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은 해변에 있는 오두막에 홀로 삽니다. 언젠가 훌륭한 소설을 쓰길 꿈꾸는 작가입니다. 감상적이면서 "낭만적인 사람"으로 꽃다운 시적 감각에 빠져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유가 있을 땐 스타드롭 주점에서 독한 술을 즐깁니다. 당신 같이 보잘 것 없는 농부가 엘리엇이 찾고 있던 영감이 될 수 있을까요? 알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뿐입니다...— Dev Update #12
결혼 후 집 오른쪽에 생기는 방
바닷가의 오두막에 혼자 살면서 새로운 소설을 구상하는 소설가.
매우 거만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굉장히 친절하며 심성이 여리고 허당끼가 넘치는데, 이 점이 개그 포인트이자 인간적인 매력이다.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데 친해지면 재미있는 상황이 많다. 겉보기엔 제일 진지한 사람이 막상 허둥대거나 의외의 모습을 보이는게 포인트. 좋아하는 선물도 살짝 이상하고, 겨울 축제에선 "낚시라면 자신이 빠질 수 없다" 면서 거의 항상 꼴찌를 한다. 소설가라는 멋진 설정도 은근히 개그 포인트. 그러면서 "아.. 이제 진짜 일해야지."라고 말은 하면서 늘상 마을을 돌아다닌다. 일해라 엘리엇
같은 예술쪽을 전전하는 레아와 성향이나 성격이 잘 맞아서 축제에 함께 있거나 봄꽃 무도회에서 춤추기도 한다. 하지만 저녁마다 주점에 들르는 레아와는 달리 술도 잘 못 마시며 마시면 취해서 비틀거리는 장면도 나온다. 레아가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열심히 자신만의 길로 나아가는 당찬 현실적인 예술가의 면모를 지녔다면, 엘리엇은 신사적인 모습과 다르게 모성애를 자극하는, 마치 판타지 소설같은 곳에서 나올만한 소설가의 매력을 가졌다.
캐릭터 자체의 성격도 좋고 호감도가 적을 때의 인사말도 친절하다. 주인공과 자기 집에서 만날 때 말풍선으로 인사를 하는 몇 안되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팬들이 꽤 있는 편이지만, 소설가라 그런지 가끔씩 내뱉는 닭살돋는 아님 중2병스러운 대사로 인해 호불호가 갈린다. 결혼하고 나면 온갖 미사여구로 플레이어를 찬양하며, 다정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우유류, 살구 버섯, 흔한 버섯, 곰보버섯, 보라색 버섯, 헤이즐넛, 리크, 눈마, 겨울뿌리, 민들레, 수선화, 호랑가시나무 열매, 피자, 야생 고추냉이
혐오하는 선물
아마란스, 석영, 새먼베리, 해삼, 녹조류 , 잉어
오리깃털과 석류를 사랑하는데, 깃펜을 쓰는 소설가라는 점과 자신의 긴 머리를 아끼고 열심히 관리한다는 설정이 반영된 듯하다. 실제로 호감도 14 이벤트에서 낭독 투어에 석류 컨디셔너를 꼭 챙겨 가야겠다는 대사를 볼 수 있다.
사랑하는 선물은 물론이고, 좋아하는 선물들마저 커피를 제외하면 다 초반에는 구하기 힘든 것이라서 행상인 마차가 아니라면 선물로 호감도 올리기가 은근히 어렵다. 처음에는 퀘스트로 재배하는 파스닙을 비롯한 금별 농작물을 챙겨주거나 닭장을 지어다가 마요네즈를 바치자. 미끼장인 특성을 얻고 근처 해변에다가 통발을 깔아 두고 바닷가재를 주다가, 추후 온실을 해금한 이후 석류나무를 심어 두면 매일 석류를 얻을 수 있으니 호감도 작업이 편해진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호감도 2
<colbgcolor=#fef8e4,#312601> 조건 : 오전 10시 이후, 엘리엇이 집에 있을 때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주인공을 환영하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준다. 엘리엇의 고향 마을 사람들은 모두 작가가 될거라는 엘리엇의 꿈을 한 명의 성공한 작가 뒤에는 천 명의 실패한 작가가 있다며 부정적으로 봤다고 한다. 엘리엇은 그런 비관주의가 역겹다며 말하고 자신이 어떤 소설을 쓰면 좋을지 플레이어에게 묻는다. 미스테리(+30), 로맨스(+30), SF(+30)의 3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이때 선택지에 따라 호감도 8 이벤트에서 낭독하는 소설의 장르가 정해진다.
호감도 4
조건 : 목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오후 3시 이후로 주점에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주점에서 주인공과 만난 엘리엇은 주점 주인 거스에게 술을 주문한다. 플레이어가 남자면 에일 2잔을, 플레이어가 여자면 에일과 와인 1잔씩 주문하는데, 살짝 인상굳은 거스의 표정이 일품이다. 술이 나오면 엘리엇이 건배사를 제창하려는데, 펠리컨 마을(+25)이나 우리 우정(+50)을 위한다는 선택지를 택하면 호감도가 올라가고 내 건강(-10)이나 너의 파멸(...)(-50)을 위한다는 선택지를 택하면 호감도가 깎인다. 술을 마시고 주인공은 그나마 멀쩡한 반면, 엘리엇은 취했는지 몸을 비틀댄다. 주인공이 박장대소하며 이벤트는 종료.
호감도 6
조건 : 오전 10시 이후, 엘리엇이 집에 있을때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엘리엇이 집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엘리엇의 연주에 관한 선택지가 나오는데 어떤 선택지를 택하든 호감도 변화는 없다. 연주를 마치고 현재 상황이 힘들고 은행 잔고도 비어간다며 한탄을 늘어놓는다. 그리고 가끔은 자신도 플레이어처럼 농부가 되고 싶다고 푸념한다. 이 때 '농부도 할일이 많아'나 '농장에 와서 살아. 일손이 더 있으면 좋겠다'란 선택지가 뜬다. 어느 선택지를 누르든 호감도 영향은 없고 꽤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대사가 달라진다.
호감도 8
조건 : 엘리엇이 주는 편지를 읽고 오후 1시 이후로 도서관 진입시 이벤트 발생
마을사람들이 모인 도서관에서 엘리엇의 첫 작품 낭독회가 시작한다.[3] 종료 후 엘리엇은 플레이어에게 다가와 감사를 표하며 첫 작품을 플레이어에게 바친다는 말을 건넨다. 작품의 장르는 호감도 2 이벤트에서 플레이어가 고른 장르에 따른다.
호감도 10
조건 : 오후 12시 전 해변 진입시 이벤트 발생
엘리엇 집 앞의 부서진 작은 배를 고친 뒤 플레이어에게 함께 타자 권유한다. 배 안에서 엘리엇은 첫 작품이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플레이어의 덕분이라 감사의 인사를 나눈다. 그러고선 이제 플레이어와의 우정 관계를 끝내고 싶다고 말한다. 이때 부정적으로 알아듣고 충격받는 플레이어와 급히 수습하는 엘리엇의 모습이 백미. 이후 플레이어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이런저런 적절한 말을 고민하지만 결국 플레이어에게 키스를 한다. 이후 주인공이 여성이라면 우리들이 크림슨피쉬[4]를 불러낸 것 같다고 하고, 남성이라면 남풍이 불기 전에 돌아가자고 하며 이벤트를 마무리한다.
호감도 14
조건 : 5:00~15:00 사이에 엘리엇이 집 밖에 있을 때 나가면 이벤트 발생(8일 동안 마을에 별다른 행사가 없어야 함)
엘리엇이 무척 들뜬 얼굴로 신나는 소식을 접했다며 편지 한 장을 읽는데 자신의 작품[5] 낭독 투어에 초대받았다 말한다. 일주일간 여행을 가느냐고 집에 없을 텐데 괜찮겠는지 묻는다. 1. 응, 괜찮을 거야. 2. 듣던 중 반가운 소린데? 3. 가지 말아 줘!! 뭘 선택해도 호감도는 그대로지만 가긴 간다. 다만 1번을 선택하면 많이 보고 싶을 거라 말하고 2번을 선택시 당황하며 농담하지 말라 말하고 3번 선택시 중요한 기회라 꼭 가야 한다며 죄책감 느끼게 하지 말아달라 한다. 매일 편지 쓰겠다 하고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한다며 참빗과 헤어스프레이, 석류 컨디셔너를 꼭 챙겨야겠다는 대사가 포인트. 그 와중에도 헤어스타일 관리는 중요한 모양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정말 떠나고 없으며 그 날부터 일주일간 매일 아침 편지가 와 있는데 소설 쓰는 녀석답게 달달하고 낭만적인 내용이다. 여행 스케줄도 간략하게 적었고 시 한 편을 써주기도 하고 빨리 돌아가서 이불 밑에 둘이 오붓하게 눕고 싶다는둥...[6]그렇게 일주일이 지나면 아침에 다시 돌아와서 반가워하는 주인공을 보고 싶었다며 집이 최고라며 키스해 주고 이벤트가 마무리된다.
멋부리기를 좋아하는 것이 공식 설정인 듯하다.[7] 엘리엇 특유의 긴 머리는 엘리엇이 애지중지하며 기르는 것이라고 한다. 결혼한 이후에는 가끔 플레이어가 자신의 머리칼을 아주 짧게 자르는 악몽을 꾸지만 자신은 플레이어를 믿는다는 대사가 뜬다. 잘라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짧은 머리로 초상화 리텍했는데 저 대사 뜨면 묘하다
피아노를 연주할 줄 안다. 다만 결혼하고나서 생기는 방엔 피아노가 없는 것이 매우 아쉬울 따름.
클린트와는 친하지 않은 듯하다. 소설가 입에서 심퉁쟁이라는 말이 나온다.
플레이어처럼 약간의 외지인 속성이 있다. 스타듀밸리로 이사온지 1년밖에 되지 않았다. 대사나 이벤트를 보면 외로움을 많이 타거나 아직 스타듀밸리를 낯설어하는등 살짝 겉도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몸이 꽤 좋은 편이다. 진저섬 초상화를 보면 알수있듯 은근 근육질이다
[1] 축제가 있는 날에 둘이 자주 붙어다닌다. 엘리엇 집에 레아의 그림이 걸려있다. 꽤 친한 듯.[2] 1.4 업데이트 기준이므로 모바일과는 다를 수 있음을 명시함.[3] 호감도 2 이벤트에서 장르를 고른 대로 미스터리 소설은 '파란 탑', 로맨스 소설은 '카멜리아 역', SF 소설은 '야조 행성의 비상과 몰락'으로 제목이 정해진다.[4] 전설 물고기 중 하나이다.[5] 제목은 8 이벤트에 등장했던 장르에 따라 다른 소설 제목이 나온다.[6] 2일차 편지 말미에는 냉장고에 남겨둔 게살 케이크 잊지 말고 먹으라는 말도 적었는데 냉장고 확인해 보면 진짜로 있다.[7] 크로버스 이벤트 이후 수집 가능한 비밀노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