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엘레노아(하얀고양이 프로젝트)
1. 메인 스토리
1.1. 1부: 위대한 룬 편
1.1.1. 4주년 : 사마환수
1.1.1.1. 망국의 날개
1.1.1.2. 카오스 엠브리오
1.1.1.3. WORLD END ~운명의 빛~
자신이 살던 세계를 좋아했던 소녀는 <종언의 날> 이후 소울 고갈과 룬 소멸로 사람들이 살기 위해 서로 싸우고 죽는 세계를 바꾸고 싶었으나 무력했던 소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기력도 떨어진 상태에서 절망에 휩싸인 그는 아무도 없는 거리에 쓰러져 죽음만을 기다렸다. 빛의 왕, 아이리스는 생명을 찾아 떠도는 중 무언가의 소리를 듣고 그가 쓰러진 걸 발견하여 빛을 불러 소녀를 살려내고 그렇게 살아난 소녀 엘레노아는 아이리스와 함께 '캐트라라는 아기 고양이를 찾기 위한 명목의 여행'을 아이리스와 함께하게 된다.사실 캐트라는 이미 종언의 날에 아이리스를 지키고 사라진 상태였으며 아이리스로부터 그가 세계의 균형을 담당하는 빛의 왕인 사실과 세계를 멸망시킨 장본인임을 듣고 부정하며 슬픔에 빠진 그의 기운을 북돋기 위해 최선을 다하나, 세계가 멸망한 원인에 대하여 조사하자는 제안 하에 그와 함께 들른 로이드의 집에서 일기장을 발견하고 그 책에 적힌 로이드의 자세한 내막을 읽게 되자 아이리스는 더더욱 절망하여 주저앉아 버린다. 그런 아이리스 님의 기운을 어떻게든 호전시키기 위해 엘레노아는 그가 들려준 모험 이야기의 무대인 비행섬에 가볼 것을제안하고, 그의 말을 듣고 들른 비행섬에서, 빛의 왕 아이리스는 멸망한 세계에 대한 죄값을 치르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을 지움으로써 새로운 왕을 태어나게 하는 결단을 내려 엘레노아를 새로운 빛의 왕으로 만들어 자신을 지워 만들 수 있는 운명의 룬을 통해 다른 세계를 멸망으로부터 구원하려 하였고 엘레노아는 거기에 응하여 새로운 빛의 왕이 된다.
빛의 왕이 된 엘레노아는 <왕>에 대한 섭리-후계자가 왕이 되면 왕의 존재가 사라진다-에 의해 아이리스 님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기 시작하자 그에 저항하다가 주문을 외워 과거로 향하게 되고 그로 인해 기억을 잃고 사마환수 이야기가 진행중인 세계에 도착한다.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여긴 어디 나는 누구인 상태로 그를 자신이 모시던 마르그리트 공주님이라고 철석같이 인식하고 있는 그레이엄과 그의 지인 엠마의 애정 사이에서 보살핌 받으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나 아이리스가 변한 모습인 룬에 의해 기억의 일부가 돌아오기 시작하고 그간 느꼈던 위화감과 더해져 엘레노아는 자신이 그레이엄의 공주님이 아님을 눈치채지만 그의 은인인 그레이엄을 상처 입히고 싶지 않아서 미적미적 조금씩 행동하게 되고 그렇게 주인공 일행이 로이드의 계략에 놀아나 4채의 마환수를 모두 파괴할 때 쯤에야 룬에 의해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된다. 자신이 늦었음을 직감한 엘레노아는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듯 그레이엄을 내팽개치고 로이드가 주인공 일행을 몰아세우는 유적에 도착하여 빛을 부르는 주문으로 그를 저지하고 주인공 일행을 <유동>의 힘으로 로이드가 있는 유적으로부터 날려버린다. 그가 있을 리 없는 빛의 왕임을 눈치챈 로이드의 앞에서, 엘레노아는 이 세계를 끝낼 수 없다 선언하고 도착한 그레이엄이 자신을 공주라고 부르자 부정함과 동시에 로이드의 정신 공격으로부터 현실도피에 빠져든 그를 필사적으로 지켜낸다. 그러던 중 현실을 직시한 그레이엄은 그간 자신에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해준 그를 지켜 로이드의 공격으로부터 도망갈 시간을 벌어보지만 엘레노아는 힘을 짜내 그레이엄과 함께 그곳을 빠져나간다.
이후 그레이엄과 주종의 관계를 맺은 엘레노아는 세계의 멸망과 로이드의 목적을 그레이엄에게 말하고, <어둠의 왕자>의 힘을 이용해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로이드의 목적을 저지하기 위해 주인공의 목을 치는 계획을 세우고, 루퍼스와 셰릴을 기다리던 일행들이 비행선을 보고 접근하자 기습하여 일행을 쓰러뜨리고 그의 목을 베기 위해 공투하지만 때 맞추어 나타난 하늘의 마환수로 인해 일시 휴전하여 마환수를 처리하지만 그레이엄과 엘레노아는 주인공을 죽일 의지를 굽히지 않은 채로 일행에 합류하고, 마환수외의 전투 여파로 기절한 자신을 그레이엄과 아이리스가 주점 위 침소로 옮겨 놓았음을 파악한 엘레노아는 아이리스와 그레이엄만 있는 공간 속 주인공의 목을 쳐야 된다고 아이리스를 설득하나 그는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도 방법을 생각하겠다는 그의 타이름에 우선은 뜻을 굽힌다.
비행섬에 탑승하기전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딜런의 반대 의사를 받으나 아이리스와 목숨이 노려진 당사자인 주인공의 찬성 의사로 무리없이 합류한 엘레노아와 그레이엄이지만, 그레이엄은 야간 비행정에서 경비를 서는 주인공을 기습하여 비행정 밖으로 이탈하고 그 현장을 본 셰릴과 캐트라 역시 그 둘을 붙잡아 살리기 위해 비행정에서 이탈하게 된다. 아침이 되어 주인공과 그레이엄, 셰릴과 캐트라가 사라졌음을 알게 된 일행, 그레이엄을 데려온, 주인공을 공격한 엘레노아 이기에 딜런의 의심을 받지만 아이리스의 비호로 상황을 무마하던 그들 앞에 린츠 섬의 마환수가 나타나고, 어렵사리 아이리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밤에 엘레노아는 아이리스가 주인공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음은 알고 있으나 자신에겐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또다시 감정에 호소하며 그를 설득하던 중 안젤라의 도청으로 말미암아 비행정의 일행들에게 사정을 밝히고 그들의 진정한 협력을 받게 된다.
주인공 일행이 유적의 마환수 두체를 처리한 장소에 나타난 엘레노아는 그가 그의 힘을 노리는 변이한 로이드의 공격을 당하고 있음을 알아차리지만 그를 도우러 합류하려던 일행들이 모두 쓰러진 급박한 상황에 로이드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모두를 다시 날려버릴까 생각하다가 힘이 없음을 깨닫고 로이드에게서 죽으면 안 되는 주인공을 날리냐 자신의 은인이고 지지자인 아이리스 님을 날리냐 선택의 기로에 놓이지만 공격을 방어하던 자애의 우리의 소멸로 나가떨어지게 되고 각성한 아이리스에 의해 의식을 차리지만 그가 쓰러지며 내뱉은 비명으로 주인공이 각성하자 두려움에 몸을 떤다.
각성한 주인공, 어둠의 왕자가 로이드를 상대하며 그에게서 힘을 주입당하던 중 일격을 날리려던 로이드를 죽이는 데에 성공하지만 이윽고 주입당한 힘에 의해 폭주하여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자 자신이 막으려 했던 세계 멸망을 막을 수 없었다고 절망에 빠지고 그를 타이른 아이리스와 함께 쓰러진 일행을 자애의 빛으로 치유, 이후 안젤라가 날뛰는 '주인공 안에 있는 허무의 소울을 빛의 왕의 힘으로 흡수하여 그 안의 빛을 침식함과 동시에 사라지게 한다'는 작전을 제안하자 감사해 하며 그걸 실행에 옮기고, 이 과정에서 필요한 빛의 힘을 아이리스로부터 받아낸 뒤 그레이엄과 함께 왕자를 침식한 힘을 자신의 몸으로 옮기며 그를 정화하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건 로이드가 설계한 마지막 도박이었고, 어둠의 왕자에게 주입한, 허무의 소울이 아닌 자신의 의지를 담은 어둠을 빛의 왕인 엘레노아가 흡수하자 그 힘을 차지하여 허무의 왕으로 부활한다.
로이드의 안에서 빛의 왕 아이리스의 격려와 지지로 그의 안에서 빛을 발현한 엘레노아는 그레이엄으로 부터 구출되고, 세계를 허무로 만들려 하는 로이드의 퇴치에 성공하지만 남아 있는 '마환수의 힘을 담은 인조 그릇'의 처리에 대해 고민하던 중 빛의 왕인 아이리스가 그 그릇과 함께 자신이 있던 멸망한 세계로 돌아가겠다 선언하자 자신도 데려가 달라 부르짖고, 구하고 싶었다는 말에 더이상 만나지 못 할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과 만나게 해주었기에 자신은 이미 구원받았다는 왕의 말에 반박하지 못 하고 그를 떠나보낸다.
주인공 일행과 같은 시간대에 남겨진 엘레노아는 그레이엄과 주종의 관계가 아닌 친구로서의 관계를 다시 맺고 멸망하지 않은 아름다운 세계에 대해 아이리스 님에게 감사 기도를 올린 뒤 여행을 떠난다.
1.2. 2부: 새로운 세계(NEW WORLD'S) 편
1.2.1. 제1장 새로운 세계, 새로운 시작
world end에서처럼 아이리스한테 수행하면서 지낸다. 그러던 중 미래에서 온 기억을 잃은 엘레노아가 누군가의 말을 통해 World end의 스토리에서처럼 주인공이 무언가로 변해서 세계가 파괴되었다는 걸 기억하고 흑화한다. 주인공을 죽이려고 하자 그걸 아이리스와 함께 저지했으나 허무하게 압도당하고 만다. 그리고 흑화한 자신에게 넌 또다른 나 자신이라는 것과 무능력해서 넌 아무것도 못했다고 말을 듣고 주인공을 죽이려고 하는 걸 무력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을 때 아이리스가 그걸 저지하고 정말로 엘레노아인 거냐고 묻고 진짜 엘레노아라면 이런 짓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그런 아이리스를 보자 자신을 그런 눈을 보지 말라며 그 자리를 벗어난다.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그녀가 했던 말이 귓가에 맴돌았다고 한다.그 후 갑자기 또다른 비행섬이 나타나 사라진다. 그 후 또다른 자신의 닮은자에 대해 토론하던 도중 자신들이 봤던 비행섬을 찾아 조사하려고 했는데 자신의 상태가 걱정되어서 아이리스와 일행들은 안정을 취하라고 하지만 자신 역시 진실을 알고 싶다며 합류하게 된다. 그래서 같이 비행섬에 가서 조사하던 과정에서 놀랍게도 이 비행섬은 원래 자신이 있었던 시간대의 비행섬이라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 후 갑자기 에티타프가 만난 마물이 나타나자 대치하지만 압도당해 후퇴한다. 그 후 작전 회의를 한 후 다시 대치하려고 하는데 자신은 부상을 입은 상태라는 걸 눈치챈 아이리스가 다치는 걸 보고 싶지 않으니 여기에 대기하라고 하자 그 말에 따르지만 도망치는 것 같아서 몰래 따라와 함께 대치한다. 하지만 결국 당해 쓰러진다. 자신의 나약함을 한탄하며 어째서 다른 동료들이나 늙은 그레이엄조차 자신을 로이드로부터 지켰는데 자신은 지키지 못하는 거냐며 자조하며 그때 흑화된 자신의 말대로 난 아무것도 못한다고 독백하는 순간 흠닐이 다행히 안 늦은 것 같다며 자신은 킹스 크라운의 선택받은 자들 중 한명이며 킹스 크라운의 구조를 파악해 거대한 힘을 낼 수 있는 킹스 로드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그걸 받아들이면 거대한 힘을 얻을 수 있지만 아직 미완성이라는 것과 자칫 잘못하면 육체를 갉아먹어 소울이 폭주해 죽음에 이를 수 있으니 잘 생각하고 결정해라는 말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필요하기 때문에 받아들었다. 흠닐로부터 자신의 소원을 말한 후 킹스 로드를 받으면 된다는 말에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힘을 갖고 싶다는 소원을 담아 킹스 로드를 받아들였는데 결과는 성공했으며 각성하게 된다. 그렇게 새로운 힘을 눈을 뜬 그녀는 주인공 일행과 싸워 그 마물을 물리치는데 성공하고 비행섬에서 아이리스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말에 동행하게 된다.
1.2.2. 8주년 : Fragment
1.2.2.1. Fragment Origin
1.2.2.2. Fragment Nexus
1.2.2.3. Fragment Road
1.2.2.4. Fragment Versus
흑화한 엘레노아는 진, 사야, 얼터 딜런, 얼터 엑셀리아와 함께 본래 아이리스 일행이 있는 비행섬으로 처들어가 그들과 대치한다. 딜런의 마수가 아이리스를 공격하고 있던 도중 딜런의 마수들을 없애고 난 다음 아이리스가 자신을 살려준 거냐고 묻자 흑화한 엘레노아는 이곳의 빛의 왕을 죽일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며 영창을 외우기도 힘든 상태인 아이리스를 공격하며 죽이려고 들자 원래 세계의 엘레노아가 나타나 그녀를 저지하고 이세계 자신과의 전투가 시작된다.그러나 흑화한 엘레노아는 빛의 왕의 힘을 가지고 있기에 아무리 킹스 로드를 거친 엘레노아 라고 해도 전투력으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본 엘레노아는 자신이 사랑하는 세계를 되돌리고 싶었으며 그것은 미래의 아이리스도 같은 생각이었다 말하자 흑화한 엘레노아는 그 발언에 매우 반발하며 세계를 지켰다면 미래의 아이리스는 어디에 있는 것인지 물으며 크게 분노한다.
여기서 두 가지의 스토리로 나눠지는데, 본 엘레노아는 진,사야 일행과 본격적으로 대치하기 전 그레이엄을 찾아가 흑화한 자신을 만나도 대치할 마음가짐을 새로 가지게 되었고 그곳에서 자신도 누군가를 지킬 줄 아는 검이 되고 싶다 말한다.
반대로 흑화한 엘레노아는 멸망한 세계에 혼자 놓여있던 과거를 떠올린다. 미래의 아이리스, 주인공도 다 죽고 빛의 왕의 힘 때문에 죽을 수도 없는 자신을 탓하며 힘들어 하는 와중, 부스럭 거리는 소리를 듣고 누군가 있는지 물으면서 괴로운 현실에 크게 절망한다.
흑화한 엘레노아는 자신은 꼭 목표를 수행하고 자신이 본래 있던 미래 세계로 돌아가 미래의 아이리스를 구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빛의 왕의 힘이 그녀에게서 빠져나가고 그 힘은 본래 엘레노아에게 흡수된다.
엘레노아는 빛의 왕의 힘을 가지게 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각성했으며 그레이엄과의 대화를 통해 '갈리우스 류' 라는 스킬을 통해 흑화한 엘레노아에게 마지막 공격을 가한다. 비록 흑화한 엘레노아가 졌지만 본 엘레노아도 힘을 많이 소비한 나머지 조금 지쳐있었지만 새로운 어둠의 왕 주인공의 각성을 느끼고 그를 도우러 갔다.
폭주한 사야를 진, 주인공과 함께 대치하고 그녀를 제압했으며 빛의 왕의 힘을 잃어버린 흑화한 엘레노아로부터 그 광대에 대해 아는 것이 있냐며 질문을 받고 엘레노아는 그가 에피타프 임을 알려준다.
엘레노아는 그녀에게 앞으로도 빛의 왕과 어둠의 왕, 미래를 위협할거냐 묻지만 흑화한 엘레노아는 그 말을 듣고 자리를 떠나버렸다. 그녀는 아이리스를 마주했고 아이리스가 자신에게 생각이 바뀌진 않았냐 묻자 흑화한 엘레노아는 아이리스에게 자신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계속 저항할거라 말한다.
1.2.3. 9주년 : LiNK
1.2.3.1. LiNK Horizon
1.2.3.2. LiNK Dragner
1.2.3.3. LiNK Fragment
1.2.3.4. LINK NEW WORLD'S
1.2.4. 제3장 ~그것이 모든 것의 끝~
1.2.5. 제0장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
1.3. 3부: 신역의 프론티어 편
1.3.1. 제1장 OVERSKY:FRONTIER
1.3.2. 제2장 BLOODSKY:DYSTOPIA
2. 이벤트 스토리
2.1. 하얀고양이 셰어하우스 3
미래로 돌아가기 위해서 노력하면서 동시에 모험가로서 일하는 중이라는 설정으로 우연히 모험가를 모아달라는 시즈의 부탁에 주인공이 선택한 3명의 모험가 중 1명으로 셰어하우스에 가게 되었다. 이후 셰어하우스에서 셰릴과 에디를 만나게 되고 같이 시즈의 셰어하우스에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다른 장소로 이동되면서 거기서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때마침 해커인 카르마 덕분에 살아나게 되고, 카르마가 자신을 도울 지 죽을 건지 선택하라는 말에 결국 그를 돕기로 결정한다.2.2. KINGS CROWN 3
어느 날 의뢰를 마치고 돌아가던 엘레노아. 그런 그녀에게 카자의 전 계승자인 아이샤가 접근해 정령의 시련에 대해 설명하며 엘레노아가 선택받았다고 말한다. 역대 다른 계승자들과 달리 놀랍게도 하겠다면서 의욕적으로 받아들이는 엘레노아.[1] 최소한 그래도 비행섬에 갔다올 시간을 달라는 엘레노아였지만, 정령의 시련이 항상 그랬듯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시련은 바로 시작한다.엘레노아가 정신을 차려 보니 그곳은 꽃이 만발한 어떤 들판, 그리고 거기서 엘레노아를 반겨 준 것은 다름 아닌 빛의 왕 아이리스. 엘레노아는 다름 아닌 자신이 살았던 미래로 돌아간 것이었다. 방금 전까지 어딘가에서 대화했던 것, 그리고 월드엔드 당시 미래의 아이리스가 세계의 생명으로 스러졌던 것을 기억하던 엘레노아는 곤혹스러워하나, 그녀를 안심시켜주고 받아들여주는 아이리스를 보며 세세한 사정은 잊은 엘레노아는 돌아온 미래 세계에서 안락을 찾게 된다.
새로이 꽃이 만발한 들판에서 꽃관을 만들고, 여기저기서 나물을 채집하며 아이리스와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엘레노아. 그러나 과거에서 그레이엄에게 꽃관을 만들어 줬던 일, 비행섬 일행과 함께 산나물을 찾았던 일을 떠올린 엘레노아는 밤에 아이리스에게 자신이 여기 있어도 될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돌아갈 길은 있다고 언급하지만, 답은 주지 않는 아이리스. 다음 날에도 아이리스는 이것이 엘레노아만의 문제라면서 대답을 거부하지만, 대신 엘레노아와 함께 산책하면서 미래 세계를 다시 보여준다. 다리를 만든 곳에 놀러오는 사슴들과 들판에서 아이리스와 어울려주는 새들을 언급하면서 모두 아이리스에겐 엘레노아만큼이나 소중한 존재들이라고 그녀는 들려준다. 고민에 빠지는 엘레노아, 그러나 처음에 정신을 차렸던 그 곳으로 돌아오면서 엘레노아는 답을 내놓는다. 자신은 미래에 있고 싶지만, 그곳에 남을 때는 지금이 아닌 것 같다는 것, 과거 세계에 자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으며 그들에게 은혜를 먼저 갚아야 한다는 것.[2] 이에 아이리스는 예상했다는듯이 살짝 웃으며 엘레노아를 어딘가로 데려간다.
데려간 곳은 엘레노아가 처음 정신을 차렸을때 언급했던 작은 동굴. 그곳에 있는 것은 다름아닌 로이드 잉그램의 잔류의식이었다.[3] 비록 사념체라곤 하지만 강력함은 틀림없고, 엘레노아도 빛의 왕의 힘이 없기에 약해져있는데다, 아이리스 역시 엘레노아의 일이므로 간섭할 수 없다고 물러나있는 상태. 그러나 돌아가겠다는 이념으로 엘레노아는 단독으로 로이드를 격파하는데 성공한다. 그런 그녀에게 다가가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이번과 마찬가지로 항상 마음먹은 대로 나아가라고 말해주는 아이리스. 이윽고 엘레노아는 환상에서 깨어나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4] 카자와 함께 시련을 지켜보던 아이샤는 굉장히 힘든 시련으로 보였다고 언급하고, 이에 엘레노아는 울음을 터뜨리게 된다.[5]
2.3. 신춘 카무이 학원 2020 ~웃는 자에겐 복이 와요~
[1] 거의 모든 킹스 크라운 선택자들은 처음에 왕관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 미심쩍어하거나 힘은 딱히 필요없다면서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스토리에서도 언급하듯 아이샤는 비교적 잘 받아들였었지만, 아이샤의 경우는 애초에 길거리에서 붙잡힌게 아니라 오스크롤이 편지로 미리 사정을 설명해둔 터였기 때문에 예외. 길거리에서 붙잡히고 이야기를 듣자마자 바로 하겠다고 나선 것은 엘레노아가 처음이다. 이는 엘레노아의 캐릭터성과도 관련 있는 편으로, 이후 차곰 2020에서도 비슷하게 학생회장의 자리를 받아들이게 된다.[2] 이 이야기를 하면서 원래 세계에서 월드 엔드 이벤트에 참여했던 캐릭터들, 쉐어하우스 3에 등장했던 캐릭터들, 그리고 마지막엔 그레이엄과 비행섬 일행이 엘레노아의 마음 속에 스쳐지나간다. 하나같이 처음에 무표정으로 등장했다 엘레노아를 보고 기뻐하듯 밝게 웃으며 사라지는 것이 포인트.[3] 월드엔드 당시 허무의 왕을 격파한 후 미래 세계의 아이리스가 그 마환수의 어둠에 로이드의 의식이 남아있을지 모른다며 그 어둠을 미래로 가져가 이윽고 미래의 생명을 꽃피우는 씨앗으로 사용했었다. 여기선 실제로 로이드의 의식이 희미하게 남아있었다는 설정.[4] 정령의 시련이 대부분 그렇듯 이번 일도 정령의 왕관이 꾸며낸 환상이었다. 다만 대체로 정령의 시련은 대상이 시련을 통과하는 것을 철저하게 방해하는 편인데, 환상 속의 아이리스는 진짜 아이리스처럼 엘레노아를 막아서지 않고 오히려 격려해준 것이 특이한 점이다.[5] 이 또한 특이한 점으로, 역대 계승자들은 시련 내내 무너질 정도로 고생하다 시련이 끝나면 후련하거나 뭔가를 얻었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엘레노아는 오히려 시련이 끝난 후에 무너졌다. 사실 엘레노아 입장에선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던 어머니 같은 존재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다 어찌해서 만났지만 사실 그것이 환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니 슬퍼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