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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1:04:01

엔텔로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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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텔로돈
Entelodon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ntelodon_magnus_2_canines_MHNT.PAL.2013.0.1016.1-2.jpg
학명 Entelodon
Aymard, 1846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우제목(Artiodactyla)
†엔텔로돈과(Entelodontidae)
†엔텔로돈속(Entelodon)
  • †엔텔로돈 마그누스(E. magnus)모식종
    Aymard, 1846
  • †엔텔로돈 론조니(E. ronzonii)
    Aymard, 1846
  • †엔텔로돈 아이마르디(E. aymardi)
    Pomel, 1853
  • †엔텔로돈 베르데아우이(E. verdeaui)
    Delfortrie, 1874
  • †엔텔로돈 데구일헤미(E. deguilhemi)
    Repelin, 1918
  • †엔텔로돈 안티쿠스(E. antiquus)
    Repelin, 1919
  • †엔텔로돈 디루스(E. dirus)
    Matthew and Granger, 1923
  • †엔텔로돈 고비엔시스(E. gobiensis)
    Trofimov, 1952
  • †엔텔로돈 마요르(E. major)
    Biriukov, 1961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ntelodon.jpg
복원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ize_comparison_between_Entelodon_deguilhemi_and_a_human_male.png
크기 비교도
1. 개요2. 상세3.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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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오세 후기부터 마이오세전기까지 유라시아에 서식했던 우제목 엔텔로돈과 포유류. 속명의 뜻은 '완벽한 이빨'.

2. 상세

오늘날의 혹멧돼지와 유사한 외모로 '지옥에서 온 돼지'와 같은 별명이 있고, 실제로도 한때 돼지 계통의 친척으로 분류되었으나, 현재 엔텔로돈과에 속하는 종들은 같은 우제류일 뿐 돼지와는 무관하며 오히려 하마, 고래와 가깝게 분류된다.[1]

유럽 종의 어깨높이는 1.35m, 두개골 길이는 65cm에 체중은 120kg로 꽤 육중한 편이었다. 카자흐스탄에서 발견된 가장 큰 종인 마요르종은 어깨높이가 무려 1.7m였을 걸로 추정된다고 한다.

다른 친척들이나 오늘날의 돼지 종류와 마찬가지로 잡식동물이었을 걸로 추정되지만[2] 양안시[3]를 가진 것으로 보아 포식자로서의 경향이 더 강했던 모양이다. 턱은 90도까지 벌어졌고, 치악력도 매우 세서 질긴 식물을 뜯거나 먹잇감의 뼈까지 으스러뜨릴 수 있었던 듯하다.

3. 대중매체

파일:external/626184c75841a0bc0c8fc83fd8d5713112e729b4c2883ec4e90e55fc3f49f438.jpg

BBC 다큐멘터리 고대 야생 동물 대탐험의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등장.[4] 극중에서는 그냥 '엔텔로돈류(Entelodont)'로 언급된다. 극중에서는 동족끼리 서로 싸우다가 패자가 도망치고 승자는 울부짖으며 승리를 만끽한다. 이후 세 마리가 하이에노돈이 사냥한 칼리코테리움를 강탈하는 모습으로 나오지만 우기가 시작되어 비가 오면서 역으로 하이에노돈에게 쫒기는 모습으로 나오다가 이후 나뭇잎을 먹던 와중에 어린 인드리코티어[5]에게 발각되어 후퇴한다.

네셔널 지오그래픽의 '지옥의 돼지 엔텔로돈트'에서는 극중 배경이 북아메리카라인지라 아르카이오테리움(Archaeotherium) 종이 나온다.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빠르게 달리던 말이나 낙타를 사냥하고, 큰 덩치를 내세워 히아에노돈 중 호리두스 종(H. horridus)의 먹잇감을 강탈하고[6] 그 과정에서 어깨뼈를 부딪혀 절름발이로 만들어버리기까지 한다. 후반부에 최대 종인 다이오돈(디노하우스)으로 진화해 더 큰 코뿔소나 칼리코테리움까지 사냥하는 등 더 강한 종으로 진화하나, 베링 육교를 넘어서 온 암피키온에게 지능과 사회성, 속도에서 밀려 경쟁에서 져 멸종했다고 나온다. 그러나 이는 고증 오류로, 애초에 뇌 구조나 크기를 가지고 동물의 지능을 가능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오래전에 멸종한 동물의 지능을 멍청하다고 판단할 수 없고, 하이에노돈암피키온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암피키온과의 경쟁에서 밀렸다는 것 자체가 거짓이다. 하이에노돈 호리두스종과 달리 다이오돈은 더 이후에 살았기 때문에 아주 짧은 기간동안 암피키온의 첫 북미종인 갈루샤이종과 공존한 적은 있지만 직접적인 충돌의 증거는 없다.

쥬라기 공원 빌더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 사육가능한 고생물로 등장한다.

메소조이카에서 사육가능한 고생물로 등장한다.

Why?의 '고대 동물'에서 등장하는데, 파라케라테리움의 공격을 받아 죽은 하이에노돈의 시체를 두 마리가 뜯어먹는다.


[1] 오히려 신생대에 멧돼지와 가까운 동물은 메트리디오코엘루스라고 따로 있었다.[2] 신체 구조상 원래 초식동물이였다가 잡식성으로 진화한 것 같다.[3] 두 눈이 정면을 향해 있는 것. 나뭇가지 사이의 거리를 알아야 하는 영장류나 먹잇감과의 거리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포식자들에게서 보이는 눈 형태다.[4] 그러나 실제 설정집인 공룡 대백과를 보면 히아에노돈처럼 키가 2m로 과장되어 나온다. 오히려 크기로 보나 체형으로 보나 다이오돈이나 크기와 체형이 비슷한 파라엔텔로돈이라는 근연종을 착각한 것 같다. 특히 배경이 몽골이므로 파라엔텔로돈이 맞을 듯하다.[5] 세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이 시점에서 어미로부터 독립한 지 석 달 이상 지난 후였다.[6] 호리두스종은 커봐야 60kg인데 아르카이오테리움은 270kg이나 된다. 즉 체중이 무려 4배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