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추리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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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여고추리반2 6화 내용에 관한 문서.6화 예고편 |
2. 6화
2.1. 컴퓨터실
추리러들이 정희가 보내준 흰가면이 찍힌 사진을 보고 선우경이 흰가면이었다며 놀란다. 지윤은 소름돋았다고 했다. 재재는 아란이가 흰가면과 대화하는 모습이 찍힌 것에 대해 헬로윈 파티장에 흰 가면이 왜 있냐고 했다. 비비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쫙 소름이 돋았다며 그동안 흰가면이 추리러들을 도와 주니까 흰 가면은 혹시 선우경의 동생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아란이 검찰조사에서 진술한 선우경이 헬로윈 파티장에 찾아왔다는 말을 언급하며 그게 아니었다고 했다. 선우경이 흰 가면이었다고 추측한 추리러들이 충격과 공포에 빠진 가운데 예나는 "(정희한테) 가면이 누구냐고 물어볼까?"하고 말했다. 비비는 선우경이 흰 가면고 동일인물이라면 왜 자기 자신을 그렇게 음해하는 건지 궁금해 한다. 추리러들이 만들고 있던 지도에 정말 큰구멍이 생겼다고 했다. 재재는 "어? 이 가면 뭐지? 이게 선우경? 선우경이 우리 한테 왜? 본인이 본인을 악마라고 칭한다고? 귀여운 척을 하는건가?"라며 게슈탈트 붕괴[1]현상이 왔다고 했다. 비비와 도연도 악마로 태어난 애라는 만나분식에서 발견된 쪽지를 언급하며 흰가면이 그럼 자기가 악마라는 거냐며 의아해 했다.지윤은 추리반 사건의뢰함의 두번째 쪽지에 대해 선우경이 추리러들을 화장실에서 만나자고 하는 거냐고 했다. 예나가 사진속의 이아란처럼 머리아파하며 오줌쌀거 같다면서 못 가겠다고 했다. X가면에 대해 진짜 노이로제 걸릴것 같다고 했다. 비비는 선우경이 자기자신을 악마라고 한것에 대해 이중인격자인 것으로 추정한다. 지윤은 이아란의 진술에서 경이가 찾아왔다고 했음을 언급하며 일단 선우경이 가면 인간인건 분명하다고 했다. 재재는 추리러들한테 그동안 단서들을 준 것도 선우경일 가능성이 높다며 그게 아니려면 흰 가면이 두 명이어야 하는 거라고 했다. 지윤은 선우경(흰가면)이 지금까지 추리러들한테 줬던 메시지를 생각해 보자며 재재와 함께 정리한다.[2] 비비가 의상보육원 가스 폭발사고라고 적힌 쪽지도 걔가 보냈다고 덧붙이며 미궁속에 빠졌다고 했다. 추리러들의 가설에 정말 큰 오류가 생겼다고 했다.
지윤은 증거가 될 수 있으니 일단 USB를 챙기자고 하며 컴퓨터에서 USB를 뽑아 용돈지갑에 넣는다. 재재가 컴퓨터의 전원을 끈다. 그때 예나가 휴대폰을 보더니 "어"하고 소리치고 '급식창고' 알람이 떴다고 했다. 추리러들이 다가와서 보자 알람에 '[급식창고]밴드에 새 공지가 있습니다. 지금확인해 보세요'하고 적혀있다.
김치떡뽀끼 중요공지 [긴급] 5분 뒤, 단체 채팅 오픈 예정 가능한 모두 접속 바람 |
예나가 급식창고 밴드에 접속해 공지를 확인하자 5분 뒤에 단체 채팅 오픈 예정이니 학생들 모두 접속바란다고 되어 있다. 다른 추리러들도 모두 휴대폰을 꺼내고 급식밴드 공지를 확인했다. 지윤이 여기서 접속해야 되냐고 하자 나머지 추리러들이 추리반에 가자고 하며 모두 컴퓨터실을 떠났다.
2.2. 추리반
추리러들이 계단을 내려가는 중에 비비가 선우경이 자기자신을 악마라고 한 것에 다시 의문을 제기한다. 재재도 사이코패스가 본인을 그렇게 얘기하기 쉽지 않다며 간지(?) 떨어진다고 했다. 한편 컴퓨터실 문을 잠그고 뒤늦게 계단을 내려오는 쫄보즈는 나중에 흰 가면의 쪽지에 적힌 1층 화장실에 갈 생각에 불안해 한다. 예나의 곡소리에 뒤돌아본 재재가 누가 자꾸 주문(?) 걸면서 내려온다며 빵터졌다. 추리러들이 별관에 오자 비비는 추리가 어렵다며 머리 아프다고 했다.비비가 추리반 문을 열고 추리러들이 들어오면서 바깥이 춥다며 추리반의 따뜻함에 감탄한다. 추리러들이 각자 소파와 쿠션에 앉은 후 다시 단체 채팅 오픈 예정 긴급공지를 읽는다. 지윤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 얘기를 하려고 단체 채팅을 오픈하는 것인지 궁금해 한다. 그때 '김치떡뽀끼'가 긴급 공개채팅방을 열었으니 지금 참여하라는 내용의 알람이 떴다.
추리러들이 알람을 누르고 채팅방에 들어가자 막들어 온 태평여고 학생 유저들이 출첵중이었다. 추리러들도 출첵했다. 지윤이 도연보고 티내지말고 잘하라고 했다. 재재가 도연보고 닉네임이 아직도 '덩크'냐고 묻는다. 도연이 채팅방 입장을 어떻게 하는 거냐고 속닥이고 지윤이 알람을 누르라고 알려줬다. 태평여고 학생들이 모두 닉네임을 바꿔서 저번 단체채팅과는 사뭇 다른 처음보는 닉네임들이었다. 지윤이 '밤하늘의퍼얼'이란 닉네임을 보고 누구냐고 했다. 빈백에 누워 퍼질러 앉은 예나가 Counting Stars의 음으로 '밤하늘의 퍼얼'하고 부르자 지윤이 예나보고 '밤하늘의퍼얼'이 너냐고 했다. 예나는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다. 채팅창에서 학생들이 긴급채팅이 왜 열린건지 궁금해 하고 있는데 재재와 비비가 '태정태세이문세'라는 말장난으로 지은 닉네임을 보고 웃는다. 도연이 '동물탐정존잼'이 누구냐고 했다. 지윤이 다시 예나를 가리키며 너냐고 물었고 예나도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다시 부인한다.[3] 재재는 자기만 '익명'인 것 같아서 약간 페스츄리(?)가 먹고 싶은 날씨라며 '메리츄리'라고 닉네임을 바꾼다. 도연이 닉네임 변경을 어려워하고 지윤이 포기하라고 했다. 재재를 제외한 추리러들은 닉네임을 유지한다. 추리러들도 전원 출첵완료 했는데 채팅창에서 계속 긴급채팅이 열린 이유를 묻는 글들이 올라온다. 그때 "얘들아 잠깐 집중 좀 해줘"라는 '김치떡뽀끼'의 글이 올라온다.
김치떡뽀끼
다 들어모면 말하려고 했는데 일단
급해서 얘기 좀 할게
혹시 대박사건 24시 본 사람? 오후 4:12
'김치떡뽀끼'가 대박사건 24시를 언급하자 지윤이 대박사건 24시에서 뭔가 보도된건 아닌지 궁금해 하고 도연이 "벌써?"하고 반문한다. 다 들어모면 말하려고 했는데 일단
급해서 얘기 좀 할게
혹시 대박사건 24시 본 사람? 오후 4:12
김치떡뽀끼
하... 방송 끝나고 사건 목격자 제보 받는 거
있잖아
거기 오늘 뭐 나온줄 알아? 오후 4:12
'김치떡뽀기'의 얘기에 지윤이 용승남이 추리러들이 넘긴 정보를 방송국에 팔아 넘긴것 같다고 했다. 재재는 채팅창을 보고 학생들은 아직 추리러들이 제보자인걸 모르는것 같다고 했다.하... 방송 끝나고 사건 목격자 제보 받는 거
있잖아
거기 오늘 뭐 나온줄 알아? 오후 4:12
김치떡뽀끼
방송국에서 이걸 어케 알았는지
모르겠는데;
이거 좀 봐봐 오후 4:13
김치떡뽀끼
{{{#!wiki style="text-align: left"
대박사건 24시}}}방송국에서 이걸 어케 알았는지
모르겠는데;
이거 좀 봐봐 오후 4:13
김치떡뽀끼
{{{#!wiki style="text-align: left"
{{{#!wiki style="text-align: center"
태평여고 식중독 사건에 대해알고 계시거나
이와 관련된 사람을 알고 계신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010-(모자이크)-(모자이크)
tv.dtc.co.kr/dragon_pd[4]}}}
{{{#!wiki style="text-align: right"
오후 4:13}}}'김치떡뽀끼'가 식중독 사건의 제보자를 찾는다는 대박사건 24시 방송 화면 짤방을 올린다. 도연이 용PD가 배신한거냐고 했다. 재재도 추리러들을 팔아먹은것 같다며 한마디 했다. 도연이 용PD가 나쁜사람이었냐며 황당해하고 지윤은 용승남이 매점 외상값으로 준 13,000원을 언급하며 분노한다. 예나도 이 아저씨 뭐냐며 어이없어한다. 지윤은 용PD가 그렇게 가벼운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나무벤치에서 정보교환을 한 식중독 사건에 대해 제보해달라고 방송자막으로 제보자를 모집을 하면 추리러들이 의심받는다고 했다. 예나는 용PD가 진짜 너무 밉다며 다지켜주겠다 해놓고서 다 불었다며 분노했다. 채팅창에서 놀라움과 동시에 욕설과 비속어가 나오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지윤은 그런 채팅창을 보면서도 추리러들이 식중독 사건은 제보한건 아니라며 용PD가 식중독 사건은 원래 알고 있었다면서 추리러들 보고 당당하다며 쫄지마라고 했다. 도연은 채팅창에서 제보자가 누군지 물으면 대답하지 않겠다고 했다. 채팅창에 제보자를 선생님들로 의심하는 글이 올라오자 예나가 선생님으로 몰자고 했다.
연어덮밥
누가 꼰지른거 아니고서야
방송국에서 알리가 없잖아;;;
지금이라도 이실직고해라 오후 4:14
비비가 학생들 들으라는듯이 용승남이 식중독 사건을 원래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채팅창에서는 계속 분노의 육두문자들이 쏟아졌다. 예나는 학생들이 왜이렇게 화났냐며 무서워한다. 비비는 추리러들이 해코지 당하는거 아니냐고 했다. 채팅창의 분노하는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예나와 지윤이 채팅창의 '배신자'라는 등의 제보자를 욕하는 글에 울상을 짓는다. 자비없는 'ㅅㅂ'자음세례에 재재는 채팅창 애들이 너무 입이 걸다고 했다. 도연은 추리러들이 용PD랑 연락하는 거 알면 채팅창애들이 더 싫어할것 같다고 했다. 예나는 그런 도연을 보고 휴대전화 조심하라고 했고 도연이 무섭다면서 지윤과 마주본다.누가 꼰지른거 아니고서야
방송국에서 알리가 없잖아;;;
지금이라도 이실직고해라 오후 4:14
렛미모
얘들아 잠깐만...
나 누가 그랬는지 알것같아 오후 4:15
그때 '렛미모'가 "얘들아 잠깐만"하고 채팅창에 등판하고 도연이 자세를 고쳐 앉는다. 재재는 제보자가 누군지 알거 같다는 '렛미모'의 채팅창 언동에 대해 '잠깐만 얘들아 나 알것같아'라고 주위를 환기시키는 것은 사기꾼의 전형적인 재질이라고 촌평했다. 지윤은 렛미모가 선우경이면 지금 제보자를 추리러들로 몰아갈 것 같다고 했다. 비비와 도연도 맞장구쳐준다. 재재는 "와 역시 갓미모 ㅋㅋㅋㅋ (제보자가) 누군데"라는 렛미모를 띄워주는 글에는 이런 바람잡이 같은 애들이 문제라고 하면서 '렛미모'가 제보자를 추리러들로 몰아가려 하는 것이라며 전학생들이라고 할것이 안봐도 뻔하다고 했다. 도연도 같은 의견이었다. 예나가 '렛미모'가 추리러들의 사진을 올리는건 아니지 걱정한다. 얘들아 잠깐만...
나 누가 그랬는지 알것같아 오후 4:15
렛미모
아니 그...
저번에 예림이 일 있고 학교에 경찰들
왔을 때...
그날 대박사건 24시 피디님도 학교에 왔던거
기억나? 오후 4:16
추리러들은'렛미모'가 쓴 '그날'이라는 단어에 대해 추리러들과 용승남이 처음 만난날 학교매점에서 용승남과 대화할때 신지우가 창문 너머로 노려보던 걸 떠올린다. 재재는 그때 신지우가 추리러들을 봤었다며 렛미모가 신지우라고 했다. 도연과 지윤도 같은 의견이었다. 도연은 아예 미친척하고 렛미모보고 채팅창에서 나가라고 하는 글을 쓸 것을 고민하고 지윤은 '그때 매점에서 그피디님이랑 얘기하고 있는 애들이 있었어'라는 렛미모의 채팅글을 보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렛미모 보고 들으라는 듯이 "그래. 우리다. 어쩔래. 어쩌라구."했다. '미쳤다 쁘락치 누구냐-- 공개처형 가자'라는 다른 학생의 글에는 공개처형을 하라며 눈을 질끈 감았다. 아니 그...
저번에 예림이 일 있고 학교에 경찰들
왔을 때...
그날 대박사건 24시 피디님도 학교에 왔던거
기억나? 오후 4:16
렛미모
그... 전학생 5인방 있잖아... 걔네 같아... 오후 4:17
'렛미모'가 결국 추리러들의 예상대로 식중독 사건을 방송에 제보한 것은 전학생인것 같다며 확인사살하고 예나가 왜 제보자를 추리러들로 모냐며 탄식한다. 도연이 다른 닉네임이 쓴 'ㅁㅊ 전학생들?'이라는 채팅글에 정색하며 화내고 재재는 얘네들이 우리를 저격하는데 우리도 저격하자고했다. 지윤도 언제까지 우리가 참아야 되냐고 성토했다. 도연이 우리한테 왜그러냐며 진짜 열받는다고 했다. 그... 전학생 5인방 있잖아... 걔네 같아... 오후 4:17
출출이출출해
ㅋㅋㅋ 내가 더 빡치는 거 보여줄까? 오후 4:18
이글을 본 지윤은 분노가 머리끝까지 차오르며 더 빡치는게 뭔지 보자고 했다. 도연이 사진이라도 찍어 놨냐고 했다. 도연이 '출출이출출해'가 자기가 오늘 학교에 나왔다고 하는 글에 주목한다.지윤이 하다하다 추리러들 파파라치하냐고 했다. 도연이 벤치에 앉아 얘기 했을 때의 사진이라고 예상하는데 바로 그사진이 채팅창에 올라온다. 지윤은 이 학교에는 비밀이 없다고 했다. 재재는 그걸 왜 찍냐며 왜 도촬하고 난리냐고 했다. 진짜 너무 화가났다고 했다. 재재는 분노하는 상태로 그 사진을 보다가 잘 찍었고 멋있게 나왔다며 잠시 표정을 풀기도 했다. 지윤도 새침하게 같은 의견을 표했다. 도연은 채팅창에 얘기를 못하겠다고 했다. 재재는 천지인 타자가 느려서 채팅을 잘 못 쓰겠다고 했다. '출출이출출해'가 그냥 습관처럼 사진을 찍었다고 하자 도연이 사진반을 의심한다. 예나가 안진희를 떠올린듯 아까 걔라고 했다. 도연이 '도촬범이냐 니네가'하는 글을 쓴 '니나니나노'라는 닉네임이 비비인것 같다고 하는데 그 말대로 비비는 '니나니나노'라는 본인의 닉네임으로 조용히 분노 표출을 계속 했다. 도연은 추리러들이 대놓고 욕먹는게 어이없어 한다. 전학생들 조용하라는 글에는 지금 떠들고 있다고 중얼거린다. 지윤이 담임의 이름과 같은 '이두근'이라는 닉네임이 쓴 '여기 전학 왜온거'라는 글에 전 학교가 폭파되어 전학 온 거라고 했다. 예나가 '그래 전학생들 한 대 치고 징역가자'는 글에 황당하다는 듯이 소리쳤다. 비비가 예나가 말한 글에 반격하는 듯이 '시룬데'라고 쓰고 멋쩍은 웃음을 짓고 '메리츄리'라는 닉네임으로 'ㅅㅂ어쩌라고'라는 글을 쓴 재재가 추리러들이 진심으로 빡쳤다며 크게 웃는다. 도연은 조금 진짜 화난다며 악플러들과의 대화같다고 했다. 재재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채팅창에 욕지거리 좀 했다며 걔네가 욕을 먼저 했는데 욕하는 애들한테는 욕으로 맞서 싸워줘야 된다고 했다. 도연은 새라여고에 전학갔을 때 처음에 학생들이 무시하다가 마지막에 따뜻해졌던 걸 그리워 했다. 지윤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기분이 나빴다면서 이게 현실이라면 정말 많이 상처받았을 거라고 했다.ㅋㅋㅋ 내가 더 빡치는 거 보여줄까? 오후 4:18
채팅을 보던 지윤은 안되겠다며 이거 캡처해서 김앤장 가자는 농담을 했다. 옆에서 웃던 재재는 이건 학교폭력이라고 했다. 지윤이 열받는다며 손으로 머리를 감싸다가 '지금 이것도 다 캡쳐해서 피디한테 퍼다 나르는거 아님? ㅋㅋㅋㅋ'라는 글을 보고는 그 학생 들으라는듯 캡처하고 있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재재가 '메리츄리'라는 닉네임으로 '이새끼들이'라고 쓴 글에 그게 재재가 쓴 글인줄 모르고 같이 욕으로 맞대응했다. 옆에 있던 비비가 빵터졌다. 채팅창에 전학을 왜왔냐는 글들이 다시 올라오자 지윤은 강제전학을 당했다고 중얼거렸다. 도연은 채팅창을 보고 무아지경으로 중얼거리며 소심하게 채팅하는 지윤을 보고 학교 다닐때 싸움 안 해봤냐고 하고는 '농구공으로 정수리 찍어줄까'라는 글을 쓰고 웃는다. 채팅창에서 전학생들 나대지말고 좀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추리러들이 거기에 맞대응 하는데 재재가 개싸움났다며 웃었다.
이때 전학생들을 '급식창고'밴드에서 강퇴시키자는 글들이 올라오고 같이 웃던 도연이 걱정한다. 재재가 유치하게 논다고 했다.
김치떡뽀끼
렛미모, 어떻게 해? 오후 4:23
방장인 '김치떡뽀끼'가 렛미모에게 의견을 구하고 렛미모가 바로 답을 하지 않자 도연이 렛미모가 고민 중 인것 같다고 했다. 채팅창에 '마이츄'가 전학생이라는 글이 올라오자 '마이츄'라는 닉네임을 가진 예나는 채팅창에 자기는 전학생이 아니라는 글을 쓴다.렛미모, 어떻게 해? 오후 4:23
렛미모
강퇴 오후 4:23
'강퇴'라는 단 두글자의 '렛미모'의 채팅글이 올라오자마자 지윤이 강퇴당한다. 지윤은 나대다가 강퇴당했다며 울상을 지었다. 다른 추리러들도 아직 채팅창에서 버티는 중인 예나를 제외하고 줄줄이 강퇴당한다. 추리러들이 좀 더 버텨보라며 응원한다. 예나가 자기는 전학생이 아니라며 다급하게 손가락을 놀렸지만 결국 예나 마저 강퇴당하고 만다. 도연은 추리러들이 그 밴드에서 강퇴를 당한다는 건 그 안에서 일어나는 것에 대한 정보를 추리러들이 더 이상 얻을 수가 없는 거라며 선이 딱 끊긴것 같아서 아쉽다고 말했다.강퇴 오후 4:23
지윤은 렛미모가 다알고 있었다며 이게 무슨 익명게시판이냐고 했다. 재재는 렛미모는 신지우고 신지우가 이베쓴 한약방에 가서 아마톡신, 검은사슴뿔버섯에 대해 문의하고 신지우의 주도 하에 식중독 사건도 일으켰다고 추리했다. 비비가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때 예나에게 부반장 구영선의 문자메시지가 도착하고 둘이 문자를 주고 받는다.
(영) 예나야 나 영선이...
혹시 지금 열린 채팅 들어왔었어?{{{#!wiki style="text-align: right"
웅ㅠㅠ혹시 지금 열린 채팅 들어왔었어?{{{#!wiki style="text-align: right"
강퇴당했어
🥺
무슨얘기 하는지 알려줄수있어?}}}(영) 응응 알려줄 수 있어
한편 지윤은 '렛미모'가 신지우라면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는지, 신지우가 선우경에게 사주를 받은건지 아니면 선우경과는 다른 독단적 행보인지 궁금해 하고 있었다. 비비는 신지우가 선우경이랑 다른 편이라고 했다. 지윤도 '급식창고'는 선우경이랑 별개일 것 같다고 했다.
비비가 지우가 아란이를 아꼈다고 얘기하자 지윤은 ('렛미모'로 의심되는)신지우 같이 대장질을 하는 애가 아란이가 체포될때 단순히 아란이와 친해서 눈물을 흘린건지 이해가 안된다고 했다. 예나는 신지우(렛미모)가 좋은 애일 수도 있다며 진짜 학교와 학생들과의 의리를 위해서 식중독 사건 같은 짓을 벌인거라고 의견을 낸다. 지윤은 그래도 선생님들을 죽이려하는 건 선 넘는 거라고 했다. 예나는 선우경에게 선동당해서 그런 거라고 했다. 지윤은 신지우(렛미모)가 학교를 증오하고 선생님들을 죽이고 싶어하는 건 맞는 것 같다고 추리했다.
재재가 선우경이 태평여고 학생이 아니라는 얘기를 꺼내자 비비는 추리반 비밀게시판의 키워드 종이들을 가리키며 자기 이름을 바꾸고 학교에 들어와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재재가 그럴 수 있다며 동의했다. 비비는 일단 태평여고의 세력을 크게 세개로 잡자며 선우경, 학생들, 선생님들로 분류했다. 지윤은 그러면 거기에서 어디가 한 패인지 궁금해 했다. 비비가 비게 앞에서 선우경이 학생들이랑 한패일지 선생님들과 교장 쪽이랑 한 패일지 고민하고 있을 때 지윤은 오후 6시에 1층 학생용화장실에서 사건의함의 두 번째 쪽지를 보낸 인물을 만나면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소파에 앉은 비비가 이아란, 공예림, 선우경의 관계를 얘기하자 지윤이 이아란과 공예림이 선우경에게 휘둘렸던 애들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둘은 선우경이 무서운 사람인 걸 알았고 그 후에 그 둘 다 죽었음을 얘기했다. 비비가 다시 아란이가 신지우와 친했음을 얘기자자 지윤은 아란이와 지우는 식중독 사건과는 별개로 둘이 우정이 있는 사이였을 수도 있다고 했다. 도연은 친구가 경찰에 잡혀가면 슬퍼할 수 있다고 했다. 지윤은 신지우가 렛미모라는 걸 아란이도 알고 있었는지, 또는 아란이가 선우경이랑 소통하는 걸 지우가 알고 있었는지 서로 어디 까지 알고 있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그게 연결고리가 될 수도 있을것 같다고 했다.
지윤은 만일 렛미모가 단독으로 이베쓴 한약방에 갔다면 선우경에게 아마톡신을 준 사람은 한익준이 증언한 태평여고 학생 방문 뒤에 찾아왔다는 아저씨이며, 그 아저씨는 아란이의 취조영상에 나온 이아란을 변호 했던 변호사의 사무장이라고 추리했다. 비비도 동의 했다.
이베쓴 한약방입니다. 부재중 보고
전화드렸는데 연락이 닿지 않아 문자
남깁니다. 누구시죠?
재재는 자기가 지난 주에 이베쓴 한약방에 전화했는데 한익준의 답신메시지가 왔다며 전화를 해보자고 했다. 예나도 해보자고 했다. 도연은 이아란의 취조영상에 나온 사무장의 인상착의를 얘기하면서 체구가 좀 있어 보였다고 했다. 지윤은 스포츠머리에 안경을 썼다고 했다.[6] 재재는 물어나 보자며 한익준에게 전화를 건다. 하지만 고객께서 전화를 받지않는다는 음성이 흘러 나오자 재재가 한익준이 전화를 안 받는다며 끊었다. 그리고 곧바로 지금은 상담중이니 성함을 남겨주시면 나중에 연락드린다는 문자가 도착했다. 지윤이 한익준에게 추리러들이 방문한 이후에 검은사슴뿔버섯에 대해서 추가된 정보가 있는지, 누가 또 찾아왔는지 묻는 문자를 보내자고 했다. 아란이가 희생이 됐으니까 검은사슴뿔버섯이 추가로 필요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재재가 그말이 맞다며 지윤이 말한 내용을 토대로 문자를 보낸다.전화드렸는데 연락이 닿지 않아 문자
남깁니다. 누구시죠?
(영) 그 때 우리 만나분식에서 만났을 때
렛미모가 몰카 사건 범인 잡아서
급식창고 실세 됐다는 그 얘기 기억나지?{{{#!wiki style="text-align: right"
웅렛미모가 몰카 사건 범인 잡아서
급식창고 실세 됐다는 그 얘기 기억나지?{{{#!wiki style="text-align: right"
기억나}}}(영) 렛미모가 역으로 카메라를 설치해서
범인이 나온 영상을 급식창고에 뿌렸었는데
난 사실 그 몰카 사건이 좀 의심스럽거든
난 사실 그 몰카 사건이 좀 의심스럽거든
그때 영선이와 문자를 주고 받던 예나가 영선이한테 연락이 왔는데 영선이가 다 알려줬다면서 문자내용을 설명했다. 재재는 지우가 학생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려고 선동해서 몰카 사건 자체를 조작했을수도 있다고 했다. 지우가 렛미모로 활동하면서 학생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학생생들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 가상의 적을 만든것 같다고 했다. 원래 공공의 적이 있으면 뭉치기 마련이라고 했다. 비비가 딥페이크 기술 가능성을 얘기했다. 도연은 본인이 영상편집을 했을 했을 수 있다고 했다. 지윤은 당직 기사에게 도움을 청하는 척 불러내놓고 카메라에 찍히게 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wiki style="text-align: right"
영상있어?보내줄수있어?}}}(영) 지금 휴대폰에는 없고 컴퓨터실 내 자리에
그때 렛미모가 공유했던 영상 있을 거야
예나가 다시 추리러들에게 영선이와의 문자내용중 나머지를 설명하고 컴퓨터실에 한 번 가보자고 했다. 비비는 무섭다고 했다. 재재가 가서 확인해보자며 일어나고 나머지 추리러들도 일어나 점퍼를 챙겨 입는다.지윤은 벌써 무섭다며 컴퓨터실 갔다가 1층 화장실에 가면 동선이 꼬일 것 같다는 얘기를 하려다가 압정통을 건드려 압정들이 추리반 카페트에 쏟아진다. 뭔가 쎄한 느낌을 받은 듯 지윤과 도연이 서로 불안한 눈빛으로 마주본다. 도연과 지윤은 이게 뭘 의미하는 거냐고 했다. 재재가 추리러들이 산산이 흩어진다는 거 아니냐고 했다. 도연이 작게 오마이갓이라고 중얼거렸다. 지윤은 뭔가 느낌이 쎄하다며 압정들을 주워 담았다. 압정통을 정리한 지윤은 자기 엄마가 이럴 때 조심하라고 그랬다며 불길하게 여기는 듯 했다.
2.3. 컴퓨터실
추리러들이 다시 계단을 올라가는 와중에 비비는 도대체 가면인간이 왜 선우경이인 거냐며 왜 자기 자신을 3인칭으로 얘기하는 거냐고 했다. 재재는 귀여운 척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쫄보즈가 귀여운 척 하는 말투로 '굥이눈 악마로 태오난 애긔야~'하면서 계단을 올라갔다. 뒤따라 올라가던 도연은 정색한 말투로 언제까지 추리러들이 웃을 수 있겠냐고 했다. 추리러들이 컴퓨터실에 도착하자 예나가 컴퓨터실 자물쇠를 풀고 지윤이 자물쇠 잘 챙기라고 했다.컴퓨터실 자리 배치도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 -5px -1px -11px" | ☆ 3학년 1반 ☆ | ☆ 3학년 2반 ☆ | ||||||
강나리 | 권진경 | 김태은 | 김해경 | 감나영 | 김윤선 | 김지호 | 남보미 | |
남주리 | 류은지 | 배선민 | 서주희 | 마예준 | 민예본 | 박설아 | 서승현 | |
설하얀 | 안유영 | 오유리 | 윤세진 | 선환희 | 송소담 | 신기주 | 엄해준 | |
윤하나 | 전주미 | 정은경 | 조유하 | 이수림 | 임도윤 | 장민재 | 정소윤 | |
최규연 | 최향기 | 하은혜 | 황정연 | 정호은 | 진예성 | 차주하 | 최하영 | |
교탁 | 교탁 | |||||||
☆ 2학년 1반 ☆ | ☆ 2학년 2반 ☆ | |||||||
강예솔 | 공유정 | 김민채 | 김연진 | 최예나 | 비비 | 재재 | 장도연 | |
김하림 | 문다영 | 박미진 | 박휘영 | 박지윤 | 류이지 | 김다빈 | 도미림 | |
소정하 | 신연정 | 신한결 | 안진희 | 구영선 | 박나은 | 반정희 | 심시현 | |
유하늘 | 이아란 | 전가윤 | 정현수 | 신지우 | 오예윤 | 윤혜준 | 이수정 | |
차지현 | 최효신 | 하유림 | 홍진아 | 장혜주 | 천보람 | 하정민 | 홍나라 | |
교탁 | 교탁 | |||||||
☆ 1학년 1반 ☆ | ☆ 1학년 2반 ☆ | |||||||
공예림 | 김경혜 | 김지언 | 고다윤 | 김가연 | 김희수 | |||
김현화 | 류가희 | 박사라 | 백향목 | 노혜린 | 류연지 | 박민주 | 배성은 | |
손지인 | 신정은 | 신혜진 | 오혜인 | 손지영 | 신영은 | 안소민 | 윤빛나 | |
이별이 | 장아람 | 최현진 | 허정서 | 임예리 | 전상미 | 주민희 | 황지희 | |
교탁 | 교탁 |
예나가 영선이가 컴퓨터실의 자기 자리 컴퓨터에 몰카영상이 있다고 한 문자내용에 따라 교탁으로 가서 자리배치도를 확인한다. 추리러들은 자리배치도를 보고 부반장 구영선이 박씨가 아니라 구씨인 걸 알게 되었다. 농약 살인사건 용의자 중 박씨 성이 있어서 부반장을 그 용의자의 딸일 거라 여겨 박씨라고 추측했는데 빗나간 셈이다. 예나가 용PD가 왜 영선이가 박씨라고 그랬는지 궁금해하자 지윤이 그런 예나를 보고 너가 박영선이라고 그러지 않았냐고 했다. 예나는 "그래? 나였어?"하고 당황해 하며 웃어넘기는 지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예나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추리러들에게 추리에 혼란이 생겨서 미안하다고 다시 사과했다. 도연은 추리를 하다보면 이런저런 일도 있는 법이라고 했다.
비비가 구영선의 자리에 앉아 컴퓨터 화면을 살피고 추리러들이 같이 보는 가운데 재재가 영선이가 말한게 구체적으로 뭐였는지 묻는다. 쫄보즈가 화장실 (몰카범 영상) 조작 이라고 했다. 비비가 바탕화면에 있는 화장실 '몰카범' 역몰카 영상을 클릭하여 재생한다. 지윤은 영상속의 화장실에 들어와 두리번거리다 첫 번째 칸으로 들어가는 당직 기사로 보이는 남자를 보고 누가 불러서 온 느낌이라고 했다. 도연이 용변이 급해서 들어왔거나 누군가 '첫 번째 칸으로 가세요'라고 지령을 내린 것 같다고 했다. 지윤은 문이 잠기나 확인해보는 느낌이라고 했다. 영상속의 당직 기사는 첫 번째칸에서 바로나와 옆칸으로 들어가는데 도연이 당직 기사가 뭔가를 찾는것 같다고 했다. 비비는 영상속의 남자가 자기가 알았으면 이렇게 안 들어가본다고 했다. 영상 속의 당직기사는 도연 말대로 무언가를 찾는 듯 계속 화장실을 한 칸씩 이동한다. 비비는 당직기사가 "몰카가 있다고 제보만 받은 건가?"라고 했다. 지윤과 도연이 그래서 몰카영상을 찾는 것같다고 했다. 재재가 영상중간에서 소리가 안 난다고 지적했다. 지윤이 그 부분이 핵심이라며 한 번만 더 다시 보자고 했고 비비가 영상을 되감기한다. 영상 속의 당직기사가 세 번 째칸으로 들어간뒤 재재 말대로 갑자기 영상 소리가 뚝 끊긴다. 예나도 소리가 왜 없냐며 궁금해했다. 지윤이 역몰카 영상이 수상한 건 맞다고 했다. 재재는 영상 중간에 오디오가 일단 없었다는 점 자체가 일부러 누군가 오디오를 삭제한 거라고 예측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오디오를 그렇게 잘라내는거면 예사롭지않은 주작의 솜씨가 있는 거라고 했다. 도연은 영상속의 당직기사에 대해 이 분도 덫에 걸린거라고 했다. 지윤은 '렛미모'가 보통아니라고 했다. 영상속의 당직기사는 계속해서 다음 칸을 훑다가 맨 끝에 있는 칸에서 한참동안 나오지 않는다. 도연은 그 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예나는 당직 기사가 뭘 발견한 거냐고 했다. 지윤이 나올때 보자며 추리러들이 영상 화면에 시선고정을 하는데 영상속의 당직기사가 다시 그 칸을 나와 다시 별다른일 없는 듯이 다른 칸으로 돌아다닌다. 재재는 뭔가 갖고 나오는것 같다고 했다. 예나도 "뭐지?"하며 궁금하게 여긴다. 당직 기사는 화장실칸마다 샅샅이 살펴보고 있다. 재재는 다시 당직기사가 뭔가를 계속 오른쪽 주머니에 넣은것 같다며 의문을 제기한다. 도연도 영상속 남자가 꼼지락꼼지락 거린다고 했다. 남자는 아까 한참 머물렀던 칸에 다시 들어갔다 나와서 화장실에서 퇴장하고 그렇게 영상이 종료될 때 까지 소리가 끊겨져 있었다. 지윤은 영상속 남자가 한 손은 주머니에 넣고 한 손으로 화장실 칸마다 문을 밀며 뭔가를 계속 확인하고 다니고 심지어 어떤 칸은 두 번 들어가는게 뭔가 수상하다고 했다. 재재는 사실 몰카범은 화장실 모든 칸에다 다 몰카를 설치해 놓을리 없고 한 장소에서만 후다닥 꺼내서 나가는게 상식적인 몰카범죄의 수법일텐데 너무 그냥 여유롭게 열어보고 다니는게 이상하다고 했다. 지윤이 영상속 남자가 몰카범이면 왜이렇게 찾아헤매냐고 했다. 쫄보즈는 영상이 조작이라고 하면, 예를들어 지우가 영상을 조작했다고 하면 지우가 당직 기사한테 몰래카메라가 있다는 거짓 제보를 하고 당직기사가 그걸 찾는 것을 일부러 찍은 것이고 남자는 화장실 맨 끝의 마지막칸에 몰카를 찾으러 간 것이라고 추리했다. 비비는 소리가 없었다는 것을 지적하며 일부러 영상속의 당직기사가 하는 말을 못듣게 하려고 소리를 끈 거라고 추리했다.
지윤은 소리를 껐으면 역몰카 영상의 원본이 있을거라며 영상을 조작한 사람이 가지고 있을 거라고했다. 지윤이 영상을 조작한 사람은 '렛미모' 라고 하자 추리러들이 신지우를 외치며 신지우의 자리를 찾는다. 비비와 지윤이 교탁으로 가서 자리배치도를 다시 확인하고 자리배치도를 외우고 있는 재재는 구영선의 앞자리라고 했다. 재재가 신지우 자리에 있는 컴퓨터를 켜고 도연보고 한 번 찾아보라고 권한다. 도연은 자기는 이런거 잘 작동시키지 못한다고 했다. 재재가 다시 지윤한테 권하고 지윤이 자리에 앉는다. 추리러들이 휴지통을 얘기하자 지윤이 컴퓨터 바탕화면의 휴지통 아이콘을 봤지만 비어있었다. 바탕화면의 폴더들도 다 비어있다. 재재가 '다운로드' 폴더를 살펴보자고 했지만 '다운로드' 폴더 역시 비어 있다. 예나가 PC버전 카카오톡에 주목한다. 비비가 카톡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고 했다.
지윤이 다시 한글로 '신지우', '신선학', '신창인', 알파벳으로 'TARTUFFE', 다시 한글로 '선우경','이두근'(?) 등을 입력해보지만 결국 비밀번호 입력 제한 횟수 초과로 2시간 뒤에 다시 시도하라는 창이 뜨고 만다. 예나는 컴퓨터실에 단서가 없고 2학년 2반 지우 자리에 비밀번호 단서가 있을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2학년 2반 지우자리를 살펴보자고 했다. 비비도 같은 의견이었다.
2.4. 2학년 2반
쫄보즈를 컴퓨터실에 두고 도연, 재재, 비비 3인의 용감즈가 컴퓨터실을 떠난다. 비비는 쫄보즈를 놔두고 가도 되는지 걱정하며 갔다오면 기절해 있는거 아니냐고 농담했다. 재재가 창밖의 해가 진다고 하자 도연이 무서워 하고 비비가 사건의뢰함 두 번째 쪽지의 약속시간인 오후 6시가 다가온다고 했다.용감즈가 2학년 2반 교실문을 열고 들어와 재재와 비비가 신지우의 자리를 뒤지고 도연은 곧장 지우의 사물함으로 향했다. 신지우의 사물함은 잠기지 않고 열려 있었다.[8] 도연이 사물함 안에 잇는 조그마한 파우치를 지버들고 안에 손을 집어넣더니 뭔가를 찾은 듯 재재와 비비를 불렀다. 재재와 비비가 다가오자 도연이 손에 고프로 카메라를 들고 있다. 재재는 컴퓨터실에 고프로를 들고 가서 SD카드를 열어보자고 했다. 재재는 "요녀석 봐라"하는 반응을 보이고 도연은 신지우가 사물함 잠그지도 않고 깡도 좋다고 했다.
용감즈가 고프로를 들고 복도로 나오는데 신지우와 딱 마주쳐 버렸다. 신지우가 딱딱한 말투로 "니네 뭐햐냐"라고 하자 도연이 "우...우리?"하고 얼버무리며 당황해 하고 재재와 비비도 얼어 붙는다. 신지우는 재재의 손에 들린 자신의 사물함에서 발견된 고프로가 들어있는 파우치를 보지 못한 듯 그대로 용감즈를 지나쳐 교실로 들어가려 한다. 용감즈는 신지우를 슬쩍 쳐다보고는 용감즈라는 케미명 이름값을 못하고 비비를 시작으로 줄행랑을 치기 시작했다. 신지우는 뒤를 돌아보고 그런 용감즈를 쳐다본다. 재재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당시 자기가 "어떡하..."라고 생각할때 비비가 뛰고 있었다고 했다. 도연은 서른살 넘고 그렇게 세게 달려보긴 처음이라고 했다. 재재는 진짜 개(?)뛰어서 창피하다며 그렇게 까지 뛸 필요는 없었다고 밝혔다.
2.5. 컴퓨터실
용감즈가 계단을 뛰어 오르면서 우당탕탕하고 시끄러운 소리를 내자 컴퓨터실에 남아 컴퓨터 화면을 살피던 쫄보즈가 문쪽을 쳐다보더니 쟤들이 왜 뛰어 오냐며 무서워 하면서 와락 껴안았다. 지윤이 헐레벌떡 뛰어들어오는 용감즈를 보고 왜 그러냐고 묻자 재재가 지우가 왔다고 얘기했다. 비비가 그 와중에 문단속을 했다. 예나가 컴퓨터 꺼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재재가 신지우 자리로 가서 컴퓨터를 끈다. 추리러들이 앞자리 칸막이로 가려진 교탁 뒤 구석으로 다 같이 숨고 뛰어와서 숨차하던 재재가 신지우의 사물함에 고프로가 있었다고 했다. 지윤이 고프로를 들고 재재가 가르쳐 주는 대로 화면을 손가락으로 넘기고 역몰카 원본 영상을 재생시킨다. 도연이 재재는 나중에 PD해도 되겠다고 했다. 예나는 휴대폰을 꺼내 고프로화면에 갖다 대며 동영상으로 녹화할 준비를 한다. 비비가 그런 예나를 귀여워 했다.고프로 역몰카 원본 영상에서도 당직기사가 화장실을 돌아다니며 살피는 장면이 나오는데 지윤이 일단 사람이 있나 없나 확인하는 거라고 했다. 아까의 영상에서는 당직기사가 세번째 칸에 들어갈때 오디오가 삭제되어 있었으나 원본 영상에서는 당직기사가 세번째 칸에 들어갈때 화장실 입구에서 학교 직원인듯한 의문의 남자가 얼굴을 내밀고 "여기 뭐 나온거 있어?" 하고 외친다. 당직기사는 없다고 했다. 재재가 저장면의 오디오를 지웠다고 했고 도연이 손가락으로 가위로 싹둑자르듯한 제스처를 하며 오디오 편집을 표현했다.
영상 속 의문의 남자는 화장실 입구에서 서성이고 당직 기사는 화장실 맨 끝칸을 들어가며 "아니... 몰카범이 있으면 경찰에 신고하면 되지 여자 화장실까지 들어가라그래"하며 불평한다. 지윤이 당직기사가 자의로 들어온게 아니라며 혼자 온 것도 아니라고 했다. 그러니까 교장은 자기 조카인 당직 기사의 보직을 그냥 유지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비비는 당직기사가 문을 하나하나 다 닫고 들어간다고 했다. 영상 속 당직기사가 화장실 칸 전부 봐야 되냐고 묻자 의문의 남자가 어차피 예방차원에서 하는 거니까 그냥 확인만 하고 나오라고 했다. 지윤은 역몰카 원본 영상을 급식창고에 올리자고 했다. 예나는 추리러들이 강퇴당해서 못 들어간다고 했다. 재재는 알고보니 그 행정실 당직기사는 몰카가 있다는 제보를 듣고 확인하러 온 거였고 그것을 보고 있었던 다른 직원도 있었는데 그 다른 직원을 편집으로 날려버리고 빈 화면으로 합성을 하고 대화하는 오디오도 날렸다며 꽤나 편집실력이 대단하다고 했다.
지윤은 학교 아이들이 완전히 속은거라며 당직 기사 선생님도 당했는데 신지우('렛미모')는 왜 선생님과 아이들을 서로 등지게 만들고 있는지 궁금하게 여겼다. 재재가 이거 어떡하냐며 일단 애들한테 알려야 된다고 하자 지윤은 반장 반정희한테 영상을 보내면 된다고 했다. 도연은 그게 옳은 방법이겠냐며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것같다고 했다. 예나는 학교 애들이 '렛미모'인 지우를 엄청믿고 있다고 했다. 지윤은 애들도 알긴 알아야 된다고 했다. 비비는 지우를 믿게 됐던 계기가 역몰카 였다며 그걸 무너뜨리면 지우도 아무것도 못한다고 했다. 지윤은 지우한테 심리적 압박을 주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비비도 이걸 애들한테 알리자고 했다. 지윤은 세가 지 방법이 있다고 했다. 첫 번째는 일단 이런 사실을 알고 모르는 척하면서 이 이후에 어떻게든 대응할지 생각해보는 것, 두 번째는 반장한테 문자로 알리는 것, 마지막은 용PD한테 알려서 대박사건24시에 제보하는 거라며 각자 의견을 얘기해 보라고 했다. 비비는 몰카 조작 사실을 모르는 척했다가 나중에 애들한테 다굴(?)맞아 죽을 수 있다며 꼭 알려야 되고 용PD한테 제보하는 건 추리러들이 아이들한테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안되고 반장한테 알리는 게 제일 맞다고 했다. 지윤은 역몰카 영상이 조작된 것 같다고 얘기해 준사람은 영선이라며 영선이한테 먼저 보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재재는 영선이도 추리러들한테 도움을 청한 걸 보면 학교 내에서 별로 여론 몰이를 할수 있는 애가 아니라고 했다. 지윤은 '우리들이 (역몰카 영상이) 조작된 증거를 발견했는데 이걸 누구한테 보내면 좋을까?'하고 영선이한테 물어 보자고 했다. 재재는 지우가 고프로가 비싼데 갖고 있는 걸 보면 확실히 부유한 집안의 딸인게 맞다고 했다. 지윤은 추리반에가서 의논을 해보자고 했다. 재재가 고프로는 어떡하냐며 추리러들이 가져갈건지 다시 갖다 놓을 건지를 묻자 지윤이 일단 갖고 있자면서 추리러들이 왔다는 것을 들키면 안 되니까 컴퓨터실은 닫아 놓자고 했다.
2.6. 추리반
예나가 컴퓨터실 자물쇠를 잠그며 문단속을 철저히 한다. 지윤은 추리러들이 갈때 지우 안마주치게 조심하게 가야 되는 거 아니냐며 지우하고 마주치면 떳떳하게 대하자고 했다. 재재는 지우가 잘못한 거라고 했다. 도연은 떳떳한건데 용감즈 셋이 아까 너무 줄행랑쳤다고 했다. 재재는 도둑질을 하긴 한거라고 했다. 도연은 창피할정도로 세게 달렸다고 했다. 비비는 제작진이 그 장면을 편집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응 한 번더'라는 자막과 함께 용감즈가 줄행랑치는 장면이 다시 나온다.추리러들이 아늑한 추리반으로 복귀하고 추리러들이 따뜻하게 여겼다. 예나가 들어오자마자 아저씨같은 소리를 내며 빈백에 누워 퍼질러 앉는다. 지윤과 도연이 오대양의 행방에 궁금해 했다. 지윤이 우린 어떻게 해야되냐고 말하고 휴대폰을 보더니 "어?"하고 소리친다. 추리러들이 놀라며 "왜?"하고 묻는다. 지윤이 더듬거리며 용승남PD의 문자가 왔다고 했다.
용승남PD 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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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은 "대박인데? 이 사건은 어디서 들은 거야?"라는 용PD의 문자를 보고는 아까 컴퓨터실에서 예나가 신기술로 음성메시지를 보낸걸 떠올린듯 휴대폰 화면에 입을 대고 새침하게 "알려 줄 수 없어요"하고 속삭였다. 도연은 그런 지윤보고 '음성'을 안누르고 그냥 말만 하면 어떡하냐고 했다. 웃음이 터진 재재는 통화가 아니라 혼잣말이라고 했다. 지윤이 아쉬운듯 다시 휴대폰에 대고 집착하는 듯이 계속 알려줄 수 없다고 속삭인다. 예나가 급 두통이 온 듯 눈을 감은 채 머리에 잠시 손을 댄다. 도연이 2022년 세상에서는 아직 그런식의 통화가 안된다며 많이 발전한 메타버스 세상을 기다려 보자고 했다.
도연은 의상보육원 가스 폭발사고에서 전소가 될 정도면 진짜 작정한 거라고 했다. 지윤은 선우경이 확실히 악마로 태어난게 맞다고 했다. 비비는 이제 선우경과 선우B양, 가면 인간은 같은 사람이라며 비게에 붙은 종이들을 다시 정리한다. 예나는 선우희정이 가면 인간일 경우는 아직 없냐고 했다. 재재가 있을 수있다며 가 면 인간이 경이 아니면 희정이 둘 중 하나라고 했다. 지윤은 재재의 말을 이어받아 아란이한테 접근했던 가면 인간은 선우경이 맞다고 했다.
재재는 비게를 보며 '신지우는 왜 이 고프로 영상을 조작했는가'라고 중얼거리고 도연이 재재의 말에 지우가 아이들을 선동했다고 덧붙인다. 지윤이 일단 이 모든 사실은 추리러들끼리 묻고 비밀로 하자며 반 아이들 한테 알리기에는 아직 실마리가 부족하다고 말하려던 그때 갑자기 추리반 동아리방의 문을 누군가 쿵쾅대며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추리러들이 놀라며 비명을 지른다. 도연과 지윤이 동시에 다리에 힘이 풀려 소파에 털썩앉는다. 예나도 그자리에 주저 앉았다. 비비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갑자기 밖에서 문을 쾅광대가지고 "으악"했다고 한다. 지윤도 그때 너무 서웠다고 했다. 자기가 요즘 누군가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했다. 추리러들이 얼어 붙은 채 문쪽을 쳐다보고 예나도 무섭다며 훌쩍거리면서 소파 위를 구르다가 같이 쳐다본다. 재재가 정신을 차린듯 "누구세요?"하면서 비비와 같이 문쪽으로 다가간다.
재재가 왜 찾아 왔냐면서 왜 왔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지우는 자기 사물함이 열려 있던데 혹시 너희가 자기 사물함을 뒤졌냐고 했다. 예나가 아니라는듯 손사래를 치지만 비비가 지우를 노려보며 사물함을 뒤졌다며 바로 인정한다. 예나가 놀란 오리눈을 하며 당황해 한다. 분위기가 싸늘해지고 지우가 추리러들이 입장 바꿔 생각해 보라면서 추리러들이 물건을 마음대로 만졌다며 쏘아붙인다. 지윤은 그 물건이 뭐냐고 했다. 지우는 추리러들이 자기 사물함 물건을 만졌다는 똑같은 말을 반복하며 화내고 도연이 네 사물함이 자물쇠로 잠겨있지 않았다고 했다. 지우는 "그럼 내 사물함을 보긴 본 거네 너네"라고 했다. 할말을 잃은 쫄보즈가 눈알만 굴리고 지우가 대체 뭘 가져갔냐고 했다. 예나는 다시 손사래를 치며 안가져 갔다고 했다. 지우는 말 안할거냐고 했다. 예나는 안 가져갔다며 중얼거리고 입술을 내밀고 말끝을 흐렸다. 비비는 지우에게 손을 내밀고 추우니까 일단 들어오라고 했다. 도연이 앉아서 얘기 좀 하자고 했다. 지우는 팔을 뒤로 하며 비비의 손길을 뿌리치고 너희 진짜 최악이라며 여기가 무슨 너희 놀이터냐고 했다. 여기 놀러다니냐며 짜증나니까 그냥 다시 전학가라면서 문을 쾅하고 닫고 가버렸다. 예나가 움찔하고 몸을 움츠렸다. 예나는 이러면 안 될것 같은데 지우를 다시 데려와서 얘기해서 잘 풀어야 될 것같다며 안타까워 했다. 화가 난 비비가 로우킥으로 추리반 문을 차버리고 예나가 다시 움찔 놀란다. 비비는 한숨을 쉬며 진짜 짜증난다며 화가 난다고 했다. 재재가 웃으면서 비비의 등을 토닥이며 진정시킨다. 재재는 욱하고 또 훅 가라앉고 그런게 사춘기 고2 아니겠냐고 했다. 도연은 추리러들은 쬐끔 잘못하고 신지우는 많이 잘못했다며 유치하지만 그래도 사물함 뒤진 건 잘못했다면서 찝찝한듯이 입맛을 다셨다.
도연은 그래도 신지우 입장에서는 추리러들이 자기 사물함 뒤지는데 열받을만 하다고 했다. 재재가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지윤은 지우가 자기 고프로가 없어진 걸 분명 알았을 텐데 뒷 구리니까(?) 자기도 말못 하는거 아니냐고 했다. 도연은 신지우가 추리러들이 고프로의 역몰카 원본 영상을 확인했다라는 걸 생각하고 온 거라며 자기가 그걸 자기 입으로 얘기할 수 없을 거라고 했다. 예나가 너무 무섭다며 고개를 숙이고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다. 지윤은 방금 전 재재가 신지우한테 '렛미모'를 언급한 것을 두고 지우가 약간 움찔했다고 했고 재재는 지우가 '렛미모'가 본인이 정말 아니라는 듯이 반응했다고 얘기했다. 지윤은 재재의 말에 예나와 마주보며 "그럼 혹시 '렛미모'가 지우가 아닐 수도 있는 건가?"라고 반문 했다. 재재가 선우경을 언급하자 지윤이 선우경이 지우와 추리러들을 이간질 시키는 것 일 수도 있다고 했다. 재재가 동의하며 선우경이 지우가 '렛미모'라고 확신하게 만드는 거라고 추리했다. 지윤은 만약에 고프로를 지우가 숨긴 게 아니라면 지우가 '렛미모'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누군가가 있는 것인지, 그렇다면 그 사람은 이 판을 쥐고 흔들려는 사람인데 혹시 그것조차 선우경이 파놓은 트랩일지 의문을 제기했다.
사건의뢰함의 두 번째 쪽지에 적힌 시간이 다가오자 재재가 가슴이 뛴다고 했고 지윤이 지금 몇 시냐고 하면서 자기 휴대폰을 확인하고 지금 오후 6시 5분전이라며 쪽지에 적힌 1층 학생용 화장실에 슬슬 가자고 했다. 예나가 추리러들이 화장실에 가도 위험한거 아니냐며 추리러들이 선우경의 덫에 걸려 이전 사건들과 같이 똑같이 독극물에 중독당할 수도 있다고 말하려다 그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지윤은 다시 고개를 숙이는 예나의 어깨를 손으로 짚으며 가지 않으면 사건들의 실체와 맞닥뜨릴 수도 없다고 했다. 도연도 가야 뭘 알아내던 할 수 있다고 하며 말끝을 흐렸다. 비비가 만약 선우경이 가면 인간이면 화장실에 오라고 한 애는 선우경이 아니라고 했다. 쫄보즈가 왜냐고 묻고 재재가 두 번째 쪽지가 흰 가면의 쪽지와 필체가 달랐다고 했다. 비비도 동의하며 가면 인간은 자기들한테 의상 보육원 폭발사고에 대해서 알려준 거고 다른 애가 추리러한테 화장실로 오라고 한거라고 했다. 추리러들이 흰 가면의 정체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가운데 재재가 미치겠다고 했고 도연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누가 가면인간이고 누가 선우경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비비는 손가락 두 개를 펴보이며 가면 인간이 두 명일 수도 있다고 했다. 도연이 "아 씨 뭐야"하고 다시 혼란스러워하고 비비는 진짜 중요한 연결고리가 지금 빵꾸가 나있다고 했다. 예나도 "뭐야"하고 의문스러워 했고 도연이 착잡한 표정으로 일단 가자고 했다. 비비가 진짜 무섭다고 했다. 재재도 제작진 인터뷰에서 너무 무서웠다며 적의 세력이 밝혀진게 없으니까 이번에 추리러들이 만나는 건가하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예나는 오후 여섯시까지 화장실로 오라는 쪽지 때문에 너무 무섭지만 가지 않으면 사건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했다.
지윤은 서로 헤어지면 연락이 안되니까 절대 뜯어지지(?) 말고 무조건 우리 힘으로 살아남아야 된다고 했다. 도연이 고개를 숙이고 빨리 달릴 수있게 운동화 끈 다 잘 묶었냐고 하자 다른 추리러들도 자기 신발들을 쳐다보고 예나가 묶었다고 했다. 지윤이 길게 묶어진거 같다며 비비 운동화로 다가간다. 지윤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옛날에 새라여고 벙커에서 비비가 다른 감옥에 혼자 남아있던 트라우마가 있다며 절대 떨어지면 안 되고 누가 낙오되어서도 안되니 운동화 끈 부터 묶자고 했던 거라고 했다.
비비가 괜찮다고 하지만 지윤이 비비의 운동화끈을 정성스럽게 묶어 준다. 도연이 살아오자고 했다. 추리러들이 서로 어깨를 감싸며 파이팅 대형으로 뭉쳐서 자체 응원을 했다. 지윤이 갑자기 당황해하며 도망올 때를 대비해 추리반 비밀번호 좀 알려달라고 히자 재재가 3578이라고 했다. 추리러들이 추리반을 나서는 가운데 재재가 할 수 있다고 중얼거리고 도연이 추리러들이 새라여고도 지켰다고 했다. 재재가 별거 아닐 거라고했다.
2.7. 1층 학생용 화장실
추리러들이 별관을 나오자 오후 6시 밖에 안됐는데 교정에는 어둠이 드리워져 있다. 비비와 재재가 무섭다고 했다. 추리러들이 본관건물로 들어오고 1층 학생용화장실은 복도 끝에 있다. 지윤이 추리러들보고 여차하면 어디로 뛰어 갈거냐면서 진짜 죽을것 같다고 했고 예나가 무섭다며 소리지른다. 재재가 1층 학생용화장실이 불은 켜져 있다며 먼저 앞장서 들어간다. 도연이 화장실 칸 하나하나 문을 열어본다. 재재가 화장실 밖으로 몸을 내밀고 두리번거리다가 추리러들 쪽으로 돌아 오면서 누구 오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그때 지윤이 3번째 칸을 가리키고 "우리 사진이야!"하며 놀라워 하고 추리러들이 다같이 세번째 칸을 들여다 본다. 안쪽 벽에 붉은색 페인트로 칠한 듯한 큰 글씨로 'WHISTLER'라는 낙서가 있었다. 그 밑에는 추리러들이 전학왔을 때 조정숙의 학교소개를 경청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붙어 있고 추리러들의 얼굴에 쥐처럼 보이게 싸인펜으로 낙서되어 있다. 도연이 낙서를 보고 뭐라 쓰여 있냐고 묻자 지윤이 '휘슬러'라고 했다. 예나가 저거 뭐냐며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자 재재가 WHISTLER는 밀고자, 내부 고발자라는 뜻이라고 얘기했다. 지윤이 그 뜻을 파악하고 추리러들이 학교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외부에 얘기하고 다니면서 학교나 '급식창고'에서 나댔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예나가 기분나쁘다고 했다. 재재가 제작진인터뷰에서 어이없다는 듯 콧방귀를 뀌고 "쳇"하며 또 갑자기 빡친다면서 추리러들의 얼굴에 낙서한 사진과 WHISTLER에 대해 추리러들을 밀고자라고 쥐새끼취급한 거라고 했다. 예나는 고발한것도 맞고 밀고자도 맞는 말이긴 하지만 추리러들이 좋은 일, 옳은 일을했다며 해맑게 웃으면서 추리러들이 쥐는 쥐지만 착한 쥐라고 했다. 비비는 추리러들 얼굴 낙서 사진에 대해 추리러들을 화장실로 불러낸 애가 추리러들이 처음 학교에 전학 올 때부터 경계를 한 거라고 했다. 재재도 그 애가 추리러들을 밀고자로 몰아가고 싶은 거라고 했다. 비비가 제작진 인터뷰에서 추리러들이 처음 들어왔을때 부터 학생들이 추리러들을 주시하고 있었다고 추리했다. 재재는 추리러들을 당일 '급식창고'에서 밀고자로 강퇴당하는 상황으로 몰아가려고 큰 그림을 짜던 친구가 있다는 거라며 추리러들을 밀고자로 몰아가려고 모든 걸 계획한게 아무래도 선우경 같다고 추리했다.
지윤은 추리러들을 화장실로 불러낸 사람이 아까 추리반에서 비비가 낸 의견으론 필체가 달라서 선우경이 아닐 것 같다고 했지만 선우경이 가면 인간이 맞다면 화장실로 추리러들을 불러 낸 건 선우경이 아니고 선우경이 가 면 인간으로서 보육원 사건을 알려 준 게 아니라면 화장실로 추리러들을 불러 낸 게 선우경이 맞다고 추리했다. 지윤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화장실로 추리러들을 불러 낸 사람이 추리러들에게 '나대지 마', '입이 싸다', '주절 댔다'라고 조롱하는 것 같다며 여러가지 생각이 스쳤다고 했다.
재재가 'WHISTLER' 낙서와 추리러들 얼굴 낙서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는동안 다른 추리러들은 화장실의 다른 칸 까지 마저 확인한다. 잠시 후 추리러들이 화장실을 나서고 비비가 저런 것들을 보여줄려고 추리러들을 불러낸 거냐고 했다. 도연이 누군가가 추리러들에게 경고하는 거 아니냐면서 기분 나쁘다고 했다. 지윤이 추리반으로 가서 다시 정리해보자고 했다. 도연이 괜히 쫄은 거라고 했다. 지윤이 화장에에 다른 거 이상한 건 없었냐고 묻자 재재가 "응"하고 대답했다. 추리러들이 사방을 경계하며 본관건물을 나서는데 지윤이 가면인간이 선우경인지는 모르겠지만 추리러들을 주시하고 있는건 맞다고 했다. 도연은 학생들이 왜 어디서든 자기들을 감시하냐고 했다.
그때 조정숙이 망가졌다고 얘기했던 옥상위의 학교 종이 크게 울리고 추리러들이 비명을 지르며 별관 추리반 문을 향해 뛰어 들어간다. 재재가 다시 별관을 나와서 종소리라고 했다. 다른 추리러들도 학교 종소리라며 같이 뛰쳐 나온다. 지윤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종이 울린다는 건 태평여고 3대 괴담에 따르면 누군가 소리지를 일이 생긴다는 거라고 했다.
도연이 원래 사람들 비명소리를 막으려고 종을 친다는 태평여고 괴담을 언급했다. 지윤이 지금 누군가가 고통당하고 있는 거냐고 했다. 예나가 원래 종이 안 울린다는 조정숙의 말을 언급하며 두려운듯 뒷걸음질 치는데 재재가 옥상 위로 손을 가리키고 "저기, 가면!!!"하고 소리친다.
추리러들이 본관건물 위를 쳐다보자 3층 철제 사다리 옆에 흰 가면이 서있다. 재재가 가면인간을 향해 너 누구냐고 외쳤다. 도연이 너가 선우경이냐고 했다. 가면 인간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도연이 올라가서 잡야야 하는 거냐며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했다. 재재가 계속 가면인간을 손으로 가리키며 다시 "야이 시키야"하고 소리쳤다. 그때 가면이 올라오라는 듯한 손동작을 한다. 그걸 본 추리러들이 다시 본관건물쪽으로 이동하고 예나가 추리러들을 죽이지 말라고 했다. 가면인간이 손짓을 멈추고 자취를 감추자 추리러들이 서둘러 본관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지윤은 어떤 가면인간은 추리러들한테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주고 또 어떤 가면 인간은 악의 축인 선우경이라고 의심된다며 그럼 뭐가 맞는 건지 혼란스워했다. 일단 옥상으로 올라가야 저 가면 인간이 누군지 밝힐 수 있겠다 해서 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2.8. 옥상
본관건물안으로 들어오는 추리러들이 서둘러 이동하던 중에 비비가 일단 3층에 가서가 창문을 열자고 제안하자 도연이 동의하고 재재가 뛰라고 하자 추리러들이 뛰어가기 시작했다. 쫄보즈가 무섭다고 하자 재재가 괞찬다며 북돋아줬다. 추리러들이 계단을 올라갈때 학교 종이 다시 울리기 시작한다. 비비가 어디서 소리가 나는 거냐고 했다. 추리러들이 3층에 도착하고 재재가 옥상으로 향하는 철제사다리가 있었을 거라며 창문밖을 가리켰다.비비가 먼저 창문을 열고 거침없이 밖으로 나가서 철제 사다리 주변을 둘러본다. 도연이 가면 인간이 어디 있냐고 했다. 재재가 자기가 간다고 하자 도연이 "아니야, 아니야"하면서 먼저 철제 사다리를 올라갔다. 재재가 도연보고 자기 갈거라며 내려오라고 했지만 도연이 철제 사다리를 오르며 "아니야"하고 훌쩍거리다가 아래를 쳐다보고 "나 너희들 좋아해"하고 말했다. 재재가 같이 따라 올라오며 다시 도연보고 내려오라고 했다. 도연도 계속 부정하며 종소리 엄청 크게 들려서 진짜 무섭다고 말하고는 결국 가장 먼저 옥상에 도착했다. 비비가 도연보고 괜찮냐고 했다. 도연이 옥상에 올라오자 종소리가 멈춘다. 두 번째로 올라온 재재가 나머지 추리러들보고 올라오라며 잡아준다고 했다. 밑에있던 예나가 소심하게 "네"라고 대답하고 비비가 세 번째로 철제사다리를 오른다. 뒤이어 쫄보즈가 철제 사다리를 올라갔다. 재재가 옥상에 올라온 비비의 손을 잡아주며 손이 차갑지 않냐고 했다. 도연이 옥상을 둘러보며 종소리가 컸는데 종이 멈췄다고 했다. 지윤이 마지막으로 숨을 몰아쉬며 힘들게 철제 사다리를 올라간다. 재재가 그런 지윤보고 옥상이 되게 넓다고 알려주고 가면인간이 옥상으로 꼬여 냈다면서 가면새끼(?)라고 욕했다.
그때 도연이 옥상 주변을 살피다가, 붉은 색 상자를 발견한고 뛰어가고 비비와 예나가 뒤따른다. 재재가 지윤과 같이 멀리서 뛰어오며 그게 뭐냐고 했다. 도연이 상자가 있는데 약간 피묻은 것처럼 돼 있고 거기 덩그러니 있었다고 했다. 비비가 붉은 색 상자를 들고 열어보자고 했고 재재가 왠 상자냐고 했다. 지윤도 피 묻은 것같다고 했다. 비비가 상자를 열면서 기분 나빠 했다. 상자 안에는 의상 보육원생들의 파티 사진과 어떤 어린아이가 한장 한장 뜯어낸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고 연필로 삐뚤빼뚤 글을 쓴 그림일기가 있었다. 사진에서 의상 보육원생 중에 맨 오른쪽에 눈이 X로 그려진 가면을 쓴 두 명의 아이들이 있고 그 중 한 아이는 가면을 반쯤 벗고 다른 아이들처럼 환하게 웃으며 V 포즈를 취하고 있었는데 얼굴에 큰 반점이 있다. 지윤이 그걸 보고 가면 인간이 둘이라고 했다. 지윤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가면 인간 두 사람이 각각 다른 메시지를 보내는 거라고 했다. 비비는 가장 중간에 있던 커다란 퍼즐 조각이 탁하고 맞춰졌다고 했다.
도연이 가면인간이 어디갔냐며 주변을 다시 둘러 본다. 지윤이 상자에서 그림일기를 꺼내 살펴 본다. 그림일기를 쓴 주인공은 태평면 선우제분 선우영재 사장 부부 농약 살인 사건 당시에 실종됐던 선우경의 동생 선우희정이다. 지윤이 그림일기를 들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내어 읽기 시작했다.
어린 선우희정의 그림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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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이 첫 번째 일기를 읽고나서 희정이가 얼굴에 점이 있다고 했다. 재재가 사진에 점이 있는 친구가 있고 걔가 희정이라고 했다. 두 번째 일기는 2012년 보육원에 있을때 쓴 것이다. 지윤이 두 번째 일기에 대해서는 '장난가면'을 쓰고 폭력과 복수를 하기 시작한 거라고 했다. 재재가 세 번째 일기에서 도둑질까지 했다고 놀라워 했다. 지윤이 네 번째 일기를 보고 크게 놀란다. 재재가 오마이갓 하고 중얼거렸다. 지윤이 김경이 희정이를 괴물로 만들었다고 했다. 언니 김경이 '장난 가면을 쓰면 어떤 장난을 해도 괜찮다'라는 식으로 사리 판단이 안되는 동생 김희정에게 잘못된 가치관을 끊임없이 주입한 것이다. 도연은 점점 내용을 읽을 수록 어린 선우 자매의 범죄가 커져 갔던것 같다고 했다. 재재는 어린 선우경이 범행이나 범죄사실들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희정한테 주입시키고 아홉살 친구가 어떻게 그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냐면서 악마로 태어난 애라는게 그런 의미였구나하고 깨달았다고 했다.
지윤이 김경, 김희정 자매가 불장난으로 의상 보육원을 크게 불태웠다는 다섯 번째 일기의 의상 보육원 가스 폭발 사고 내용에 선우경이 희정한테 가스라이팅을 한거라고 했다. 재재도 제작진 인터뷰에서 의상 보육원 가스 폭발사고에서 선우경이 희정이 너가 잘못한거라고 가스라이팅 한거 라고 했다. 여섯 번째 일기는 선우자매가 선우영재 부부에게 입양된 첫 날에 대한 내용이다. 일곱 번째, 여덟 번째 일기는 선우경이 선우영재 부부를 부정적으로 얘기하며 또 선우희정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는 듯한 내용이다. 재재가 선우경이 진짜 악마라고 했다. 아홉 번째 일기는 선우경이 희정이를 시켜 선우영재 부부에게 약을 탄 보리차를 마시게 하려다가 희정이가 거부하자 화났다는 내용이다. 도연은 경이 어린 아이인 희정에게 '너의 점이 흉측해서 부모님이 널 싫어해'하고 얘기하면서 희정이로 하여금 '내가 이런 존재인가?' 싶게 만든다고 했다. 재재는 엄마 아빠가 희정이를 싫어 한다느니 널 다시 보육원에 버릴 거라느니 하는 얘기를 하면서 경이가 희정이를 고통속에 살게 했다고 평했다.
마지막 일기는 그림이 없었고 일기의 내용은 선우영재 부부 농약 살인사건 관련 내용이다. 의상 보육원 가스 폭발사고와 마찬가지로 선우영재 부부 살인사건의 진범은 어린 선우경이었고 선우희정은 선우경의 강요에 의해 공범이 되었다가 도망쳐 나온 것이다. 비비는 선우경에 대해 '이간질, 거짓말, 음해' 이런 사람의 특징이 자기가 다른 사람이 외부와 소통을 못하게 하고 다 자기를 통해서 소통하게 한다고 했다. 그러고 나서 모든 사람이 '내' 적인 듯, 모든 사람이 '우리'의 적인 듯 속이기 시작하는 거라고 했다. 지윤은 동생에게 부모님 살해를 지시하고 나서 그 독약을 자기도 조금 먹고 '이건 너 때문이야'라고 동생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이 결국 동생을 모든 사건의 희생양으로 삼은 거라고 했다.
지윤이 그림일기를 다 읽고 나서 재재가 마지막 메시지도 있다고 하자 도연이 상자에서 싸인펜으로 쓴 선우희정의 쪽지를 발견하고 비비에게 준다. 지윤이 읽어 보라고 하자 비비가 소리내어 읽는다.
선우희정이 남긴 메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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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이 선우희정이 추리러들에게 메시지를 보낸건 도와달라는 거 였으며 가면 인간은 결국 둘이었고 두 가면 인간의 메시지중 하나는 '힌트'였고 하나는 '덫'이 였다고 했다. 그래서 추리러들을 화장실로 부른 건 '덫'이었을까하고 궁금하게 여긴다. 재재가 그건 '덫'이였던 것 같고 상자에서 나온 건 '힌트'라고 했다.
그렇게 추리러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갑자기 멀리서 "꺄아아아악 살려주세요"하고 외치는 비명소리가 들린다. 놀란 추리러들이 옥상 가장자리 철제 펜스로 뛰어갔다. 도연이 철제 펜스를 붙잡고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고 "바깥에 바깥에"하며 소리쳤다. 태평여고 교문 밖 등굣길 초입에 복면을 쓰고 야구방망이를 든 어떤 두 명의 남자들이 "꽉잡아"하면서 하얀 가면을 붙잡고 있었다. 지윤이 차에 태우는것 같다고 했다. 도연이 "야"라고 소리치자 지윤도 "누구야!!"하고 외친다. 예나는 "가면...!"하고 중얼거린다. 재재는 희정이라고 했다. 계속 소리지르던 흰 가면이 괴한들에게 저항하다 저절로 가면이 벗겨지고 큰 반점이 있는 선우희정의 얼굴이 드러난다. 괴한들이 "살려 주세요 이거 놔"하고 소리치면서 추리러들이 있는 옥상쪽을 쳐다보던 선우희정을 봉고차에 실어 납치한다.
비비가 "가자 얘들아"하며 먼저 철제사다리로 뛰어가고 다른 추리러들이 뒤 따른다. 지윤이 누가 차에 탄거냐고 묻고 재재가 가면 쓴 애였다고 했다. 지윤이 가면쓰고 있었냐고 반문했고 재재는 "응"하고 대답하며 어떤 아저씨들도 있었다고 했다. 비비는 누가 돈을 주고 납치를 시킨것 같다고 했다. 재재가 철제사다리를 내려가던 추리러들에게 밑을 조심하라고 했다. 추리러들이 무서워하는 와중에도 철제사다리를 서둘러 내려간다. 추리러들이 계단을 내려오고 예나는 어떻게 그렇게 잡아갈수 있냐며 무섭다고 했다. 추리러들이 본관 건물 밖으로 전력질주하고 도연이 차 간거 아니냐고 했다. 하지만 예상대로 이미 차는 떠났다. 지윤은 주변에 뭐 흔적이라도 떨어져 있을 거라고 했다. 먼저 뛰어 가던 도연이 차는 이미 갔다고 했고 추리러들이 도로가의 등굣길 초입에 떨어져 덩그러니 놓여진 가면을 발견한다.
가쁜 숨을 몰아쉬는 재재가 가면을 주워 가면 안쪽을 보고 납치된 아이를 희정이로 단정하고 도연이 희정이 어떡하냐면서 안타까워하고 누가 데려간건지 의아해하며 6화종료.
2.9. 쿠키영상
종이 울리는 가운데 옥상 위에서 종탑 옆에 서있던 하얀 가면이 자기에게 다가오는 어떤 학생에게 추리러들이 발견한 상자와 같은 붉은 상자를 건낸다. 그런데 상자를 받아든 학생은 공예림이었고, 당황한 공예림은 "이게 뭐예요?"하고 물어본다.[24][1] 자막으로 게슈탈트 붕괴현상에 대해 심리학용어인 것처럼 설명해 놓았으나 게슈탈트 붕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는 없는 현상.[2] 농약 살인사건에 대한 단서,검은 사슴뿔버섯의 정체, 경이는 악마라고한 만나분식의 쪽지.[3] 예나의 닉네임은 저번처럼 '마이츄'였고 다른 추리러들도 마찬가지.[4] 그것이 알고싶다의 패러디.[5] 5화 초반 학교 사유지 철제 펜스 옆 등나무 아래 나무벤치에서 용승남과 추리러들이 대화하는 사진.[6] 실제 영상에서는 사무장의 머리는 벗겨져 있었다.[7] f→ㄹ p→ㅔ t→ㅅ a→ㅁ l→ㅣ a→ㅁ h→ㅗ[8] 자물쇠를 보면 세자리가 같은 숫자로 맞춰져 있다.[9] 어떤 방안에 뒤에는 책장이있고 책상에는 가면을 꾸미기 위한 필기구와 가위가 있다. '나'는 만들다 만 가면을 얼굴에 대고 있고 '언니'는 책상에 역시 만들다 만 자기 가면을 놓아 둔 채 환하게 웃고 있다.[10] 오른쪽 상단에 구름모양 말풍선 안에 머리핀 그림이 있고 밑에 '내 머리삔..'하고 적혀있다. 어린 김경과 김희정이 가면을 쓰고 있다. 김희정이 목이 부러진 로봇 장난감의 웃는 표정을 지은 머리부분을 들고 있다.[11] 하늘에 구름이 떠있고 김경과 김희정이 잔디에서 떡볶이를 웃으면서 먹고 있다.[12] 원문대로 표기.[13] 두 자매가 가면을 쓴채 김희정이 계단에서 여자 원장선생님을 밀어 넘어뜨리고 김경이 그걸 지켜본다.[14] 의상보육원이 불타는 그림.[15] '아저씨', '경이언니', '아줌마', '나'가 선우영재 부부의 자택에서 멀찍히 떨어져서 나란히 서서 환하게 웃고 있다.[16] 이 그림에서는 선우영재의 아내가 안경을 쓰고 있는데 재연영상에서는 선우영재가 안경을 쓰고 있다. 아마도 그냥 제작진의 자잘한 실수인 듯하다.[17] 이때 '선우희정'이라 적힌 하트모양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를 선물받고 목에 걸게 된다. 재연영상을 보면 선우경도 같은 목걸이 선물을 받은 듯하다.[18] 선반 위에 인형들이 놓인 선우희정의 방에 선우희정이 울면서 엎드려 있고 선우경이 옆에서 달래주는 그림.[19] 매우 거칠고 시커먼 배경에 빨간색의 화난 표정을 지은 악마 형상이 그려져 있다.[20] 냉장고 앞 식탁에 보리차가 담긴 병이 놓여져 있고 선우경이 오른손엔 '장난 가면', 왼손엔 설사약인 듯한 작은 약병을 들고 팔을 벌리고 뭔가를 얘기하며 성난 표정을 하고 있다. 선우희정이 팔짱을 끼고 못마땅한 표정(또는 팔로 X자를 만들며 안 된다는 표정)을 짓고 역시 뭔가를 얘기하고 있다.[21] 여기에는 그림이 없다.[22] 선우경이 복분자주에 뭔가를(아마도 메소밀) 타고 역시 메소밀인 듯한 약이 든 보리차를 마시고 싱크대에 남은 보리차를 부어 버린 후 흐느끼는 희정이를 쳐다보며 식탁 옆 바닥에 웃으면서 눕는다.[23] 희정이는 자기방으로 올라가 '장난 가면'을 쓰고 다시 계단으로 내려오고 식탁 쪽을 잠시 쳐다보다가 현관으로 향한다.[24] 아마 선우희정은 공예림을 통해 선우경의 계획을 저지하고 진실을 밝히려한 것 같다.