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빅클럽이란 보통 프로 스포츠에서 일반적인 스포츠 클럽들보다도 우수한 성적·선수단 규모·재정 상태·인지도 등을 갖춘 클럽을 뜻한다. 대개 각 리그별 최상위권 팀들이 이에 해당한다. 명문팀이 빅클럽으로 불리기 위한 전제 조건은 과거의 화려한 이력을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느냐의 여부이다.[1]빅클럽의 기준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갈리기 마련이라 이에 따른 수많은 논쟁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 문서는 각국 프로 리그에서 통상적으로 빅클럽이라 분류되는 클럽들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서술하였고, 필요하다면 그 분류에 따라 발생하는 논쟁도 함께 덧붙였다.
2. 유럽 축구 빅클럽
빅클럽이란 단어는 주로 클럽 간의 격차가 확실하고, 상위권의 입지가 쉽게 흔들리지 않는 축구계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이다. 애초에 club이란 단어가 대형 팀 스포츠 중에선 주로 축구팀에 쓰는 용어기 때문이다. 물론 후술된 야구 등처럼 다른 종목에서도 쓸 수 있는 용어긴 하지만, 다른 스포츠에서 빅클럽이란 말은 다소 어색한 게 사실이다. 북미권 스포츠는 주로 club보다 team이란 단어를 쓴다.사족으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 빅클럽이라는 용어는 국제적 지명도를 가진 명문팀이란 뜻으로 사용되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조금 더 범위가 넓어서 2000년대 이후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린 빅6 외에도 전통적으로 국내에서 인기와 위상이 높았던 클럽들에게도 쓰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1부에서 제법 팬층이 두터운 에버튼, 빌라, 뉴캐슬, 웨스트햄 외에도, 리즈 유나이티드, 셰필드 웬즈데이, 선덜랜드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셀틱과 레인저스 등은 큰 구장과 팬베이스, 그리고 오랜 전통을 지닌 클럽들이라 그런지 현지에서는 거의 이견 없이 Big club으로 불린다. 다만 완전히 용례가 다르게 정착한 경우이기 때문에, 해외 기준의 빅클럽으로 논쟁을 하고 있는데 영국 용례는 이러하다고 해봤자 큰 의미 없는 이야기이긴 하다. 참고 정도로만 알아두자.
2.1. 프리미어 리그
프리미어 리그는 다른 리그에 비해 빅클럽의 수가 많은 편이다. 흔히 '빅6'라고 부르는 6개 팀들로 구성되어 있다.[2] 이들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재정 능력과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해당 클럽들은 아래와 같다(가나다순).
이러한 다극 경쟁 체제는 프리미어 리그가 가장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축구 리그인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3] 허나 그러다 보니 팬덤 간의 견제도 상당히 심한 탓에, 빅 6에 해당되는 클럽의 팬 클럽들은 서로를 빅클럽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상대의 약점을 붙잡고 논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를 테면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 리버풀 FC
리그 19회[4][5] 우승, FA컵 8회 우승, EFL컵 10회(잉글랜드 최다)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6회(잉글랜드 최다) 우승으로 붉은 제국 시절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통의 명문 클럽이자 잉글랜드 축구 클럽 중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는 클럽이다. 하지만 1992년 프리미어 리그가 출범한 이후부턴 한동안 침체기가 찾아와 30년 동안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없었으며 특히 90년대에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00년대 중반 들어선 제라드, 알론소 등의 활약에 힘입어 21시즌 만에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하는 등 나름 중흥기를 가지기도 했지만, 2000년대 빅 4 체제의 종말 이후 한동안은 그 밑으로 순위가 떨어지는 암흑기도 겪으면서 한때 리버풀 빅클럽 아니야라는 조롱 섞인 표현이 유행하기도 했다. 그렇게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EPL 빅 6 중 안티들에게 가장 조롱받는 팀이기도 했으나, 2015년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한 이후 일명 마누라 라인과 반다이크, 아놀드, 로버트슨으로 구성된 수비진 등 역대급 스쿼드가 꾸려지면서 칠흑 같던 암흑기를 벗어나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019-20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몰락한 명가의 부활을 알렸고 2022년 기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잉글랜드에서 수집 가능한 7개의 트로피[6]를 모두 들어 올린 리버풀 역사상 최초의 감독이 되면서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로서 위치를 다지고 있다. 다만 구단주가 투자에 꽤나 인색한 편이라 그런지, 리빌딩에 한번 실패해버리면 잘 나가다가도 2022-23 시즌처럼 한두 시즌씩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다.
- 맨체스터 시티 FC
20세기에도 역대 통산 승점 6위[7]를 기록한 잉글랜드의 전통적인 클럽 중 하나이지만 역사적으로 큰 부침이 있었다.[8] 더불어 1990년대부터 20여년을 1부에서 3부까지 승격과 강등을 거듭하던 구단 최악의 암흑기를 보냈다. 그러다 본격 우승을 노리는 강팀으로 변모한건 2008년 중동 부자 만수르가 구단을 인수한 이후부터다. 그렇기에 같은 원조 오일머니 구단인 첼시 FC가 2000년대 받던 안티들에게 받던 소위 근본이 없다는 조롱을 똑같이 받기도 하였으나, 2011-12 시즌 만치니 감독의 지휘 아래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구단의 전성기가 시작되었고 특히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부턴, 이전보다도 한층 더 강화된 위상을 뽐내며 2020년대까지도 사실상 프리미어 리그와 자국 컵 대회에서 압도적인 위용을 뽐내고 있다. 리그 우승은 10회로 맨유와 리버풀, 아스날을 이은 4위를 기록하고 있고,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역대 최다 승점(17-18 시즌 100점) 우승 기록과 잉글랜드 역사상 유일한 도메스틱 트레블 기록,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유일한 리그 4연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2022-23 시즌 전까지만 해도 유독 챔피언스 리그에선 팀의 위상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였으나[9], 22-23 시즌 드디어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함께 역사적인 트레블까지 달성하면서[10] 명문 클럽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2023년에 결국 UEFA 슈퍼컵과 클럽 월드컵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영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5관왕 클럽이라는 위엄에 도달한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992년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20여 년간 PL에서 가장 압도적인 면모를 보여준 클럽으로, 클럽의 레전드 감독들인 맷 버스비, 특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집권 시기를 포함하여 프리미어 리그 20회(잉글랜드 최다) 우승, FA컵 12회 우승, EFL컵 5회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3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1998-99 시즌에는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클럽 역사상 최전성기를 누렸다. 허나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2013년 이후부터는 부진의 늪에 빠져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우승 0회에 잦은 감독 교체 등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심지어 2016-17 시즌 부터 22/23 시즌 이전까지 트로피를 단 한 개도 따내지 못하며 무관에 머물렀고, 빅 6의 경쟁이 과열되며 4위 내에 들지 못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도 못 하는, 고작 10여 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하던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전성기 시절에는 유럽 최상위권에 위치한 클럽이었고 특히나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절대 강자로 군림했기에, 근래의 침체기가 다른 클럽들의 그것에 비해 더 명확하게 축구 팬들에게 각인되는 측면이 있다. 사실 지금도 팬덤 규모와 브랜드 가치 등은 글로벌 최상위권이다. 허나 2000년대 중반 글레이저 가문이 무리하게 맨유를 인수하면서 빚이 생겨 한동안 맨유 자금력에 흠집을 내 맨유 팬들에겐 지금도 비난받는 측면이 있다. 또 일부 맨유 팬들은 이렇게 암흑기가 지속될 경우, 신규 팬덤이 많이 유입되지 않아 팬덤이 갈수록 고령화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한다. 그나마 에릭 텐하흐 체제의 맨유가 2022-23 시즌 EFL컵 우승에 이어 2023-24 시즌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를 상대로 FA컵을 따며 조금씩의 성과는 내고 있었으나, 24-25 시즌 초기 부진한 성적으로 경질 당하면서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 아스날 FC
빅6 클럽 중 토트넘과 더불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없는 클럽이다. 맨유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식한 이른바 아름다운 축구를 앞세워 리그 3회 우승을 하며 EPL의 대항마로 떠올랐고 2003-04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 유일의 무패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EPL 출범 이후 가장 잘나갈 시기에도 다수의 기간은 맨유 다음인 콩라인이었으며, 2000년대 중반 홈 구장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이전하면서부터 긴축재정에 들어가며 주요 선수들의 이탈까지도 겪어야 했다. 벵거 감독의 말년엔 기점으로 꾸준히 찍어왔던 4위 자리마저도 위태로워졌다.[11] 2020-21 시즌엔 기어코 유로파도 진출 못하는 8위라는 성적을 찍었다. 현시점에서 2003-04 시즌 이후 오랜 기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없다는 점도 뼈아프며, 국제 대회 우승 기록이 인터-시티 페어스컵 1회, UEFA 컵 위너스컵 1회가 전부라는 점도 흠이다.[12] 또 투자에 비교적 소극적인 구단주 성향도 아킬레스건.[13] 그래도 유럽 대항전에서는 타이틀과 인연이 없었던데 반해 FA컵 최다 우승팀임과 동시에 리그 우승 기록도 잉글랜드에서 맨유, 리버풀과 함께 우승 횟수가 10회가 넘는 세 팀 중 한 팀이라는 점 등 국내에서는 역사적으로 꾸준히 타이틀을 가져오는 모습을 보였다.[14] 근래 들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지휘아래 프리미어 리그 준우승, 챔피언스 리그 8강 문턱을 밟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에 방점을 찍을 만한 유럽 대항전 트로피나 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첼시 FC
20세기에도 나름의 중흥기는 있던 클럽이었지만[15] 본격적인 우승을 노리는 강팀으로 변모한 건 2003년 러시아 오일머니 석유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인수한 이후부터다. 그렇기에 오일 머니 원조 격 축구 구단으로 2010년대까지는 안티들에게 소위 근본이 없고 현지에선 맨유, 아스날 팬들에게 역사를 돈으로 산다는 조롱에 시달리기도 했다. 2004년부터 팀을 이끈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 리그의 신흥 강팀으로 전통의 강자 맨유와 직전 시즌 무패 우승을 달성한 아스날마저 따돌리고 2연속 리그 우승을 하는 저력을 보였으나, 맨유가 리빌딩에 성공한 이후부턴 다시 우승을 내주고 이후부턴 우승은 제법 했지만 이 시절만큼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해 감독을 자주 갈아치우는 편이다.[16] 다만 이렇게 내부가 시끄러움에도 2000년대 이후 리그 내에서 가장 성과가 좋은 팀 중 하나라는 묘한 기록을 보여준다. 챔피언스 리그 또한 두 번이나 우승했기에[17] 트로피도 부족함이 없다. 덕분에 런던 빅클럽 중에선 그래도 입지가 공고한 편에 속했으나, 2022년 로만 구단주가 영러 관계 악화 등 외부적 요인으로 첼시를 매각하기로 하면서 그와 함께 했던 첼시의 역사는 끝났고, 2022-23 시즌부턴 미국 사업가 토드 볼리 구단주[18]가 이끄는 체제로 바뀌게 되었다.
- 토트넘 홋스퍼 FC
- 옹호론: 20세기 잉글랜드 최초의 도메스틱 더블[19], UEFA 컵 위너스컵 우승으로 영국 클럽 최초의 유럽 대항전 우승, UEFA 유로파 리그 초대 우승 등 최초와 관련된 기록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20] 그리고 과거뿐만 아니라 현 시점에서도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 2009-10 시즌부터 꾸준히 6위 안에 안착하며 지속적으로 유럽 대항전 출전권을 따냈고, 2015-16 시즌부터는 4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획득, 2018-19 시즌에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구단 역사상 최초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까지 이뤄내며 유럽 전체에 토트넘 홋스퍼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2020년 세계 축구 클럽 매출 순위에서도 8위[21], 2021년 클럽 스쿼드 가치로도 유럽 전체에서 9위[22]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즉, 클럽의 역사적 상징성이나 위상이 엄청 높은 건 아니지만, 구단의 규모나 수익 면에선 이미 다른 빅리그의 최상위 팀과 비교해 봐도[23] 딱히 밀릴 게 없는 빅클럽이란 것. 게다가 시장성 측면에서도 토트넘은 대도시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같은 런던 연고지인 첼시와 아스날을 상대로 라이벌리도 형성하는 등 흥행적인 면에서도 좋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상기했듯 토트넘이 빅클럽으로 언급되기 시작한 건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로, 즉 델리 알리-에릭센-손흥민[24]-케인 조합(이른바 DESK 라인)이 활약하기 시작했을 무렵이다.[25] 이는 2021년에도 유효해서 슈퍼 리그에 토트넘의 참가가 결정된 바 있었다. 실제 이 슈퍼 리그 참가팀이 본 문서에서 제시한 소위 빅클럽들과 일치한다.[26] 결국 명문 클럽의 여부도 사람에 따라 생각하기 나름이며 여러 지표로 판단해봤을 때 이 문서에서 빅클럽으로 언급된 타 클럽들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으므로 토트넘을 빅클럽으로 지칭한다 해도 부정하기는 어렵다.
- 반대론: 최초 타이틀이 의미가 있으려면 이후의 트로피 캐비닛이 중요한건데, 토트넘은 이게 빈약하다. 2010년대를 기점으로 전력이 타이틀 컨텐더로까지 부상했다는 평가가 무색하게 잉글랜드 빅6 중 프리미어 리그 출범 후 리그 타이틀을 따지 못한 팀은 토트넘이 유일하다. 비슷하게 무관 기간이 오래된 아스날도 FA컵은 2019-20시즌 우승하는 등 리즈 시절만 못해도 욕 먹을만 하면 트로피를 한개씩 따내며 빅클럽 자존심은 지키고 있는데, 토트넘은 마지막 FA컵 우승이 1990-91 시즌이며, 토트넘의 리그 우승 횟수는 프리미어 리그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1부 리그 역사를 통틀어서도 2회에 불과하고 챔피언스 리그 타이틀도 얻지 못했기에 빅클럽이라는 수식어를 달기에는 꾸준함에서나 보여지는 결과에서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 물론 2010년대 중후반 리그 2위(2016-17)나 챔스 준우승(2018-19) 등을 한 경험 때문에 빅클럽 임팩트를 쌓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 리즈 시절조차 우승컵은 들어 올리지 못한 콩라인이었던 셈. 또 90년대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빅6 중에서 주요 대회[27] 우승 경력이 한참이나 부족한 편이다. 심지어 단순히 부족한 수준이 아니라 리그컵 2회 우승(1998-99, 2007-08 시즌)에 불과하며 리그, FA컵, 챔스, 유로파 우승은 단 한 차례도 없다.[28] 당장 현 문서에서 빅클럽으로 언급된 클럽들 중 2010년대 이후로 트로피가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클럽은 토트넘뿐이고 빅클럽 후보 문단에 언급된 클럽들 중에서도 2010년대 이후로 트로피를 들어 올린 클럽은 제법 많다.[29] 심지어는 역사적으로 따졌을 때 리그뿐만 아니라 챔피언스 리그 타이틀을 가진 팀도 더러 있을 정도.[30] 때문에 자본의 유입이 가장 많은 프리미어 리그, 그리고 유럽에서도 파리와 함께 압도적인 규모의 도시이자 세계도시인 런던 연고 팀이 아니었다면 토트넘은 빅클럽 후보에조차 꺼내기 쉽지 않다. 당장 다른 유럽 4대 리그에서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지만 매 시즌 유럽 대항전 티켓을 두고 경쟁하는, 즉 토트넘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팀이라고 평가받는 라리가의 세비야 FC, 세리에 A의 아탈란타 BC,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같은 팀들이 전혀 빅클럽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생각한다면 굉장히 신빙성이 높은 주장이다. 심지어 세비야(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7회), 아탈란타(UEFA 유로파 리그 우승 1회), 라이프치히(DFB-포칼 우승 2회) 모두 토트넘보다 21세기 이후의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더 화려함에도 불구하고 세 클럽들이 빅클럽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토트넘이 빅클럽이 맞다고 주장하는 대부분의 근거들은 클럽 수익, 연봉 규모, 최신 시설, 관중 동원 등 자본력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2020년대 들어 DESK 라인 붕괴 이후 점점 하락세가 눈에 보이는 토트넘이 리빌딩에 성공하지 못하고 나아가서는 어떤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자본력만으로는 빅클럽이 될 수 없다는 비판과 빅클럽이 아니라는 꼬리표는 계속해서 토트넘을 괴롭힐 것이다.
2.2. 라리가
라리가는 프리미어 리그처럼 언론이나 팬덤 등지에서 언급할 정도로 명확하게 빅클럽의 개념이 분류된 것은 아니지만, 라리가 축구 팬이라면 으레 알듯 오래전부터 이어져 오던 레알 마드리드 CF와 FC 바르셀로나의 양강 구도가 확고하다. 덕분에 이들은 시민 구단으로서 글로벌급 인기와 수익을 얻고 있다. 그 외 라리가 통산 우승 횟수 3위이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리그 상위권에 들고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도 세 차례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껴서 총 3개 클럽이 라리가를 대표하는 빅클럽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발렌시아 CF가 AT 마드리드를 대신하는 위상이었으나, 2010년대 이후부턴 과거의 위상을 못 찾고 있다. 그나마 2010년대 후반 챔스에 꾸준히 나가며 부활에 성공하나 싶었으나 구단주의 전횡으로 무너졌다. 이외에는 유로파의 제왕으로 군림하며 챔스에도 얼굴 자주 비추고 유로파에선 빅클럽들조차 제압하는 사신 같은 성적을 보여줘 인지도가 높아져가던 세비야 역시 2020년대 들어 성적의 등락이 심해지며 빅클럽 반열에 끼지 못하고 있다.(가나다순으로 표기함)
- 레알 마드리드 CF
라리가 최다 우승(36회)과 챔피언스 리그 최다 우승(15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라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빅클럽이다. 일반적으로 빅클럽의 서열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인 챔피언스 리그에서 참가 횟수, 승리, 승률, 득점, 득실 차, 승점, 4강 진출 횟수, 결승 진출 횟수, 우승 횟수 등 거의 대부분의 지표에서 아득한 수준의 1위를 자랑한다. 사실상 축구계 모든 클럽들의 정점이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이며 축구라는 종목 자체를 상징하는 클럽. 타 명문 클럽들을 압도하는 위상과 성적을 바탕으로 FIFA 20세기 최고의 클럽으로 선정받았으며 21세기에도 압도적인 챔피언스 리그 우승(8회, 2위인 바르셀로나가 4회)을 바탕으로 축구계 최고 명문 클럽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빅클럽 중에서도 가장 우위에 서 있는 클럽이라 볼 수 있다. 1950년대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페렌츠 푸스카스를 내세운 저승사자 군단의 전무후무한 유러피언컵 5연패, 2010년대 중후반 지네딘 지단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이룬 개편 이후 유일한 챔피언스 리그 3연패 등 입지전적의 성적을 쌓았다. 포브스 기준 2024년 현재 66억 달러의 가치를 지녀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축구팀이며, 전 세계 모든 축구팀 중 유일하게 연 매출 10억 유로를 돌파하였다. 또 이 팀의 특징으론 2000년대 이후 이른바 갈락티코스 정책을 통해 네임드 선수들을 영입하는 시도가 심심찮게 있어 왔다는 것인데, 물론 이에 대해선 평이 나뉘는 편이지만 어찌 됐든 덕분에 팀의 인지도나 위상이 유지되는 면은 있다. 다만 다른 기록 대비 트레블을 단 한 번도 달성하지 못 했다는 것은 흠이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양강에 비하면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역사적으로 봤을 때도 리그와 컵 대회 우승이 모두 10회 이상인 스페인의 세 클럽 중 하나이고[31] 현 시점에서도 라리가에서 두 팀이 리빌딩 등으로 휘청일 때를 노려 꾸준히 우승을 차지하며 대항마 역할을 해온 팀이다. 구단주의 주금 체납 문제 때문에 1999-00 시즌에 리그 정상급 전력으로 강등을 당하는 수모를 겪는 등 2000년대에 추락한 적도 있었지만, 2011/12 시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부임 이후 4-4-2 전술로 재미를 보며 팀 재건에 성공했고 2013-14 시즌 라리가 양강 체제를 깨고 리그 우승까지 차지하며 다시 강팀으로 올라섰다. 이후 간간히 리그(20-21), 유로파, 코파를 우승하며 라리가 3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클럽 역사상 단 한 번도 없는 건 흠이다.[32]
- FC 바르셀로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오랜 기간 스페인 축구 패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명문 빅클럽이다. 특히 1988-89 시즌 요한 크루이프 감독 체제 이후 크루이프즘 철학 아래 21세기 들어 축구 자체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까지 받을 정도로 유럽 축구계에 강력한 쇼크를 선사한 팀으로 거듭났다. 이후에도 2000년대 중반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 시절을 거쳐 2000년대 후반 크루이프의 제자이기도 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오넬 메시,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지금까지도 거론되는 천재 선수들과 함께 이른바 티키타카 전술을[33] 앞세워 2008/09 시즌 스페인 클럽 최초 트레블 및 6관왕[34]과 리그 3연패를 하는 등 역대급 성적을 내고, 2010/11 시즌에도 5관왕을 하는 등[35] 축구 역사상 역대 최강의 팀 소리도 제법 들으며[36], 이후 2014/15 시즌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역대 최강 공격진 소리도 듣는 MSN 라인이 또다시 활약하며 세계 최초로 트레블 2회 및 5관왕을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전성기를 누렸다.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최다 우승팀이기도 하다. 잘 갖춰진 유스 시스템 역시 특징인데 라 마시아가 그것이다. 주요 우승 기록으로는 라리가 우승 27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5회이다. 클럽 축구 최상위의 위상을 자랑하는 레바뮌의 일원으로 불리며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전 세계 모든 축구 선수들의 드림 클럽으로 손꼽힌다.
2.3. 세리에 A
세리에 A의 빅클럽은 전통적인 팬덤을 보유한 밀라노 연고의 두 팀 AC 밀란과 인터 밀란이 있으며, 여기에 토리노를 연고로 하는 유벤투스 FC까지 빅3를 구성하고 있다.2020년대 초 기준 10년간의 사이클로 보면 유벤투스는 2010년대 팀 재건 이후 리그 9연패 중 트레블 기회가 두 번 찾아왔었으나 각각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준우승, 이후 세대 교체를 하고 있는 시기에 접어들어가고 있으며, 그사이 암흑기를 겪었던 두 밀라노팀이 부활하며 세리에 패권을 위협하고 있다. 인테르는 2020-21 시즌 11년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AC 밀란도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2020-21 시즌 2위로 8년 만의 챔스 복귀에 성공했으며 다음 시즌인 21-22 시즌에는 리그 우승까지 해내며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세리에 A 리그 자체가 이전의 영광에 비하면 여전히 그 위상을 온전히 회복하진 못한 측면이 있다. 당장 세리에 A에서 챔스 우승을 한지가 꽤나 오래 됐다.
(가나다순으로 표기함)
- AC 밀란
세리에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이탈리아 축구 클럽 중 UEFA 챔피언스 리그 기록에 있어선 7회 우승이라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클럽이다. 과거 네레오 로코, 아리고 사키, 파비오 카펠로, 카를로 안첼로티 등 많은 명장들이 챔스에서 밀란의 역사를 만들었다. 밀란보다 우승 기록과 결승 진출 기록에서 앞서는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밖에 없을 정도. 다만 압도적이었던 챔피언스 리그의 모습에 비해 국내 대회 우승 기록은 아쉬운 편인데, 세리에 A 우승 기록은 19회로 최다 우승팀인 유벤투스의 절반 수준이고 코파 이탈리아 우승 기록은 단 5회에 불과하다. 유벤투스가 국내 대회에서는 압도적이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물론 세리에 A를 10회씩 우승할 때마다 유니폼에 부착되는 금별을 보유한 3개 구단 중 하나로[37] 국내 대회도 결코 저조하다고는 보기 힘든 기록이지만 아무래도 이탈리아 국내 대회에서 압도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는 유벤투스의 챔스 우승 기록이 2회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 그런 식으로 부각되는 부분이 있다.
- 유벤투스 FC
세리에 A 최다 우승(36회), 코파 이탈리아 최다 우승(14회)으로 유니폼에 금별과 은별[38]을 모두 보유한 이탈리아 내 유일한 클럽이자 유럽 최초로 UEFA 챔피언스 리그, UEFA 유로파 리그, UEFA 컵위너스컵을 모두 우승한 명문 클럽이다.[39] 국내 대회로만 한정하면 이탈리아에서 유벤투스의 위상에 대항할 수 있는 클럽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위상을 보여준다. 다만 클럽이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 내 위상에 비해 챔스 우승은 총 2회로 상대적으로 아쉽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결승 진출 기록은 9회로 꽤 많은 편인데, 유벤투스보다 결승 진출 기록에서 앞서는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 밀란, 바이에른, 리버풀뿐이다. 그래도 앞서 언급한 4개 클럽들의 챔스 우승 기록이 전부 6회 이상임을 감안하면 유벤투스의 우승 기록은 초라한 수준. 반대로 말하면 결승처럼 큰 경기에서 유독 약한 팀이란 소리도 된다. 유벤투스의 챔스 우승 기록이 적은 게 챔스 자체에서 부진하다기보단 거의 저주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고질적인 결승전 부진이 발목을 잡은 게 크기에 더 아쉽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챔스 결승 부진은 앞으로도 유벤투스가 필연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일 것이다.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세리에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엘레니오 에레라 감독이 지휘한 위대한 인테르(Grande inter), 조반니 트라파토니 감독이 지휘한 게르만 삼총사 시절, 주제 무리뉴 감독의 트레블 시절까지 굵직굵직한 전성기가 존재한다. 인테르의 전체적인 우승 기록만 따져보면 세리에 A 우승 기록 20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기록 9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기록 3회로 어느 대회 하나에서 이탈리아 최고의 위상을 자랑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탈리아 내 유일무이한 유러피언 트레블이라는 기록이 있기 때문에 유벤투스와 AC 밀란과의 비교에 있어서 부족함은 없다.
2.4.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는 FC 바이에른 뮌헨이 성적, 재정, 팬덤을 두루 갖춘 명문팀으로 군림하며, 이런 바이에른에 대항하는 경쟁자가 시즌마다 존재하는 구도였는데, 2010년대 이후부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폼을 꽤 장기간 유지하면서 빅클럽으로 분류되고 있다.(가나다순으로 표기함)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가 클롭 부임 후 2010년대 들어 갑자기 상위권에 등장하면서 많은 축구 팬들이 신흥 강호가 나타난 것으로 약간 잘못 알기도 하는데, 사실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통산 승점 2위, 1부 리그 통산 최다 우승 3위를 기록한 클럽이고[40] 오트마어 히츠펠트 감독의 지휘 하에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기록도 있는, 나름 독일에선 역사가 있는 명문 클럽이다. 참고로 이 챔스 우승 기록도 독일 축구 구단 중 단 3개 구단만이 보유하고 있을 정도.[41] 관중 수도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클럽이다.
- FC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통산 승점 1위, 독일 1부 리그 최다 우승(32회), DFB-포칼 최다 우승(20회), 독일 구단 내 UEFA 챔피언스 리그 최다 우승(6회)에 트레블 2회 기록까지 자타공인 독일 최고의 명문 구단이자 유럽에서도 한 손에 꼽히는 메가클럽이다. 다만 성적에 비해 리그 내 확고한 라이벌이 없어 보는 재미가 떨어지는 1강 좋게 봐줘도 1.5강이라는 점과 21세기 기준 분데스리가의 인기가 EPL이나 라리가보단 떨어지기 때문인지 클럽이 받는 주목도는 상대적으로 덜한 느낌이 있다.
2.5. 리그 1
리그앙은 소위 5대 리그 중 수준은 가장 낮은 리그로 평가받고 있다.[42] 그래서 여러 지표에서도 보이듯[43] 빅클럽이라 할 만한 클럽의 수도 적은 편인데, 2020년대 시점에서 빅클럽으로 평가받는 클럽은 파리 생제르맹 FC뿐이다. 라이벌 올랭피크 리옹이나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AS 모나코 FC 등이 리그 내에선 강팀으로 군림하고 있지만[44] 위에 언급된 빅클럽들과 비교하면 규모나 스쿼드의 질이 꽤 차이가 난다.- 파리 생제르맹 FC
2010년대부터 카타르 왕가의 거대 자본을 등에 업고 리그앙에서 1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22/23 시즌 종료 기준 리그앙(11회 우승), 쿠프 드 프랑스(14회 우승) 최다 우승 팀. 다만 이런 프랑스 내 위상과 별개로 챔스 우승이 없다는 점은 속쓰린 점. 2019-20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처음 진출하였으나 준우승을 했다.[45] 그렇기에 이쪽도 안티들에겐 소위 근본 없는 팀이라고 까이기도 한다.
다만 알고 보면 카타르 자본 유입 이전에도 어느 정도 화려한 역사는 있었다. PSG와 유사하게 오일 머니를 통해 부흥기에 진입한 첼시와 맨시티가 리그 우승을 다시 이루기까지 공백기가 40년이 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지막 리그 우승도 비교적 최근이었고, 쿠프 드 프랑스도 최다 우승 기록에서 마르세유의 뒤를 잇는 2위로 프랑스 내에서만큼은 자본 유입 이전에도 입지가 어느 정도 있는 팀이었다. 또한 현재까지 유일무이한 아프리카 대륙 출신 발롱도르 수상자인 조지 웨아도 발롱도르를 받을 당시의 소속 팀은 AC 밀란이었지만 활약 자체는 PSG에서의 도메스틱 컵 더블+챔스 4강+챔스 득점왕의 기록을 바탕으로 받은 것이었으며 UEFA 컵 위너스컵 우승으로 아직까지 마르세유와 함께 프랑스의 유이한 클럽 대항전 우승팀으로 남아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 4대 리그의 전통 빅클럽 명가들이 가지고 있는 역사에 비하면 밀리는 부분은 있다. 또한 22-23 시즌 세계 최고 선수들인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주니오르를 동시에 보유해서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리그 1위는 했으나 정작 챔스는 허무하게 탈락해 버렸다.
2.6. 에레디비시
- AFC 아약스: 유럽에서 6팀밖에 없는 빅 이어 영구 소장팀 중 하나로, 크루이프가 활약한 이래 역사로만 보면 위에 서술된 웬만한 빅클럽들 이상 가는 명문 구단이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국제 무대 약체화와 네덜란드 리그(에레디비시) 자체의 경쟁력 하락으로 현재는 셀링 클럽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PSV 에인트호번 역시 마찬가지. 그나마 16-17 시즌에는 유로파 리그 준우승을 기록하며 간만에 유럽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18-19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에릭 텐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연달아 잡는 돌풍을 일으키며 4강까지 진출했으나 암스테르담의 기적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이후에도 다크 호스 팀으로 종종 주목받는다. 또한 한국에서든 외국에서든 에레디비시에서 유일하게 대기업 취급받는 클럽이다.
2.7. 프리메이라 리가
- SL 벤피카: 자국 리그, 자국 컵 양면으로 최다 우승을 기록한 클럽이자 1960년대 초반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유럽 축구의 패권까지도 빼앗기까지 했던 화려한 역사를 지녔으나... 현재에 이르러선 에레디비지와 더불어 리그 자체의 약세와 맞물려 셀링 클럽의 노선을 택하는 중이다. 후술할 포르투 못지않은 높은 선수 판매 수익과 남미 스카우팅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FC 포르투: 꾸준히 유럽 대항전에서도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수없이 많은 슈퍼스타들을 발굴/배출해낸, 현 축구계의 대표격인 거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너무나도 자명한 셀링 클럽의 모습을 띄우고 있기에 빅클럽으로 분류하기 애매하다는 시각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아약스와 더불어 유럽 4대 리그의 빅클럽들이 만만히 볼 수 없는 전력을 보유 및 유지해오고 있기에 리스트에 포함을 시키기로 하였다.
2.8. 빅클럽 후보
빅리그들의 독주 체제가 심화되면서,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2018-19 시즌부터 UEFA 리그 계수 4위까지의 리그의 출전팀을 3+1팀에서 직행 4팀으로 확대하였고, 하위 리그의 팀을 그만큼 줄였다. 이후 2019-20 시즌에는 챔스 16강 진출팀이 전부 다 5대 리그 소속으로 빅리그의 독주 무대가 완성되었다. 예선에서도 5대 리그의 강팀들이 하위 리그 클럽들을 큰 점수 차로 이기는 일들이 빈번해지면서,[46] 역대 챔스 조별 리그에서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빅클럽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팀들이라면 필연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적, 건실한 재정상태, 그리고 글로벌 팬의 확립등의 장기적인 선순환이 이뤄져야 할것이다. 향후 팀내 주요 선수들을 지켜내고, 스타 플레이어들까지도 불러들일만한 인프라 및 위상을 갖출법한 클럽들은 다음과 같다.
(가나다순으로 표기함)
- 프리미어 리그(잉글랜드)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2000년대 초까지는 나름 오랜 역사를 보유한 클럽이자 챔피언스 리그에도 자주 출전했던 프리미어 리그의 빅클럽이었지만, 그레이엄 수네스 감독의 막장 지도력과 구단의 재정 파탄 등이 겹쳐 2000년대 중후반 이후로는 점차 쇠락하다가 결국 EFL 챔피언십에 강등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것도 08-09 시즌, 15-16 시즌 무려 두 번. 이후 깜짝 5위를 기록한 11-12 시즌과 강등당한 시즌들을 제외하고는 10위권 언저리에서 노는 중위권 클럽으로서 연명하다가, 2022년 막대한 자산을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팀을 인수하며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물론 오일머니나 기타 돈 잘 쓰는 부자 구단주를 얻었다고 무조건 빅클럽이 되는 건 아니며, 첼시, PSG이나 맨시티처럼 성공 사례도 있지만 중계권 관련 이슈로 라리가 사무국과 구단주의 불화로 인해 투자가 끊어져버린 말라가 CF처럼 실패 사례도 존재하므로 뉴캐슬이 다시 빅클럽이 될 수 있을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명확해질 것이다. 다만 인수 이후 본격적인 첫 시즌인 22-23시즌엔 리그 4위로 챔스 구경도 하며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게다가 중동 자본을 업은 많은 팀들이 단기간에 빅클럽의 위상을 얻기 위해 어찌보면 불필요한 낭비를 하는 경향이 있는 것과는 달리, 뉴캐슬은 돈을 제법 쓰긴 하지만 구단의 수익 구조와 그로 인한 FFP 문제를 신경쓰며[47] 나름 효율적인 선수 영입과 자산 운용을 하는 와중에도 이런 성적을 내 재평가받았다.
- 아스톤 빌라 FC: 상당히 1부리그에 오래 머물렀던 팀이었고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어 리그 빅클럽 후보 중 가장 화려한 역사를 자랑하는 클럽이지만, 2015-16 시즌 꼴찌라는 순위로 2부로 강등이 되었다. 당시 중국의 샤젠통이 구단을 인수했으나, 별로 달라진 것도 없이 팀을 더 망쳐놓고 2018년에 이집트의 엄청난 재력가인 나세프 사위리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로 2부에 있던 아스톤 빌라를 2019년 다시 승격시켰으나, 성적이 아쉽게도 강등권에만 머물며, 간신히 승리를 챙겨 그나마 잔류에는 성공하였으나, 2023년에는 2019년 승격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유럽 대항전에도 진출하게 되었다. 이쪽도 브라이튼처럼 구단주가 바뀐 후 구단주가 구단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바꾸어야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2016년 업튼 파크에서 런던 스타디움으로 홈 구장을 이전하며 경기장만큼은 빅6 급에 걸맞은 규모를 가지고 있다. 체코 국적의 억만장자이자 AC 스파르타 프라하 구단주이기도 한 다니엘 크레틴스키가 구단 지분의 27%를 매입하면서 웨스트햄 또한 빅6에 버금가는 자본력을 구축한 상태. 2000년대까지의 웨스트햄은 실제 강등도 많이 당한 약팀이었지만, 2011-12 시즌 챔피언십에서 플레이오프 승리로 승격한 이후부턴 단 한 번도 강등을 겪지 않으며 안정적인 중상위권 클럽으로 변모했다.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선수단 구성도 알차져 2020-21 시즌 리그에서는 아스날과 토트넘을 제치고 깜짝 6위를 기록[48], 유로파 리그에 진출했으며, 2021-22 시즌에는 아스날과 토트넘이 부활하며 역전당했지만 대신 레스터를 끌어내리며 7위로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진출했다. 유로파 리그에서는 4강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2022-23 시즌에는 레스터, 에버튼과 마찬가지로 리그에서 부진한 편이었으나 잔류를 확정지었고 중하위권에 자리했다. 하지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는 우승에 성공했으며,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드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2시즌 만의 유로파 리그 복귀 및 3시즌 연속 유럽 대항전 진출을 이뤄냈다. 거기에 지난 두 시즌 동안 각각 유로파 리그 4강,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이라는 호성적을 거두었는데, 이로 인해 2022-23 시즌 기준으로 UEFA 클럽 랭킹 전체 36위, 잉글랜드 클럽 내 7위를 기록하게 되었다.[49]#. 그밖에 런던이라는 대도시를 연고로 하고 있다는 점과 트로피에 반해 주목할만한 팬베이스를 갖춘 클럽이기에 몇 가지 조건들만 충족된다면 빅클럽 도약을 노릴 수 있는 주요 클럽 중 하나이다.
- 에버튼 FC: 에버튼은 1부 리그에 가장 오래도록 머물고 있으며, 팀도 나름대로 이름과 전통이 있음에도 구단주 빌 켄라이트와 파하드 모시리가 안일한 경영 능력을 보이면서 서서히 몰락하고 있다.
- 라리가(스페인)
- 발렌시아 CF: 인구 150만의 발렌시아시를 대표하는 클럽. 라리가 통산 우승 6회, 준우승 6회를 기록 중인 명문 클럽이다. 2000년도 초반 두 차례나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맞았던 발렌시아는 현재 라리가의 패권과는 멀어진 상태이나, 끊임없는 리빌딩을 통해 반등을 노리는 클럽이다. 이쪽은 피터 림을 필두로 한 수뇌부의 문제점이 도드라져 필연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로 보여준다.
- 세비야 FC: 유로파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 시점의 유로파 리그는 90년도의 개편 이후 최상위 유럽 대항전인 UEFA 챔피언스 리그에 비해 위상이 떨어진 상태이다 보니, 본의 아니게 빅클럽들의 문지기와 같은 포지션을 맡고 있다. 분명 유로파 리그 최다 우승은 자랑할 만한 이력이지만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부터 꾸준히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인다거나, 리그 우승과도 동떨어진 모습을 보인 탓에 어느 정도의 체질 개선이 필요한 클럽이다.
- 아틀레틱 클루브: 21세기 현 시점까지도 순혈주의로 운영되는 몇 안되는 클럽. 아틀레틱 클루브에 뛰기 위해선 바스크 출신이나 조상이 바스크이거나, 바스크 지역 유스 출신만 입단이 가능한 방식이라서 제약이 많다. 역사적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가장 위협해왔던 클럽이며 현재에 이르러서도 성적도 중간 이상은 하는 나름대로 저력이 있는 팀이다. 다만 빅클럽으로 도약하기까지의 관문은 상당히 높은 편으로, 순혈주의를 고집한다면 필연적으로 전력 강화를 노릴 수 있는 선수단의 풀 자체가 좁아지기 때문에 클럽 자체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 세리에 A(이탈리아)
- AS 로마: 빅3가 20년간 우승컵을 나눠먹기 전에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팀이고 그 이전에도 종종 우승했던 전적을 가지고 있다. 세리에 A 전성기에 우승 경쟁을 하던 일명 7공주 중 한 팀이다. 2020년대 들어 유럽 대항전에서의 성적이 좋은데, 2시즌 만에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최초 우승, 유로파 리그 준우승을 거두는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리에 A 내에서는 나폴리와 더불어 남부 이탈리아를 대변하는 클럽이며 로마를 소재로 한 인프라 및 팬층이 두텁기에 향후 행보에 따라서 충분히 빅클럽으로의 도약을 노릴수 있는 클럽이다.
- SSC 나폴리: 나폴리 소재의 클럽. 디에고 마라도나가 생전 뛰었던 클럽으로 유명하다. 오랜 시간 끝에 2022-23 시즌, 2001년 이후 20여년 동안 북부 3강이 독식하다시피 한 스쿠데토를 차지했으나 바로 다음 시즌 챔스권에서 이탈하며 반짝 우승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2010년대부터 꾸준히 전력이 올라왔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와도 비견되는 정도의 짠돌이식 운영을 하는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운영 방식을 생각하면 빅클럽으로 도약하는 데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ACF 피오렌티나: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주 피렌체를 대표하는 클럽. 과거 세리에 A 전성기에 상위권 경쟁을 했던 팀으로, 일명 7공주 중에 한 팀이었으며, 현재는 꾸준히 리그 중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팀이다. 2022-23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준우승,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잠재력이 높은 팀인 걸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었다. 역사적으로 중부 이탈리아 중에선 가장 성공적인 행보를 걸어온 클럽이나 지난 20년간 계속해서 주요 선수들의 이탈을 막는데 애를 먹고 있다. 팀의 전력을 유지하는 것이 급선무인 클럽.
- 아탈란타 BC: 투지넘치는 경기 방식과 준수한 리그 성적을 기록하며, 세리에 A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당시 무패 기록 중이던 바이어 레버쿠젠을 물리치고 2023-24 유로파 리그를 우승하였다.
- SS 라치오: 세리에 A 전성기에 상위권을 나눠 먹던 7공주 중 한 팀이었다. 현재는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코파 이탈리아에서 간간이 우승하고 있으며, 챔스도 가끔씩이지만 나가는 등 그 저력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 분데스리가(독일)
- 바이어 04 레버쿠젠: 독일판 토트넘이라 부릴 정도로, 트로피와는 연이 없는 클럽이었으나 꾸준히 유럽 대항전에 모습을 내비쳐왔다. 사비 알론소가 지휘봉을 잡은 2023-24 시즌 무려 무패 더블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고, 상술했듯 우승과 연이 없었을 뿐이지 RB 라이프치히, 호펜하임와 더불어 50+1 규정에 자유롭다는 장점과 40년 동안 강등이 한 번도 없기에,[50] 언제나 대부분의 시간을 상위권으로 마감해온 레버쿠젠이기에 언제고 분데스리가 내의 빅클럽으로 도약할 여지는 충분하다.
- RB 라이프치히: 레드불이라는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분데스리가 준우승 2회를 기록했고, 2019-20 시즌에는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을 위협하는 존재로 거듭나고 있다.
- 리그 1(프랑스)
-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항구 도시로 유명한 마르세유의 제 1 클럽. 프랑스 축구 구단 중 유일하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리그 우승 기록도 9회로 많은 편이고 명문 클럽의 면모만 따진다면 현재 프랑스 유일의 빅클럽으로 분류되는 파리 생제르맹 FC보다도 우위에 있다. 다만 새로운 자본이 유입되지 않는 이상 빅클럽으로 다시 올라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
- 올랭피크 리옹: 2000년도 중반 리그 7연패를 하며 리그앙을 호령했던 클럽이다. 괄목할 만한 점이라면 바르셀로나, 아약스와 더불어 전통적으로 세계구급의 유스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것과 실제로 발굴해내는 유망주들 또한 리옹 출신이라는 것만으로도 실력 보장이 어느 정도 되어 있을 정도. 다만 이와 별개로 지난 4-5년간 성인 팀은 리그앙에서조차 계속해서 전력 약화를 겪고 있는 팀이다. 리그앙 소속인 만큼 마르세유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자본의 유입이 없는 이상 셀링 클럽의 한계를 넘기는 힘들어 보인다
- 에레디비시(네덜란드)
-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암스테르담에 이은 네덜란드 제2의 도시인 로테르담에 연고를 두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네덜란드 최초의 유러피언컵 우승을 달성한 클럽이다. 에레디비시가 다시 유럽 내의 빅 리그로 도약하게 된다면 빅클럽으로 올라설 여지가 있으나 현재 전망은 매우 어두운 편이다. 당장에 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인 아약스마저도 현재로선 프리메이라 리가의 포르투나 벤피카와 같이 셀링 클럽의 노선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 PSV 에인트호번: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곳에서 1987-88 시즌 트레블을 이룩한 바 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에레디비시 리그 자체의 약화로 인해 유럽 클럽 대항전에만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위의 페예노르트와 같은 이유로 빅클럽으로 도약할 전망은 어두운 편이다.
- 프리메이라 리가(포르투갈)
- 스포르팅 CP: 포르투갈의 SL 벤피카, 포르투와 묶여 빅 3로 통칭되곤 하지만 사실상 3위 자리를 굳건히 수성하고 있는 팀이다. SL 벤피카와 마찬가지로 포르투갈의 최대 도시인 리스본에 연고를 두고 있다. 호날두가 맨유로 이적해오기 전 몸담았던 클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비교적 근래에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맨유로 이적시키는 빅 사이닝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유럽 대항전에서 유독 힘을 못 쓰는 모습을 보이는 걸로도 유명하다. 3번의 챔피언스 리그를 들어 올린 포르투, 2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5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벤피카에 반해 1번의 컵 위너스컵을 들어 올렸을 뿐이다.
3. 북미권 스포츠 빅클럽
북미권에서 축구 대신 위치를 차지한 NFL, NBA, MLB, NHL 4대 프로 스포츠 리그에도 소위 '빅클럽'이라 칭할 수 있는 구단들이 존재한다.비록 야구, 아이스하키 등이 많은 글로벌인들이 즐기는 스포츠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북미권 마켓 자체가 거대하다 보니 시장 가치 면에서는 축구에 뒤지지 않는 편이고, 요즘 들어 글로벌화의 필요성을 부쩍 인식했는지[51] 각 종목들이 세계화를 추진하는 등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미국에서만 유명한 미식축구도 컨텐츠의 해외 수출에는 적극적일 정도.
단, 유럽 축구와 달리 샐러리 캡 제도를 오랜 기간 시행한 미국에서는 이런 일련의 시장 평준화 정책으로 인해 빅클럽과 그렇지 않은 클럽 간 간극이 지난 20년 사이에 급격하게 줄어들어 빅클럽이라고 하더라도 성적이 축구만큼 유별나진 않은 편이다. 또 사족으로 북미권에선 빅클럽보단 빅마켓이란 단어가 더 자주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북미권 스포츠에서 빅클럽에 대한 기준은 딱히 없지만 구단의 역사, 규모, 팬덤, 주요 대회 우승 횟수, 포스트시즌 진출 횟수 등으로 보았을 때 '빅클럽'이라 불려도 수긍할 만한 구단은 다음과 같다.
3.1. 야구
- 뉴욕 양키스: MLB를 넘어 야구란 스포츠를 대표하는 팀 중 하나이다. 월드 시리즈를 무려 27회나 우승한 팀으로 우승 횟수 2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52]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누적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이 때문에 악의 제국이라고 불리기도. 연고지도 뉴욕이라는 대표적인 빅마켓으로, 2023년 포브스 기준 구단 가치 71억 달러로 세계 2위에 위치하는 등 그야말로 빅클럽의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그만큼 팬도 안티도 가장 많다.
- 시카고 컵스: 위의 양키스와 더불어 북미권에서 '전국 어딜 가도 꼭 팬이 있는 팀' 취급이다. 팬베이스의 분포와 대중적 인지도만큼은 나머지 28개 구단보다 한 수 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가장 오랜 기간(무려 108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한 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이 있었고 오히려 이 때문에 울분이 쌓인 팬을 모은 점도 있었지만, 드디어 2016년도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 팀이 왜 구단 가치 상위권의 빅클럽인지를 증명했다.
- 보스턴 레드삭스: 월드 시리즈 9회 우승을 기록하여 MLB 전체 구단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9회 우승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20세기 후반 들어 스몰 마켓 구단으로 전락한 반면, 이쪽은 최초로 21세기에 월드 시리즈를 4회 우승하면서 오히려 21세기 들어 더 성과를 내고 있다.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월드 시리즈 누적 8회 우승팀으로 내셔널 리그의 대표적인 공룡 구단이다. 오말리 가문이 구단을 운영하던 시절까지는 거액 투자와는 거리가 있었고 이 시기까지는 팜에서 선수를 키워서 팀 성적을 내던 형태의 운영에 가까웠으나, 2013년에 대형 중계권 계약이 성사된 이후에는 매 시즌 상당한 자금을 선수 영입 외에도 팜 시설 개선이나 선수 복지 등 여러 군데에 투자하며, 그만큼 유망주 팜 역시 훌륭하게 운영되고 있어 2010년대 이후로는 거의 매시즌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에서 우승하고 꾸준히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고지도 로스앤젤레스라 시장성 역시 탄탄하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셔널 리그 23회 우승과 월드 시리즈 8회 우승을 달성한 명문 구단으로, 2021시즌 종료 기준 통산 승률이 53.6%로 30개 메이저리그 구단 중 2위를 마크하고 있다.[53] 전통의 강호답게 호성적을 거둔 해가 상당히 많다. 뉴욕 자이언츠 시절에는 1921, 1922년 리핏을 포함 총 5회 우승을 달성했고,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 이전 후에도 꾸준히 스타 플레이어들을 배출했다. 특히 배리 본즈가 있던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강한 타격의 팀이었고, 2010년대 접어들면서부턴 압도적인 투수력과 끈끈한 타격을 바탕으로 3번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월드 시리즈 누적 11회 우승으로 MLB 전체 구단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트시즌만 되면 강해지는 팀 컬러 덕분에 '가을 좀비'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연고지 사정상 구단 지출이 타 빅클럽에 비해 크지 않지만 훌륭한 유망주 육성 시스템 덕분에 오랜 기간 꾸준히 명문 클럽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지구 23회 최다 우승, 내셔널 리그 18회 우승과 월드 시리즈 4회 우승을 달성한 구단으로 2018년 부터 6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등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팀이다.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 리그 창립 팀인 명문 클럽이며 남부에서 손꼽히는 강팀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3.2. 농구
-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시장성과 성적, 위상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2020년대 기준 가장 빅클럽이란 칭호에 어울리는 농구단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17번의 NBA 파이널 우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 매직 존슨, 카림 압둘자바 등의 레전드 선수들이 뛰었던 팀이다. 현재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를 필두로 2010년 중반대의 침체기를 뒤로 하고 18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오래된 역사에도 불구하고 그저 그런 NBA 약체 팀 중 하나였다. 하지만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 그리고 드레이먼드 그린으로 구성된 트리오를 필두로 2015년부터 왕조를 구성함과 동시에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현재는 NBA의 대표적 강팀이자 빅마켓 팀이 되었다. 포브스 기준 구단 가치 70억 달러로 2023년 기준 세계 스포츠 구단 가치 3위이자 NBA 1위이다.
- 보스턴 셀틱스: 20세기 중후반 NBA는 조던의 불스가 등장하기 이전까지만 해도 LA 레이커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사실상 양강 체제였다. NBA 파이널 우승 횟수 17번으로 레이커스와 함께 NBA의 대표적인 라이벌리를 구축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파이널 우승이 2008년 딱 한 번밖에 없는 게 흠. 2020년대 초반은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 듀오가 팀을 이끌고 있다.
- 시카고 불스: 마이클 조던의 현역 시절 소속 팀으로, 조던의 인기에 힘입어 90년대 NBA 세계화를 주도한 구단이다. 다만 이 시기에나 지금이나 구단이 꽤나 짠돌이스러운 운영을 하다 보니 지금은 과거의 영광을 상당히 잃어버린 편이며, 2010-20년대에도 데릭 로즈, 지미 버틀러, 더마 드로잔 등의 굵직한 선수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 뉴욕 닉스: 2021년 기준 성적은 영 부실하나 미국 최대도시 뉴욕시, 그것도 뉴욕의 중심지 맨해튼을 연고로 하는 프로 스포츠 구단[54]이라 시장성은 높게 평가받는다. 다만 시장성 빼면 빅클럽으로 평가하기엔 좀 애매한 부분이 많긴 하다. 과거를 따져도 NBA 창립 구단 중 하나라 역사는 길지만, 정작 파이널 우승은 2차례밖에 못 했다. 2022년 포브스 조사에 의하면 구단 가치 61억 달러로 세계 스포츠 구단 가치 9위이자 NBA 2위 구단이다.
3.3. 미식축구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슈퍼볼 공동 최다 우승[55]을 기록한 구단.
- 댈러스 카우보이스: 세계에서 가치 있는 스포츠팀 랭킹에서 2015년 이후 1위를 찍고 있는 클럽이다. 다만 마지막 슈퍼볼 우승이 1995년이라는 게 흠이다. 포브스 기준 2023년 현재 90억 달러의 가치를 가져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포츠 구단이다.
- 그린베이 패커스: 비록 연고지 그린베이는 인구 10만 명의 소도시지만 무려 8만 명 이상의 수용 인원을 가진 홈구장을 매진시키는 걸 넘어 아예 시즌권 30년 분량 매진을 기록, 성적 또한 NFL 최다 우승, 슈퍼볼 초대 우승 포함 4회 우승을 기록한 명문 인기 구단이다.
- 샌프란시스코 49ers
- 피츠버그 스틸러스
3.4. 아이스하키
- 카나디앵 드 몽레알: 캐나다 아이스하키를 대표하는 팀 중 하나다.
[1] 역사적으로 과거 높은 성적을 통해 시대를 풍미한 클럽은 생각보다 많다. 가령 리즈 시절이라는 말로 대표되는 리즈 유나이티드 FC, UEFA 챔피언스 리그 2회 우승에 빛나는 노팅엄 포레스트 FC 등이 있다.[2] 2010년대 정립된 현재의 빅6 체제는 한국은 물론이고 해외 축구계에서도 통용되는 표현이다. 다만 다른 리그도 마찬가지겠지만, 시대에 따른 기복과 분류는 당연히 있었다. 예를 들어 프리미어 리그 출범 전 1980년대에는 빅5(리버풀, 맨유, 아스날, 에버튼, 토트넘)의 시대였고, 2000년대는 빅4(맨유, 리버풀, 아스날, 첼시)의 시대였다. 반대로 말하면 리버풀, 맨유 등처럼 몇몇 클럽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명문 빅클럽으로 이어지고 있다.[3] 기존의 빅클럽 외에도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이지만 잘 조직된 팀워크를 바탕으로 빅클럽들의 상위권 자리를 빼앗는 클럽이 매 시즌마다 1~2곳 정도 등장하는 점 또한 흥행 요소이다. 시즌마다 기복은 있지만 레스터 시티 FC와 에버턴 FC,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등이 대표적이다. 그래서 사실 2020년대 기준 빅 6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국내외 팬덤이 많은 주요 인기 클럽 6개라고 보는 게 더 맞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시즌 막판엔 혹은 일시적 부침이 있더라도 1~2년 내엔 귀신같이 6위 안으로 다시 올라오는 거 보면 성적도 여전히 유지되는 편이긴 하다.[4] 프리미어 리그 1회+풋볼 리그 1부 18회.[5] 1부 리그 최다 우승 기록에서 맨유의 뒤를 이은 2위.[6] 프리미어 리그, FA컵, EFL컵, UEFA 챔피언스 리그, FA 커뮤니티 실드,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7] 1위 - 리버풀, 2위 - 아스날, 3위 - 에버튼, 4위 - 맨유, 5위 - 아스톤 빌라.[8] 1부리그에서만 무려 10번의 강등과 승격을 경험했다. 67-68 시즌처럼 우승도 해봤지만, 68-69 시즌은 13위로 마감하는 등 등락이 심한 편이었다.[9] 20-21 시즌에는 기어코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한수 아래로 평가받던 첼시에게 패했다.[10] PL 역사상 맨유에 이은 2번째.[11] 당시만 해도 4스날이란 표현은 턱걸이로 챔스권을 사수한다는 조롱성 표현이었으나, 2020년대 와선 저것도 감지덕지였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12] 유독 아스날은 유럽 대항전 결승에 가면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벵거 부임 이후 치러진 3번의 유럽 대항전 결승전에서조차 전부 패배하였다. 1999-00 시즌 UEFA컵 결승전 갈라타사라이전, 2005-06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바르셀로나전, 2018-19 시즌 유로파 리그 결승전 첼시전이 대표적이다.[13] 특히 2000년대 중반 경기장 신축 이후 10여 년간 이 비용을 회수하느라 선수 영입 등에 인색해 아르센 벵거가 꽤나 고생했다. 그나마 2021-22 시즌에는 더 이상 방치하면 빅클럽 자리도 위험하다고 여겼는지 해당 시즌 유럽 클럽 최고 이적 지출을 감수하면서까지 대대적인 선수 영입비를 허가했다.[14] 2013-14 시즌에 FA컵을 우승해 기나긴 무관을 끊어냈고, 아스날이 본격적으로 침체기에 빠진 2016-2017 시즌과 꿈도 희망도 없어보이던 2019-2020 시즌에도 FA컵을 우승하며 아예 주요 대회 무관으로 전락하는 참사는 피했다.[15] 1948-49 시즌부터 28시즌간의 풋볼 리그 평균 순위를 산정하면 11위로 나타난다. 이 시기에 1번의 리그 우승, 1번의 FA컵 우승, 1번의 컵 위너스컵을 따냈다.[16] 2021년에는 팀의 레전드 선수였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마저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했다. 대타로 온 토마스 투헬이 챔스 우승을 시켜버린 게 코미디지만.[17] 아스날, 토트넘 홋스퍼는 아직 한 번도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하지 못했다. 나머지 BIG 6 중에선 리버풀이 6회, 맨유가 3회, 맨시티가 1회를 기록 중이다.[18] 정확하겐 문서에도 있듯 공동 구단주다. 토드 볼리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첼시를 인수해서, 토드 볼리 외에도 클리어레이크 캐피탈, 마크 월터, 한스조어그 위스 등이 소유권을 나눠 갖고 있다.[19] 리그+FA컵(1960-61 시즌).[20] 축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 대회에서 최초와 관련된 기록은 단 한 번만 허락되는 기록이기에 매우 영광스러운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21] 프리미어 리그 내 기준으론 4위. 맨유-맨시티-리버풀-토트넘-첼시-아스날.[22] 프리미어 리그 내 기준으론 5위. 맨시티-맨유-첼시-리버풀-토트넘-아스날.[23] 당장 2022년 기준 재정 위기를 겪으며 주축 선수들조차 내보내는 상황인 인터 밀란, 암흑기를 겨우 벗어난 AC밀란 등보다 구단 규모면에선 우위를 점한다. 물론 이들이 재정비를 마친다면 어찌 될진 미지수지만, 그만큼 프리미어 리그가 돈이 몰리고 있다는 소리기도 하다.[24] 손흥민이 이 팀에 소속되어 있다 보니, 빠와 까들의 향연으로 국내에서 더 시끄러운 감도 있다.[25] 2010년대 초반에도 챔스에서 아직 멤버가 탄탄하던 AC 밀란을 피터 크라우치의 골로 잡아내는가 하면 반더바르트와 아데바요르 같은 빅네임을 영입하고, 가레스 베일이라는 월클 선수가 터지면서 나름 입지가 탄탄했고 성적도 제법 괜찮았지만, 하필 이때 가레스 베일을 팔며 리빌딩으로 영입했던 선수 대부분이 실패해버려서 예능팀으로 전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 시절 영입생 중 토트넘에서 성공한 선수는 에릭센 하나뿐이었다.[26] 슈퍼 리그에는 프리미어 6개 팀, 라리가 3개 팀, 세리에 3개 팀이 참가하기로 확정되어 있었는데 본 문서의 각 리그 빅클럽들과 일치한다. 그 외 몇몇 클럽들을 더해 이들은 영구 자동 출전이고 나머지 소수팀은 기타 대회 성적으로 뽑는 방식으로 사실상 빅클럽끼리 짜고 챔피언스 리그를 대체할 생각이었지만, 불공정 논란과 다른 팀 팬, 협회 관계자들의 반발로 2021년 4월 발표하자마자 얼마 안가 흐지부지되었었다.[27]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스 리그/유로파 리그/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FA컵, 리그컵.[28] 물론 리그컵도 엄연히 트로피고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우승이지만 현재 잉글랜드를 제외한 다른 유럽 5대 리그에서 잉글랜드의 리그컵 격의 대회는 존재하지 않으며 유럽 축구 역사에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인 유러피언 트레블에 포함되는 트로피도 리그, FA컵, 챔스이다. 잉글랜드의 리그컵은 논외로 취급하기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 중에서도 가장 낮은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다.[29] 대표적으로는 2022-23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 우승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 현재는 강등됐지만 과거 2015-16 시즌 리그, 2020-21 시즌 FA컵에서 우승한 레스터 시티 FC가 있다.[30] 빅6 중에서는 토트넘과 아스날만 챔피언스 리그 타이틀이 없으며, 빅6 외의 클럽 중에는 노팅엄 포레스트 FC와 아스톤 빌라 FC가 각각 2회, 1회 우승 경력이 있다.[31] 나머지 두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리그와 컵대회 우승이 모두 10회 이상인 클럽은 유럽을 통틀어서 따져도 많지 않다.[32] 준우승 3회(1973-74, 2013-14, 2015-16).[33] 펩은 티키타카란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현재는 포지션 플레이라고 더 많이 부르는 편이다.[34] 리그, FA컵, 챔스 외 UEFA 슈퍼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FIFA 클럽 월드컵.[35]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아쉽게 레알에 패해 트레블 및 6관왕을 달성하지 못했다.[36] 08/09가 성적이나 공격진의 네임 밸류는 더 우수했고, 경기 승률적으로도 14/15가 더 나았지만, 경기력 측면에서 물오른 10/11은 압도적이었다. 다만 이런 평가엔 주관적 요소가 있기 마련이라, CBS Sports에서 앙리와 캐러거, 리차즈는 08/09 바르셀로나를 챔스 역대 최강팀으로 꼽기도 했다. 10/11 바르셀로나의 경우 앙리, 캐러거는 2위, 앙리, 리차즈는 14/15 바르셀로나도 3위에 놓으며 이 시절 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위용을 간접적으로 인증했다.[37] 나머지 클럽은 유벤투스 FC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38] 이탈리아 축구에서는 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에서 10회씩 우승할 때마다 각각 금별, 은별을 달 수 있다.[39] 이 업적을 통해 유벤투스 FC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UEFA 플라크를 수여받았다.[40] 바이에른 뮌헨 32회, 뉘른베르크 9회에 이어 8회로 3위.[41] 나머지 클럽은 FC 바이에른 뮌헨과 함부르크 SV.[42] 사실 이것도 많이 올라온거로, 리그앙이 5대 리그로 올라서기 전엔 네덜란드의 에레디비시, 포르투갈의 프리메이라 리가 등과 리그 격차가 엎치락뒤치락할 때도 있었다.[43] 유럽 대항전 트로피 수, 중계권료, 글로벌 팬덤 등.[44] 다만 후술된 에레디비시나 프리메이라 리가의 클럽과는 비교될 여지는 있다.[45] 참고로 22/23 기준 리그앙 유일의 챔스 우승팀은 마르세유이다.[46] 가령 B조에서는 FC 바이에른 뮌헨은 24골, 토트넘 홋스퍼 FC는 18골으로 경기 당 각각 3점 이상을 뽑아내는 화력으로 올림피아코스 FC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압살하였다.[47] 실질적인 구단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아만다 스테이블리의 정책부터가 FFP 관련 이슈를 만들지 않는 기조라고 한다. 근데 정작 본토 사우디 리그 구단들은 선수 영입에 돈을 쳐바르고 있다.[48] 사실 시즌 중후반까지는 챔스권에도 머물렀는데 후반에 첼시 등의 팀에 밀려 유로파권으로 하락했다.[49] 참고로 랭킹에서 AC 밀란과 포인트가 같고 순위가 높은데, AC 밀란은 2022-23 시즌 종료 기준 전체 37위, 이탈리아 클럽 내 6위이다.[50] 분데스리가는 재정적 문제로 강등과 승격이 오는 양날의 검이 많다, 대표적으로 FC 샬케.[51] 예를 들어 MLB는 글로벌화에 성공한 운동화 팔아먹기 등 사업에도 능숙한 NBA에 시장성을 추월당할 처지에 놓여 있다.[52] 월드 시리즈 11회 우승.[53] 1위는 뉴욕 양키스로 57%.[54] MLB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는 각각 브롱스와 퀸스를 연고로 하고 있으며, NFL의 뉴욕 자이언츠와 뉴욕 제츠는 아예 뉴저지에 있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 중이다.[55] 6회 우승으로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공동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