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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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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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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 푸스발-분데스리가
Fußball-Bundesliga
운영 도이체 푸스발 리가
Deutsche Fußball Liga
창설 연도 1897년 - 독일 축구 선수권 대회
1933년 - 가우리가
1945년 - 오버리가
1963년 8월 24일 - 분데스리가
참가 구단 수 18개 구단
하위 리그 2. 분데스리가
최근 우승 구단 바이어 04 레버쿠젠 (2023-24)
최다 우승 구단 FC 바이에른 뮌헨 (32회)
최다 우승자 토마스 뮐러 (12회)
최다 득점자 게르트 뮐러 (365골)
UEFA 랭킹 4위#
웹사이트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화이트).svg
소셜 미디어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파일:틱톡 아이콘.svg파일:LinkedIn 아이콘.svg
대한민국 중계 쿠팡플레이

1. 개요2. 역사3. 우승 트로피4. 개인 수상
4.1.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4.2. VDV 114.3. 키커 랑리스테4.4. 키커 올해의 팀4.5. 키커 토어야거카노네(득점왕)
5. 공식 파트너6. 형식
6.1. 유럽 대항전 진출권6.2. 승격 및 강등
7. 특징
7.1. 연고 지역과의 긴밀한 연계7.2. 유럽 축구 리그 최고의 관중 동원력7.3. 재정7.4. 각 구단의 정책7.5. 기타7.6. 50+1 규정
7.6.1. 장점7.6.2. 단점
7.7. 플레이 스타일
7.7.1. 분데스리가 거품 논란?
8. 유럽 대항전 전적9. 분데스리가와 대한민국10. 중계11. 소속 심판12. 기타13. 관련 문서14.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공식 인트로
독일의 최상위 프로 축구 리그로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명문 리그 중 하나다. 도이체 푸스발 리가(Deutsche Fußball Liga)가 운영하고 독일 축구 연맹(Deutscher Fußball-Bund)과 리가페르반트(Die Liga – Fußballverband) 에서 주관하는 축구 리그다. 전 세계 스포츠 리그 수익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는[1] 독일의 대표적인 스포츠 산업 중 하나다.

분데스리가는 독일오스트리아의 스포츠 리그를 뜻하는 말이고[2], 그 외에도 핸드볼, 야구, 배구, 농구, 하키, 럭비 리그 등에도 분데스리가라는 이름을 쓰지만, 한국을 비롯하여 국제적으로도 분데스리가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독일의 프로축구리그(푸스발-분데스리가: Fußball-Bundesliga)를 뜻한다. 뜻은 Bundes(연방, 연방의) 그리고 Liga(리그)가 합쳐진 말로서, 말 그대로 '(독일) 연방 리그'다. 비슷한 예시로 분데스베어가 있는데 말 그대로 Bundes(연방, 연방의) Wehr(군대)가 합쳐진 말로 독일의 국군독일 연방군(Bundeswehr)이란 뜻을 가진다.[3]

대표적인 구단으로는 2023년 기준, 11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기록하며 리가를 지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로 보아도 손꼽히는 명문인 FC 바이에른 뮌헨이 있으며 그 외에도 전통적인 명문이라 할 수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FC 샬케 04, SV 베르더 브레멘, 바이어 04 레버쿠젠,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함부르크 SV와 2010년대 말부터 자본력을 바탕으로 급성장 중인 RB 라이프치히가 분데스리가를 대표한다.

2. 역사

<rowcolor=#fff> 1902~1933 1933~1945 1945~1963
파일:DFB 1900 로고.svg
독일 축구 선수권 대회
파일:DFB 1900 로고.svg
협회별 선수권 대회
중부VMBV, 서부WSV, 남부VsFV, 남동부SOFV, 북부VMBV, 북동부BRWV, 베를린VBB
파일:Gauliga.png
가우리가
16~31개 지구
파일:오버리가 로고.png
오버리가
북부, 서부, 남부, 남서부, 베를린
<rowcolor=#fff> 1963~1974 1974~1994 1994~2008 2008~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화이트).svg
파일:레기오날리가 로고.svg 레기오날리가
북부, 서부, 남부, 남서부, 베를린
파일:2. 분데스리가 워드마크(화이트).svg
북부, 남부1974~1981
파일:오버리가 로고.png 오버리가
북부, 서부, 남부, 남서부, 베를린/북동부
파일:레기오날리가 로고.svg 레기오날리가
북부, 서부/남서부, 남부, 북동부1994~2000
북부, 쥐트2000~2008
파일:3. 리가 워드마크.svg
파일:오버리가 로고.png 오버리가
북부, 서부, 남부, 남서부, 북동부
파일:레기오날리가 로고.svg 레기오날리가
북부, 서부, 남부2008~2012
북부, 북동부, 서부, 남서부, 바이에른
파일:오버리가 로고.png 오버리가
주별 협회 리그
바이에른 · 작센 · 튀링겐 · 바덴뷔르템베르크 · 브란덴부르크 · 헤센 ·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니더작센 · NRW · 라인란트팔츠 · 작센안할트 · 슐레스비히홀슈타인 · 자를란트 · 브레멘 · 베를린 · 함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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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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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역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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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승 트로피

파일:6rIhSBe.png
우승 트로피 마이스터샬레

4. 개인 수상

4.1.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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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VDV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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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키커 랑리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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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키커 올해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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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키커 토어야거카노네(득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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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식 파트너

분데스리가 공식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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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형식

현재 정규 리그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적용한 승점제로 총 34라운드로 운영한다. 매년 전반기 리그는 8월~12월 초에, 후반기는 이듬해 2월~5월 중순에 개최한다. 날짜를 보면 대충 감이 오겠지만 겨울 휴식기가 타 리그에 비해 상당히 길다. 분데스리가는 다른 나라의 리그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구단인 18개 구단으로 리그를 진행하는 데다 빅 리그가 있는 타 국가에 비해 많이 추운 편이라 어쩔 수 없는 일이다.[4][5]

물론 경기 수가 적다는 것은 감독과 선수가 편안하게 시즌을 운영할 수 있고 부상 방지 차원과 구단 재정비에도 유리하지만 득점 기록에는 불리한 측면이 있다. 말 그대로 골을 넣을 기회도 그만큼 적어지기 때문에 각 리그 득점왕의 득점수를 보면 분데스리가가 앞서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30골만 넣어도 역대급 기록으로 올라갈 정도이기 때문이다. 새삼 게르트 뮐러가 얼마나 괴물이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게르트 뮐러와 같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020-21 시즌 41골을 넣으며 1971-72 시즌 게르트 뮐러가 가지고 있던 역대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40골)을 갱신했고 지난 시즌에 놓친 유러피언 골든슈 또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는데[6] 이 또한 어마무시한 기록이다.

6.1. 유럽 대항전 진출권

1~4위: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진출권을 획득한다.
5위, DFB 포칼 우승팀: 다음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조별 리그 진출권을 획득한다.
6위: 다음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4차 예선에 참가한다. 단, DFB-포칼 우승팀이 분데스리가에서 최소 6위를 확보할 경우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로 직행하며, 컨퍼런스리그 티켓은 7위에 배분된다.

6.2. 승격 및 강등

7. 특징

7.1. 연고 지역과의 긴밀한 연계

분데스리가는 특히 지역도시와 기업, 클럽 사이의 연계가 잘 되어있는 리그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레버쿠젠에 본사가 있는 바이엘사나 폭스바겐의 도시 볼프스부르크, 벤츠의 기반도시인 슈투트가르트 등이 있다. 실제로 각 팀의 경기장 이름도 볼프스부르크폭스바겐 아레나, 슈투트가르트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레버쿠젠바이아레나이기도 하다. 특히 클럽에서 지역민들의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어 도시의 실업률까지 낮추고 있다.

7.2. 유럽 축구 리그 최고의 관중 동원력

대부분 매진을 많이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FC 바르셀로나캄 노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올드 트래포드를 넘어 전 세계에서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은 구장이다.

전술했듯이 연고 지역과의 긴밀한 연계성의 영향이 크다. 전술한 도르트문트를 예로 들면 오랫동안 탄광업으로 유명한 도시이므로 구단에서 선수들에게 광부 옷차림을 하고 탄광 일을 체험하게 하면서 '이렇게 힘들게 번 돈을 내고 경기를 관람하러 오는 연고지 팬들을 잊지 말라.'는 의미의 이벤트를 열곤 한다. 인근의 탄광 도시 겔젠키르헨을 연고지로 둔 FC 샬케 04 또한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명성과 성적에 비해 지나치게 큰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7]을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헤르타 BSC 정도를 제외하면 대다수의 구장이 90% 이상의 관중 동원 능력을 보여주며 80% 정도는 표가 적게 팔린 경우인 리그가 분데스리가라고 할 수 있다.

2023년 기준 전 세계의 프로스포츠를 모두 통틀어도 평균 관중에서 분데스리가를 능가하는 프로 리그는 오직 미국의 내셔널 풋볼 리그뿐이다.
2023년 전 세계 프로 스포츠 평균 관중 수
추춘제인 리그는 2022-23 시즌 평관
순위 리그 평균 관중 수 종목 나라
1위 내셔널 풋볼 리그추춘제 69,526명 미식축구
[[미국|]][[틀:국기|]][[틀:국기|]]
2위 분데스리가추춘제 42,993명 축구
[[독일|]][[틀:국기|]][[틀:국기|]]
3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 42,129명 크리켓
[[인도|]][[틀:국기|]][[틀:국기|]]
4위 프리미어 리그추춘제 40,217명 축구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5위 오스트레일리안 풋볼 리그 37,683명 오지풋볼
[[호주|]][[틀:국기|]][[틀:국기|]]
6위 라리가추춘제 29,570명 축구
[[스페인|]][[틀:국기|]][[틀:국기|]]
7위 세리에 A추춘제 29,464명 축구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8위 일본프로야구 29,219명 야구
[[일본|]][[틀:국기|]][[틀:국기|]]
9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29,114명 야구
[[미국|]][[틀:국기|]][[틀:국기|]]
10위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추춘제 26,524명 축구
[[브라질|]][[틀:국기|]][[틀:국기|]]
또한 분데스리가에는 수용 가능 규모가 큰 경기장을 가진 구단들이 많다. 2010-11 시즌에 참여한 팀 중에서 수용 규모 3만 석 아래의 구장을 보유한 곳이 단 세 팀뿐이었는데, 1. FSV 마인츠 05는 2011년 새 구장을 완성했고 FC 장크트파울리는 증축 공사에 착수했으며, SC 프라이부르크는 친환경 도시의 특성상 안 하는 것이지 못 하는 것이 아니다. 2015-16 시즌으로 보면 단 두 팀의 구장만이 3만 석 아래의 구장을 보유 중인데, SV 다름슈타트 98은 2010년 이전에는 지역 리그에서 뛰던 소규모 클럽이었고 FC 잉골슈타트 04의 홈 구장은 규모만 작을 뿐 2010년에 개장한 최신식이다. 2020-21 시즌으로 보면 앞서 말했던 프라이부르크와 승격팀 두 팀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1. FC 우니온 베를린만이 3만 석 이하이다.

1974 서독 월드컵, 유로 1988, 2006 독일 월드컵을 거치면서 연방 정부는 물론 지방 정부들과 구단들이 나서서 거듭 구장을 신축하거나 개보수를 거듭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구장으로 탈바꿈시켜 유럽 최고 수준의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전자의 대표격은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이고, 후자의 대표격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도이체 방크 파르크인데 1920년대에 지어진 구장이 꾸준한 리모델링을 통해 첨단 구장이 되었다. VfB 슈투트가르트MHP아레나 역시 1933년에 지어진 종합운동장을 축구 전용 구장으로 리모델링한 케이스이다. 메이저 대회 개최 도시나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경기장 보수 및 신축을 거듭하고 있으며, 심지어 상대적으로 중소규모의 도시들이나 지역에 연고를 둔 2부 리그의 구단들도 구장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그래도 여타 리그에 비해서는 상황이 더 나은 편이다. 이렇게 확립된 인프라는 관중의 증대로 이어지고, 리그의 위상과 매출 상승, 스폰서 수입 증가, 유소년 투자, 리그의 질적 상승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선순환을 낳았다.

단지 유럽 4대 리그 중 유일하게 입석을 구입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표값이 싸니까 관중 수가 많다는 말은 신빙성이 부족한 것이 프리미어 리그라리가 등 다른 리그들도 표값이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8] 다소 높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축구를 쾌적하게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자리를 제공할 여건이 되고, 저렴한 비용을 들여 입석으로 관람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최소한 의식주엔 문제가 없는 사람들일 테니 분데스리가가 유럽 최고의 관중 동원력을 가진 이유는 유럽에서 비교적 거대하고 안정적인 독일의 경제력이라고 해야 정확할 것이다.

7.3. 재정

프리미어 리그와 함께 단 둘 뿐인 흑자 리그이며, 모 나라처럼 빅클럽 이 중계료를 독과점해서 어떤 팀UEFA 유로파 리그 출전권이 날아가 버리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는다. 물론 도르트문트가 옛날엔 그렇게 될 뻔했지만 다시 부활에 성공하여 챔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진출하는 등 현재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인구가 8,000만 명이 넘어 여타 유럽 국가에 비해 많은 편[9]이므로 중계권료 수입 자체도 상당하고 이러한 중계권료를 모든 팀들에게 공평하게 분배해 재정적인 문제로 인한 팀의 도태를 최대한 막고자 한다. 가끔씩 이변을 일으키는 팀들이 등장하는 것도 그 때문이지만 사실 절대적인 중계권료는 PL이나 라 리가에 비하면 초라해서 프랑스의 리그 1과 비슷할 정도이다.

표값으로 인한 수익 역시 분데스리가의 큰 강점은 아니다. 전술했듯이 관중 동원력은 높으나, 큰 비용을 들일 수 있는 부유층에 속하지 않는 관중이 대부분이라 아무리 표가 많이 팔려도 수익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것이 유럽 대항전에서 타 리그의 빅클럽들을 상대하는데 한계를 만든다는 주장도 있다. 수익이 적으니 자금력이 약해 선수들이 유출되고, 그로 인해 리그의 질적 하락이 이뤄지면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해서 리그의 위상이 하락하는 악순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표값을 너무 상승시키면 그나마 있는 장점인 관중 동원력이 감소할 것이므로 오히려 재정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7.4. 각 구단의 정책

비싼 선수를 무리해서 영입하기보다는 유소년 구단에 많이 투자해 뛰어난 선수를 육성, 자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0년대 초반 유로에서 광탈하고 잉글랜드에게 홈에서 5-1로 대패하는 비극 등을 겪은 후 분데스리가 전체에서 유소년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독일에서는 메수트 외질,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 등 자국 출신의 우수한 신예들이 끊임없이 등장해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줬으며 유로 2012에서 4강, 결국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은 여타 강호를 압도하며 역사상 최초로 남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럽 국가가 됐다. 2017 컨페드컵에서는 1.5군 스쿼드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렇듯 자국 출신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그를 편성하고 있으면서도,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른 빅리그와 달리 외국인 선수의 취업비자 획득과 엔트리 등록 제한 등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다.[10] 독일 국적 선수 12명, 구단 홈그로운 선수 4명, 국가 홈그로운 선수 8명 조건(중첩 가능)만 만족시키면 된다. 1군 선수단 명수 제한도 없어서 원하는 만큼 외국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그래서 비EU 국가 선수, 특히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선수가 많이 진출하는 유럽 리그가 분데스리가다.

그렇게 타국 선수의 진입을 열어두면서도 바이에른 뮌헨 정도를 제외하면 목돈 질러서 사오는 게 아니라 대부분 유망주일 때 적절한 가격에 영입해서 육성하며[11] 또한 자국 유스 또는 젊은 선수를 잘 키우고 많은 기회를 줘서 가장 많은 선수를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 공급하는 클럽 중 하나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코 돈지랄만 하는 클럽은 아니다.

분데스리가 구단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국 유소년 선수를 키우는 방식만으로는 전력을 완성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유럽 대항전(특히 챔스)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구단이 바이에른 뮌헨을 제외하면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이것은 구단과 리그의 위상 저하로 이어지고 곧바로 재정 악화와 애써 육성한 선수 유출에 시달리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당장 리그의 2인자격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몇 년 간의 호성적으로 재정이 급격히 개선되어 주전 선수진의 높은 주급을 어느 정도 부담해내고 있으나 여전히 기량이 만개할 즈음의 시점에 있는 유망주 유출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분데스리가 정책의 한계도 작용한다. 분데스리가에 속한 구단들 대부분은 후술하겠지만 항상 50%+1주는 시민주로 채워야 하므로, 전술했듯이 경기 수익과 중계권료로 아주 부족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넉넉치도 않은 재정 상태인데 매출 이상의 소비를 보장해 줄 부자 구단주들이 없기에 유소년이나 타국 유망주를 발굴해 육성해도 주급이 높아지거나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면 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예외적인 클럽은 안정적인 챔스 진출로 고수익이 기대되고 위상 덕분에 스폰도 빵빵한 바이에른 뮌헨 뿐이다.

반면 프리미어 리그, 라리가에는 챔피언스 리그 무대 경험이 풍부해 위상이 높은 전통의 명문이 많아서 삐끗하거나 부진이 길어져도 비빌 스폰서가 어느 정도 있다. PL은 지구 상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인 영어를 무기 삼아 현재 전 세계에 중계권을 팔아 벌어들여 모든 구단들에게 비교적 균등하게 분배되는 압도적인 중계권료에 심지어 몇몇 팀은 부자 구단주들까지 데리고 있고, 스페인 같은 경우는 그 동안 유럽 대항전에서 보여 준 성적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란 이름값을 얻어 팀간 격차가 심한 중계권료를 바탕으로도 중하위권 팀들 역시 수익이 상당하며 축구 유망주들이 넘쳐나는 남미와 같은 언어권이기에[12] 선수 유출을 메울 여지가 충분한 이점이 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라는 타리그의 빅클럽조차 압도하는 인기와 수익을 가진 공룡클럽이 둘 씩이나 존재하기에 최상위대회인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경쟁력은 빅리그 중 가장 좋은편이다.

7.5. 기타

FC 바이에른 뮌헨이 현재까지 총 32회로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외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의 클럽들이 그나마 준수한 성적으로 명맥을 잇고 있으며, SV 베르더 브레멘, VfB 슈투트가르트, FC 샬케 04, 함부르크 SV 등이 바이에른 뮌헨의 대항마로 활약을 하였지만, 상위권을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해 명문으로 꼽히기엔 약간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분데스리가 원년[13]에 참가한 16개의 팀 [14]이 모두 강등 당한 경험이 있기에 2023-24 시즌 기준 모든 시즌에 참가한 팀은 없다.
가장 오랫동안 1.분데스리가에 잔류한 팀은 함부르크 SV의 55시즌 연속 참가. (1963/64 ~ 2017/18 시즌)

참고로 바이에른 뮌헨은 [15] 강등 당한 적은 없지만 분데스리가 원년 참가 클럽은 아니다.
2024-25 시즌은 62번째 1.분데스리가 시즌인데 참가 횟수 기준으로 상위권에 드는 팀은 다음과 같다.

60 시즌 = FC 바이에른 뮌헨,SV 베르더 브레멘
58 시즌 = VfB 슈투트가르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57 시즌 =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56 시즌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55 시즌 = 함부르크 SV[16]
54 시즌 = FC 샬케 04[17]
52 시즌 = 1. FC 쾰른[18]
46 시즌 = 바이어 04 레버쿠젠
44 시즌 =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19]
40 시즌 = 헤르타 BSC[20]

특이하게 수도권에 강팀이 있는 타 유럽 리그와는 다르게 독일의 수도 베를린이 연고지인 헤르타 베를린1. FC 우니온 베를린은 약팀으로 분류된다. 이는 베를린이 2차 세계대전의 결과로 독일이 서독과 동독으로 나뉜것과 마찬가지로 서베를린(영국,프랑스,미국 분할통치), 동베를린(소련 통치)로 나뉘면서 베를린이 '육지의 섬'처럼 되어버린 결과가 크다.[21] 자세한 내용은 헤르타 BSC, 베를린 더비, 1. FC 프랑크푸르트, 1. FC 우니온 베를린 및 베를린의 역사 항목 참고.[22] 하지만 22-23시즌 우니온 베를린이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서 강팀으로 발전하고있기에 이제는 2부리그로 강등당한 헤르타 베를린이 상대적으로 약팀이 되었다.

분데스리가 각팀 울트라즈들
유럽의 축구 리그들이 대체로 응원 열기가 상당하지만 우월한 관중수와 어느 정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관람하며 분데스리가 경기장들은 거의 다 흡연[23]이 가능하다. 그것도 따로 흡연실이 있는 것도 아니고 좌석에서! 심지어 경기장 좌석이 아닌 피치 위에서 주로 활동하는 홍정호 선수가 이에 대해서 불만을 표할 정도. 물론 술진국답게 맥주는 기본이다.

술과 담배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분위기가 맞물려서 그런지 유럽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응원을 보여주곤 한다. 특히 각 팀 팬들을 울트라즈라고 부르는데 바이에른과 도르트문트 등의 울트라즈들의 응원은[24] 이미 인터넷상에서도 상당히 유명하다.

18-19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응원가

그리고 구단마다 홈경기 때 골을 넣으면 나오는 음악인 득점 응원가(Torhymne)가 있는데 몇몇 팀만 사용하는 타 리그와 다르게 극히 일부를 제외한[25] 모든 팀이 사용한다.[26] 이 역시 쩌렁쩌렁한 장내 아나운서의 콜 사인과 맞물려 관중들을 흥분케 하는 또 다른 요소다.
다음은 2022-23시즌 기준 각 팀의 골 송 모음. #

또한 대다수의 클럽들이 철도 강국답게 철도와 연계된 구장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27] 구장 접근성이 관중 흥행도에 꽤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분데스리가의 인기몰이와 관련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인 셈이다.

1963년 창설 이래의 리그 양상은 절대 강자 바이에른 뮌헨과 거기에 맞수로 등장해 전성기를 구가하는 1~2개 클럽들이 우승을 두고 싸우는 양상이었다. 1970년대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1980년대의 함부르크 SV, 1990년대 초반 VfB 슈투트가르트, 2000년대 초반의 SV 베르더 브레멘, 90년대 말과 2010년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 명가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2020년대에는 현재로서는 2010년대의 경쟁 체제에 RB 라이프치히가 들어올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와 함부르크, 묀헨글라트바흐는 이 전성기에 유럽 대항전까지 정복할 정도로 포스가 굉장했다. 다만 재정적인 문제로 그 영광이 길게 가지를 못했다.[28]

2010년대에는 바이에른이 리가 역사상 최초로 5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데다, 드디어 우승을 놓치나 싶던 2017-18 시즌마저 유프 하인케스가 복귀해 압도적인 차이로 6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을 확정한 29라운드에서 2위 샬케 04와의 승점차는 무려 20점차. 이로 인해 2010년대에는 선두 경쟁보다는 강등권 경쟁과 챔스권 경쟁이 그 어느 리그보다도 치열하다. 예를 들자면 시즌 초반도 아니고 중반부를 한참 넘었는데도 2위부터 8위까지가 한 경기만에 뒤집힐 수 있는 승점차라거나, 리그 마지막 라운드 승점을 보니 13위부터 18위까지가 전부 강등 가능한 클럽이라거나하는 일들이 매 시즌 펼쳐진다.

후술할 대한민국 말고도 일본 선수들의 활약상이 돋보이는 리그다. 과거에는 카가와 신지, 우치다 아쓰토 등이 활약했으며, 현재는 프리미어리그에 있지만 하세베 마코토[29], 카마다 다이치, 엔도 와타루 등이 활약하기도 했다.
2013-14 시즌 분데스리가 인트로
2013-14 시즌 이후로 메인 테마가 쭉 사용되고 있는데 웅장하고 분데스 뽕이 차오르는 테마로 유명하다.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테마
매년 같은 테마를 쓰는건 아니고 중간중간 악기 구성이 추가되거나 길이가 바뀌곤 한다.

7.6. 50+1 규정

분데스리가만의 독특한 규정으로 타 리그와는 다른 분데스리가의 차별화된 자부심이자 리그의 대외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걸림돌이기도 한 시스템이다.

클럽 자체나 클럽 팬들이 클럽 지분의 '50%+1주' 이상을 차지함으로써 기업, 외국 자본이나 막대한 오일머니가 자금빨로 구단을 매입해서 좌지우지하는 것을 방지하여, 리그가 상업 축구가 아닌 자국 축구팬들을 위한 축구로 유지하려는 정책이다. 쉽게 말하자면 분데스리가 구단들은 모두 시민 구단 형태로 운영되어야 하며, 그 구단의 팬들이 구단 지분의 과반을 보유해야 한다는 정책이다. 즉, 개인이건 법인이건 최대 '50%-1주'까지만 소유가 가능하므로 특정인의 완전지배를 막을 수 있다. 이로 인해서 구단주가 구단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막을 수 있으나, 축구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소위 '쩐주'가 없는 분데스리가는 PL 등의 타 리그에 선수를 빼앗기는 셀링 리그로 전락할 위기가 오기도 하는 그야말로 양날의 검이다.

이와 함께 분데스리가는 구단에 기업명을 쓰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개인이나 법인, 국가가 20년 이상 지원을 했을 경우는 예외적으로 기업명을 쓰는 것을 허락하고 있다. 분데스리가가 출범하기 훨씬 전부터 이미 기업구단으로 창단되었던 레버쿠젠볼프스부르크, 그리고 20년 간 꾸준히 특정 자본의 지원을 받은 호펜하임이 이에 해당한다. 최근 새롭게 떠오른 RB 라이프치히의 경우는 라이프치히 항목을 참조할 것.[30]

슈퍼리그 사태 이후로는 타 리그 팬들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50+1 제도를 자신들의 리그에서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7.6.1. 장점

확실한 장점은 역시 재정의 건전성이다. 구단 스스로가 얼마나 잘 자립해서 살아나갈 수 있느냐인데,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도르트문트를 꼽을 수 있다. 특정 거대 자본의 손길을 거부하고 다양한 스폰서 유치를 통해 구단 재정을 충당하고 있다.[31] 또한 주요 선수를 비싼 값으로 처분함과 동시에 그 빈자리를 대체할 선수 영입에 거금을 쏟아붓지 않고 헐값에 데려오는 꿀영입을 여럿 성사시키는 정책을 유지한 데다, 준수한 성적까지 뒷받침되며 구단의 명성이 유지되고 있다. 부채보다 순이익이 훨씬 많은 흑자 경영을 지속하는 중이라, 유럽 전체를 놓고 봐도 올바른 구단 운영 모델로 손꼽힐 정도다. 물론 오늘날 도르트문트의 올바른 경영 방식은 과거 방만한 구단 운영으로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쓰라린 과거로부터 얻은 교훈이었다.

게다가 이 재정건전성의 중요성이 COVID-19 이후 몇몇 클럽들의 몰락으로부터 다시 한번 더 뼈저리게 느껴지고 있다. 한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우승도 노려보던 샬케는 펠틴스 아레나를 지어서 생긴 부채와 러시아 전쟁 때문에 스폰서를 스스로 끊어[32] 팀이 파산위기에 처했고 헤르타 베를린은 2010년대에 사기꾼한테 물려서 팀이 휘청거리기도 했다. 두 팀 모두 재정적인 운영에 실패하고 팀 성적도 같이 떨어지면서 2부에서 허우적거리는 중.

또한 단순히 재정건전성에 따른 이득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강한 소속감을 가지게 해주는 효과 또한 존재한다. 어떤 회사나 개인이 소유한것이 아닌 팬들과 지역의 구단으로써 어필할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역 사회및 팬들과의 연계가 잘 이루어지게 만드는 50+1의 장점에 주목하기 힘들지만 독일에서는 분데스리가가 복지정책과 같은 효과를 내기도 하기 때문에 50+1로 인해 소속감을 가지게 하는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독일이 유럽에서 손꼽히게 잘 사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티켓값과 많은 관중 동원은 50+1과 어느정도 연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성적과 자본력으로만 평가하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은 편이라 50+1의 단점에만 입각해서 폐지를 해야한다던지 해외자본의 투자를 받아야한다던지 하는것은 섣부른 평가일 수 있다.

7.6.2. 단점

외국 자본의 유입을 막는 제도가 오히려 리그의 평준화를 막아 바이에른 뮌헨을 필두로 한 소수의 팀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리그의 수준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점이 주요 단점이다. 유럽 무대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강팀으로 손꼽히는 FC 바이에른 뮌헨을 제외한 나머지 클럽들의 대외 경쟁력은 냉정하게 말해 상당히 미흡한 수준이다. 대외적인 경쟁력 뿐만 아니라, 리가 내적으로도 마찬가지인데, 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11시즌 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리가 평준화 문제는, 유럽 5대 리그 중에서 가장 심각하다.

2010년대 들어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11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며 독주를 하는 그 이면에는, 나머지 상대적으로 영세한 규모의 분데스리가 클럽들의 우수한 선수가 지속적으로 타 리그로 유출되고 있으며 이는 유럽 대항전에서의 리그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클럽이 뛰어난 활약으로 몸값이 올라간 주축 선수를 지키고 나아가 유럽 대항전과 리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양과 질을 갖춘 스쿼드를 자본의 한계상 갖추지 못하기 때문에 리가나 유럽 대항전에서 둘 다 성과를 내고있는 바이에른 뮌헨 외에 도르트문트나 라이프치히를 포함한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유럽 대항전에 진출할 경우, 다음 시즌 리가와 유럽 대항전 양쪽 모두 부진한 성적을 보이거나 심지어는 강등권에까지 몰리는 모습이 매번 나타나고 있다.[33]

그나마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등 나름 인구나 경제력이 받쳐주는 지역의 팀들은 유럽 대항전 구경이라도 해보지, 낙후된 구 동독 지역의 팀들은 아예 분데스리가에 얼굴도 못 내미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분데스리가에 오래 머물렀던 FC 한자 로스토크FC 에네르기 코트부스 같은 팀들도 2000년대 중반이면 분데스리가에서 모습을 감추어 이후 한 번도 다시 승격하지 못했고, 2020년 시점에서는 두 팀 다 아예 3, 4부 리그까지 추락해 버렸다. 동독 최고의 명문팀이었던 SG 디나모 드레스덴 또한 분데스리가에 편입되자마자 광탈, 이후 2부 리그와 3부 리그를 전전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나마 과거 동독 지역을 연고로 한 클럽들 중 가장 잘나가는 경우가 2.분데스리가 터줏대감으로 있다가 2019-20 시즌에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1. FC 우니온 베를린[34]과 2016-17 시즌에 승격한 RB 라이프치히 정도인데, 전자는 1부로 승격한 지 얼마 안 된지라 향후 행보를 좀 더 지켜보아야 하며[35], 후자는 독일 재통일로부터 19년이 지난 후에 세계적인 대기업인 레드불 유한회사가 구 동독 지역에 소속되었던 라이프치히 시를 연고로 하는 5부 리그 팀인 SSV 마르크란슈테트를 인수한 다음에 돈지랄의 힘으로 1부 리그까지 7년만에 끌어올렸던지라 예외 중의 예외다.

이렇듯이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소위 빅클럽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결국 해외의 거대 자본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단순히 유망주 육성으로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큰 돈을 들여서 실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도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그러나 분데스리가는 특유의 50+1 규정으로 인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등 해외 거대 자본의 힘을 등에 업은 경쟁 리그들에 비해 좋은 선수 영입에는 실패하고, 오히려 리가 내 유망주들이 해외 리그로 팔려나가거나 아니면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겨지면서 리가내 전력 비평준화가 심해지는 등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결국 세리에A에게 3위자리를 빼앗기고 뭔헨 선수 위주로 이루어져 조직력이 좋아 항상 좋은 성적을 낸다던 국가대표팀 마저 2연속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독일 축구 역사상 최악의 위기가 찾아오고 있는 상태이다. [36]

하지만 23-24 시즌 레버쿠젠이 엄청난 페이스로 바이언의 독주를 끝냄과 동시에 다른 분데스 팀들도 챔스, 유로파에서 맹활약하면서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되는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생기게 되었다. 특히 단순히 바이언,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세 팀만이 챔스에서 괜찮은 성적을 냈고 어느정도 우승 경쟁을 했던것과 다르게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의 성장이 상당히 크게 느껴지면서 이전의 50+1로 인해 생겼던 문제점과 다른 결과를 냈던 시즌인데 이게 장기적으로 유지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7.7. 플레이 스타일

분데스리가 하면 강한 압박과 자유로운 전개의 축구로 정의할 수 있다. 세계에서 압박 강도가 가장 높은 리그중 하나로 유명하며 단순히 강팀뿐만 아니라 중하위권 팀들도 죽기살기로 압박을 하여 어떻게든 공을 뺏어내고 기회를 만드는 장면이 분데스리가를 상징하는 모습으로 꼽힌다.

거침없는 강한 압박을 넣는 플레이스타일을 상징하는 전술인 게겐프레싱이 리그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전세계 팬들에게 이러한 축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위르겐 클롭을 필두로 하여 널리 알려지게 됐다. 이러한 강한 압박과 치고 받는 축구 덕에 경기의 전개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며 상위 리그 중에서 난타전이 가장 많이 나오는 리그이기도 하다.

또한 독일 게르만 민족답게 강한 피지컬도 덤인지라 경합면에서도 굉장히 치열한 리그 중 하나로 꼽힌다. 즉, 엄청난 압박과 몸싸움을 견뎌야만 분데스리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시청자들 입장에서 보는 맛이 굉장히 재밌는 리그 중 하나로 꼽히고 시원시원한 경기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7.7.1. 분데스리가 거품 논란?

에레디비시만큼은 아니지만 분데스리가 역시 선수 거품 논란이 많은 리그이기도 하다. 물론 엘링 홀란드,주드 벨링엄,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손흥민,케빈 더 브라위너와 같이 타 리그에서도 맹활약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다수 배출한 리그이기도 하지만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고 거액으로 타 리그로 이적한 후에 망한 사례들도 굉장히 많다.

특히 2010년대부터 EPL로 넘어간 선수들의 저조한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분데스 거품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헨리크 미키타리안[37],카가와 신지,제이든 산초[38],크리스토퍼 은쿤쿠[39],카이 하베르츠[40],세바스티앵 알레[41],티모 베르너[42]가 있다. 공격수만 해도 이 정도이고 미드필더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나비 케이타,그라니트 자카[43]와 같이 분데스리가서 맹활약 후에 EPL로 넘어와 적응을 못하고 망한 사례가 정말 많다. PL이 돈을 많이 사용하는 리그고 거액의 이적료로 넘어와 망하다 보니 임팩트가 더 큰 감도 없잖지만 기본적으로 두 리그는 수준 차이보다 스타일 차이로 인한 문제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분데스리가는 중하위권 팀들이 걸어잠구기보다 압박으로 대응하지만 PL은 중하위권팀들은 곧바로 걸어잠구면서 공간이 잘 안 나기에 난타전에 특화된 분데스리가 선수들, 특히 공격수나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저조할 수 밖에 없는 리그이다. 심지어 압도적인 페이스로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드도 PL에서 두번째 시즌에는 경기력 부분으로 비판이 많았고 손흥민도 첫 시즌에 커리어 로우를 기록, 오바메양 역시 마지막 두시즌은 굉장히 저조한 활약을 보이면서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그렇다고 단순히 PL로만 파는 것이 문제가 아닌게 타 리그로 나간 선수들의 활약상도 애매하다. 랑달 콜로 무아니,카마다 다이치,루카 요비치,안드레 실바와 같은 선수들도 분데스리가 활약이 어마어마했지만 타 리그로 이적한 후에는 그야말로 팍 죽어버리고 말았다. 이 분야의 정점은 우스만 뎀벨레로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이적을 했음에도 아직까지도 기대치에 비한 활약을 단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다.

단순히 리그 수준 차이에 기인하기보다는 분데스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은 높은 공간 이해도와 난타전에 특화된 선수들이지만 타 리그에서는 해당 상황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선수들이 고전한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더브라위너, 손흥민,홀란드,벨링엄,오바메양,레반도프스키 같이 타 리그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던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장점들이 더 많이 있거나 스스로 타 리그에 뼈저리게 적응하면서 성장한 케이스이다.

8. 유럽 대항전 전적

2009-10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과 슈투트가르트가 조 2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다. 슈투트가르트는 16강에서 바르셀로나에게 패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16강에서 피오렌티나를, 8강에서 맨유를 모두 원정 다득점[44]으로 꺾고 4강에 올랐고, 4강에서도 올랭피크 리옹을 대파하며 9년만에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주제 무리뉴 감독의 인테르와 트레블 매치를 펼쳤고 디에고 밀리토에게 2골을 내주고 2-0으로 패하며 준우승했다.[45] 유로파 리그에선 함부르크가 4강까지 갔고 4강에서 대회 준우승팀인 풀럼에게 패했다.

2010-11 시즌엔 샬케와 바이에른 뮌헨이 조 1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16강에서 인테르와 지난 대회 결승전 리매치를 펼쳤고, 원정에서 1-0으로 잘 이겨놓고도 홈에서의 거짓말 같은 3-2 역전패로 16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반면 샬케는 발렌시아를 무난하게 꺾고 8강에 올랐다. 이후 샬케는 8강에서도 인테르를 원정에서 5-2로 대파하고[46] 홈에서도 2-1로 승리하며 사상 첫 4강에 올랐다. 4강에선 대회 준우승팀인 맨유에게 대패하며 탈락했다.[47] 유로파 리그에선 레버쿠젠이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 비야레알에게 패했다.

2011-12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이 조 1위로, 레버쿠젠이 조 2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고,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인 도르트문트는 감독과 선수들의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경험 부족으로 인해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조 꼴찌로 일찌감치 탈락했다. 레버쿠젠은 16강에서 바르셀로나에게 그야말로 학살[48]을 당하며 탈락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16강에서 바젤을, 8강에서 마르세유를,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2년만에 결승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디디에 드록바의 동점골, 아르연 로번의 PK 실축, 승부차기에서 페트르 체흐의 신들린 활약으로 인해 패했고, 결국 자신들의 홈에서 준우승을 하는 악몽 같은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으며, 리그, 포칼, 챔스에서 모두 준우승을 하며 콩트레블이라는 가혹한 비극을 맛봐야 했다. 유로파 리그에선 샬케, 하노버가 8강에 올랐고, 각자 대회 준우승팀인 아틀레틱 빌바오와 대회 우승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패했다.

2012-13 시즌엔 샬케,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이 모두 조 1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고, 16강에서 샬케가 갈라타사라이에게 덜미를 잡힌 걸 빼고,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은 모두 16강과 8강을 넘어 4강까지 올라갔다.[49] 4강에서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와의 대진이 성사되었을땐 많은 사람들이 엘 클라시코 결승전을 기대했지만,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나란히 4득점씩이나 하며 대승을 거뒀고, 기어코 결승까지 오르면서[50] 최초로 독일 클럽들 간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이 성사되었다.[51]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선 혈투 끝에 아르연 로번의 결승골로 바이에른 뮌헨이 2-1로 승리하며 우승했고, 이미 리그를 우승한 뮌헨은 이후 포칼까지 우승하며, 독일 클럽으로서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2013-14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가 조 1위로, 레버쿠젠, 샬케가 조 2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레버쿠젠과 샬케는 나란히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에게 박살나며 탈락했고,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각자 아스날, 제니트를 꺾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를 가볍게 제압하고 4강에 올랐지만,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1차전에서 3-0으로 패하는 바람에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음에도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년만에 레알 마드리드와 4강에서 리매치를 펼쳤지만, 원정에서의 1차전에서 1-0으로,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한술 더 떠 4-0이란 화끈한 스코어로 참패를 당하고 만다. 샬케-도르트문트-바이에른 뮌헨 3팀이 토너먼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차례대로 분데스리가 도장깨기를 당해버린 셈이다. 유로파 리그에선 프랑크푸르트 혼자 32강에 올랐고, 포르투에게 원정 다득점에서 밀리면서 탈락하는 등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2014-15 시즌에도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이 조 1위로, 레버쿠젠, 샬케가 조 2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도르트문트는 유벤투스에게 2경기 모두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고, 레버쿠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했고, 샬케는 레알 마드리드를 원정에서 4-3으로 이기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홈에서의 2-0 패배로 인해 합산 스코어에서 단 한 골이 모자라 아쉽게 탈락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16강에서 샤흐타르, 8강에서 포르투를 모두 홈에서 대량 득점을 하며 대파했고, 4강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4강에서 MSN 트리오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와 2년만에 리매치를 가졌고,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선 공격다운 공격도 못해보고 무기력하게 3-0 패배를 당했고,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공격진들의 활약으로 3-2 승리를 거뒀지만 결국 합산 스코어에선 밀리면서 또 다시 4강에서 좌절해야 했다. 유로파 리그에선 볼프스부르크가 8강까지 올라갔고, 8강에서 나폴리에게 패했다.

2015-16 시즌엔 볼프스부르크, 바이에른 뮌헨이 조 1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고, 16강에서 각자 헨트와 유벤투스를 제압하며 8강에도 진출했다. 8강에서 볼프스부르크는 레알 마드리드를 맞아 홈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결국 원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얻어맞으며 3-0으로 패하면서 탈락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4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맞아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사울 니게스의 원더골에 실점하며 그대로 1-0으로 패했고,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선 2-1로 승리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탈락하며, 3시즌 연속으로 라리가 팀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유로파 리그에선 레버쿠젠, 도르트문트가 16강에 올랐고, 레버쿠젠은 비야레알에게 패했다. 도르트문트는 토트넘을 대파하며 8강에 올랐지만 8강에서 대회 준우승팀인 리버풀에게 드라마틱한 패배를 당하며 8강에서 좌절해야 했다.

2016-17 시즌엔 도르트문트가 조 1위로, 바이에른 뮌헨, 레버쿠젠이 조 2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레버쿠젠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패하면서 탈락했지만 도르트문트는 벤피카를 꺾고,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을 1, 2차전 모두 5-1로 학살하며 8강에 올랐다. 하지만 두 팀 모두 8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도르트문트는 AS 모나코에게 2경기 모두 패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2경기 모두 패하면서 탈락했다.[52] 유로파 리그에선 샬케, 묀헨글라트바흐가 16강에 올랐고, 16강에서 두 팀이 맞붙었고 샬케가 원정 다득점으로 묀헨글라트바흐를 제치고 8강에 올랐다. 샬케는 이후 8강에서 대회 준우승팀인 아약스에게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2017-18 시즌엔 라이프치히와 도르트문트가 모두 부진한 경기력 끝에 조 3위를 기록하며 유로파 리그로 떨어졌고, 바이에른 뮌헨 혼자 조 2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돌아온 유프 하인케스 감독의 지휘 아래 16강에서 베식타스, 8강에서 세비야를 연파하며 4강에 올랐고,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도 1, 2차전 모두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토마스 뮐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한 공격진의 삽질과 하피냐, 스벤 울라이히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인해 결국 또 다시 레알 마드리드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유로파 리그에선 도르트문트는 16강에서 잘츠부르크에게 패했고, 라이프치히는 8강에서 대회 준우승팀인 마르세유에게 패했다.

2018-19 시즌엔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이 조 1위로, 샬케가 조 2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세 팀 모두 16강에서 프리미어 리그 팀에게 패하면서 탈락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샬케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그야말로 학살을 당했고, 도르트문트는 토트넘에게 한 골도 못 넣고 셧아웃 패배를 당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홈깡패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홈에서 리버풀에게 무기력하게 3-1로 패하면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유로파 리그에선 프랑크푸르트가 4강까지 진출했고, 4강에서 대회 우승팀인 첼시에게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했다.

2019-20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가 조 1위로, 도르트문트가 조 2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조별 리그를 6전 전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마쳤다. 16강에서 도르트문트는 파리 생제르맹에게 패하면서 2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를 대파하고, 라이프치히가 토트넘을 셧아웃시키며 8강에 올랐다. 이후 8강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를 무려 8-2라는 무자비한 스코어로 학살하고, 라이프치히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격파하며 2012-13 시즌 이후로 7시즌 만에 분데스리가 2팀이 4강에 올랐다. 특히 라이프치히는 구단 역사상 첫 4강 진출이었다. 4강에서 라이프치히는 파리 생제르맹에게 완패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리옹을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하고 결승에서도 파리 생제르맹을 이기고 우승을 달성하며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최초의 전승 우승이자 구단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로파 리그에선 챔피언스 리그에서 조 3위로 탈락한 레버쿠젠이 8강까지 진출했고, 8강에서 대회 준우승팀인 인테르에게 패했다.

2020-21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가 조 1위로, 묀헨글라트바흐와 라이프치히가 조 2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다. 조 2위를 한 묀헨글라트바흐와 라이프치히는 각각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게 패하며 탈락했지만, 조 1위를 한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각각 라치오와 세비야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두 팀 다 8강에서 탈락하며 일찍 챔피언스 리그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대회 결승전 상대였던 파리 생제르맹에게 패했고, 도르트문트는 대회 준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에게 패했다. 유로파 리그에선 레버쿠젠, 호펜하임이 32강에서 탈락하면서 분데스리가 팀이 아무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2021-22 시즌엔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가 조 3위로, 볼프스부르크가 조 4위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고 바이에른 뮌헨이 조별 리그에서 6전 전승을 거두며 혼자 조 1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16강에서 잘츠부르크를 홈에서 대파하며 8강에 진출했지만 8강에서 돌풍의 팀이었던 비야레알에게 패하면서 2시즌 연속 8강에서 탈락했다. 유로파 리그에선 라이프치히와 프랑크푸르트가 4강까지 진출했고, 프랑크푸르트는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캄프 누에서 격침시키며 축구팬들에게 쇼크를 선사했다. 4강에선 라이프치히가 대회 준우승팀인 레인저스에게 패했지만, 프랑크푸르트가 웨스트햄을 꺾고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도 레인저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하며 무려 42년만에 유로파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21세기 들어서 바이에른 뮌헨 외에 분데스리가 클럽이 유럽 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 시즌에 새롭게 창설된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선 우니온 베를린이 본선에 올랐지만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SK 슬라비아 프라하에게 밀리면서 조 3위로 탈락했다.

2022-23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조별 리그에서 6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가 조 2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고,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팀들 중 유일하게 조 3위를 하며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로 내려갔다. 16강에선 프랑크푸르트가 나폴리에게, 라이프치히가 맨체스터 시티에게, 도르트문트가 첼시에게 패하면서 파리 생제르맹을 이긴 바이에른 뮌헨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도 8강에서 대회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에게 완파당하며 3시즌 연속 8강 탈락이라는 쓴맛을 봐야 했다. 유로파 리그에선 레버쿠젠이 4강까지 진출했고, 4강에서 대회 준우승팀인 AS 로마에게 패했다.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선 쾰른이 본선에 올랐고, OGC 니스, FK 파르티잔에 밀려 조 3위로 탈락했다.

2023-24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가 조 1위로, 라이프치히가 조 2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고, 우니온 베를린은 조 4위로 일찌감치 탈락했다. 라이프치히는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원정에서 비기며 나름 선전했지만, 홈에서의 패배가 발목을 잡아 탈락했고,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나란히 16강, 8강을 넘어 4강까지 진출하며 2019-20 시즌 이후로 4년만에 2팀이 4강에 올랐다.[53]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김민재의 실책으로 2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원정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알폰소 데이비스의 선제골로 결승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었지만, 조커로 투입된 호셀루에게 거짓말 같이 2골을 내주며 2-1 역전패를 당하며 또 다시 레알 마드리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티켓을 넘겨줘야 했다.[54][55][56] 도르트문트는 조별 리그에서 1무 1패를 안겨줬던 파리 생제르맹에게 반대로 4강에서 2승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하고 11년만에 결승 진출을 이뤄냈고,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전반전엔 꽤나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골 결정력 문제로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고, 후반전 들어서 체력 문제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노련함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2-0으로 패했다. 유로파 리그에선 프라이부르크가 조 2위로, 레버쿠젠이 6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프라이부르크는 16강에서 웨스트햄에게 패했지만, 레버쿠젠이 샤비 알론소 감독의 지휘 아래 무패 행진을 달리며 1987-88 시즌 이후로 36년만에 결승에 올랐다. 결승 전까지만 해도 리그 무패 우승에다 전 대회 통틀어 무패를 달리던 레버쿠젠이 포스가 워낙 굉장했던지라, 레버쿠젠의 우승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다수였는데,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아탈란타 BC에게 충격적인 3-0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선 프랑크푸르트가 조 2위로 16강에 올랐고, 16강에서 벨기에 리그 팀인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9. 분데스리가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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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중계

과거 차범근이 활약하던 시절 MBC에서 녹화로 리그 경기를 중계했으며, 케이블 방송에서도 간간이 틀어줬다가 그 맥이 끊어졌다. 그러다가 안정환, 차두리가 동시에 뛰었던 2005-06 시즌에 KBS N 스포츠에서 중계를 맡은 적이 있으며, 이후 한동안 자취를 감추었다가 손흥민의 등장으로 인해 MBC SPORTS+에서 매주 중계했었다. 이후 2014-15 시즌까지는 스카이 라이프 채널인 (케이블에서 몇몇 상품에 있는) 채널 스카이스포츠(전 THE M)에서 중계했다. 2015-16시즌부터는 JTBC3 FOX Sports에서 중계한다. 또한 STAR SPORTS에서도 영어로 중계를 하니 JTBC3의 아우크스부르크2. 분데스리가 중계로 밀린 경기를 보고 싶다면 이 방송국을 이용해 보자.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이적이 확정되고 공개된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에서 한준희가 이 문단을 인용하면서 축구 커뮤니티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2020-21시즌부터는 KBSKBS N SPORTS가 새롭게 국내 중계를 맡는다. 일부 경기는 SPOTV가 중계를 맡게 될 예정이다.

2021-22시즌부터는 3년간 tvN SPORTS가 독점 중계한다. #중계진은 박찬, 이인환, 박용식 캐스터가 참여하며 해설에는 한준, 김민구, 김환, 김진짜가 참여한다. # 그러나 한준과 김진짜의 해설에 대한 비판이 늘어나자, tvN은 어느 순간부터 두 해설위원을 기용하지 않고 대신 김오성 해설위원을 투입하였다. 시즌 도중 해설진 교체라는 칼 같은 피드백이 호평받았다. 중계 송출 시 선발 라인업 소개화면 등에서 The Chemical Brothers의 음악을 BGM으로 많이 쓰는 편. 이후 2024-25 시즌부터 2028-29 시즌까지는 쿠팡플레이가 독점 중계를 하게 된다.

11. 소속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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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시즌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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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아스 벨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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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하르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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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아스 슈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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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지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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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안 당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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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샤 슈테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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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브란트
Benjamin Brand
파트리크 이트리히
Patrick Ittrich
하름 오스머스
Harm Osmers
프랑크 빌렌보르크
Frank Willenborg
스벤 야블론스키
Sven Jablonski
죄렌 슈토르크스
Sören Storks
마르틴 페테르센
Martin Petersen
다니엘 슐라거
Daniel Schlager
로베르트 슈뢰더
Robert Schröder
플로리안 바트슈튀브너
Florian Badstübner
마티아스 옐렌베크
Dr. Matthias Jöllenbeck
토비아스 라이헬
Tobias Reichel
티모 게라흐
Timo Gerach
다니엘 슐라거
Daniel Schl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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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기타

유명한 축구 리그이다 보니 아마추어 축구 시합의 이름을 여기서 따와 짓기도 한다. 대표적인 용례로 군대스리가, 현대스리가가 있다.

13. 관련 문서

우째 나오는 사진 전부 다 이 팀과 관련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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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위 프리미어 리그와 6위 라리가에 이어 축구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2] 독일오스트리아 모두 독일어권이고 연방제 국가이다. 그 때문에 연방의(Bundes) 리그(Liga)라는 이름으로 스포츠 리그를 운영한다.[3] 독일어로 W는 "b", "v"발음이 나며 한국어로도 "ㅂ" 발음이 난다. 그러므로 웨어/위어라고 부르는것은 잘못된 것이다. 국민 자동차라고 불리는 폭스바겐(Volkswagen)을 폭스"와"겐으로 부르지 않는것과 같다.[4] 보통 보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따뜻한 중동 지역에서 스프링캠프 같이 훈련을 해서 후반기에 대비한다. 그래서 분데스리가에서 뛰다가 다른 리그의 팀으로 이적하게 된 선수들이 일정과 관련해서 불만을 표출하는 일이 종종 있다.[5] 분데스리가가 18개의 구단으로 운영하게 된 이유는 꽤나 복잡한데 그 이유를 정리한 좋은 글이 있다. 참조[6] 1971-72 시즌 게르트 뮐러 이후 정말 오래간만에 분데스리가에서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자가 나왔다.[7] 약 74,000여 명 수용 가능[8] 런던 연고 + 경기장을 신축한 아스날 FC토트넘 홋스퍼 FC의 경기는 예외적인 경우다.[9] 유럽 최다 인구 국가인 러시아가 1억 5천만명을 넘긴 인구로 독일을 앞서고, 튀르키예가 같은 8,000만명대 인구지만 여긴 인구 증가율이 높아 독일을 앞설 듯.[10] 브렉시트 이후 잉글랜드의 경우 외국인 선수는 전소속 리그, 국가대표경력, 이적료, 급여 등을 망라한 엄격한 심사를 받아야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는 비eu국가 선수 보유제한은 없으나, 1년에 최대 2명의 비eu국가 선수만 영입할 수 있는게 원칙이다. 스페인의 경우 남미 출신 선수에 한해 빠른 시민권 획득의 특혜를 주고 있으나 일단은 최대 3명의 비EU국가 선수만 보유할 수 있다. 이상 세 리그 모두 1군 선수단을 25명으로 제한하고 있다.[11] 볼프스푸르크의 핵심 스트라이커였던 에딘 제코 같은 경우는 영입 당시 한화로 40억 쯤에(...)들여 키운 것이라고 한다. 손흥민도 이런 식으로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도 같은 분데스리가의 다른 팀에 비해 큰 돈을 쓴다는 거지, 팀의 위상과 수입에 비해서는 돈을 적게 쓰는 편이다. 클럽 레코드가 2017년에 올림피크 리옹에서 4,000만 유로, 한화 약 500억원에 영입한 코랑탱 톨리소다. 분노의 영입, 발락, 로번, 리베리의 사례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를 비싸게 사들이는 것만 잘 하고 선수들 파는 건 못하는 구단이라고 오해받고 있지만 사실 선수들 팔기도 잘한다. 대표적인 예로 프랑크 리베리는 현존 최고의 유리몸 오언 하그리브스를 맨유에 팔아넘긴 돈으로 사 온 선수이다.[12] 브라질은 포르투갈어를 쓰나 포르투갈어는 스페인어와 비슷하므로 선수들의 정착이 용이하다.[13] 1963-64 시즌[14] 1. FC 뉘른베르크(1968-69 시즌 강등), 보루시아 도르트문트(1971-72 시즌 강등), MSV 뒤스부르크(1981-82 시즌 강등), SC 프로이센 뮌스터(1963-64시즌 강등). TSV 1860 뮌헨(1969-70 시즌 강등),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1972-73 시즌 강등), SV 베르더 브레멘(1980-81 시즌 강등), FC 샬케 04(1980-81 시즌 강등), VfB 슈투트가르트(1974-75 시즌 강등), 1. FC 자르브뤼켄(1963-64시즌 강등), 카를스루어 SC(1967-68 시즌 강등),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1995-96 시즌 강등), 1. FC 쾰른(1997-98 시즌 강등),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1995-96 시즌 강등), 함부르크 SV( 2017-18 시즌 강등), 헤르타 BSC(1964-65 시즌 강등) 이하 첫 강등 시즌 기재[15] TSV 1860 뮌헨이 오베르리가 우승을 거둠에 따라 독일 축구협회는 같은 연고지의 2팀을 1부 리그에 넣는 것을 거부함에 따라 지역 우승팀 자격으로 분데스리가 원년 클럽으로 초청받지 못하였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개편 후 세 번째 시즌인 1965-66 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 참가[16] 2024-25 시즌 기준 2.분데스리가 소속이며 2017-18시즌까지의 누적 시즌 참가 횟수 기준[17] 2024-25 시즌 기준 2.분데스리가 소속이며 2022-23시즌까지의 누적 시즌 참가 횟수 기준[18] 2024-25 시즌 기준 2.분데스리가 소속이며 2023-24시즌까지의 누적 시즌 참가 횟수 기준[19] 2023-24시즌 기준 2.분데스리가 소속이며 2011-12시즌까지의 누적 시즌 참가 횟수 기준[20] 2024-25 시즌 기준 2.분데스리가 소속이며 2022-23시즌까지의 누적 시즌 참가 횟수 기준[21] 헤르타 베를린도 분단 이전에는 강팀으로 분류되던 구단이었다.[22] 독일 지역 전체로 볼 때에는 베를린은 중간 수준의 소득 수준을 보이고 크게 부유한 도시는 아니다. 사실 베를린 자체가 과거에는 동독 지역으로 둘러싸여 있던 시절때문에 그렇게까지 큰 성장을 하진 못했다. 오히려 독일 내의 부유한 지역으로는 북쪽 지방의 함부르크, 남쪽 지방의 뮌헨 지역 등이다.[23] 분데스리가 경기장에서 흡연이 가능한 것은 독일의 역사와 관련이 깊다. 나치 독일 시절 독일의 의사들이 흡연과 폐암의 관계를 처음 확인한 이후부터 나치 독일은 강력한 반담배 운동과 현대사 최초의 공익적인 금연 운동을 전개했다. 담배 반대 운동은 20세기 초반부터 많은 나라에서 전개되어 왔지만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나치당)의 통치 하에 있던 독일 이외의 나라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나치 독일의 금연 운동은 1930년대와 1940년대 초반에 있었던 금연 운동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강력했던 금연 운동이었다. 나치당의 지도자들은 흡연을 비난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담배 소비를 공공연히 비난하기도 하였다.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나치당의 지도 하에 진행되었는데 이는 당시 나치 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연구 주제가 되기도 하였다. 담배를 싫어하던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 독일의 출산 장려 정책은 금연 운동을 자극하는 원인이 되었는데 이는 인종 차별, 반유대주의와 연관되어 있었다... 이하 중략 위키백과 중 나치 독일의 반담배 운동에 관한 내용 https://ko.wikipedia.org/wiki/%EB%82%98%EC%B9%98_%EB%8F%85%EC%9D%BC%EC%9D%98_%EB%B0%98%EB%8B%B4%EB%B0%B0_%EC%9A%B4%EB%8F%99 참고. 즉, 흡연을 막는 금연은 나치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법령인지라 사람들은 이 시절의 기억을 떠오르며 나치 시절 제정한 법이라고 반대(?)하는 것.[24] 특히 카드섹션.[25] 대표적으로 우니온 베를린. 2022-23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유일하게 골 송이 없는 팀이다.[26] 이와 비슷한 것으로는 축구가 아닌 아이스하키 리그 내셔널 하키 리그가 있다. 골 혼과 득점응원가 그리고 실내경기라서 가능한 조명쇼가 특징이다. 독일 아이스하키 DEL 역시 사용 중.[27] 상당수의 경기장이 U반 또는 S반 정거장과 연계되어 있다. 만약에 U반이나 S반이 없는 도시라면 최소한 트램이라도 연계돼있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2020년 현재 분데스리가 참가 클럽 중 홈구장에 철도 커넥션이 아예 없는 구단은 18개팀 중 단 4팀(레버쿠젠, 볼프스부르크, 파더보른, 묀헨글라드바흐)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볼프스부르크는 중앙역에서 도보로 끽해야 20분 거리이다. 참고로 수도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은 U반 S반 둘 다 있다.[28] FC 샬케 04 역시 96-97 시즌 UEFA 컵 우승에 분데스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명문이지만 콩라인 본능으로 인해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준우승만 5번이라는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강팀이라는 이미지는 있으나 "한때 리그를 지배했다는" 이미지는 없다.[29] 꾸준한 활약으로 차범근이 기록한 아시아 선수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30] 라이프치히의 사례를 요약하자면 누가 봐도 Red Bull의 약자인 RB를 RasenBallsport, 잔디 공 운동(...)이라고 주장하는 식이다.[31] 도르트문트의 팬들 역시 이러한 구단의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인지 반대로 거대 자본에 잠식당한 호펜하임과 호펜하임의 구단주 디트마르 호프를 정말 극도로 혐오하는 편이다.[32] 스폰서였던 가즈프롬이 러시아 정부가 지분이 있었고 독일내 러시아에 대한 반감을 고려하면 스폰서를 유지하는것이 말이 안되는 상황이였다.[33] 이에 대해 독일 현지에서도 분데스리가에도 적극적으로 외부 자본을 유치해서 리가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VfL 볼프스부르크( 다만 볼프스부르크는 호펜하임, 라이프치히와 함께 엮이기엔 억울한 소지가 있는데, 애초에 태생부터 폭스바겐의 노동자들이 창단하였고 폭스바겐 사측에서 후원까지 도맡은 기업구단이었던 터라 오래 전부터 독일 축구계에서 그 특수성을 인정받아왔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호펜하임과 라이프치히는 거대 자본이 아마추어 클럽을 인수하여 1부 리가 클럽으로 성장시킨 케이스다.)나 TSG 1899 호펜하임, 그리고 최근의 RB 라이프치히에 대한 기존 팬들의 적대적인 태도를 보면 변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34] 구 동베를린 지역 연고.[35] 우니온 베를린은 승격->컨퍼런스->유로파 이렇게 점진적으로 성장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23-24시즌에 챔스에 진출했지만 끔찍한 부진을 겪으면서 과거에 잠깐 챔스에 진출하고 추락해버리는 다른팀과 비슷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36] 다만 이건 50+1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독일축협의 삽질과 90년대생들의 실패가 더 치명적이다. 정작 월드컵과 비슷한 시기에 분데스리가 팀들은 유럽대항전에서 그렇게 나쁜 성적을 거둔것도 아니다.[37] 맨유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리그내 활약은 맨유, 아스날 시절 모두 기대 이하였다. 특히 아스날 시절에는 정말 답이 없는 선수였다.[38] 뎀벨레와 함께 이 항목의 정점중 하나이다. 분데스 시절에는 시즌 20-20 가까이 찍을 정도로 월드클래스 윙어의 대목으로 보였지만 맨유로 이적후에 화려하게 망해버렸다.[39] 라이프치히 시절 정신 나간 스탯을 보여주면서 대형 프랑스 공격수가 나타나나 했으나 첼시로 이적후에 번뜩이는 모습과 별개로 이적료나 기대치에 비해 부상도 잦아 저조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40] 첼시 시절 한정. 아스날로 이적 후에는 그래도 분데스 시절만큼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41] 분데스뿐만 아니라 에레디비시 거품 논란을 제대로 증명한 선수이다. PL서 거하게 망한 후에 에레디비시에서 괴물 같이 부활했지만 이후 쭉 내리막을 탔다.[42] 첼시의 챔스 우승에 기여했지만 아스날로 가 부활한 하베르츠와 다르게 토트넘에서도 일관되게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43] 마지막 두 시즌은 잘하긴 했지만 아스날이 들인 이적료와 못한 기간이 훨씬 더 길어 적응에 거의 5년이 필요했냐(..)는 반응도 많다.[44] 2경기 모두 홈에서 2-1로 승리하고 원정에서 3-2로 패하면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특히 아르연 로번의 피오렌티나전에서의 왼발 중거리포와 맨유전에서의 왼발 발리골이 백미.[45]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다니엘 판바위턴-마르틴 데미첼리스로 이루어진 아찔한 수비라인을 가지고도 준우승까지 한 건 분명히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평가받았다.[46] 데얀 스탄코비치가 경기 시작 25초만에 하프 라인에서 때린 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경기다.[47] 팀은 패했지만, 수문장이었던 마누엘 노이어의 활약은 많은 사람들의 극찬을 받았고,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노이어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지만 노이어는 자신의 목표는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러브콜을 거절했고 다음 시즌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48] 캄프 누에서 열린 2차전에서 7-1 대패를 당했으며 리오넬 메시가 홀로 5골을 넣는 원맨쇼를 펼쳤다.[49] 도르트문트는 16강에서 샤흐타르, 8강에서 말라가를 꺾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16강에서 아스날, 8강에서 유벤투스를 꺾었다.[50]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포트트릭으로 4-1로 이긴 덕분에 2차전에선 2-0으로 패했음에도 결승에 오를수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를 말 그대로 박살내며 4-0 대승을 거뒀고, 원정에서도 바르셀로나를 다시 한 번 두들겨 패며 3-0 대승, 합산 스코어 7-0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스코어로 결승에 올랐다.[51] 이에 따라 사람들이 엘 클라시코를 독일어로 바꾼 데어 클라시커라는 이름의 더비를 만들어냈다.[52] 두 팀은 여러모로 운도 없었는데, 도르트문트는 8강 1차전을 앞두고 버스 폭탄 테러 사건이 터졌고, 바이에른 뮌헨은 8강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번의 오프사이드 득점이 모두 그대로 골로 인정되는 오심 때문에 울어야 했다.[53] 바이에른 뮌헨은 2019-20 시즌 우승 이후 3시즌 연속 8강 탈락을 했고, 도르트문트는 준우승했던 2012-13 시즌 이후로 11년동안 4강을 못 가고 있었던지라, 두 팀에게 모두 뜻깊은 4강 진출이었다.[54] 물론 호셀루의 첫 번째 골 장면에서는 주장 마누엘 노이어의 실책이 컸다. 경기 내내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던 노이어였기에 더더욱 뼈아픈 실점이었다.[55] 게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는데,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득점이 취소되었다. 경기 후에도 토마스 투헬 감독과 마테이스 더리흐트, 토마스 뮐러가 심판 판정을 강력하게 비판했을 정도.[56] 다만 더리흐트가 슈팅을 시도하기도 전에 시몬 마르치니악 주심이 미리 휘슬을 불었기 때문에 플레이를 멈춰야 하는 상황이긴 했다. 안드리 루닌도 더리흐트가 슈팅했을 때 발을 뻗어 공을 막으려는 시도도 하지 않았다. 단지 VAR이 있기 때문에 일단 플레이를 끝까지 진행하고 나서 VAR로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해도 늦지 않은데 성급하게 휘슬을 불어서 뮌헨 선수들의 득점 찬스를 무산시켰기 때문에 주심에게 비판이 가해지는 것이다. 게다가 오프사이드 판정도 결과적으로 오심이었던만큼 뮌헨 선수들에겐 더더욱 열받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