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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03:24:48

엘 프사이 콩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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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엘 프사이 콩그루.gif
エル・プサイ・コングルゥ / El psy congroo

1. 개요2. 기원3. 뜻은?
3.1. 라틴어?3.2. 딱히 의미는 없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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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다.
'기관'은 아직 이곳을 눈치 채지 못한 모양이야. 늦기 전에 최대한 시간을 벌도록 해드려야겠지.
뭣?! 그런 말도 안 되는...!
칫, 할 수 없지! 우선 거기서 대기해라.
그래, 모든 것은 [ruby(운명석의 문, ruby=슈타인즈 게이트)]의 선택대로.
엘 프사이 콩그루.
광기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호오인 쿄우마

Steins;Gate의 주인공 오카베 린타로가 입버릇으로 쓰는 말.

2. 기원

일본 2ch의 '멋있다고 생각해서 하고 있는/했던 행동'이라는 스레드에서 나온 "라・요다소우・스티아나(ラ・ヨダソウ・スティアーナ)"가 본 대사의 모티브로 추측된다. 원작과 애니메이션 진엔딩에서 페이리스에게 라보멤 배지를 줄 때 이 대사를 비슷하게 하기 때문에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도 될 듯.
862 :('A`) :05/02/25 21:20:29
대학 식당에서 국제정세 뉴스를 볼 때마다(주로 전쟁 관련)
「그것이 세계의 선택인가・・・」라고 쓸쓸한 듯 중얼대고, 휴대폰으로 전화하는 척 하며
「나다, ○○(대통령 등의 이름)은 아무래도 우리와 해보려는 것 같다・・・」따위를 지껄이고는
「아아, 알고있어. 녀석 나름대로 생각한거겠지. 라・요다소우・스티아나(이별의 말. 의미는 없음)」
라고 전화를 끊고, 쓸쓸한 듯 밥을 먹는다. 라는 주변 놈들에게 위협을 주는 짓을 했다.
출처 - http://etc4.2ch.net/test/read.cgi/motenai/1108217702/

파일:external/masterwiki.net/index.php?plugin=attach&refer=%B8%B5%A5%CD%A5%BF%A4%DE%A4%C8%A4%E1&openfile=lib286759.jpg

3. 뜻은?

인터넷에는 참 다양한 해석들이 돌아다닌다.

3.1. 라틴어?

엘(el): 신
프사이(psy): 정신
콩그루(congru): 같다, 적합하다, 상응하다, 상합(相合)의
답변자 曰

이것을 일본어식(또는 우리말식) 어순으로 풀이하면 이렇게 됩니다.
'신과 정신상태가 같다.'
즉 수많은 세계선을 관측하고 여행해온 오카베 린타로, 혹은 호오인 쿄우마는 그 정신수준이 신의 그것에 접해있습니다.
애니 24화(完)에서도 자기 입으로 '신에 범접한'이라고 말하지요(허세긴 하지만)
그리고 혼자 핸드폰에다 떠들 때도 '슈타인즈 게이트의 선택이라면'이라고 하는 걸 보면
중2병적인 '슈타게'는 신의 의지와 비슷한 성격을 지닙니다.
그것에 따르고, 때로는 반발하고, 실제로 '슈타게' 세계선에 도달한 쿄우마라면 신에 범접했다고 봐도 되겠죠?
이상 (물어보시지도 않으셨지만) '엘 프사이 콩그루'에 대한 제 해석이었습니다.

근데 사실 라틴어에 el이나 psy같은 단어는 없다. 제시된 뜻으로 해석되려면, 각각 히브리어, 그리스어이어야 한다.

파동함수를 뜻하는 그리스 문자인 ψ가 psi(프사이)라고 읽힌다. 양자역학의 해석 중 다세계 해석을 기반으로 한 슈타인즈 게이트의 세계관과 연관이 있다고 짐작된다.

프로이트(Freud)는 1895년 그의 논문 Project(Project for a Scientific Psychology)에서 시냅스를 비유하는 대상을 ψ(psi)로 정의하고 기술했다. 이는 셰링턴이 Synapse라는 용어를 만들기 10여년 전의 일이었다. 특히 프사이, 곧 시냅스를 기억과 연결시키는 획기적인 시도는 50여년이 지난 후의 1940년에 hebb의 학습규칙, LTP로 정리된다. 슈타인즈 게이트와 연결지어 생각해볼만 한 것은 시냅스의 가소성과 관련하여 기억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기억은 정체성의 핵심이니. - 타인리프 순간마다 기억을 덮어쓰는 것과 연관 -

3.2. 딱히 의미는 없다?

작중 중요한 순간에서 들으면 뭔가 중요한 말 같지만, 후반부에 별 다른 뜻은 없다고 본인 입으로 스스로 밝혔다. (직접적으로 별 의미가 없다고 말한 건 '슈타인즈 게이트'뿐이긴 하지만)
특히 작중의 클라이맥스에서 미래의 오카베가 썼을때는 간지난다. 필기체도 있다. 무각 김종칠 서예가의 작품으로 탄생
아무래도 멋진 단어를 적당히 연결해서 만든 모양이다.

4. 여담

여하튼 오카베 린타로 하면 호오인 쿄우마, 슈타인즈 게이트라는 대사와 더불어 쉽게 우선순위로 떠올릴 수 있는 상징적인 대사. 왠지 등신같지만 멋있어의 표본.

아무 생각 없이 쓰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다른 중2병 대사/입버릇과는 다르게 무언가 결의할 때도 자주 쓴다.[1]

작품을 알거나 하는 사람들끼리 가끔 개그요소로 쓴다. 훗날 나온 작품들의 중2병 계열 캐릭터들이 패러디한다거나.

의외로 쉽게 기억하기 어려운지, 우루시바라 루카는 엘 프사이 콩가리(こんがり = 잘 구워진)로 잘못 말하기도 했다. 한국어판에선 '엘 프사이 콩가루'로 센스있게 의역.

이 대사는 Occultic;Nine 7화에서도 등장한다. 이 대사를 한 캐릭터는 모리츠카 슌.
[1] 특히 자기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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