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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3:09:08

엘링 홀란드/클럽 경력/2022-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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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클럽 경력|{{{#001C58 엘링 홀란드의 클럽 경력}}}]]
2022-23 시즌
맨체스터 시티 FC 올해의 선수
2021-22 시즌
케빈 더 브라위너
2022-23 시즌
엘링 홀란드
2023-24 시즌
필 포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svg
2022-23 시즌 득점 결과 (38R)[1]
36골 (최종 1위)
엘링 홀란드
2022-23 시즌
파일:p223094(22-23).png
소속팀 <colbgcolor=#ffffff,#191919>맨체스터 시티 FC (프리미어 리그)
등번호 9
기록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svg
선발 33경기 교체 2경기
36득점 8도움
[2]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가로형 화이트).svg
선발 11경기
12득점 1도움
[3]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선발 4경기
3득점
[4]
파일:카라바오 컵 로고 가로형.svg
선발 1경기 교체 1경기
1득점
파일:crR1Bvv.png
선발 1경기
합산 성적
선발 50경기 교체 3경기
52득점 9도움
[5]
개인 수상
2023 트로페 게르트 뮐러
2023 발롱도르 2위
2023 FIFA 올해의 선수 2위

1. 개요2. 업적3. 프리 시즌4. FA 커뮤니티 실드5. 프리미어 리그
5.1. 전반기5.2. 후반기
6. UEFA 챔피언스 리그
6.1. 조별리그6.2. 16강 6.3. 8강 6.4. 준결승 6.5. 결승
7. FA컵8. 카라바오컵9. 총평
9.1. 전반기9.2. 후반기

[clearfix]

1. 개요

엘링 홀란드의 2022-23 시즌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이다.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 FC에서 뛰는 첫 번째 시즌이다.

2. 업적


2022-23 시즌: 53경기(선발 50경기) 52골 9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5 33 2 36[6] 8
챔피언스 리그 11 11 0 12 1
FA컵 4 4 0 3 0
EFL컵 2 1 1 1 0
커뮤니티 실드 1 1 0 0 0
합계 53 50 3 52 9

3. 프리 시즌

2022년 7월 23일,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전방압박, 탈압박, 침투, 패스까지 클래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합류한지 2주도 안된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의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잭 그릴리쉬의 컷백을 받아넣으며 본인의 맨체스터 시티 FC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완성시켰다. 그리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며 팀도 1-0으로 승리, 시티에서의 스타트를 산뜻하게 끊었다.

4. FA 커뮤니티 실드

프리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준 기대감 속에 7월 30일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 FC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공식전이었고, 이번 시즌 함께 PL에 입성한 거물 신입생 다르윈 누녜스와 함께 주목받았으나, 아직 팀원들과의 합이 덜 맞아서 그런지 경기 영향력이 매우 낮았다. 간간이 위협적인 장면이 있긴 했으나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고[7], 후반 종료 직전에 문전 앞에서 강하게 때린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높이 솟아오르는 홈런을 작렬, 완벽한 득점 찬스도 날려먹으며 PK 유도 및 쐐기골을 넣은 누녜스에게 완벽히 판정패를 당하고 첫 경기부터 조롱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당시 SPOTV윤장현 캐스터는 이 장면을 보고 "마치 시티 팬들은 떠나간 누군가가 생각날 장면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이 장면을 극딜했다. 오히려 주목도가 덜했던 훌리안 알바레스가 득점을 기록하는 등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5. 프리미어 리그

5.1. 전반기

8월 8일, 프리미어 리그 1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34분에 일카이 귄도안의 패스를 받아 알퐁스 아레올라 골키퍼를 제치려다가 걸려 넘어지면서 PK를 얻어냈고, 본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서 왼쪽 구석으로 빠르게 밀어넣으면서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55분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 귄도안 등과 역습 상황에서 연계해 좋은 찬스를 만들어봤으나 슈팅은 기록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65분, 역습 상황에서 더브라위너가 수비 뒷공간을 보고 준 그림같은 스루패스를 완벽한 타이밍의 침투로 받아 침착한 원터치 슛으로 마무리하여 멀티골까지 성공시켰다. 홀란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해트트릭을 위해 수차례 기회를 노렸고, 잭 그릴리쉬의 결정적인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각도를 잘못잡아 공이 공중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그리고 77분에 시티 원정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훌리안 알바레스와 교체되었다. 팀은 홀란드의 두 골로 2:0으로 승리했고, 당연히 구단 자체 선정 MOM에도 선정되었다. 아직까지 전술 이해도가 완전하지 않아 다소간 고립되는 모습도 있긴 했으나, 팀이 필요할 때 결정적인 침투와 좋은 골 결정력으로 득점을 올려준 점에서 홀란드에게 기대한 역할은 100% 해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여러모로 리버풀전의 아쉬움을 깔끔하게 씻어내는 활약. 홀란드의 멀티골로 맨체스터 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후 10년만에 데뷔전 2골을 기록한 공격수가 탄생하였다. 골을 기록하지 못한 장면에서도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위협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이번 시즌 더브라위너와의 듀오를 기대해볼만한 부분이다. 한편 홀란드는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에는 UEFA 챔피언스 리그 데뷔전 해트트릭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에는 분데스리가 데뷔전 해트트릭을 기록하였는데, 아쉽게도 두 골만 넣고 나서 교체되면서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 해트트릭은 기록하지 못하게 되었다.[8]
2R AFC 본머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후 킥오프 패스 포함 단 두 번밖에 볼터치를 하지않는 등 아직은 전술 적응이 좀 더 필요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킥오프 패스 제외 처음이자 마지막 패스를 환상적인 버티기 이후 일카이 귄도안에게 선취골을 안겨주는 킬패스로 성공시키며 PL 무대 첫 도움을 기록했다. 확실히 홀란드가 중앙에서 버텨주니 측면이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잠재적으로 포처 역할 뿐만 아닌 펩이 원하는 컴플리트 포워드 유형의 9번 공격수로서 기대할법한 모습을 약간이나마 보여주는데 성공한 셈.
3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에서 선발 출전하였다. 전체적으로 찬스를 많이 가졌지만 번번히 닉 포프의 선방에 저지당하거나 기습적으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줬지만 본머스전에 비해 볼터치 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으며 점점 팀의 전술에 적응해가고 있음을 암시하게 하였다. 전반전 반칙성 경합을 이겨내고 더브라위너에게 침투 패스를 찔러주는가 하면, 후반 59분 존 스톤스의 코너킥을 거쳐 덕배가 올린 크로스를 로드리가 경합하며 뒤로 보내준 공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득점하여 3대2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로서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고 맨시티에서 첫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팀은 3대3 무승부.
4R 크리스탈 팰리스 FC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62분 팀이 2: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좌측면에서 필 포든의 크로스를 헤더로 득점하여 리그 4호 득점, 로드리고 모레노와 프리미어 리그 득점 공동 1위 기록을 이루게 된다. 이후 70분 베르나르두 실바에서부터 시작된 상대 박스 안에서의 연계에서 존 스톤스의 패스를 그대로 골대로 밀어넣으며 이번 경기 멀티골과 리그 5호 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순위 단독 선두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81분 교체 투입된 일카이 귄도안의 패스를 중앙에서 받아 수비진과의 몸싸움을 버틴 후 왼쪽 골대로 차 넣으면서 기어이 맨시티와 PL에서의 첫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리그 6호 골까지 기록한다. 그 후 84분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세르히오 고메스와 교체되었다. 팀은 홀란드의 맹활약으로 4-2 역전승을 거두었다.
5R 노팅엄 포레스트 FC와의 홈경기에서 휴식을 받으리란 예상을 깨고 훌리안 알바레스와 함께 선발 출전하였고, 전반전에만 세 골을 때려넣으며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만들어냈다. 심지어 왼발-오른발-헤더 순서로 득점하면서 퍼펙트 해트트릭을 달성한건 덤. 이후 두 골이 더 나온 뒤 68분에 빠르게 교체되어 휴식을 부여받았고, 경기는 홀란드의 활약에 칸셀루의 원더골과 알바레스의 멀티골이 더해지며 6:0 대승으로 끝났다. 개막 후 진행된 리그 5경기 모두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3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으며, 5경기 9골 1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스탯으로 공격포인트도 어느새 10개를 기록중이다. 또한 개막 후 5경기 9골은 PL 신기록으로, 기존 기록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미키 퀸의 5경기 8골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파일:Erling Haaland_Premier League Hat trick record.jpg 파일:Fbt_B8SX0AAt1AO.jpg

6R 아스톤 빌라 FC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50분에 케빈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동물적인 움직임으로 뛰어올라 왼발에 정확하게 맞추며 선제골을 만들어냈지만 팀은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리그 6경기에 벌써 리그 두 자릿 수 골에 도달했으며,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및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PL 8월 이달의 선수 후보로 발표되자 마자 5경기 9골 1도움이라는 경이로운 득점 기록 때문에 POTM 1순위로 지목되었고, 끝내 PL 8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PL에 데뷔한 달에 곧바로 POTM을 수상한 것은 2020년 2월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후 두번째 사례.
파일:EH-POTM-1.jpg

9월 17일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16분에 수비수를 앞에 두고 직접 공을 몰고 가면서 박스 바깥쪽에서 반박자 빠른 오른발 슛으로 득점하면서 리그 11호골을 기록했고, 공식전 7경기 연속 득점,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에 성공했다. 동시에 EPL 역사상 첫 4번의 원정 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또한 이번 시즌 박스 바깥에서 처음 넣은 골이다. 팀은 3:0으로 승리.
9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맨체스터 더비 경기에 역시나 선발 출전하였다. 34분 필 포든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는 상황 케빈 더 브라위너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시켜 골 라인을 넘기면서 리그 12호 득점을 기록한다. 이후 채 5분도 지나지 않아 37분 덕배의 얼리 크로스를 슬라이딩하며 발로 골대에 밀어넣어 리그 13호 골을 기록한다. 또한 44분 역습 상황 왼쪽에서 반대쪽 박스로 침투하는 포든을 보고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찔러줘 어시스트까지 기록한다. 득점 직후 카메라에 잡힌 알렉스 퍼거슨의 표정이 모든 걸 설명해준다. 그 후 무려 4:0으로 맨체스터 더비의 전반전이 종료되었고 맨유 팬들 대부분은 하프 타임에 경기장을 나갔다. 그리고 후반 64분 좌측면에서 세르히오 고메스가 올려준 낮은 크로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또 한번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리그 14호 골을 기록하게 된다. 얘는 진짜 미친놈이야[9][10] 득점 2위인 해리 케인의 7골과는 정확히 2배 차이로 벌렸다. 여기서 또 박스 앞에서 수비진을 몰고 버티다가 공간이 생긴 포든에게 스루패스를 넣어줘 포든에게도 해트트릭을 만들어주며 3골 2도움으로 경이로운 스탯을 기록한다. 경기는 홀란드, 포든의 해트트릭과 맨유의 만회골 3골로 6:3으로 종료된다.
파일:FeEi10GXkAEmqG6.jpg파일:FePW2ucXwAEahRr.jpg
프리미어 리그 최초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골은 잘 넣지만 경기장 내 영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기존의 우려를 불식시키듯 전방위적인 활동 범위와 함께 적재적소에 팀원에게 양질의 패스를 찔러넣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면서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경기 후에는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한 포든에게 매치볼을 양보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에 귄도안이 가져온 다른 공을 받아 두 선수가 사이좋게 매치볼을 가졌다. 현재까지 맨시티 소속 공식 경기에서 59분당 1골이라는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선보이는 중. 이후 프랑스 매체 '레퀴프'로 부터 평점 만점을 받았다. 참고로, '레퀴프'는 역대 평점 만점이 13명[11]에 불과할 정도로 쉽게 만점을 주지 않는 매체이다. 경기 이후 맨시티가 홀란드에 대한 추가 보너스 조항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파일:맨유전 홀란드2.jpg

10R 사우스햄튼 FC전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폼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부터 1대1 찬스에서 골대를 맞히더니 후반에도 이전 경기의 폼이라면 넣었을 골들을 놓쳤고 기껏 1대1 돌파를 맞이하고서도 골키퍼의 긴팔에 막혀서 골을 넣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2] 그렇게 오늘은 골을 못넣나 했지만 결국에는 후반 65분 주앙 칸셀루의 패스를 받아 리그 15호골이자 시즌 20호골을 넣었다. 이 골로 공식경기 10경기 연속골과 함께 리그 9경기 15골 그리고 9경기동안 전부 공격포인트를 가동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보여줬다. 아무래도 최근에 해트트릭을 밥먹듯이 하다보니 오늘은 1골을 넣었음에도 상대적으로 부진해보였다. 다만 이날 부진한 이유는 사우스햄튼 중앙 수비 2명이 다른 선수에게 골을 내줄지언정 홀란드에게는 내주지 않겠다는 느낌으로 홀란드의 동선과 패널티 박스 중앙에만 집중하여 마크했기 때문이다.[13] 10월 14일, PFA 팬 선정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2개월 연속 선정.
11R 리버풀 FC전에서는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이전경기에서부터 계속 홀란드는 아무래도 컴플리트 포워드 스타일보다는 포처 역할이라 웬만한 팀을 상대할 때는 박스 안에만 있어도 미드필더에서 박스 안까지 홀란드한테까지 공을 배달하니 홀란드의 뛰어난 결정력만 부각이 되었지만, 맨시티가 중원을 압도할 수 없는 상대의 경우, 그로 인해서 홀란드한테 공 배급이 제대로 안될 경우에는 홀란드가 박스 안에서 고립되어서 아무것도 못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게 이 경기에서 그대로 나왔다.[14] 리버풀의 강한 압박 때문에 맨시티 미드필더진들은 홀란드한테 제대로 공을 전달할 수 없었고 그나마 몇개 홀란드한테 향하는 공들은 죄다 버질 반 다이크에게 차단당했다.[15][16] 그리고 홀란드가 어떻게 슈팅까지 이어간 장면은 알리송이 죄다 막아버렸다. 그리고 이 경기로 인해서 홀란드가 골을 잘 넣기는 하지만 게임결과를 뒤바꿀 게임체인저는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다.[17] 심지어 어제 경기 한정으로는 차라리 제주스털링이 있던 시절이 더 나았다는 평가도 있었다.[18] 사실 한시즌도 다 치르지 않은 선수에게, 더군다나 원정팀의 무덤인 안필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좀 가혹한 평가일 수는 있으며, 한경기로 챔스 우승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은 기우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정상을 노리는 팀이고, 마지막 퍼즐로써 홀란드가 활약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홀란드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팀의 전술적인 유연함이 조금 더 필요한 경기였다.
13R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22분 빠른 스피드로 상대 백3의 중앙으로 침투하여 루이스 덩크의 견제에도 이를 떨쳐내고, 에데르송 모라에스의 정확한 롱패스를 퍼스트 터치로 골키퍼를 제친 뒤 공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아담 웹스터와의 경합에서도 엄청난 피지컬로 그를 날려버린 후[19] 빈 골문에 마무리로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베르나르두 실바가 얻어낸 PK까지 성공시켜 전반에만 멀티골을 기록하며 17호골을 달성시켰다.[20] 멀티골로 좋은 활약을 했지만 본인은 내심 골을 더 못넣은게 아쉬운지 표정이 마냥 좋지는 않았다. 팀은 3-1 승리.
14R 레스터 시티 FC전에서 부상으로 시즌 첫 명단 제외되었다.
15R 풀럼 FC전에서 64분, 훌리안 알바레스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1대1 동점 상황이었던 후반 추가시간, 케빈 더 브라위너가 극적으로 PK를 얻어냈고 홀란드가 이를 성공시키면서 리그 18호골을 기록했다.[21] 그 이전에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에 이은 헤더 골을 넣었으나 VAR 결과 이사 디오프의 오른발보다 홀란드의 무릎이 앞서있어서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하였다.
16R 브렌트포드 FC전에서 리버풀전에 이어서 올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22] 브렌트포드의 양 센터백에 꽁꽁 묶여서 뭘 하지도 못했고 그 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에 계속 넘어져서 슈팅찬스를 날리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브렌트포드전 이후, 7부 리그 소속의 애쉬턴은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애쉬턴은 맨시티의 공격수 홀란드에 대한 28일간의 임대 계약서를 제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홀란드가 월드컵 기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는 것을 알고 이러한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맨시티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길 가능성이 높다.

5.2. 후반기

17R 리즈 유나이티드 F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하였다. 홀란드는 자신이 태어난 곳인 리즈에서의 첫 경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선발로 나와 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시즌 19호, 20호 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14경기만에 20골을 넣으며 1999-00시즌 선덜랜드 AFC 케빈 필립스의 21경기 20골을 넘어서며 최소 경기 20골 신기록을 세웠다.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 이유를 말하길 "리즈는 내가 태어난 곳이다. 난 구단에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인성까지 월드클래스인 모습을 보였다.[23]
18R 에버튼 FC전 또 골을 넣으며 시즌 21골째를 넣었다. 이제 두 골만 더 넣으면 모하메드 살라손흥민의 저번 시즌 23골 득점왕 기록을 넘긴다.
19R 첼시 FC전에는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 37분 귄도안이 내준 킬러 패스를 홀란드가 잡고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8분 더 브라위너가 내준 패스에 다리를 뻗었지만 닿지 않았다.
20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프레드에 막히면서 팀의 주득점원인 홀란드의 움직임도 제한됐다. 벌써 21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이 무색하게 경기 초반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루크 쇼라파엘 바란에게 완전히 지워졌으며 자신에게 볼을 배급하는 선수들도 어려움을 겪었고 홀란드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립되었다. 결국 홀란드는 전반 내내 단 한 차례 슈팅을 시도하는데 그쳤으며 이마저도 유효 슈팅이 아니었다. 결국 홀란드의 발끝에서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첼시전에 이어 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그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 입성한 이후 리그에서 연속 경기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4] 지난번 홈경기에서 홀란드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던 만큼 텐 하흐 감독은 홀란드 대비책을 완벽하게 세워왔고 그것이 제대로 먹혔다. 팀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추격골을 허용했고 그 이후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2대1로 패배했다.
순연된 7R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홈경기에서 53분 헤더 동점골을 기록했고 팀은 이후 역전하여 4:2 승리를 거뒀다.
21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에서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얼리 크로스를 기막히게 받아넣는 헤더 선제골로 시작해서 패널티킥으로 추가골, 패널티박스 안에서 조세 사의 킥 미스를 리야드 마레즈가 커트해서 찔러준 패스를 바로 꽂아넣으며 이번 시즌 4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19경기 25골로 다시금 놀라운 득점 페이스에 올라섰다. 또한 19번째 출전 만에 네 번째 프리미어 리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최단기간 4회 해트트릭이었던 뤼트 반 니스텔로이의 65경기를 경신했다. 또한 직전 시즌 득점왕이었던 모하메드 살라손흥민의 23골, 20-21 시즌 해리 케인의 23골, 19-20 시즌 제이미 바디의 23골도 벌써 넘겨버렸다.
22R 토트넘 홋스퍼 FC 원정 경기에서는 완전히 고립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슈팅 0회, 상대방 박스 안 터치 0회의 스탯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홀란드가 맨시티로 이적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결국 홀란드는 FotMob 기준 양팀 통들어 최하점을 받았다. 이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없으면 홀란드의 영향력이 확연히 줄어든다는 것만 증명한 꼴이 된 것이다.
23R 아스톤 빌라 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9분, 칼럼 체임버스가 애매하게 클리어링한 공을 끝까지 쫓아가 살린 뒤 오른발로 패스해 일카이 귄도안의 득점에 관여하며 리그 4도움을 올렸다.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되었으며 팀은 3:1로 승리했다.
순연경기 12R 아스날 전에서 선발로 나와 케빈 더 브라위너의 컷백을 왼발로 퍼스트 터치 후 반 박자 빠르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성공시켜 우승 경쟁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맨시티의 3-1 승리에 기여했다.[25] 또한 이 골로 리그 26호 골을 기록해, 14-15 시즌 리그 33경기 26골로 맨시티 역사상 단일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기록과 타이를 달성했다. 또한 26골 4도움으로 프리미어 리그 공격포인트 30개를 달성했다.
24R 노팅엄 포레스트전 선발로 나왔다. 이번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면 맨시티 단일 시즌 리그 최다 득점을 경신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두번의 큰 기회가 찾아 왔으나 하나는 필 포든의 판단 미스로 홀란드에게 공이 전달되지 못했고 하나는 본인에게 찾아온 기회 였으나 첫 슈팅은 골대, 두번째 슈팅은 공중으로 쏘아 올리며 무득점을 기록하였다. 결국 팀은 스코어를 더 벌려야 했던 상황을 모조리 날려버리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홀란드의 기록 경신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25R 본머스전 선발로 출전했다. 직전 챔스 경기보다 공을 좀 더 많이 터치하고 후방으로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포든과 알바레스가 선발로 출전하자 홀란드와 함께 스피드있는 공격을 많이 보여주었다. 그러니 홀란드도 슈팅찬스를 제법 잡게 되었다. 그렇게 1골을 기록하면서 맨시티의 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26골을 25R만에 27골로 경신하게 되었다. 팀이 4골을 기록하면서 승리가 거의 확실해지자 72분 막시모 페로네와 교체되었다. 그 후 맨시티는 한골을 실점하며 4대1로 승리했다.
26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 역시 선발로 나와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또한 막판에 등딱으로 혼자서 코너킥을 세번이나 얻어냈다.
27R 크리스탈 팰리스 FC전 선발로 나와서 몇차례 중요한 기회를 놓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귄도안이 올리스의 실수를 유도해서 얻은 PK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26]

* 29R VS 리버풀 FC (홈)
이전에 있던 FA컵 번리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는 결장할 것으로 전망되었고, 실제로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 30R VS 사우스햄튼 FC (원정)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하며 소튼전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사우스햄튼 수비진의 탄탄한 수비에 고전했으나 전반 막판으로 갈수록 조금씩 몸이 풀리더니, 전반 정규시간 종료 직전에 케빈 더 브라위너의 택배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27] 이후 68분 잭 그릴리쉬의 크로스를 아크로바틱한 바이시클킥으로 마무리하며 맨체스터 시티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 리그 단일 시즌 30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고 동시에 개인 커리어 통산 200골도 달성했다. 또한 27경기만에 30골을 넣으며 앤디 콜의 최단 경기 30골인 32경기를 경신했다. 69분 다가올 챔스 8강 뮌헨전을 위해서 훌리안 알바레스와 교체되었다.[28]

* 31R VS 레스터 시티 FC (홈)
존 스톤스의 발리슛 득점으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 9분에 윌프레드 은디디가 핸드볼을 범했고, VAR 끝에 PK 판정이 나왔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홀란이 골문 우측 하단을 정확히 찌르는 슛으로 득점에 성공[29], 리그 31호골을 기록하고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이어 25분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스루패스를 받아 상대 문전으로 침투,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칩샷으로 득점하면서 리그 32호골을 기록, 모하메드 살라가 기록한 프리미어 리그 38경기 체제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한 골만 더 득점한다면 38경기 체제 프리미어 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세움과 함께, 1967년 37골을 득점한 론 데이비스 이후 56년만에 잉글랜드 최상위 축구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가 된다.[30][31]이후 주중 챔피언스리그 뮌헨전을 대비해 하프타임에 교체되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했고 팀은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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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R VS 아스날 FC (홈)
리그 우승의 향방이 걸린 아스날전에서는 전반 7분만에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받아 롭 홀딩을 상대로 등을 지고 버틴 후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더 브라위너가 드리블로 치고 들어간 후 완벽한 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홀란의 어시가 기록되었다. 이후 맨시티가 날카로운 역습과 좋은 공격 전개를 보여주며 홀란에게도 몇 차례 기회가 왔으나, 슛이 골포스트를 살짝 비껴가거나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 찬스를 번번이 놓쳤다. 후반 초반에도 결정적인 1대1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에는 실패. 하지만 2:0으로 앞선 54분에 더 브라위너가 전방에서 공을 끊자 패스를 받아 전방으로 진격했고, 이후 더 브라위너에게 패스를 넘겨주거 더브라위너가 깔끔한 슛으로 득점하면서 어시스트를 하나 더 적립했다. 스코어가 3:0으로 벌어진 이후로는 팀이 전반적으로 템포를 조절하면서 홀란도 무리해서 공격을 나서지는 않고 수비에 가담해주는 모습이 많이 포착되었으며, 롭 홀딩의 만회골 상황에서 어정쩡한 폴짝(...)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답답했는지 머리를 풀어헤치고 남은 시간을 소화하기 시작한 홀란은 필 포든의 완벽한 터치에 이은 패스를 받아 기어코 득점에 성공하면서 스코어를 4:1로 만들고 경기를 마무리했다.[32] 추가시간에 넣은 골로 홀란은 리그 33호골을 기록, 38경기 체제 프리미어 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 골로 42경기 체제를 포함한 프리미어 리그 최다골 기록인 앨런 시어러앤디 콜의 34골, 그리고 모든 대회를 포함한 22-23 시즌 50골까지 단 한 골만 남겨두게 되었다.

특히나 이날 홀란의 활약이 고무적이었던 것은 홀란의 전술적 역할이 이전과는 달랐다는 것이다. 홀란은 보통 최전방에 머무르며 포처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하고, 타겟맨으로서의 역할은 높이를 활용해 경기 중 일부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만 부여받았었다. 그러나 이날은 평소보다 더 많이 내려와서 타겟맨으로서 포스트 플레이를 수행하고 볼을 배급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는데, 이를 통해 본인 상대로의 집중 견제를 이용해 거의 섀도우 스트라이커에 가깝게 전진해 침투에 나선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두 차례나 어시스트를 기록해냈다. 마치 해리 케인이 많이 내려와서 포스트 플레이로 손흥민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였는데, 이러한 플레이로 홀란 본인이 단순히 포처 역할만 수행할 수 있는게 아니라 전술적으로 더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 입장에서도 이러한 홀란의 존재 덕분에 더욱 가용 전술의 폭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 34R VS 풀럼 FC (원정)
전반 3분만에 페널티 킥 상황에서 득점하면서 시즌 34호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홀란드는 프리미어 리그 42경기 체제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인 34골을 기록했던 앨런 시어러앤디 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1931년 아스톤 빌라의 톰 ‘퐁고’ 와링 이후 92년 만에 한 시즌 50골 달성에 성공했다. 팀은 1:1 동점을 허용했으나 훌리안 알바레스의 원더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선수단의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며 풀럼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기도 했으나 단단한 수비 끝에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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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 이달의 선수 (4월)
PL 4월 이달의 선수 후보로 발표되었고, 4경기 6골 2도움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결국 PL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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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에는 웨스트햄의 텐백 수비에 고전했으나, 네이선 아케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70분, 수비수 2명 사이로 침투해 잭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아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는 칩슛으로 마무리하며 리그 35호골을 기록하는 것을 성공했다. 이 골로 홀란은 앨런 시어러앤디 콜의 34골을 넘으며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단일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홀란은 홈에서 22골을 기록 중이며 홈에서 1골을 추가하면 티에리 앙리의 단일 시즌 홈 최다골(22골)을 넘어서게 된다. 팀은 이후 필 포든의 추가골을 더해 3:0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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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니셔가 됩니다!
양동석 캐스터, 홀란드의 PL 35골 당시 멘트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날 포든이 PK를 얻어내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홀란은 해트트릭이 가능한 귄도안에게 PK를 양보했고 귄도안이 PK를 찼지만 실축하고 말았다.[33]
전반 39분에 일카이 귄도안의 크로스를 높은 타점의 헤더골로 마무리하며 팀의 2번째 골을 넣었다. 이 득점으로 리그 36호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프리미어 리그 최다골 기록을 갱신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아스날이 노팅엄에게 패해 맨시티의 리그 우승이 확정되면서 홀란은 휴식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이후 74분에 리야드 마레즈와 교체되어 피치를 밟았고, 그 직후 날카로운 크로슛을 보여줬으나 리코 루이스의 발끝이 공에 닿지 않아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로는 적당히 전방압박 하고 공 받아주고 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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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이 맨시티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기 때문에 경기 종료 후 트로피 세리머니가 진행되었다. 홀란은 프리미어 리그 이적 첫 해에 우승 메달을 받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홀란도 기쁜지 관객들의 환호에 맞춰 몇번이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풀타임 출전하였으며 전반 25분, 브라이튼의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해 필 포든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이 날 어시스트로 시즌 44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린 홀란은 티에리 앙리[34]와 함께 프리미어 리그 38경기 체제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공동 1위에 올랐다.
벤치에서 출발했고 경기 투입 없이 그대로 휴식했다. 이로서 2022-23 시즌 35경기 36골 8도움으로 리그를 마무리하며 득점왕에 등극하였다.

6. UEFA 챔피언스 리그

6.1. 조별리그

9월 6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세비야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맨시티 소속으로 챔스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20분에 우측면에서 올라온 케빈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몸을 날려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작렬,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첫 챔스 득점도 기록하게 되었다. 49분에는 상대의 실수를 틈탄 역습에서 어시스트까지 기록할 뻔 했으나 더브라위너의 슛을 야신 부누 골키퍼가 막아내며 아쉽게 어시스트는 놓치게 되었다. 하지만 67분, 필 포든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걸 재차 밀어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고, 70분에 훌리안 알바레스와 교체되며 맨시티 소속으로의 챔스 첫 경기를 마쳤다. 팀은 홀란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세비야를 4:0으로 대파했다. 현재까지 맨시티 소속 공식 경기에서 54분당 1골이라는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선보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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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초반부터 좋은 연계능력도 보여주며 경기에 제법 영향을 끼쳤으나 양 윙포워드로 출전한 잭 그릴리쉬리야드 마레즈의 부진한 모습과 도르트문트의 단단한 중앙 밀집 수비가 맞물려 고전했다. 후반전 시작 후 필 포든베르나르두 실바, 훌리안 알바레스가 교체투입 되면서 서서히 공격이 풀리다 후반 80분에 존 스톤스의 엄청난 원더골과 함께 분위기를 타며 84분에 주앙 칸셀루의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괴물같은 신체능력으로 마무리하면서 짜릿한 역전골을 넣고 승리했다. 이 골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22-23 챔피언스리그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골 이후 친정팀 도르트문트 대한 예우로 세레모니 대신 간결하게 손만 살짝 드는 모션으로 골을 자축했다.
10월 6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FC 코펜하겐와의 홈경기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5:0 대승에 기여했다. 첫 골은 오른발로, 두번째 골은 왼발로 득점에 성공 했으며 이틀 후에 있을 소튼전을 위해 전반전만 뛰고 콜 파머와 교체되었다. 동시에 챔스 3경기 5골로 챔스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챔스 조별리그 4차전 FC 코펜하겐전에서는 휴식 차원으로 결장하였다. 이 경기 이후 리그에서 리버풀과의 중요한 매치업이 있기 때문이다.
챔스 조별리그 5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훌리안 알바레스와 투톱을 이루며 선발 출전했으나 팀이 도르트문트에게 밀리며 전반전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공이 홀란드에게 전달되지가 않았다. 결국 전반전 종료후 교체 되었다. 후반전 PK를 얻은 마레즈가 실축하면서 팀은 0대0으로 비기게 되었다.
챔스 조별리그 6차전 세비야 FC전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6.2. 16강

라이프치히를 16강에서 만나게 되었다. 도르트문트 시절 라이프치히를 상대한 적 있는 홀란드는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6경기 6골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1차전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시티 선수들 대부분이 경기력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홀란드는 고립된 모습을 보였다. 끊임없이 침투하는 움직임을 가져갔으나 맨시티 선수들은 홀란드에게 공을 주지 못했고, 경합을 유도하는 볼을 투입하거나 크로스를 시도하지도 않았다. 내려와서 받아주고 했으나 박스안에서의 터치는 거의 없었는데 이상하리만큼 홀란드에게 공을 주려는 시도조차 없었다. 결국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22분에 베냐민 헨릭스의 핸드볼로 얻은 PK를 깔끔하게 마무리[35]해 선제골을 집어넣고, 2분 후 케빈 더 브라위너의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세컨볼을 엄청나게 도약하여 머리로 밀어넣으며 순식간에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후벵 디아스의 헤더가 골포스트를 맞고 반대편으로 흐르자 공을 집어넣기 위해 쇄도했고, 아마두 아이다라가 공을 걷어내려던게 몸에 맞고 들어가는 행운까지 겹치며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일카이 귄도안의 추가골로 4:0이 되어있던 53분에는 코너킥에서 베르나르두 실바가 헤더로 넘겨준 공을 재차 헤더로 연결한게 야니스 블라스비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세컨볼을 마누엘 아칸지가 힘겹게 밀어 넣으려던걸 블라스비히 골키퍼가 재차 밀어냈으나 이를 홀란드가 다시 집어넣으면서 본인의 4번째 골을 기록했고, 57분에는 코너킥 연결 상황에서 아칸지의 슛이 블라스비히 키퍼에게 막히고 나온 세컨볼을 또 다시 집어넣으면서 5득점째를 올렸다. 이후 62분에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되었고, 팀은 이후 더 브라위너의 추가골을 더해 7:0으로 승리, 합산 스코어 8:1로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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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62분만 뛰었음에도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8슈팅 8유효 슈팅 5골이라는 미친 스탯을 기록했다. 챔피언스 리그 한 경기 5골은 리오넬 메시루이스 아드리아누에 이은 역대 3번째 기록이다.[36] 또한 이날 5골을 몰아친 덕에 순식간에 챔피언스리그 득점 순위 1위로 올라섰으며, 이번 시즌 맨시티에서 39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1928-29 시즌 토미 존슨이 가지고 있던 맨시티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38골)을 경신했다. 여담으로 본인은 더블 해트트릭에도 욕심이 있었다. 일찍 교체되어 나오게 되자 펩 과르디올라에게 웃으면서 더블 해트트릭을 하고 싶었다고 직접 말하기도 했다.

6.3.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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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분경, 잭 그릴리쉬다요 우파메카노를 압박해 뺏어낸 공을 홀란에게 내주었고 홀란이 올린 크로스를 베르나르두 실바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이후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76분경, 박스 안으로 올린 공을 존 스톤스가 머리로 떨궈주고 이를 홀란이 밀어넣으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이자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1호골에 성공했다. 홀란은 이렇게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고, 이번 시즌 공식 경기에서 45골을 기록하며 02-03 시즌 뤼트 판니스텔로이와 17-18 시즌 모하메드 살라의 44골 기록을 넘고 EPL 소속 선수의 단일 시즌 공식 경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덤으로 바이언 상대 8경기 6골째를 기록하고 개인 통산 바이언전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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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독이 오른 뮌헨이 강력한 압박을 펼치면서 초반에는 홀란이 영향력을 그다지 행사하지 못했다. 그러나 19분에 스피드를 활용한 뒷공간 침투로 다요 우파메카노의 퇴장까지 유도해냈으나, 홀란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되면서 퇴장은 취소되었다. 이후 우파메카노의 핸드볼 반칙으로 PK가 나오면서 홀란이 키커로 나섰으나, 홀란의 슛이 허공을 가르면서 득점에 실패했다.[37] 5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슛까지 연결해봤으나 얀 조머 키퍼의 정면으로 약하게 향하며 막혔다. 하지만 57분, 역습 상황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상대 박스로 전진했고, 이를 수비하려던 우파메카노가 미끄러지는 행운까지 겹치면서 키퍼와의 1대1 상황이 만들어졌으며, 이 기회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84분에 훌리안 알바레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고,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합산 스코어 4:1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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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준결승

데이비드 알라바안토니오 뤼디거의 집중 견제를 받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전반 초반 몇차례 슈팅 기회가 찾아왔지만 티보 쿠르투아의 안정적인 선방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정적 슈팅을 몇 차례 선보였으나 티보 쿠르투아의 미친 선방에 막혔다. 쿠르투아만 아니었으면 최소 멀티골 이상을 기록했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홀란드와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집중된 견제 덕에 베르나르두 실바의 멀티골이 터질 수 있었다. 그 후 마누엘 아칸지의 헤더골, 훌리안 알바레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두고 본인 커리어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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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결승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가 치러진 준결승 반대편에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AC 밀란을 합산 스코어 3:0으로 제압하면서 결승전은 맨시티와 인테르의 매치업으로 결정되었다. 결승 경기장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이며, 현지 시각으로 6월 10일(한국시각으로는 11일 새벽)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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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6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와의 몸싸움을 엄청난 피지컬로 이겨낸 뒤 날린 슈팅이 아쉽게 안드레 오나나 키퍼의 정면으로 가는 등 활약하는가 했으나 이후에는 인테르 수비진의 집중 견제와 더불어 설상가상으로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빠지자 경기에 잘 보이지 않았으며 연계면에서도 패스 미스를 하는 등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38] 그래도 팀은 로드리의 결승골로 우승을 차지하며 홀란드도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게 되었고, 잉글랜드 무대에 첫 입성한 해에 트레블을 달성하는 영광의 순간을 누리게 됐다. 그리고 본인은 커리어 사상 두번째로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이 되었다. 이로써 리그-챔스 득점왕 더블을 달성하였다.

7. FA컵

FA컵 64강 첼시 FC전 선발 출전하지는 않았고 벤치에서 시작했다.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휴식을 부여받았다.
FA컵 32강 아스날 전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찬스도 있었고 분투했으나 유효 슈팅 0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휴식을 부여받으며 출전하지 않았다. 팀은 3대0 승리를 기록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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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출장하여 59분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올시즌 골이 없던 FA컵에서 골을 기록했다. 63분에 교체되었고 팀은 6대0 승리. 이날 골로 리그 28골,FA컵 3골, 챔피언스리그 10골,리그컵 1골, 모두 42골을 넣으며 시즌 40골을 넘어섰다.[39]
선발로 출전하며 68분 뛰었고 필 포든과 교체되었다. 존재만으로 셰필드 수비진들의 어그로를 잘 끌어주어 리야드 마레즈의 2번째 득점을 도왔다.
선발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였으며 포처 역할보다는 내려와서 공을 받아주고 패스하는 역할에 집중했다보니 경기에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귄도안의 멀티골로 맨시티가 2:1로 승리를 거두었고 홀란 또한 첫 잉글랜드 FA컵을 들어올렸다.

8. 카라바오컵

12월 23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16강에서 전반 10분만에 선제골을 넣어 맨시티에 간 이후의 리버풀 전 무득점 기록을 깼다. 그리고 팀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3:2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카라바오컵 8강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휴식을 부여받아 벤치로 시작했다가 전반전에 팀이 두 골이나 먹혀 후반전 56분에 교체 투입되었으나 경기를 뒤바꾸지는 못해 팀은 2:0으로 패배하였다.

9. 총평

9.1. 전반기

사실 홀란드가 처음 맨시티에 왔을 때만해도 도르트문트 시절에 부각되었던 잦은 부상 문제[40][41]와 전술 적응 여부[42]로 인한 경기 영향력 부분으로 인하여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이 있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회가 올 때마다 완벽하게 살리는 모습으로 그동안 시티가 필요로 했던 9번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후방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를 비롯한 수준급 패서들이 전방으로 패스나 크로스를 찔러주면, 그걸 괴물 같은 신체 능력과 센스, 그리고 완벽한 골 결정력으로 거의 다 득점으로 이어 가는 중. 라인을 내린 약팀은 물론, 챔스 도르트문트전이나 리그 맨체스터 더비처럼 비교적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을 때에도 득점을 꾸준히 만들어 주고 있다. 시즌 초반 8경기 14골이라는 압도적인 득점력 하나로 기대치를 충족하다 못해 넘어서는 중.

다만 득점을 제외한 경기 내 영향력 자체는 비교적 떨어진다는 평가가 아직 남아 있어서, 이게 추후 리그 빅매치나 챔피언스 리그 등지에서 안좋은 결과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홀란드는 경기 중에 볼터치가 상당히 적으며,[43] 본인은 전방에 머무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물론 맨시티의 중원 수준이 워낙 넘사벽이라 이런 플레이로도 공격포인트를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지만, 만약 중원의 체력 저하로 적절한 패스가 공급되지 않는다면 본인의 폼 역시 함께 쭉 내려앉을지도 모른다는 것. 또한 맨시티가 맘대로 라인을 올리기 어려운 강팀 상대로는 오히려 홀란드가 박스안에만 갇혀서 최전방 압박을 못 하면, 미들에게 가해지는 압박이 더 세지고, 홀란드에게 가는 패스길이 끊겨서 홀란드가 고립될 수도 있다. 물론 리그에서 그런 전술을 맨시티를 상대로 완벽히 수행하는 팀은 리버풀 FC, 조금 넓게 잡아서 수행이 가능한 팀이라고 해도 아스날 FC, 첼시 FC 정도밖에 없지만,[44]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권 팀들을 만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팀을 만나서 홀란드에게 주어지는 기회 자체가 줄어든다면 영점을 잡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는데, 물론 홀란드는 한두 경기 영점이 안 맞아도 금세 회복할 수 있긴 하나 중요한 경기, 특히나 맨시티의 최대 숙원 사업인 챔피언스 리그에서 영점이 안 맞게 된다면 문제가 커진다.

다만 홀란드의 이렇게 제한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앞서 언급한 부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선택이라는 견해도 있다. 활동 범위를 최대한 좁히고 스프린트 횟수와 거리를 줄이는 방식으로 홀란드의 부상 가능성을 낮추고, 강력한 중원 덕분에 웬만한 팀을 상대로는 라인을 충분히 올리고 상대하고 있으며, 그러한 상황에서 홀란드가 전방에만 머무른다면 이는 자연스럽게 홀란드의 활동 영역 축소와 스프린트 횟수 감소로 이어진다. 거기에 맨시티가 전담 의료진을 홀란드에게 붙여 A매치까지 관리하게 하고, 펩도 점수차가 벌어지면 홀란드를 일찌감치 빼서 휴식을 더 보장하는 등 부상 리스크 관리에 혈안인 만큼, 홀란드의 전술적 역할 제약도 이와 관련이 있다. 펩이 전에 비해 고집을 조금 꺾고 유연하게 홀란드를 정석적인 포처로 잘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45]

9.2. 후반기

후반기 폼은 전반기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웠는데, 특히 FA컵이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상위 토너먼트로 넘어갈수록 침묵하는 빈도도 늘어나면서 전술된 경기 영향력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는 모습도 보였다. 본인이 쉬운 찬스를 마무리하지 못하는 경기도 있었고, 한편으론 중요 경기에서 주전으로 기용되는 그릴리쉬나 실바 등이 전부 측면에서 돌파나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자원들이라 홀란드에게 집중되는 견제가 분산되지 못한 측면도 있다.

대신 전반기보다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늘고 선수들과의 호흡이 나아지면서 후방으로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하는 빈도도 늘고 관여 능력이 반시즌만에 크게 개선되어 긍정적으로 평가할 점도 있다.

결과적으로 맨시티에서의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이 역사상 첫 빅이어를 포함한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최종적으로 큰 공헌을 했다. 다만 도움왕 트레블을 달성한 팀 동료 더 브라위너와는 다르게 FA컵 득점왕[46]에는 등극하지 못해 득점왕 트레블까지는 달성하지 못했다.[47] 이후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 PFA 올해의 선수, FWA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하며 역대 9번째로 이를 한 시즌에 전부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

어느 정도 숙제도 남긴 시즌이었지만 결과적으론 매우 성공적인 데뷔 시즌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48]

[1] 38경기[2] MOM 17회[3] POTM 1회[4] MOM 1회[5] MOM 19회[6] 프리미어 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 득점[7] 한 차례 골망을 흔들긴 했으나 그 앞 크로스 상황에서 공이 라인을 나갔다는 점이 인정되면서 득점도 인정되지 않았다.[8] 교체될때 대놓고 싫어하는 표정을 짓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이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도 해트트릭을 놓친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면서 "솔직히 (해트트릭을 기록하지 못하고 교체되어서) XX 짜증났습니다. (욕설을 사용한것에 대해) 죄송합니다." 라고 하곤, 바로 인터뷰에서 욕설을 사용한것에 대해 사과했다.[9] '매우' 단순한 비교긴 하지만, 14-15 시즌 호날두가 8라운드 15골에 최종 48골이었고 11-12 시즌 메시가 8라운드 10골에 최종 50골이었다. 물론, 각자가 처한 상황이 아예 다르니 그냥 참고용이긴 하지만, 그렇다 해도 득점 페이스가 경이로운 건 명백한 사실이다.[10] 여담으로 이번 경기를 통해 8경기 만에 2022년 프리미어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등극했다. 2022년 올 한해 홀란드보다 PL에서 득점을 많이 기록한 선수는 20골의 해리 케인과 18골의 손흥민 밖에 없다.[11] 13명은 올레크 살렌코, 라르스 윈드펠드, 리오넬 메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카를루스 에두아르두, 네이마르 주니오르, 두산 타디치, 루카스 모우라, 세르주 그나브리, 킬리안 음바페, 알반 라퐁.[12] 이전의 경기의 폼이었다면 이미 몇골을 넣었을 폼이다.[13] 그래서 다른 선수들에게 오히려 기회가 많이 찾아왔다.[14] 결국 홀란드를 데려온건 스트라이커 자리를 채우면서 시티의 마지막 퍼즐을 채우면서 챔스 우승을 하는 목적이였는데 홀란드가 이런 강팀과의 경기에서 잠수를 타버리면 챔스 우승은 불가능하다.[15] 반 다이크도 힘과 덩치가 상당하기 때문에 그 홀란드조차도 힘으로 뚫고 나가기 힘들었다.[16] 여기서 반 다이크의 클래스를 알수 있는데 사실 웬만한 팀들은 홀란드 하나 막으려고 2명 이상이 달라 붙는다. 그래서 홀란드한테 딸려나간 수비수 뒤로 공간이 생기게되고 홀란드는 막혀도 다른 선수들이 득점을 할 수 있었는데 반 다이크는 1대1로 전담마크하며 홀란드를 틀어막았다. 홀란드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계속 스위칭해 가면서 움직이는 스타일이 아니라 중앙에만 위치해 있다 보니 중앙에 스트라이커가 고립되어 있으면 팀도 당연히 득점하기가 힘든게 당연하다. 그러면 측면에서 돌파하면서 원더골을 넣어야하는데 리버풀 수비진 상대로는 그게 힘들뿐더러 크로스를 올린다고 해도 리버풀의 수비진의 신장벽이 너무 높았다.[17] 시티즌들도 이를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이 경기 전까지는 골만 잘 넣으면 상관없다는 식이었으나 이 경기로 인해서 홀란드가 있어도 챔스 우승은 힘든거냐며 불안해하는 시선들이 늘었다.[18] 그 둘은 마무리는 홀란드와 비교도 안 되지만, 그래도 드리블 돌파로 상대의 박스 안까지 들어오는 능력은 홀란드보다 낫기 때문에 어떻게 박스 안까지의 상황은 더 잘 만들지 않았겠느냐는 평이 많다. 그리고 그 둘은 압박에 참여하면서 미드필더에게 향하는 압박을 분산시켜줬는데 홀란드는 그 압박을 전혀 분산시켜주지 못했고, 그 때문에 덕배한테 향하는 압박이 세져서 덕배가 제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리고 제로톱일 때는 쓰리톱끼리 계속 무한 스위칭을 해가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수비수도 누굴 집중마크해야할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 거기에 폴스 나인을 맡은 선수가 빌드업에 관여하기에 골에 가까운 찬스는 지금보다 더 많이 나온다. 다만, 그걸 확실히 결정지을 공격수가 없으니 이걸 해도 답답한건 마찬가지다. 골찬스조차도 안 나와서 답답하느냐 아니면 골찬스는 오는데 계속 날려먹는 공격수 때문에 답답해하느냐의 차이다.[19] 반칙이였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되었다.[20] 참고로 지난 시즌 케인의 득점이 17골로 지난 시즌 득점 4위였다. 그리고 전시즌 득점왕인 살라, 손흥민의 23골과는 6골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홀란드의 현재 페이스라면 월드컵 기간 전에 전시즌 득점왕의 골을 넘을 수도 있다.[21] 베른트 레노가 방향을 읽긴 했으나 슛의 파워가 너무 강했기에 아슬아슬하게 옆구리 사이로 파고 들어가 성공했다.[22] 리버풀전이야 반다이크같은 세계최정상의 센터백이 있으니 이해를 했지만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묶인건 크다.[23] 이전에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도 같은 이유로 세레머니를 자제하고, 팔만 살짝 들어 골을 자축하는 모습을 보였다.[24] 사실 홀란드가 골을 많이 넣는 것은 맞지만 시티팬들 사이에서 홀란드에게 마냥 우호적인 것은 아니다. 그것은 골은 많이 넣지만 홀란드의 경기 영향력이 떨어져서인데 에버튼전에서도 골을 넣을 때 말고는 홀란드는 경기에서 보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홀란드가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면서 움직이기보다는 박스 근처에서 득점을 노리는 포처형이어서 그런 것인데 홀란드가 압박을 안하니 다른 이들이 그 빈자리를 대신 메꿔주니 수비 조직력은 이전보다 약해질 수 밖에 없다. 사실 홀란드에게 압박과 활동량까지 요구하면 그 만큼 홀란드의 부상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니 홀란드를 그런식으로 밖에 쓸 수 없는 것이다.[25] 이 골은 홀란드가 이번 시즌 빅6 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기록한 첫 골이다.[26] 당장 시티의 경기전에 리버풀에서 살라가 PK실축을 하며 졌기에 시티팬들은 내심 불안함이 있었다.[27] 이 골이 나오면서 도움을 기록한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 리그 통산 100호 도움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28] 참고로 홀란드가 교체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시티가 PK를 얻었는데 홀란드가 좀만 늦게 교체되었어도 해트트릭이 가능했던 상황이었다. 홀란드 입장에서는 5분만 늦게 교체해주지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었을것이다.[29] 다니엘 이베르센 골키퍼에게 방향을 읽혔으나, 슛이 정확하게 구석으로 들어가며 골키퍼가 막을 수 없었다.[30] 42경기 체제를 포함한 PL 최다골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앨런 시어러앤디 콜(34골)이 모두 잉글랜드 자국 선수라서 이러한 기록이 세워지게 된다. 당연히 PL 출범 이후 외국인 선수 최다골 기록도 경신하게 된다.[31] 웨일스처럼 영국에 속하지 않는 외국인으로만 한정할 경우, 1952년 33골을 달성한 칠레호르헤 로블레도71년 만에 타이기록이 된다. 그는 잉글랜드 1부리그 최초의 비영국인 득점왕이기도 했다.[32] 한편 공교롭게도 머리를 풀자마자 찾아온 찬스에서 득점을 기록하면서 '볼빨간 김덕배에 이은 머리 푼 홀란', '삼손'같은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국내 중계를 맡은 SPOTV에서는 장지현 해설위원이 홀란이 머리를 풀자 깜짝 놀라고 김명정 캐스터는 "아름답습니다"(...)라는 드립을 날렸다. 샴푸광고 들어온다는 드립은 덤.[33]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라커룸에서 홀란드의 이 행동을 두고 분노해 홀란드와 귄도안을 갈궜고, 이후 맨시티의 PK 키커는 홀란드로 정해졌다는 약속까지 받아냈다고 한다.[34] 24골 20도움[35] 야니스 블라스비히 골키퍼에게 방향을 읽혔으나, 홀란드의 슛이 워낙 빠르고 정확하게 낮게 깔리면서 키퍼가 막을 수 없었다.[36]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소속이던 2012년 3월 8일, 2011-12 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5골을 쓸어담았다. 바르셀로나는 7:1 대승을 거뒀으며 원정에서 거둔 3:2 승리를 더해 합산 스코어 10:3으로 8강에 올라갔다. 루이스 아드리아누FC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이던 2014년 10월 22일, 2014-15 시즌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FC 바테 보리소프 원정 경기에서 5골을 넣은 것이며, 당시 샤흐타르는 7:0으로 이겼다.[37] 홀란이 공을 차기 전 뮌헨 팬들의 강한 야유가 이어졌으며 홀란 본인 또한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선지 나중에 홀란이 득점을 한 후 셀러브레이션으로 뮌헨 홈 관중석을 바라보며 쉿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도 보여줬다.[38] 경기동안 터치를 18회밖에 가져가지 못했다.[39] 라이프치히전을 기점으로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이유는 덕배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홀란드의 특성상 박스안에서 기회를 잡으면 확실히 마무리할 능력은 있지만 혼자서 상대의 수비를 뚫고 박스까지 갈수 있는 힘은 약하다.근데 요 몇경기 동안 덕배의 폼이 죽으면서 홀란드 앞으로 공이 잘 가질 않았고 자연스레 홀란드는 고립되고 경기영향력도 없고 골도 넣지 못해 홀란드도 욕을 많이 먹었다. 근데 덕배가 살아나니 다시 홀란드 앞으로 공이 잘가고 박스안까지 공이 잘 투입되니 다시 홀란드가 골을 넣기 시작했다.[40] 도르트문트 시절 부상 빈도가 매우 높아 경기에 빠지는 빈도가 꽤나 높았다. 거기에 거구의 체구으로 인해, 특히 하체쪽에 과부하가 클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장기적으로 자칫 호나우두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있었다.[41] 실제로 월드컵 기간 국가대표에 소집됐다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2~3주가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는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회복에 전념할 수 있고 월드컵 휴식기인 것은 다행.[42] 컴플리트 포워드 유형의 스트라이커를 선호하는 펩 과르디올라의 전술에 전형적인 골잡이 유형의 홀란드가 적응할 수 있을 것이냐는 우려.[43] 예컨데 본머스 전 90분동안 볼터치 8회, 에버튼 전에서는 볼터치 18회라는 상당히 저조한 활동량을 보였다.[44] 다만 아스날과 첼시는 맨시티의 중원을 통제할 정도의 힘은 없다. 압박은 강하게 넣을 수 있고 실제로 압박 횟수와 성공률 모두 상위권에 들지만 리버풀만큼의 힘을 가지지는 못한다. 그리고 리버풀도 22-23 시즌에 들어서 중원의 부상 및 노쇠화로 인한 폼 저하로 안하여 예전 만큼의 압박이나 기동력을 가져가기 힘들게 되어서 현재까지는 맨시티의 중원을 통제할 수 있는 팀은 없다고 무방하다.[45] 여러모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사례와도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아구에로는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 시절까지만 해도 연계나 압박보다는 득점에 더 집중하는 어드밴스 포워드 유형에 가까웠으며, 그 타이밍에 펩의 지도를 받게 된 것 까지는 홀란드와 비슷하다. 하지만 아구에로는 펩 체제 하에서 살아남기 위해 플레이 스타일을 바꿨다는 점과, 홀란드는 현재까지는 그렇지 않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이는 부상과 관련된 이유도 꽤 클 것으로 추측된다. 아구에로는 원래 유리몸 소리를 들을 정도로 부상 빈도가 잦았으나, 2014-15 시즌 이래로는 식이요법 등을 병행하며 거의 철강왕 수준으로 부상을 줄였다. 여기에 신체능력을 무리해서 쓰는 선수도 아니었고, 무리할 경우 금가기 쉬운 거구도 아니었기 때문에 경기 영향력을 늘려 컴플리트 포워드로 역할을 바꾸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 반면 홀란드의 경우 800억이라는 거금을 들여 영입하였고, 이미 빼어난 득점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중원에서 능숙하게 볼 전개가 가능한 상황에서 굳이 홀란드를 컴플리트 포워드처럼 기용할 이유가 없다는 것. 만약 그런 스타일의 센터 포워드를 원한다면 훌리안 알바레스가 어느 정도 소화할 수 있으며, 아예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등을 활용한 폴스 나인 전술을 써도 된다.[46] 렉섬 AFC 소속의 폴 멀린이 8골을 기록하여 FA컵 득점왕에 등극했다.[47] 득점왕 트레블을 달성하였다면 2019-20 시즌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이후 3시즌만에 팀 트레블 + 득점왕 트레블 달성자가 배출되는 것이었다. 여담으로 이 시즌의 레반도프스키는 챔피언스리그 도움왕도 석권하였다.[48] 숙제라는 표현조차도 역대 최고 수준의 결정력을 보여주었으나 경기 관여도가 낮았던 전반기에 비하여 결정력에 기복이 있었으나 대신 빌드업 빈도를 늘리며 경기 관여도가 올라온 후반기로 홀란드였기에 쓰인 표현이지 타 선수였으면 쓰이지 않았을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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