 나타나 잠을 못이루게 하던 원흉인 귀신 '사안'이 등장해서 어스름과 대치한다.
사안의 눈을 바라본 지지는 사안이 옛날 카토 일가에게 제물로 바쳐진 소년의 원령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동정심을 느끼고 위로해주려 하다가 그만 사안에게 빙의되어 몸을 빼앗긴다. 사실 지지는 천재적으로 강력한 영력[1]을 타고난 인재로, 어스름의 자살 염파에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도 그 때문이었으며 사안도 그를 그릇으로 삼기 위해 노려왔던 것. 모든 인간을 증오해 죽이려고 하는 원령인 사안은 보이는 것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모모 일행은 혈투 끝에 어스름과 키토 일가를 쓰러뜨리고, 갯가재 성인의 UFO를 타고 나타난 세이코의 도움으로 사안이 빙의된 지지를 술식이 새겨진 타로의 인체모형 외피 속에 가두는데 성공한다.
포획한 사안을 제령할 방법을 고민하던 세이코는 사안이 뜨거운 물이 닿으면 지지로 변하고, 미지근하거나 찬 물이 닿으면 사안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2] 이 방법으로는 통제가 불안정할 수밖에 없었고, 갈수록 강해지는 사안의 힘 때문에 제령을 돕는 음악을 연주해줄 악단인 '기대'를 불러서 사안을 완전히 제령하려 한다. 그러나 사안을 동정하고 있던 지지가 사안을 없애지 말아달라고 간청하고, 세이코가 이 말을 받아들여 사안을 제령하지 않고 통제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꾼다. 오카룽은 사안의 본질이 놀고 싶어하는 아이의 혼이고, 싸우고 죽이는 것을 놀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이 사안을 힘으로 제압해서 사안의 관심을 자신과의 전투에만 쏠리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가설을 세우고, 터보 할멈의 도움으로 수행을 쌓아 전투력을 늘린다. 사안에게 결투를 신청한 오카룽은 모든 전력을 쏟아부어 사안을 한번 다운시킨 후, 자신과 일주일에 한번 노는 대신 다른 사람과는 싸우지 않는다는 약속을 하게 한다. 사안은 이 약속을 하기 위해 모든 인간을 죽이고 싶어하는 자신의 일부를 떼내어 맡기고,[3] 약속에 동의해서 어느정도 한숨 돌리게 된다. 지지 자신도 수행을 통해 미지근한 물이 튀는 정도로는 변신하지 않을 정도의 통제력을 가지게 되었다.
3. 5권
부모님이 퇴원한 후로는 모모의 집을 떠나 부모님과 같이 살게 되었다. 모모의 학교에는 그대로 계속 다니는듯. 학교에서 여학생들이 준 음료수를 마시다 사안으로 변신해버리기도 했는데, 사안이 약속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폭력은 쓰지 않아 큰 소동까지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후로도 스스로 꾸준히 수련하면서 영력을 자력으로 내보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1] 혼자 사안의 존재를 눈치 채거나 일반적으로 영감이 없으면 보이지 않는 오카룽이 변신한 모습을 보는 등 떡밥이 깔려 있었다.[2] 작중에서도 란마 오프닝인 말괄량이로 만들지 마의 첫 소절을 불러대며 확인사살.[3] 늘 변신 할 때마다 유일하게 찢어지지 않고 남던 하얀 브리프 팬티가 그 일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